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282
아, 대체 언제 내리냐. 다른 반 차들이 아직 안 왔다네. 수정이와 나는 창밖으로 한옥마을을 바라보며 차에서 내리기만을 기다렸다.
"요새도 정국오빠가 돼지라고 놀려?"
"이제는 거의 이름이야. 내 이름이 돼지나 꾸잇꾸잇인 줄 알걸."
"그래도 정국오빠 이상형이 너라며."
잘보면 네 이상형도 정국오빠랑 가깝잖아. 방송에서는 윤기오빠가 되긴 했지만.
"확실히 내 이상형에 가깝기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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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어때? -정국]
"꾸잇꾸잇! 이제 학교 마쳤냐?"
"여자친구한테 꾸잇꾸잇이 뭐야."
"왜, 내가 내 여자친구한테 꾸잇꾸잇이라고 부르겠다는데. 누가 뭐라해."
"오빠는 돼지랑 사귀냐? 엉?"
정국오빠는 토라진 나에게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며 나를 마주봤다.
"왜, 내 애칭인데. 꾸잇꾸잇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나만 알지."
"꾸잇꾸잇이 어떻게 생겼는데."
내 물음에 정국오빠는 검은 두 눈동자에 나를 가득 담는다.
"엄청 예쁘게."
내 이상형이거든. 꾸잇꾸잇.
.
.
"뭐, 확실히 오빠들 중에서는 내 이상형에 제일 가깝지. 나 박지훈 좋아하잖아."
"그러고 보니 정국오빠 되게 상큼한데. 요즘들어 부쩍 어른 같아 지기는 했지만."
"그래? 난 그대로인 것 같은데."
"아니야. 잘 봐. 예전에는 상큼했는데 요새는 오빠미 뿜뿜이야."
그런가. 요즘들어 정국오빠가 어른스러워졌다는 수정이의 말을 이해한 건 수학여행이 끝나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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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어때? -쌍둥이]
지민과 태형은 한복 대여점에서 한복을 고르고 있다.
"뭐가 좋을까."
"우리 몰랑이는 무슨 색 한복을 입을까."
한참을 고민하던 쌍둥이들의 눈에 띄인 것은 파란색 도령 한복이었다. 태형과 지민은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T.
타생지연.
오늘도 늦게 왔네요.
오늘은 열량이 높은 식사를 해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카톡 연재를 너무 많이해서 손가락이 아프지만 ㅠㅠ
힘낼게요. 그러니까 플랜B들도 힘내요.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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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은사랑입니다...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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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끝나고 뭔 일이 있었길래?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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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진기석민형국s♥ 3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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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케에ㅣㅣ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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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TJDUD 1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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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언니 첫 키스를......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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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카 1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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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보면 돈돈이 이상형이랑 첫 키스를...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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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소하게 15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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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돈돈이의 이상형은 정국이였던것인가...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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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조 22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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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아 ㅡㅠㅠ
윤서조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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꾱셔 24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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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제케 ~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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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ㅌㅅㄴㄷ♡ㅇㅁ♡ 25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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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쩡꾸기~~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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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26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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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이랑 이이야기 를 했다는게 웃겨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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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야!팟찌밍! 27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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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남매의 실세는 윤기오빠였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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