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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2. 또라이 의사선생님 - W.달보드레
12. 또라이 의사선생님 - W.달보드레











W.달보드레









"평생 안버리고 사랑해줄게"









그 말을 끝으로 박지민과 난 서로를 한참 쳐다보다가 오늘부터 1일을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까지 실감이 안났다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눈만 꿈뻑꿈뻑 할뿐 잠이 오지 않고 계속 박지민이 머릿속에 떠올라 심장만 미친듯이 뛰었다 잠이 오지 않아 옆에 있던 핸드폰을 보니깐 박지민한테 문자가 와있었다









[우리 여친님!]


[자?]


[많이 피곤했나보네]


[잘자고 내꿈꿔!]


[사랑해]









달달한 문자내용에 내 입가에는 금세 미소가 번졌다 난 핸드폰을 끄고 한참 웃다가 잠들었다 다음날이 되고 박지민과 사귀고 나서 처음보는거니깐 특별히 도시락을 준비했다 평소답지 않게 알람을 맞춰놓고 새벽에 일어나 이것저것 만들었다 물론 모두 다 엄마가 보내준 밑반찬이지만...하하









"모두들 좋은아침!"









내 환하고 발랄한 인사가 매우 낯설고 이상했던 건지 팀원들이 다 날 쳐다봤다 그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난 싱글벙글 웃으며 자리에 앉았고 김태형은 내 옆으로 의자를 끌고와 의심하는 눈초리로 쳐다봤다













"어디 아프냐"



"........"



"아님 아침부터 뭘 잘못먹은거야"



"그런거 아니거든!!"










그럼그럼 이래야지 김여주지 라면서 김태형은 제자리로 돌아갔고 난 목을 가다듬고 다시 일을 했다 호출받고 화재를 진압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었고 싸놓은 도시락을 가지고 아미병원으로 룰루랄라 향했다









"왔어?"



"아직 점심 안먹었죠?"





"당연하지"



"짜잔!"









열심히 싸놓은 도시락을 짜잔하고 보여주자 박지민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활짝 웃었다 옆에 서있던 박지민 후배들이 나와 박지민을 보고 휘파람을 불고 환호성을 질렀다









"형수님 이뻐요!!"



"조용히하고 환자 진찰이나 하러가라"



"치....그거 원래 선배님이 하시는거면서"





"빨랑 안가?"



"넵"









후배들한테는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날 보고는 금방 표정을 바꾸고 싱글벙글 눈웃음을 보여줬다 날 데리고 밥먹는 곳으로 갔고 박지민은 도시락통을 열었다 근데....음식이 식는걸 깜빡했다....반찬들이 모두 식어서 차가웠다 결국 난 표정이 일그러졌다









"...안돼겠다 그냥 나가서 먹어요"





"싫어 이거 먹을거야"









정말 식어서 못먹을 정도인데 박지민은 끝까지 먹겠다면서 고집을 피웠다 날 위해서 일부로 먹어주려고 하는게 너무나도 이뻤다 진짜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안예쁜 구석이 없었다 박지민은 허겁지겁 다 먹었고 먹는것 마다 세심한 부분까지 엄지를 치켜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와 진짜 여주가 한거 맞아? 완전 맛있어"



"네?...아하하 당연히 제가 했죠"








엄마 미안해.....사실 내가 한거라고는 음식을 대피는 일밖에 없었다 박지민이 장난스레 진짜 내가 한거 맞냐고 물어볼때마다 심장을 쿡쿡 찔렀지만 난 어색하 웃음을 보이며 내가 했다고 거짓말을 쳤다 다 먹고 박지민은 배부르다는 듯이 빵빵한 배를 두들겼다









"고마워 완전 맛있었다"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네요"





"결혼해서 맨날 먹고싶다"









결혼해서 맨날 먹고싶다는 말에 이 사람이 또 설렘열매를 드셨나 생각이 들다가도 얼굴이 붉어졌다 박지민은 날 보고 귀엽다는 듯이 볼을 꼭 찔렀다 난 하지말라고 하다가 호출을 받고 급하게 갔다 일을 끝낸 후 자리에 축 쳐져서 앉아있으니 후배가 내쪽으로 왔다









"선배님 오늘 저희 농구시합하는데 구경 오실거죠?"



