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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김태형] Bar람직한 여자 - W.여징어
[김태형] Bar람직한 여자 - W.여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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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Bar람직한 남자 후속작으로 남녀 역활을 바꿨구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동인인물아닙니다. 노래는 똑같이 사용했습니다.





























[김태형] Bar람직한 여자




-태형시점-























테이블에서 일어나 사람들 속으로 지나갔다. 사람들에게선 선율이느껴지는 눈빛, 진한 향수냄새가 뒤섞여나고 누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서로의 몸을 스치며 춤을추었다. 쿵쿵대는 클럽음악에 몸을 맡기고 흔들었다. 땅, 가슴, 귀를 울리는 소리에 신이나서 주체할수없었다. 미친듯이 몸을 흔들며 즐기는 사람들속에 나는 즐거움을 느끼고있었다. 담배냄새, 술냄새, 땀냄새가 뒤섞인 이 곳은 개개인의 무대가되어 시끄럽게 울렸다.




















" 아, 재밌다. "



















조금 먹은 양주기운이 올라와 몸을 덥혔다. 후끈후끈한 얼굴을 식히며 춤을 추고있자 별볼일없는 여자들이 다가와 부비거렸다. 아, 왜이래? 여자들을 밀어내고 남자애들과 누가 더 잘추는지 대결을 했다. 디제이의 리듬에 맞춰 근육을 움직이고 스텝을 맞추긴 개뿔 그냥 신나게 흔들었다. 무아지경. 머리를 흔들며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여자들아 저리가라. 지금 오빠 놀고있잖아.



















열심히 흔들며 테이블에 놓인 양주로 가끔 목을 축였다. 잠깐 멈춰 다시 목을 축이고 있을때 부비부비하고있는 한쌍이 보였다. 하지만 헤실대고있는 남자와 반대로 인상을 찌푸리고 밀어내고있는 여자가 보였다. 춤을 멈추고 서서 그쪽을 바라보았다. 왠지 모르게 내 시선을 끄는 여자가 신경쓰였다. 춤을 멈추고 테이블에 비스듬히 기대 가만히보고있으니 여자는 싫어하면서 남자를 밀어내고있었다. 나는 멍때리며 여자의 인상쓴 얼굴을 바라보았다. 비워진 양주잔은 저 여자와 얼른 같이한잔하라고 부축이는것 같았다.




















" 흠... "



















가만히 멈춰있는 동안 여자들이 들러붙어 전부 밀어냈다. 밀어내는 도중에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아찔하게 뻗어있는 각선미에 달라붙는 원피스 그위에 클럽빛을 받아 반짝이는 목걸이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다. 몸에 맞춰 천천히 살랑이는 머릿결은 쓰다듬고만 싶었고 짙게 발라진 립스틱은 색을 알아보지못했지만 섹시했다. 거부해도 계속 껄떡대는 남자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여자의 격한반응에 고개를 내젓고 사라졌다. 나도 모르게 안심하고 여자를 바라봤다. 특히 부드럽게 웨이브진 머리는 섹시하고 청순했다.





















식- 하고 올라가는 입꼬리는 널 마음에 들어했다는 뜻이야.




















여자를 바라보니 클럽에 처음온듯 어색한 춤에 힐을 자주 신지않은건지 어색한 걸음걸이가 보였다. 서툴게 비틀대는 발걸음은 얼핏보면 술에 취한것같기도 했지만 안쪽으로 보호하는듯한 걸음걸이가 보였다. 여동생이 있어서 잘알거든. 그와중에 인상쓴 얼굴은 투덜대듯 귀여웠다.헐 왜 저렇게 귀여워 보이지? 저렇게 색시하게 입어도 아이가 투덜대는 듯하게 보이는 귀여운 여자에 묘한 흥분감이 들었다.



















