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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4. 진실된 현혹 - W.멜라
14. 진실된 현혹 - W.멜라


유나예님 예쁜 표지 감사합니다♥







브금 재생해주세요

(거미 - 낮과 밤)





14. 진실된 현혹





"김 훈, 당신을 불법 병역 거부와 협박 혐의로 체포합니다."





"....뭐?"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수있으며 법정에서 불리한 진술에 대해 입장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말을 마치고 몇몇 형사들은 김 훈의 차여진 수갑을 이끌고 일어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 상황이 그저 당황스럽지 않고 가소로운 김 훈은 코웃음을 치며 침대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버릇 없이 다리를 꼬았다. 깁스를 하고도 다리까지 꼬울 수 있는 김 훈의 악마가 쓰여진 가면에 신뢰성이라고는 이미 바닥을 친 상태였다. 뭐가 그렇게 겁이 없고 버르장머리가 없는 걸까. 꼿꼿히 허리를 세운 김 훈은 한 쪽 눈썹을 잔뜩 찡그렸다.





"니들 말이야.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기는 하지?"





"......"





"대한민국 대법원장이야. 나 잡을거면 확실한 증거 가지고 와서 잡으라고 개새끼들아!!!!!!!!"





그러나 형사들은 억지로 김 훈을 침대에서 일으켰다. 양 쪽 팔을 강하게 붙잡고 발버둥을 치며 고함을 지르는 김 훈의 말을 무시한 채 병실에서 끌고나왔다. 오싹하고도 살벌한 분위기는 김 훈이 나가고 나서야 조금 누그러졌다. 남아 있는 형사들과 민윤기 그리고 정국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지 가슴에 손을 대었다. 병원 1층에서도 김 훈의 고함소리는 이어졌다.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나머지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머지 형사들까지 빠져나간 뒤, 김 훈이 떠난 병실에서는 나, 민윤기, 성규선배 그리고 전정국만이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남아있었다. 정국이는 바닥에 주저앉아 잔뜩 겁에 질려있던 성규 선배를 조심스레 일으켜주었다. 지금까지 조여왔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인 성규 선배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또르르 흘러나왔다.





"죄송합니다."





"......."





"고의로 거짓말을 하려는 건 아니었어요.."





"......"​





"훈이가..자기가 시키는대로 말하지 않으면 저희 집안을 풍비박산으로 만들어버리겠다고."





권력을 손에 쥔 김 훈의 협박으로 인해 자신이 거짓말을 하게 된 성규 선배는 고개도 똑바로 들지 못하고 죄책감의 눈물을 흘렸다. 민윤기도 어느 정도 예상 했다는 듯이 울고 있는 성규 선배에게 고개를 들라고 하였다. 잘못 한거 없다. 모든게 김 훈 하나로 인해서 벌어진 사건들이었으니까. 말 없이 울고 있는 성규 선배를 끌어안아주는 민윤기의 눈가에서도 조금의 눈물이 맺혀있었다. 울고 싶지만 애써 입술만 깨물며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는 그의 모습에 하마터면 나도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사람은 어느 한 팩트가 터지면 그 사실에 정신이 빼앗겨 해야할 바를 잊어버리거나 그 팩트가 사실이라는 착각을 한다.

진실이 존재한다면 거짓도 있는 법이다.
우리는 그 현혹에 절대로 넘어가지 말아야한다.





거짓 루머로 모진 욕을 들었어도 끝까지 태연했던 사람.





세상에서 가장 냉철하고 감정에 메마른 민윤기 교수님도





진실된 현혹에서는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이다.











학교에서의 소문은 그 어느때 보다도 빠르게 퍼져나갔다. 소문의 내용은 김 훈에 관한 안 좋은 소문들이였다. 군대를 다녀온게 아니다. 군대에 다녀온 척 위장 하기 위해 1년 반동안 해외에 피신해있었다. 역시 빽은 대단해. 감히 군면제를 하다니. 사건이 터진 후, 학생들의 대화 주제는 거의 김 훈으로 시작해서 김 훈으로 끝이 났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김 훈이 같은 학과 후배 여자 아이를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들도 종종 들려오기 시작했다. 와전된 소문으로 들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거짓 하나 없는 명백한 사실이었기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김 훈의 가장 친한 친구인 명수 선배만은 믿지 않았다.