"농구시합을 내가 왜 가냐"



"에이 그러지말고 오세요"



"우리 팀원들 농구시합 하기에는 인원수 적을텐데 어쩌려고"



"아미병원 의사쌤들이랑 하기로 했다는데요?"









뭐!?!?라면서 큰소리를 내고 벌떡 일어났다 난 눈치를 보다가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후배한테 조용히 말했다









"아미병원 의사쌤들...?"



"네 저번에 우리 119 응급대원으로 오셨던 박지민쌤도 오신데요"









데체 아미병원 의사들은 무슨 낯짝으로 소방관들이랑 농구시합을 한다는걸까 어이가 없었다 의사와 소방관 확연하게 다른 직업이였당 의사들은 병원안에서 뛰는게 다겠지만 소방관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녀서 체력은 짱인데 의사들이 무슨 수로 농구를 이기겠냐는 말이다 한숨만 푹 쉬다가 농구시합 구경을 하기위해 농구장으로 갔다











"여주야!!"









날 보자마자 달려오는 박지민이 날 힘껏 안았다 난 박지민을 떼어내고 농구나 잘하라고 했다 모두 몸을 풀고 음료수 내기를 하기로 했다 15졈을 먼저 얻는 팀이 이기는걸로 했다 박지민이 매우 걱정됬다 경기가 시작되서 난 초조한 마음으로 경기를 보면서 생각했다 안그래도 키도 작은애가 무슨 농구를 하겠다고....라는 생각은 와장창 깨졌다








"스코어 12대 12"









저게 정녕 의사쌤들인지 농구선수들인지 못 정할정도로 의사쌤들은 농구를 잘하셨다 박지민도 작은 키와 손으로 열심히 농구를 했고 우리 팀원들도 의사쌤들 못지않게 매우 잘했지만 의사쌤들이 너무 잘해서 좀 당황한듯 보였다 1점을 두고 의사쌤들과 우리 팀원들 열심히 경기를 한 끝에 김태형이 마지막에 골을 넣었다 박지민은 입이 삐쭉 나온체로 터덜터덜 날 향해 걸어와 안겼다











"치...이길 수 있었는데"



"괜찮아요 괜찮아"








아무래도 김태형한테 진게 분한것 같았다 그럴만도 하다 내가 저번에 김태형을 좋아한다고 구라를 쳤으니...하하 박지민은 나한테 안겨있다가 다시 가서 음료수를 샀다 그렇게 의사쌤들은 아미병원으로 나와 팀원들은 구조대로 가서 다시 일을 했다 퇴근시간이 되고 구조대를 나오니 박지민이 서있었다









"오늘 야간근무 아니에요?"



"괜찮아 후배한테 맡겼어"



"에이 왜그랬어요"





"여주랑 같이 퇴근하고 싶어서"



"그럼 이번에는 내가 박지민씨 집 데려다줄게요"









내가 말하자 박지민은 피식 웃었다 그렇게 같이 손을 잡고 이어폰 한쪽을 나눠끼고 들으면서 걷다가 어느새 박지민씨 집앞에 도착해서 서로를 마주보았다











"오늘 엄청 속상했어...이길수 있었는데"



"괜찮아요 진짜 난 박지민씨가 제일 멋있었는데요?"



"진짜? 김태형보다 더?"









그럼 그렇지 역시 내 예상대로 김태형을 질투하고 있는게 맞았다 내가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자 박지민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을 가지고 해맑에 활짝 웃었다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다가 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왔다









"배고파?"



"음...조금?"





"라면 먹고 갈래?"









내가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자 박지민은 손을 절레절레 흔드면서 정말 순순한 뜻으로 말했다고 했다 자기는 정말 라면만 먹고 보낼거라면서 날 집에 들여보냈다 들어와서 좀 둘러보자 남자 자취방 치고는 깨끗했다









"제가 끓일게요"









내가 끓이겠다고 하고 박지민을 쳐다보자 언제 벗은건지 이미 겉옷과 넥타이는 풀러져있었다 뭔가 하얀색 와이셔츠랑 검정색 슬랙스바지만 입고 있으니 되게 섹시해보였다 박지민은 손님인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면서 날 부엌에서 내보냈다
난 박지민 집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침대가 있는 안방에 들어갔다









"흐음...."









