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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0. 생일 축하해 (3) 完. - W.순수우융
10. 생일 축하해 (3) 完. - W.순수우융























아저씨에게 한껏 졸라 샀던 분홍색 뷔스티에원피스를 입고 거울을 보며 대충 옷 매무새를 다듬은 뒤, 거실로 나갔다.





시간은 넉넉하고, 아저씨가 오기로 한 시간은 아직 좀 남은 것 같고... 소파에 앉아서 기다려야지! 아저씨에게 어디냐고 전화해 재촉하고싶었지만 그렇게 한다면 아저씨의 일을 방해할 것만 같아 그러지 않기로 했다.





훼이스북을 구경하고, 훼이스북의 볼 게 다 떨어질 때 쯤에는 게임을 했다. 하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더디게 흐르는 것만 같다. 아, 원래 뭘 기다리거나 할 땐 시간이 늦게 가는 것 같대. 그런 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아.





어영부영 아저씨는 언제 오나, 싶어 창문 밖을 내다보기도 하고. 별로 목이 마르지 않은데도 괜히 물을 한컵 마시고. 6시가 되기 10분 전쯤에서야 거울을 보며 머리카락을 배배꼬다 휴대폰을 다시 들었다.





지금쯤이면 아저씨도 오고있겠지, 전화해도 받을 수 있을 거고. 아저씨의 이름을 꾹꾹 누르고선 전화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6시라는 것 치고는 아저씨의 수화음이 길다. 아저씨가 왜 전화를 안 받지? 운전 중이라 전화를 못 받는 건가.






에이, 아저씨가 6시에 오기로 했으니 그때 오겠지. 내가 계속 전화하면 아저씨도 귀찮을거고...





조용히 소파 끄트머리에 무릎을 끌어안고서 앉아 머리를 기대자, 원피스의 끝자락이 구겨져 급히 벌떡 앉아 자세를 고쳐앉았다. 처음보다는 조금 불편한 것도 같지만 원피스가 구겨지면 안되니까. 푹신한 소파에 안긴 것 처럼 온 몸을 웅크리고 앉아있자니 눈이 슬슬 감긴다.





아, 자면 안되는데. 조금 있으면 아저씨가 올텐데 내가 자고있으면 미안해지잖아. 정신을 차려야한다며 고개를 들고서 노래도 불러보고, 고개도 흔들어보고, 두 뺨을 손바닥으로 탁탁 때려도 봤지만 한 번 무거워진 눈꺼풀은 다시 가벼워질 생각을 않는다.





꾸벅꾸벅 졸며 눈꺼풀을 들어올리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지만, 결국 잠이 들어버린 것 같다. 순간 잠에서 깨 급히 잠을 깨고 휴대폰을 보니, 이미 30분이 지나버린 것. 아, 진짜 자면 안되는데... 그 사이 아저씨가 왔을까 싶어 고개를 두리번거리고 목을 쭉 빼 현관문을 바라보지만, 말끔한 현관에는 아저씨의 신발은 보이지가 않는다.





그때, 문득 울리는 전화. 오, 아저씨한테서 온 전화 아니야? 급히 소파 위 굴러다니는 휴대폰을 들자, 전화가 온 사람은 그렇게 기다리던 아저씨가 아닌 좀 전에 전화했던 박수영언니.





"여보세..."





[응, ㅇㅇ아-! 방금 좀 전에 태형이 왔는데! 너는 안 올거야?]





아, 아까 안 간다고 말했는데 왜 또 저래. 진짜 극혐. 시끄러워 죽겠네. 전화를 할 거면 나가서 좀 조용한데서 하던지.





"죄송해요. 가족끼리 약속이 있어서 못 갈 것 같아요."





[야, 니가 무슨. 언제부터 가족을 그렇게 생각했다고 가족끼리 약속이야? 그냥 눈치껏 좀 와!]





뭐, 언제부터 가족을 그렇게 생각했다고? 이거 신종 패드립인가. 좀 기분이 많이 나쁜데.





"시ㅂ...나 뭐래. 언니 저 원래 가족 약속은 지켰어요. 나중에 꼭 갈게요."





원래부터 우리 부모님 안부까지 챙겨주는 놈들한테는 우리 부모님이 잘 계시는 만큼 똑같이 욕을 해주자, 는게 내 모토였지만 지금은 그 화가 김태형한테 돌아갈 게 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욕을 급히 목 뒤로 삼켰다.