"어디서 근거도 없는 헛소리야. 훈이가 그런 짓을 할 애도 아니고."







"뉴스에 나온 것 같아. 군면제도 했다고."





"너는 뉴스를 믿냐. 우리나라 언론은 파도파도 끝이 없는 거짓말 투성이들인데."





"그렇긴 해도.."





"야 장동우, 너 훈이 친구 아니냐?"





"친구지."





"잘 들어. 니 자취한답시고 생활비에 찌들려 살때 유일하게 널 도와준 사람은 훈이였어."





"......"





"너 훈이 없었으면 등록금 못 내서 지금 다니는 대학교도 다니기 힘들었어. 알아?"





부모님 모두 자영업 하나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신 탓에 풍족하게 자라지는 못했다. 그러나 동우가 대학교에 입학하여 큰 마음 먹고 자취를 시작했지만 등록금, 월세 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먹고 사는게 쉽지가 않았다. 그럴 때 마다 김 훈은 제 옆에서 늘 말했다. 돈은 나중에 갚아도 되니까 자신만 믿으라며. 유일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준 훈이에게 차마 뉴스하나만으로 모진 말을 할 수는 없었다.





하아..그나저나 김성규는 학교에도 안 오고 뭐하는거야."





"기분도 꿀꿀하니까 담배나 사러간다."





명수는 제 할 말은 다 끝났다며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동우를 힐끗 바라보다가 이내 학회실에서 나왔다. 그러나 우연치않게도 문앞에서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다 듣고 있던 정국은 매우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명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들이 한 이야기를 정국이 엿들었다고 생각한 명수의 미간이 잔뜩 구겨졌다.





"이제는 하다 못해 선배들이 하는 이야기나 엿듣고 자빠졌냐."





"찔리는게 있으니까 저한테 화내시는거겠죠."





"이게 지금 선배 앞에서"





"지금 만큼은 선배에게 선배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선배님들한테 많은 실망을 했거든요."





"......"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







"김 훈 선배를 대체 왜 감싸는건가요."





단도직입적인 정국의 질문은 명수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그의 눈동자는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감싸는 이유. 단지 돈 때문일까. 권력? 연예인이 될 수 있게 만들어줄 유일한 내 친구? 하..처음으로 입을 열까 말까 수백번도 더 고민하는 기색이 보였다. 권력도 권력이지만 훈이는..명수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두 주먹을 바들바들 꽉 쥐고 있던 명수의 손이 어느새 스르르- 풀어지면서 결심한듯 입을 열었다.





"훈이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착한 애야."





"......"





"4년전 일이야. 대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 되서 고가의 루이비똥 지갑 도난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어."





"......"





"학회실에서 여자애 한명이 지갑을 두고 나갔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그 지갑이 사라져있었데."





"......"





"그런데 내가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렸어."





"......"






"마지막에 학회실에서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해도 사람들은 안 믿어주더라. 미칠정도로 너무 괴로웠어."





"......."





"그런데 유일하게 아니라고 해준 사람이 한명 있었어. 그 사람이 바로 훈이야."





그때의 힘들고 괴로웠던 기억이 떠오르자 명수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아마 눈물을 참고 있는게 분명하다.





"훈이는 나한테 없어서는 안될 존재야. 훈이가 나를 믿어주었기 때문에 나도 훈이를 믿어줘야해."





서로에 대한 믿음. 나를 믿어준 대가에 대한 보상. 그래서 명수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처해있는 훈이를 감쌀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할말 끝났으면 난 간다. 말만 해봤자 입만 아프다."





이 이상으로 말을 꺼내고 싶지 않은 명수는 간다는 인사와 함께 정국의 어깨를 살짝 치며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러나 정국은 피식- 실소를 터뜨리며 묵묵히 걸어가는 명수를 단번에 불러세웠다. 정국의 목소리에 명수의 발걸음이 멈춰졌다.





"선배."





"......"





"선배는 그때부터 김 훈에게 놀아난거에요."





"......"





"친구가 범인으로 몰려서 괴로워하는 와중에 쉴드만 쳐주면서 범인 찾아주려고 노력은 했데요?"





"......"





