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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191. 최고의 선물이야. - W.타생지연
톡 191. 최고의 선물이야. - W.타생지연




톡191




 








 











오빠들이 나를 데려간 곳은 부모님의 유골을 뿌렸다는 강이었다. 윤기오빠는 예쁘고 커다란 꽃다발을 강 한가운데에 놓았고 석진오빠는 소주를 두 잔 종이컵에 따랐다.



"엄마, 아빠. 윤기왔어요."



윤기오빠가 한 마디를 내뱉었을 뿐인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건 다른 오빠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솔직히 스스로한테 부끄러운 짓도 많이했지만 잘 이겨내서 오늘까지 왔어요. 왜 내가 살아야하는가에 대해서 자책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의미를 느껴요."



윤기오빠는 강을 향해 큰 절을 했다. 윤기 오빠의 넓은 어깨가 미세하게 떨렸다.



"저를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기오빠는 한참동안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우리 남매는 아무 말 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근데 빨간색 원석 팔찌는 뭐였어?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던진 질문에 윤기오빠가 빨간색 원석 팔찌를 내 팔에 걸어줬다.



"아빠의 첫사랑이 엄마였대. 그 증표로 아빠가 엄마한테 준 팔찌야."



"그렇게 중요한 걸 나한테 주면 어떡해?"



"우리 아가가 우리 남매를 일으켜준 사람이니까. 아가가 가지고 있는게 맞는 것 같아."



왠지 울컥하는 걸 느끼며 울먹거리고 있는데 정국오빠가 내 반대편에 앉아 내 팔을 바라본다.



"일단 팔에 들어가서 다행이군."



"오빠, 달리는 차에서 떨어져 봤어?"



역시나 진지한 건 오랫동안 못가는 우리남매다.




 


*윤기와 아가만 아는 뒷 이야기*



"윤기오빠, 이제 자려고?"


"응. 아가도 이제 자야지?"


"오빠 잠깐만 이리와 봐."


내 말에 윤기오빠가 나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나는 까치발을 들어 윤기오빠의 볼에 살짝 입을 맞췄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윤기오빠가 오빠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



윤기오빠의 눈동자가 맑게 흔들렸다. 윤기오빠는 나를 자신의 품에 소중한 것을 다루듯이 안았다.



"내가 더. 감사해. 아가가 내 동생이 되어줘서."



아가는 내 최고의 선물이야.




T.



타생지연.



3월 9일이 윤기 생일이었는데 놓쳐 버렸네요. 흑흑.

윤기야.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오늘도 제 글이 지친 플랜B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하트)



사랑합니다.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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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연슬  1일 전  
 ㅜㅜㅜㅜㅜㅜㅜ

 이연슬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나눈야!팟찌밍!  5일 전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하자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younmin9892  9일 전  
 운기오빠 약 2개월 후의 생일 축하해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34일 전  
 후잉 ㅜㅜㅜㅜㅜ

 답글 0
  민초사랑해♥  46일 전  
 흐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쌈좀주세요언니  106일 전  
 지짜퓨ㅠㅠㅠㅠ

 답글 0
 서라야  110일 전  
 감동이야ㅠㅠㅜ

 답글 0
  DKSTJDUD  122일 전  
 이제 행복한면 좋겠다

 답글 0
  깡우새  128일 전  
 미쳤다 ㅠㅠㅜㅜ

 깡우새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요깅  143일 전  
 (오열)흑그륵흥흑흑흐윽

 답글 0

3105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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