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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5. 두 왕자님의 대립과 백설공주 - W.엔나
05. 두 왕자님의 대립과 백설공주 - W.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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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ㅇ아, 시간되면 내일 만날래?







아침에 일어나 폰을 켜보자 연락이 와있었다. 거울을 슬쩍 보자 어제 울어서인지 눈은 금붕어 마냥 퉁퉁 부어있었다. 급하게 답장을 보내곤 우선 씻기 시작했다. 찬물로 씻고, 붓기가 잘 빠진다는 우유를 시원하게 한 잔 원샷하곤 머리를 말리기 시작하였다. 연하게 화장을 대충한 뒤 짚 앞으로 달려나갔다.




"헥, 오빠 너무 늦었죠..?"





" 아니야 아니야, 나도 방금 왔어! "




그러곤 은근슬쩍 내 손을 잡고 자신의 차쪽으로 걸어갔다. 조수석에 태우곤 한 손으로 운전하는 모습은 섹시했다. 움직일 때 마다, 보이는 힘줄에 넋놓고 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쳐버려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창 밖으로 시선을 옮겨 눈만 이리저리 굴리고 있다가 잠에 든 것 같다.




"-나봐!"


"우응, 지민오빠..."



"푸흐, 너 완전 귀여워! ㅇㅇ아 일어나봐!"




일어나보자 어느새 도착한건지, 나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지민 오빠였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맡는 시원한 파도 향기에 기분이 좋아졌다. 벤치에 앉아, 지민 오빠가 차에서 내릴 때까지 태형오빠와의 옛 추억을 떠올렸다.




***





`ㅇㅇ아 이리와봐!`



`응? ...헐, 감동이야."




파도가 시원하게 글자를 덮었다가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파도가 다 쓸어가서 태형♡ㅇㅇ이란 글자는 쉽게 사라졌다. 태형오빠의 마지막 데이트가,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갔다.

설마, 그리워하는걸까.




***




어느새 차에서 내린 것인지 벤치 내 옆자리에는 지민오빠가 앉아있었고, 그제서야 멍했던 내가 정신을 차렸다. 시원한 파도냄새에 상쾌해졌기에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바닷바람의 상쾌한 냄새을 맡자 마치 새로운 사람이 된듯 기분이 좋았다.




"어제 일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오늘따라 멍하네요... 미안해요 지민 오빠랑 첫 데이트인데 이렇게 망쳐버려서."


"안 망쳤어, 나 지금 행복해."




`쪽-`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자, 시선은 바닥에 둔채 너무 귀여워서 그랬어..라며 소심하게 말하는 지민오빠였다. 마치 첫사랑에게 뽀뽀를 하는 수줍은 학생 마냥 몸을 베베 꼬는 지민오빠는 귀여웠다.





"ㅇㅇ, 지금 당장 벤치에서 일어나."




우리 뒷 쪽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굵직한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태형 오빠였다. 내가 여기 있는건 어떻게 알고 온건지가 의문이었지만, 난 손목이 붙잡혀 강제로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너 뭐야, 뭔데 계속 ㅇㅇ 옆에서 알짱거려?"



"저 ㅇㅇ이 좋아해요. 그쪽보다 훨씬 좋아해줄 자신 있어요."




...방금 고백 받은건가, 잠시지만 짧게 정적이 흘렀다. 나를 잡고 있던 지민 오빠의 손을 태형오빠가 쳐내고 뒤를 돌아 나를 데리고 걸어갔다. 그러곤 자신의 차에 태우곤 조용히 시동을 걸며 운전을 해 나갔다. 방금 그거 질투...였나?


또 쓸데없고 의미없는, 묘한 설렘이 느껴진다.




"나 너 스토킹 한거 아니야. 너한테 할 말 있어서 정슬한테 위치 물어보고 찾아온거니까."


"물어보고 찾아온 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 큼."



"정슬이 너 사과하고 싶대."


그리고 나, 너랑 잘되보고 싶어.




"... ... ."


"이기적인거 아는데, 내가 널 떠났던 이유라도 들어주면 안돼?"




지금 내게 하고 있는 말들은 전부 진심이 맞았다. 태형 오빠는 항상 안절부절 거릴때나 당황할 때면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곤 했다. 또, 태형 오빠는 진심일 때 손만 꼼지락 대며 동공이 흔들렸다.

아, 나 아직 이런것도 기억하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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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SHOOKY♡  15일 전  
 저능 둘 다 좋아요

 답글 0
  철벽방탄  19일 전  
 태형이 지민이 태형이 지민이.......

 답글 0
  우디다스  19일 전  
 태효이

 우디다스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뺘뱗  22일 전  
 모야모야.. 진짜로 사과인걸까

 답글 0
  먕꼬  49일 전  
 남주는 태형인가보다

 답글 0
  묘우♡  50일 전  
 아... 그래서 남주는 태태인 건 가요....ㅎ 짐니...는 섭남...은 이뤄지지 못해요....ㅠ

 답글 0
  3년정거장  65일 전  
 헉 대박

 답글 0
  봄바람날리는꽃길  65일 전  
 우우아앙ㅇㅜㅠㅠㅠ

 봄바람날리는꽃길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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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옵민달팽이  66일 전  
 나의 왕댯님은ㅇ 어디찌? 아,안태어났지..;;

 답글 0
  니가우리얼라뚜까팼다면서  66일 전  
 음....난...지민이가...음...아냐..태형이도..음..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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