후, 엄한 김태형만 고생할 뻔 했네. 사실 따지자면 아저씨와의 약속이지만. 뭐 어때, 지금 내가 같이 살고 내 보호자 역할을 하는 건 아저씨잖아. 그럼 그게 가족아니야?





[하, 나한테 욕하려던 건 아니지? 웃기네, 진짜. 야, 이 년 끝까지 뻐기는데? XX, 어이가 없으려니까.]





야, 안 온다는 애 붙잡고 그만 좀 해라. 니가 그러니까 친한 후배가 없는거야. 시끌벅적한 전화기 뒤로 까랑까랑한 언니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를 말리는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섞여 들린다. 어이는 니가 왜 없어, 내가 없지. 내가 안가겠다는데 왜 본인이 더 난리냐고.





[됐어. 너 다음에도 빠져라, 진짜. 존나 재미없을거야, 알지?]





...네.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끊겨버린 전화. 아, 진짜 오늘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어. 저렇게 화내면 옆에 있는 김태형이 나 대신 까일 거 아냐. 내가 더러워서 진짜, 더러워서라도 끝까지 뻐긴다.





짜증나. 덕분에 잠은 다 깼네. 소파에서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가 찬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속에서 불나는 것 같다는 기분이 이런건가보다. 차가운 물을 마셔도 진정이 되질 않는 것 같다.





물잔을 소리가 나게 식탁 위에 올려놓다 나도 모르게 바로 옆에 있는 주스를 쏟아버렸다. 으아, 망했다. 내 원피스! 급히 쓰러진 주스를 세우고선 화장실로 달려갔다. 비누로 원피스의 얼룩은 다행히 지웠지만, 이미 축축히 젖어버린 원피스. 진짜 오늘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젖은 원피스로 아저씨를 만나러 갈 수도 없고...





하지만 지금 시간은 7시가 다 되어가는데 아저씨는 오지도 않잖아. 오늘 아저씨와 저녁을 먹을 수 있긴 한건가.





에이, 아저씨가 오기로 했잖아. 조금 늦어지는 것 뿐이겠지. 조금 늦는다고 저녁을 못 먹는건 아니잖아? 기분이 나쁜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다보니 오늘이 내 생일이 맞긴 한건지도 이제는 의심된다. 쓸데없이 아저씨에게까지 안좋은 생각하게 하고 말이야.





아저씨가 왔을 때 내가 젖은 옷을 입고 나갈 수는 없으니 화장대 앞에서 드라이기로 원피스의 끝단부터 천천히 말려나갔다.





그래도 다행히 원피스는 금방 말랐지만, 그래도 나빠진 기분은 금세 다시 좋아질 것 같진 않았다. 뭐, 아저씨가 온다면 몰라도. 땅이 꺼져라 나오는 한숨을 애써 참지않으며 그대로 푹푹 내쉬었다.





6시까지라며. 지금 7시가 다 되가는 시간인데 왜 안오는거야. 아저씨 너무해. 아저씨한테 전화를 해도 안받고, 다시 하자니 아저씨가 바쁜데 내가 너무 미안해질 것 같고. 누구한테 물어봐야 아저씨가 뭘 하는지 알 수 있을까.





오, 생각났어. 바깥에 있는 양복아저씨들은 알고있을지도 모르잖아? 급히 아무 슬리퍼에 발을 끼워넣고 현관문을 열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저택의 정원만큼 넓은 정원을 달려 아저씨들이 지키고 있는 문에 도착했다. 대충 신고 나온 슬리퍼가 아저씨의 것이었는지 발이 벗겨지는 것을 보고서야 알았다.





"저, 아저씨!"





무슨 일이냐는 듯 나를 내려다보는 양복아저씨. 아, 진짜 매일보지만 매일 놀랄만큼 무섭게 생긴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우리 아저씨 언제와요? 많이 바빠요?"





내 질문에 두 양복아저씨가 서로를 바라보며 눈짓을 한다. 뭔가를 숨기려는 것 처럼. 뭐야, 짜증나게. 물어보는 것만 사실대로 말해주면 되잖아. 언제오는지, 많이 바쁜지.





"ㅂ..아니, 아저씨가 많이 바쁘실거야. 지금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해서, 아저씨가 꼭 가봐야 할 일이 생긴걸로 알고있거든. 일이 끝났다고 연락오는 대로 전해줄게."





뭐야. 많이 바쁘다는 건 나도 알고있다고. ...알겠어요. 대충 고개를 주억거리며 대답하고선 큰 슬리퍼를 질질 끌고 집으로 들어갔다. 이게 뭐야, 난 오늘 생일인데. 바쁘면 얼마나 바쁘다고 이렇게 나한테 연락까지 안해. 기다리는 사람 섭섭하게.