근데 다 좋은데 침대 옆 탁자에 여자사진이 있었다 굉장히 예뻤고 박지민과 어깨동무를 두른체로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걸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을 때쯤 뒤에서 내가 들고 있는 사진을 바닥을 향해 내려놓았다











"라면 먹어"









박지민 표정을 보니 좀 굳은것 같았다 난 조용히 박지민 방에서 나와 라면을 먹으러 식탁에 앉았다 먹고있는데 먹는게 먹는게 아니였다 박지민 표정이 어두웠고 난 눈치를 보느라 라면이 목구멍으로 들어가는지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마침내 다 먹고 난 겉옷을 들었다











"벌써 가게?"



"아하하 그렇죠? 지금 가기에는 좀 이르긴하죠..."









으으 집에 가고싶다...처음 와본 남자 자취방에 남자와 단둘이 있으니 뭔가 공기도 더 뜨거워지는 것 같고 얼른 나가 찬공기를 쐬고 싶었다 하지만 박지민에 말에 난 조용히 겉옷을 내려놓고 쇼파에 앉아있능 박지민 옆으로 가서 티비를 보았다











"아까 미안해 무서웠지"









내 손을 잡으며 말하는 박지민에 난 손을 절레절레 저으며 괜찮다고 했다 사실 괜찮지 않았다 난 전남친 사진은 다 버렸는데 박지민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전여친 사진을 놓는걸 보면 나로는 다 충족되지 못한것 같았다









"사귀던 누나였어 지금은 죽었지만"



"아...불편하면 안말해도되요...."





"괜찮아 말하려고 했었어 그리고 안말하면 또 혼자 속상해할거잖아"









역시 박지민은 날 너무 잘 안다 내가 잠자코 조용히 있자 박지민은 날 보더니 피식 웃고 나에게 어깨동무를 두르고 우리사이를 좀더 밀착시켰다 그리고 내 손을 꼼지락대며 얘기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첫사랑이였어"



"........"





"엄청 좋아해서 결국 짝사랑 끝에 사귀게 되었는데"



"........."



"나랑 싸우고 집에 가다가 교통사고 당했어"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민 표정을 보자 매우 씁쓸한 표정이였다 조금 일으켰던 상체를 다시 박지민쪽으로 돌리고 머리를 박지민 어깨에 기댔다 박지민은 내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 이후로는 매일밤 죄책감에 시달려서 불면증도 겪고 연애를 한번도 안하다가 우연히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된거야"



"......."



"근데 그 누나랑 많이 닮아있었어 얼굴 예쁜것도 닮아있었고 마음씨가 착한것도 많이 닮아있었지"



"치...그럼 나 말고 그 여자랑 사귀지 그랬어요!!"





























"그래서 지금 사귀고 있잖아"


































-작가 주저리-

포인트는 다음화와 합쳐서 쓰도록 할게요! 핸드폰 바꿔서 써놓은게 다 날라갔네요.....늦게 와서 정말정말 죄송합니다ㅠㅠ그리고 완결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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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qkdvhdkvh  21일 전  
 이거... 오해할수도 있는데...
 자기가 죽은 여친 대역이라고 생각해서 싸울 수도..ㅠ

 qkdvhdkvh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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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흐떼  22일 전  
 그래서 여주한테끌린거였어!!

 리베흐떼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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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din  23일 전  
 오호 그런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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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이쁜아  23일 전  
 그래서 여주한테 끌렸던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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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떵뉸  23일 전  
 그래서 첫눈에 반한거네요... ㅠㅠㅠㅠ

 답글 0
  ㅣ라벨ㅣ  24일 전  
 ㅠㅠ

 답글 0
  V  24일 전  
 헐...ㅠㅠ 맴찢...ㅠㅠㅜㅠ

 V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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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에탕진잼  24일 전  
 우째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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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햄스터  24일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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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니으니♡  25일 전  
 아니 잠깐만...작가님 일케 훅
 들어오시면... 아주 오예입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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