다가가 한잔하자고 하려는 순간 왠 놈이 여자를 잡고 놓아주지않았다. 나는 아까처럼 쳐다보고만 있지않고 다가가 남자를 밀어냈다. 내안쪽으로 여자를 끌어않아 보호하듯 안았다. 그러니 부비대려던 남자는 당황한 표정을 짓고 물러났다. 훅끼치는 여자의 냄샌 너무 향기로웠다. 양주보다도 더 강하게 취하는것같았다. 휴,선수 뺏기는줄 알았네. 나에게 안겨있는 여자는 나를 밀어내며 짜증을 냈다. 아, 나쁜의미로 구한건 아닌데.




















" 저기요, 놓아주실래요? "


" 나쁜짓 안할거거든요. "


" 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



" 그럼 확인해보시면 돼죠. "




















나는 여자의 손을 잡고 테이블에 앉혔다. 들러붙는 친구들을 전부 물리친후 여자에게 차가운 분위기를 깨기위해 술을 건냈다. 그러니 거부하는 여자에 풀이 죽은척을 했다. 솔직히 풀이 좀 죽긴했어. 무안하잖아. 그러자 여자는 어쩔줄 몰라하며 술을 한잔 받아먹었다. 양주가 입에 안맞는건지 인상을 구기며 삼키는 여자에 바텐더에게 제일 달달한칵테일을 달라고했다. 인상쓰는 얼굴도 매력적인 여자라....웃음이 흘러나왔다. 처음엔 도수높은걸 달라고할 예정이였지만 제일 약하게 해달라고했다.




















" 한잔만 마시고 갈게요. "


" 그러지말구 저랑 놀아요. "


" 제가 왜요? "



" 그 쪽 되게 마음에 들었거든요. "


" 전 그쪽 하룻밤상대 싫어요. 저는 춤추러 온거지 남자들 상대해주러 온게 아니거든요. "




















솔직담백, 털털하고 매력적인 여자에 웃음이 나왔다. 뭐야, 더 끌리잖아? 나는 씩웃으면서 여자에게 나의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 여자는 그렇냐며 고개를 끄덕였고 자신의 이름을 끝까지 가르쳐주지않다가 설득 끝에 ㅇㅇ이라고 소개했다. ㅇㅇ이라 어쩜 이름도 이리 이쁠까? 이름 가르쳐준게 마음에 안드는지 입술을 쭉내밀고 고개를 돌린 여자는 너무 사랑스럽게 보였다.




















" 저, 나쁜의미로 마음에 든게아니라 좋은의미로 마음에 들었는데 저랑 놀아요. "


" 클럽에서 놀자는 의미는 나쁜의미잖아요. "


" 다른놈들은 그럴수도있지만 전 아니에요. "


" 왜요? "



" 그야 첫눈에 반한것같으니까? "




















여자는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나의 어깨를 찰싹 때리며 웃었다. 오늘 들어본 꼬시는 멘트중에 제일 느끼했다며 웃어재꼈다. 진짜인데. 진짜로 첫눈에 반한것같은데. 괜히 뾰로퉁 해져 볼을 부풀렸다. 어느새 바텐더가 가져온 칵테일을 집는 여자에게서 칵테일 빼았아 들었다. 잔에서는 노란 술이 출렁출렁거렸다.




















" 뭐에요? 저 마시라면서요. "


" 마시시면 제가 ㅇㅇ씨 작업거는것같잖아요. "


" 맞잖아요? "



" 그렇긴하지만 아무튼 술먹이면 나쁜의미로 꼬시는것같잖아요. 먹지마요. 이리내요. "


" 어짜피 준벅이잖아요. 제일 도수 낮은거구만. "




















칵테일을 아는건지 도수가 낮다는걸 알고있었다. 들킨게 민망해 머리를 긁적이자 ㅇㅇ은 빙긋 웃으며 준벅을 들이켰다. 빨간립에 매끄럽게 흘러들어가는 칵테일은 화보의 한장면처럼 아름다웠다. 클럽의 불빛은 ㅇㅇ씨를 일부러 빚춰주는듯했고 흘러들어가 ㅇㅇ씨를 취하게하는 칵테일은 부러웠다.




