아마 저녁은 같이 못 드실테니까 먼저 먹어! 뒤의 양복아저씨가 나를 향해 소리쳤지만 도저히 저녁을 먹을 기분은 아니었다. 아저씨는 원래 바쁜 사람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만 위로가 되지않는다.





그냥 조금 늦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와 달리 양복아저씨의 말은 내 귀에는 오늘 아저씨와는 같이 저녁을 먹으러 못 갈거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아마 저녁을 같이 못 먹을거라는 말에 한없이 기분이 우울해졌다.





집에 들어와 아저씨의 슬리퍼를 대충 벗어놓고는 휴대폰을 들고 현관 앞에 앉았다. 여기서 기다려야지. 아저씨가 들어온다면 아저씨에게 이렇게 내가 기다렸다고, 말할거야. 저녁을 먹으러 가지 못해도, 아저씨한테 자랑해야지. 아저씨가 사줬던 뷔스티에 원피스가 이렇게 예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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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나머지 일들은 알아서 처리해. 난 먼저 가볼게."






예, 수고하셨습니다! 사무실에서 수트자켓을 걸치고 나와 복도에 서있는 부하직원... 아니, 그냥 부하가 맞는건가. 아무튼, 그들에게 대충 인사치레를 하고선 우렁차게 들리는 수고하셨다는 복창을 뒤로하고 건물을 나섰다. 아니, 나서려는데. 건물 앞에 빠른 속도로 급정거하는 차에서 내리는 이에게 들리는 말에 나는 집으로 갈 수 없게되었다.





"보스, 지금 1구역에서 크게 싸움이 났다고 합니다. 1구역에 있는 한 술집 내부가 박살이 났다는데요."





"싸움? 취객은 집에 돌려보내야지. 내가 그런 자잘한 데까지 가야해?"





"보스가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싸움을 먼저 건 쪽이 2구역 관할같은데... 그 가게가 1구역, 2구역 경계라서요. 그걸 빌미로 시비를 거는 것 같습니다."





그런거라면 가 봐야지. 하고는 그 앞에 차에 올라탔지만, 마음이 불편했다. 아, 아가에게 문자라도 해 줘야하려나. 아니면 일찍 끝날 것 같기도 한데 괜히 마음 상하게 하지말고 빨리 일을 끝내고 조금 늦더라도 바로 가는게 나으려나. 두번째가 낫겠지?





"밟아."





내 말을 끝으로 차는 더욱 빨리 달리기 시작했고, 차에서 내리자 그 문제의 장소는 누가봐도 싸움이 났다는 듯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뒤이어 온 부하들을 시켜 사람들을 제지시켜 돌아가게 한 다음, 가게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일이 너무 길어졌다. 싸움을 걸었던 쪽이 그저 그런 인물이 아니어서였다. 내가 데려간 부하들과 상대편의 인원수가 생각보다 차이가 컸고, 그만큼 싸움은 크게 번져 나중에는 가게의 소유권을 두고서까지 싸우게 됬다.





싸움이 정리되고, 근처를 쭉 한바퀴 직접 돌아보고 나자, 밖은 이미 해가 지고도 모자라, 조금 있으면 아가의 생일이 끝날 시간이었다. 여기서 내 차를 가지고 거기서 출발하면 분명 생일이 지나갈 것 같아 내가 타고 온 차의 키를 받아 먼저 자리를 급히 떴다.





엑셀을 밟아 도로를 달리던 와중에, 문을 닫으려 준비하는 작은 꽃집이 보였다.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어야 하는데. 혼자라도 저녁은 먹었으려나. 그래도 생일인데. 늦었지만 꽃이라도 사가는게 낫지않을까 싶어 차에서 내렸다. 문을 닫으려는 가게주인을 붙잡고서 가게로 다시 들어갔다.







"저거 하나 주세요."





예쁘게 잘 말려져 빨간 빛이 더욱 빨갛게 빛을 발하는 장미꽃을 손으로 가리켰다. 장미꽃을 한아름 들어 포장지 위에 얹으며 나를 바라보는 주인.





"이 늦은시간에 사가시는 거 보면, 가족보다는 애인 줄 선물이신 것 같은데."







"애인이요? 음..."





