회원가입
방탄빙의글 04. 원하는대로 해줘? - W.풀빵
04. 원하는대로 해줘? - W.풀빵
전정국 도발하기

04. 원하는대로 해줘?







W. 풀빵











표지는 bluebird1423 naver.com으로요:)









"아냐. 생각이 바뀌었어. 나랑 단둘이 있을 때만 입어."





"지금처럼. 너랑 나 단 둘일 때."





















당황한 나는 전정국의 가슴팍을 퍽 밀쳐버렸다. 그러니 전정국이 아, 하더니 피식 웃었다.








"조심해. 나도 남자야."







평소 같았으면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입이라도 찰싹 때렸을텐데 오늘은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가방이나 싸서 강의실을 나섰다. 전정국은 같이 가자며 날 따라나왔다.


















[에, 전정국이 치마를 입지 말라고 했다고? 야,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치! 역시 전정국이 오바떠는거지?"






집에 돌아와 침대에 풀썩 누워 수지한테 전화를 걸었다.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 짧은 치마를 좋아하는 수지는 역시나 성을 냈다. 나와 수지는 한참을 전정국 욕(?)을 하고는 내일 보자하고는 끊었다.


그래, 까짓 거 내가 전정국꼬봉도 아니고. 내가 걔 말을 무조건 들을 필요 있겠어?


괜히 이상한 데서 오기가 생겨서 나는 내 마음 속 구석팅이에 있는 전정국에게 내일 두고보자며 이를 바득 갈았다. 감히 무릎 조금 위에 오는 치마가 짧다고 해? 그래, 진짜 짧은 게 뭔지 보여주겠어!

















짧은 치마를 입으려니 왠지 모르게 화장도 더 진하게 하고 싶어서 아침부터 공을 들이다보니 지각해버렸다. 전정국에게서 온 부재중만 다섯 번이었다. 강의실 뒷문을 살짝 열고 열중해서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께 꾸벅 인사를 하고는 맨 뒤 빈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어째 전정국이 보이지 않았다. 엥..? 설마.. 자는건가. 아까 전화도 해놓고 잠들어버린건가.. 문자도, 카톡도 보내봤지만 안 보는 걸 보니 자는가보다. 어휴, 자체휴강한다는 수지나 자는 전정국이나 난리났네.


결국 수업을 혼자 다 듣고 강의실을 빠르게 나서는데 누군가의 다급한 발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내 어깨에 손이 턱 올려졌다. 놀라서 돌아보니 왠 잘생긴 남자가 씨익 웃고 있었다. 물론 모르는 사람이었다.








"저, 누구.."



"아, 난 김태형. 넌 ㅇㅇ이지?"







엥?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지? 같이 과제를 한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는데..







"놀란 얼굴도 귀엽네."


"..네?"



"전부터 지켜봤어. 너 내 타입이야."







으에? 뭐시라고라? 님같이 잘생긴 남자가 나를? 나 ㅇㅇ을? 왜? 어디 아파요? 머리 다쳤어요?








"그 표정도 매력있는데. 하튼 벌써부터 들이대면 부담스러울테니까 일단 친하게 지내자."







그러면서 내 손에 들린 휴대폰을 뺏어 내가 저지할 틈도 없이 제 전화번호를 입력시키는 이 김태형이라는 남자. 슬슬 당황을 넘어서 짜증이 났다. 뭐야, 이 사람? 잘 생기면 다야?






"저기요, 초면인데 반말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저 남자친구 있어요."






김태형이란 남자는 내 말을 들었는지 아랑곳 않고 내 휴대폰 통화버튼을 누르더니 제 휴대폰에 뜨는 내 번호를 저장하고는 내게 휴대폰을 돌려주며 씩 웃었다.







"난 스물 셋. 남친 있는 건 알아."







나는 스물 한 살이었다. 근데, 내 나이랑 남자친구 있는 건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남친이 있는 걸 알면서도 이렇게 들이대다니..?








"까짓 거, 뺏어오면 되는거 아냐?"







뭐지, 이 미친 자신감은. 근데 확실히 얼굴이 잘 생기니까 저런 말을 해도 멋있..아니, 그게 아니지.






"전 댁한테 관심 없구요, 먼저 가볼게요."






그리고는 김태형을 지나쳐 걸음을 빨리해 건물을 나섰다. 별 사람이 다 있네. 이게 다 전정국 때문이야! 전정국이 옆에 붙어있으면 안 찝쩍댈거 아냐? 전정국 뒤졌어.

전정국네 집으로 향하면서 생각했다. 역시 남탓은 즐겁다고.







쾅쾅쾅-





"전정국, 뒤지기 싫으면 나와라!"






그리고나서도 몇 번이나 문을 더 두드린 후에야 전정국이 반쯤 풀린 눈으로 날 반겼다.







"..뭐야, 왠 일이야?"

"아침인사 먼저 하자."





퍽-


전정국의 배를 퍽 소리나게 때려버리니 전정국이 억, 하며 눈을 완전하게 떴다. 그래, 잠을 깨우는데는 물리적 힘이 방법이다. 쓰러진 전정국을 무시하고는 문을 활짝 열어제끼고 전정국의 집으로 들어섰다. 역시나 방금 내가 깨운건지 집 안은 커튼이 쳐진 채 불도 켜져있지 않아 제법 깜깜했다. 어휴, 이 못난이.






"야, 너는 나한테 전화하고 다시 잔.."






한소리 하려고 전정국을 돌아봤는데... 이 자식이. 누가 다시 자래! 쓰러진채로 다시 자는 전정국.