" 왜요? 얼굴에 뭐 묻었나요? "



" 이쁨? "


" 뭐에요. 그걸 왜그렇게 진지하게 말해요? 작업멘트 진짜 이상해. "




















여자는 시원하게 웃었다. 접히며 반달이되는 눈, 호선을 그리는 섹시하고 도톰한 입술 거기다가 약간 구릿빛 피부. 여자는 섹시하다는 말로도 표현 못할정도로 매력적이였다. 어쩔땐 청순, 섹시, 귀여워보이는 여자는 나를 정신도 못차리게 만들었다. 정말 매력있다.




















" 태형씨 되게 마음에 드네요. "



" 아깐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시던것같은데요? "


" 지금 달라졌다고 하죠. 뭐. "



" 영광인걸요. "



















내가 마음에 든다는 여자에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주체할수없는 기쁨에 헤벌쭉 웃어버렸다. 그러자 ㅇㅇ씨는 내가 귀엽다며 볼을 살짝쿵 꼬집었다. 볼에 닿은 손은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것같았고 스치는 손톱은 간지러웠다. 오묘한 기분에 피가 들끓는듯했고 ㅇㅇ씨의 눈에 빠져버리고싶었다. 렌즈를 끼지않은 눈은 너무도 매력적이였고, 무언가 입지않은듯 야했다. 그위에 발라져있는 짙은색의 블루새도우은 눈매를 선정적이고 차갑게 보이게했다.




















" ㅇㅇ씨는 정말 이쁜것같아요. "


" 술에 좀 취하신것같은데요? "



" 술은 잘마셔요. 취해도 ㅇㅇ씨에게 취했겠죠. "




















나는 입꼬리를 비죽 올리며 ㅇㅇ씨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거부할줄 알았던 ㅇㅇ씨는 가만히 나의 머리를 지탱해주었다. ㅇㅇ이에게서 나는 향은 비누향이였다. 의외의 향은 하반신쪽으로 피가 몰리게했다. 순수하면서도 깨끗한 향기. ㅇㅇ씨는 왠지 관능적이고 무거운향을 쓸것같았는데. 하지만 여리한듯한 비누향은 ㅇㅇ씨가 뿌리니 미친듯이 매혹적이였다. 날 옮아매는 덧같았다.




















" 향수가 되게 좋아요. "


" 다행이네요. 이번에 새로 바꿨는데. "



" ㅇㅇ씨에게 정말 잘어울려요. "


" 고마워요. "




















입꼬리를 휘며 웃는 ㅇㅇ씨에게 키스를 할뻔했지만 겨우겨우 참았다. 태형아 참아. 순간 나의 머리를 쓰다듬는 ㅇㅇ이에 흥분감이 들어 벌떡 일어나 ㅇㅇ이를 일으켜 세웠다. 안돼 김태형 참아. 이 여자는 니가 반한여자야. 이미지 관리해. 뽀뽀하고싶다고해도 참는거야. 그건 나중일이야.




















" 놀래라. 왜그래요? "


" 우리 밖으로 나가요. "


" 나쁜의미 없다면서요? "


" ㅇㅇ씨때문에 나쁜의미가있는짓을 하게될것같아요. "


" 흠... "



" 여기에있으면 키스할것만 같아서 보내고싶은데 ㅇㅇ씨랑 있고싶어서 그건 안돼겠어요. 그러니까 근처 24시 카페에가서 우리 술이나깨요. "



















ㅇㅇ씨는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 저런 표정마저 섹시해서 미쳐버릴것같았다. 그런 ㅇㅇ씨를 클럽안 남자들이 흘낏 쳐다보기시작했다. 마치 지나가는 연예인을 보는듯이 훑어보는 남자들에 ㅇㅇ씨는 끌고 사물함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 ㅇ,어 나간다고 안했거든요? "