"명색이 대법원장 아들인데 고가의 지갑 훔친 범인 한명 찾기 힘들까. 선배를 진심으로 믿어준게 맞긴 한걸까요? 친한 친구가 억울한 상황에 처해있으면 같이 범인 찾아주는 척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





"그래서 그 여자애는 지갑 찾았데요? 루이비똥을 잃어버렸으면 울고 불고 난리나서 어떻게든 찾으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못 찾았어."





"그야 당연히 못 찾았겠죠. 그 루이비똥 지갑의 주인은 바로 김 훈이었기 때문에"





"......"







"엄청난 자작극이 되었을테니까."





거침 없이 말하는 정국의 한 마디에 명수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졌다. 믿겨지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그의 얼굴은 충격에 휩싸여 있었다. 이제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다행이다. 난 그저 김명수라는 선배에게 세상에는 쓰레기가 많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었으니까. 이를 끝으로 발걸음을 먼제 뗀 정국은 놀란 나머지 망부석처럼 가만히 서있는 명수를 스윽- 지나쳐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사람은 왜 듣고 싶어하는 것만 듣는걸까. 정확한 사실과 근거도 알지 못하면서 멋대로 그들은 단정을 짓는걸까. 과거, 나 역시 누군가를 믿지 못하여 상처를 주었던 적이 있었을까. 아니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게 바로





인간이라는 동물의 한계니까.











요즘 따라 아침 밥도 거른지 오래되었다. 위 버린다는 엄마의 말씀에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대충 입에 토스트를 물고는 학교로 향했다. 오늘 강의 시간표를 보아하니 연속 세시간동안 민윤기의 강의였다. 그러나 민윤기는 학교에 없다. 그 자리를 대신하여 단기간 동안 김석진 교수님이 강의를 해주셨다. 민윤기 교수님이 떠난 강의실의 공기도 어느때와 달랐다. 잠은 늙어서 자라고 핀잔 주던 민윤기의 잔소리, 단 5분도 일찍 끝내주지 않고 정시에 맞춰 끝내주는 칼 같은 시간 약속. 그게 마냥 싫었어도 지금은 그의 냉정함 마저도 그리움에 사무쳤다. 텅 빈 강의실에 나홀로 앉아 민윤기를 떠올리며 옛날의 추억들을 회상하고 있었다. 그 순간 외부에서 타 학과 학생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김 훈 학교 왔데!!!!!!!!"





"와. 마침 강의도 없으니까 구경이나 가보자."





몇몇 학생들이 떼지어 우르르 밖으로 몰려나갔다. 나도 강의실 창문을 통해 밖을 내려다보았다. 김 훈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벤츠 한대가 속도를 멈추었다. 그리고 잠시 후, 김 훈이 차에서 내렸다. 반성한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밤낮 새워가며 받은 조사 때문에 몰꼴은 말이 아니었다. 김 훈이 차에서 내리자 한순간에 학교 전체가 시끄러워졌다. 군대도 안 간 주제에 왜 저렇게 뻔뻔하냐. 민윤기 교수님에게 미안하지도 않냐. 그냥 나가 죽어라. 김 훈도 자신을 향해 수군거리는 그들의 욕을 듣고 있었다. 다만, 입을 열지는 않았을 뿐..





"명수는 어딨어."





욕이란 욕은 다 듣고 있는 이 시점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옆에 있어줄 마지막 친구인 명수 선배였다. 김 훈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명수 선배를 애타게 불렀다. 자신이 학교에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친한 명수 선배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초조해진 김 훈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때 김 훈의 머리에 계란 한개가 날라와 정확히 그의 뒤통수에 맞고 떨어졌다. 갑작스레 날라온 계란에 김 훈은 뒷통수를 손으로 매만지며 날라온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씨발 새끼."





"......"





"니가 감히 나를 이용해?"





2층 통로 난간에서 명수 선배가 주먹을 부들부들 떨며 김 훈을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학교 내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함께 이구동성으로 크게 외쳤다.





"꿇어라!! 꿇어라!!"





"......."





"꿇어라!! 꿇어라!!"





학교가 떠나가라 그들의 목소리가 한 마음이 되어 외쳐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기저기서 자기를 노려보며 꿇으라고 소리쳤다.