전정국에게 다가가 발로 다리를 툭툭 치다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몸을 숙여 전정국의 뺨을 때렸다.


아니, 때리려했다.








"아픈 건 싫어서 말야."






언제 깼는지 내 손목을 턱 잡고는 씩 웃는 전정국. 손목을 빼려해도 전정국이 손에 힘을 주고 잡고 있기에 손목을 뺄 수 없었다. 아등바등하는 날 보던 전정국이 이내 한 숨을 푹 쉬었다.









"하.. 그 치마는 또 뭐냐."







아, 맞다. 어제보다 더 짧은 치마를 입었지. `전정국 네 말 따위는 신경도 안 쓰겠다,는 나의 뜻이 담긴 행동이다!`라고 말 하려했는데 전정국이 티나게 인상을 썼다. 마치 화난 것처럼.







"너 오늘 이러고 학교 갔다온거야?"






좀 많이 무서웠다. 고개를 살짝 끄덕이니 전정국이 아오, 하더니 몸을 일으키고는 잡고 있는 내 손목을 당겨 나까지 일으켜세웠다. 그리고는 방 으로 성큼성큼 끌고가더니 침대에 날 밀어뜨리고는 내 위에 올라탔다.


...예?







"야, ㅇㅇ."







침을 꿀꺽 삼켰다. 정말 무서웠다. 날 태울 듯 찐하게 쳐다보는 전정국이. 그래서 내가 먼저 초를 쳐버렸다. 난 잘못이 없다고.







"아니 정말, 나도 짧은 치마가 이뻐보이고.. 입고 싶단 말이야아아.."

"그래, 잘했어. 앞으로도 계속 입어. 쭉."






그러면서 픽 웃는 전정국. 저건 절대 즐겁고 유쾌해서 웃는 웃음이 아니었다. 화를 참기 위한 웃음이었다.


.. 뭐지.. 미안.. 안 입을게.. 엉엉.. 무서워..






"내가 어제 뭐랬어."

"으,응?"



"나도 남자라고 했어, 안 했어."

"안 했.."


"했거든."







그리고는 전정국은 입술을 잘근 깨물더니 눈을 감았다. 엥, 뭐하는..






"ㅇㅇ아."

"네, 네?"






눈을 느리게 뜨고는 섹시하게 날 내려다보는 전정국. 잠깐, 뭔가 표정이.. 표정이 왜 그래! 어째 전정국이 불안했다.


그리고 내 예상은 딱 맞았다. 전정국이 고개를 숙여 내 귀에 대고 숨과 같이 말을 토해냈다.










"나 도발하는거지? 원하는대로 해 줘?"








...내가 어, 언제요..







*



꺄..ㅎㅎ


전도발 4편입니다아!!!!!! 꺄아아아악!!!!!!!!! 정국아!!!!!!!!!!! 태형아!!!!!!!!!!!!!!!




+ 포인트 주신 분들 애정해요:)

근육돼지정국이님(5), wegee님(10), BTS3345님(10), 뷔블릿님(10), 재환이님(1), 뷔누향수님(20), 블러썸라온꽃님(999)


살앙합니다ㅠㅠ



+ 베댓


꺅 ㅅrㄹ려주세ㅇㅕㅠㅠ



ㅋㅋㅋ수지는 집에서 자고 있었을거에요..아마..ㅋㅋ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거 다 안다.



그럼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늘 손팅해주시는 뷔글뷔글태태♥님 고마워영ㅎㅎ 네 여러분 이건 꿀잼이니 즐찾하고 꼭꼭 챙겨보세요헤헿



심쿵할 수 있는 건 정국이이기 때문..꼭 챙겨봐주세욤!!ㅎㅎ





잘 참았으니까 뽀뽀!!



ㅠㅠ 감사해요ㅠㅠ 네 열어분 평점 10점 꾹 눌러주세요!!




푸린들, 잠싸깨도 보러가요!!! 완결났어여어

그리고 즐찾하구 특여차(특명, 여주를 차지하라!)랑 오평(오늘도 평화롭다 톡빙)도 보러가여!! 톡 빙 눈팅이 대박인데.. 재미가 없나바여.. 접을까..ㅠㅠ작가한테 힘 좀 줘여..ㅠㅠ



푸린이들 글을 읽고나서는 꼭 손팅해야해요!! 그래야 작가님들이 신이 나서 글이 술술 써진답니다!!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손팅 !





"손팅 안 하면 미워미워미워미워!!!!!!"




♡즐추댓포평♡



추천하기 2647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thjks  3일 전  
 손팅...

 thjks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YeRimGgang  5일 전  
 아우 아주 잘생겼스~

 답글 0
  ㅇ수정ㅇㅁ  5일 전  
 네.. 해줘요..ㅎ

 답글 0
  망개합시다아!  5일 전  
 커커컼ㅋㅋㅋ대바악...
 심쿵사로 뇌절하겠어요오ㅜㅜ

 답글 0
  아련한.  6일 전  
 김태형도 미쳤는데 전정국도 진짜.. 눈빛이 그냥ㅠㅠ
 아 작가님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

 답글 0
  LHI_JKH  6일 전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팅안하면미워미워미워!ㅋㅋㄱㅋㄱㅋㅋㅋ

 LHI_JKH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_라온_  8일 전  
 해 줘 제발

 답글 0
  •민희  8일 전  
 아 진짜 만족 백퍼센트에요

 •민희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ㅣ반류아ㅣ  8일 전  
 헐.. 진짜 미쳤어요ㅠㅠㅠ

 답글 0
  현젠  8일 전  
 흐흐흐

 답글 0

2795 개 댓글 전체보기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