" 알아요. 일단 내 자켓줄테니까 걸쳐요. "


" 왜요? 클럽인데. "



" 그러니까 걸치라는거죠. 남자들이 ㅇㅇ씨 쳐다보는거 맘에 안들거든요. "


" 왜요? "



" 아까 말했잖아요. 반했다고. "




















입을 가리고 수줍은듯 웃는 ㅇㅇ씨는 정말 매력적이였다. 와, 진짜 안사귀어도 되니까 친구라도 되면 좋겠다. 정말이지 매력적인 ㅇㅇ씨에 몇잔 안마신 양주에 취해버린것같았다. 나를 살펴보고는 고개를 조그만한게 끄덕였다. 내 자켓을 입고 단추까지 꼼꼼하게 채우는 ㅇㅇ씨를 보고 나는 뻑갈수밖에 없었다. 거기다가 내옷이 큰건지 헐렁해 귀엽고 섹시했다. 어쩜 저리 사랑스러울까.




















" 저기요. "


" 네? "


" 우리 카페는 됬구요. 조용한 바나가요. "



" 바요? 술집? "


" 그래요. 거기서 한잔마시고 놀아요. "




















당차게 골반을 비틀며 클럽을 빠져나가는 ㅇㅇ씨를 따라갔다. 가려져있어도 숨길수없는 저 뒷태. 그리고 사랑스러움. 나는 콩깍지라는 칵테일을 이미 들이킨것같았다. 얼른 다가가 ㅇㅇ씨의 어깨동무를하고 근처 바로 향했다. 뒤로 멀어지는 클럽에게 인사를했다. 빠져나오자 큰음악 떄문에 먹먹해진 귀가 신경쓰였다. 귀에 신경쓰자 갑자기 ㅇㅇ씨가 나의 귀를 잡아당겨 속삭였다. 당겨진 귀에서 저릿 전기가 흘렀다.



















" 태형씨, 제가 나쁜의미로 바로 가자고한건데 괜찮죠? "



















따듯한 콧김에 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 밤, 바람직한여자와 바람직하지못한남자의 서로를 새겨나가는 밤을 지새려고하고있다.

















fin.


















안녕하세요!징징이들의 오징어, 여징어입니다.
바람직한 남자 후속작 비슷하게 냈어요!
요즘 어두운글만쓰다가 좀 밝...지않네요.
달달쓰러 가야겠어요. 얘는 아마 뒷내용이 있긴있을건데
아주 오래뒤에 공개될거에요. 물론여기말구요...ㅎㅅㅎ
재밌게 즐겨주세요!



















♥손팅은 사랑입니당♥
터치 두번으로 추천이 가능합니다.
쉬운일이니! 나가기전에 꾸욱♥해주세요!!
그래야 작가가 힘이솓습니다!!!
댓글도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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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미아(Mia)  9일 전  
 재밌게 읽고 가요

 답글 0
  포도그  24일 전  
 와 대박

 답글 0
  김탱그랑  49일 전  
 아니 미친...

 답글 0
  송희주  49일 전  
 직진남 태형이 멘트 너무 찰치는거 아녜요??ㅋㅋㅋㅋ
 

 송희주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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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KT  180일 전  
 으흐흐흐 좋네요

 NKT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하모아  181일 전  
 이것도 좋네요 ㅎㅎㅎㅎ

 답글 0
  jin0613  182일 전  
 이번것도다른의미로 넘나조으네여ㅎㅎㅎㅎ

 답글 0
  jin0613  182일 전  
 이번것도다른의미로 넘나조으네여ㅎㅎㅎㅎ

 jin0613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민교는아미인데  193일 전  
 너무 재밌어요ㅠㅜ

 답글 0
  나는....나님  210일 전  
 에이 당연한걸 물으십니까

 답글 0

526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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