"하하...하하하하."





더 이상 자신의 편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김 훈은 미친 사람 마냥 목청껏 웃어재끼다가 이내 충격에 휩싸인 채 그대로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창문에 비친 하늘을 문득 올려다 보았다. 세상이 아직도 더럽다.





떨어져 나가야 할 쓰레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셀 수 없이 많으니까.





그레서 야속하기만 했다.











이틀 후, 강의 실





"아. 오늘도 김석진 교수님 강의냐? 미치고 팔짱뛰겠네."





"알람 맞춰놔야지."





F폭격기 민윤기 교수님이 우리들에게 F학점을 선사해준다면 김석진 교수님은 우리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해준다. 민윤기는 목소리가 절대 나긋나긋하지도 않고 심지어 졸면 그 자리에서 바로 F학점을 주기 때문에 잘 수 없었다. 그러나 김석진 교수님은 목소리에 꿀을 발라놓으셨는지 우리를 재운다. 이럴거면 차라리 민윤기 강의 낫다. 김석진 강의는 드럽게 졸려서 공부가 안돼. F폭격기 민윤기를 헐뜯을때는 언제고 이제와서는 민윤기가 낫다며 모두 아우성을 쳤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는 말이 있듯이 때마침 김석진 교수님이 강의실로 들어왔다.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모두 아침은 맛있게 드셨나요?"





"네....."





"아니요...."





"......."





대답은 늘 네, 아니요 혹은 무반응..이 셋 중의 하나였다.





"아침부터 다들 졸려우시죠? 걱정 마세요. 제가 졸려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게 있거든요."





"......."





"들어오세요. 교수님."





특별히 준비한게 뭐지. 학생들 모두 초롱초롱한 눈빛을 띄우며 강의실 문으로 시선을 향했다. 들어오라는 김석진 교수님의 말과 함께 강의실 앞문이 스르륵- 열렸다. 누군가가 강의실 안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나를 포함한 학생들 전체가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정장 차림으로 민윤기가 걸어들어왔다. 그는 옅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25초 늦게 들어와서 미안합니다."





"......"





"오늘부터 역사학과 교수로 부임된"





"......."







"민윤기라고 합니다."





".....!!!!!"





그가 돌아왔다.





거짓 없는 진실된 모습을 띄우며




당당하게 우리의 앞으로.






***



사실 김 훈이라는 인물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ㅈㅇㄹ를 떠올려 만든 인물입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하여 만든 글..

단순히 로맨스만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갑자기 `이`자로 시작하는 대학교가 떠오르네요...ㅠㅠ





*학생들이 윤기를 반갑게 맞이한 진짜 이유*



훈이가 욕을 먹고 있는 병원 자작극, 성추행은 소문일 뿐이고
정확한 이유는 군면제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게 군면제라고 생각합니다.

훈이가 군면제를 했다고 해서 군면제는 윤기와 관련되있지 않기 때문에 윤기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마음은 여전히 싸늘했을겁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윤기를 반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강자였던 김 훈이 하루 아침에 약자가 되었다는 것.

즉, 약자의 옆에 서고 싶지 않다.

누구나 사람들은 강자의 옆에 서고 싶기 마련이죠.

약자를 피하기 위한 수단일뿐입니다..


뭔가 쓰면서도 좀 슬프네요..에휴..




이상..멜라였습니다.

다음 화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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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연수☆  5일 전  
 진짜 이거 제 최애작이네요=)

 연수☆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219름  8일 전  
 재밌어용

 1219름님께 댓글 로또 2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티리미슈가  8일 전  
 멋져요...

 티리미슈가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아리네  9일 전  
 멋지네요...

 아리네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태보라  12일 전  
 흐어 다행이다 ㅠㅠ

 태보라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락페스티벌  12일 전  
 헐...대박 돌아왔다!!

 락페스티벌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٩꒰。•◡•。꒱۶  14일 전  
 작가님 글 너무 사랑합니다.

 답글 0
  유리조개  16일 전  
 사회가 다 이런거지 뭐...

 답글 0
 스ㅌㅣ치  16일 전  
 오옹 다시 돌아와땅!!

 답글 0
  익.명-.  79일 전  
 익.명-.님께서 작가님에게 1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198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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