애인이라니. 아가랑 내가 13살이나 차이가 나는데. 아니, 따지고 보면 같이 사는 여자는 맞는데. 가족은 아니잖아. 물론 친구도. 어느 새 꽃다발을 만들어 리본을 묶으며 애인 선물이 아닌가요? 묻는 주인.







"아뇨, 맞아요. 애...인."





애인 맞죠? 거봐요, 그럴 줄 알고 안개꽃도 섞었어요. 이렇게 하면 장미꽃이 더 예뻐보이거든요. 웃어보이는 주인에게 감사합니다. 인사를 대충 하며 계산을 하고 꽃다발을 받아 가게를 나오자마자 탄 차 안은 이유를 모르게 조금 더웠다. 허, 애인이라니. 거기서 내가 왜 애인이라고 했나몰라. 아니라고 해도 이상할 것까진 없었을텐데.





집에 돌아오자 시간은 아슬하게 12시가 다되어간다. 대충 구두를 벗어놓고 슬리퍼를 신으려는 찰나에 눈에 걸리는 ㅇㅇ. 아니, 얘가 왜 여기있어.







"아가."





어깨를 아프지않게 흔들어 봐도, 이미 잠에 들었는지 미동도 없다. 여기서, 나를 기다린건가. 현관 바닥은 추운데. 이제서야 급하게 밀려오는 미안함에 꽃다발을 잠시 내려놨다. 슬리퍼를 신고서 무릎을 끌어안고서 자고있는 ㅇㅇ을 공주님안기로 조심스레 안아들었다.





침대에 조심스레 눕히고선 이불을 덮으려니, 그제야 눈에 들어오는 원피스. 저거, 나더러 사달라고 그렇게 조르던 옷인데. 예쁘네. 분홍색이 저렇게 잘 어울릴 줄 알았더라면 조금 더 사줄걸그랬다. 거실로 나가 꽃다발을 들고 침대 옆 협탁에 조심스레 얹고는 조명을 켰다. 이불을 덮어주고선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보고있자니, 문득 꽃집 주인의 말이 스친다.





애인...? 애인이라. 그러기엔 내 앞에서 곤히 자고있는 여자는 아직 너무 어린 소녀였다. 후, 이런 아가를 두고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13살 어린 아가에게 품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욕심, 욕정인 거겠지.





그저 멍하니 아가를 바라보다 으응, 하며 작게 뒤척이는 모습을 보며 혹여 자는데 조명이 눈이 아플까 싶어 조명을 껐다. 조명을 끄자 자는 모습이 아까보단 어려보이지 않는 것도 같다. 그렇게 빤히 바라만 보다, 조용히 이마에 입을 맞추고선 뒤돌아섰다.







"같이 저녁 못 먹어서 미안해. 생일 축하해, 아가."





내가 미쳤지. 아무리 덜 어려보여도 방금 저 아이는 나보다 13살이나 어린데.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내가 느끼기에도 붉어진 귀를 매만지며 내 방으로 들어가 차가운 물에 세수를 했다. 그래도 쉽사리 돌아올 것 같지않은 귀에 샤워를 하기로 결심하고 몸에 차가운 물을 적셨다. 아무래도 오늘은, 샤워가 길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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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수우융임미다...! 거의 약 두어달...만? 인 것 같아요ㅠㅠ! 제본 작업과 시험을 비롯한 많은 일들 덕에 찾아오지 못한 것 같아요ㅠㅠ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글에 대한 애착도 커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13살차이 시즌 1이 끝났습니다! 사실 시즌 1은 본편이라고 하기보다는 프롤로그...? 에 더 가까워요! 곧 나올 시즌 2도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열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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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트괴물♥  8일 전  
 허어어어어어억 어머어머어머머머

 하트괴물♥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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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보라해♡석진  8일 전  
 하아 윤기야 사랑해 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 으허허헝 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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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빈뎅  9일 전  
 아억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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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_온리  9일 전  
 시즌2 기대할게요 !! ㅜㅜㅜㅜㅜ

 V_온리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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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월⚘  9일 전  
 오아 수고하셨구 시즌2 기대할게요!

 답글 0
  즌즌극사랑해  9일 전  
 시즌 2기대하고있을게요 작가님 사랑해요ㅜ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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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뢍해여ㅕ  9일 전  
 달달구리구리 하다아아아ㅏ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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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감주댕  10일 전  
 아가가가가가각 너무 좋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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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닉네임쓰는사람은없겠지  10일 전  
 으어ㅓㅓㅓ아가ㅏㅏㅏ

 답글 0
  담생엔연탄이로  10일 전  
 어쩜 진짜 개설레요 작가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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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 개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