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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141. 백제 납치 사건 (상) - W.타생지연
톡 141. 백제 납치 사건 (상) - W.타생지연









톡 141.









































안녕하세요. 아이스크림 케잌에 딸려온 북극곰 백제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북극곰 인형이지만 말이에요. 저는 지금 납치 되어 있습니다. 몸에는 선명한 붉은 자국이 물들어 있어요. 피냐고요? 인형이 무슨 피가 있겠어요. 이 납치극을 벌인 건 쌍둥이 형제 지민이 형과 태형이 형입니다.


오늘 아침 여느날과 다름 없이 김치 냉장고에 붙어 있었습니다.



"우리 죽빵이 백제 안뇨옹- 횽아 왔다."


요즘 들어 온순해진 태형이 형이 부엌으로 들어와 계란후라이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침식사를 할 모양이에요.


"혼자 먹기 심심한데 우리 백제랑 같이 먹을까."


태형이 형은 내 의사와 상관없이 저를 식탁 위에 올렸습니다. 따뜻한 김이 나는 후라이가 맛깔스럽네요. 태형이 형은 케찹을 꺼내왔습니다. 케찹이 얼마 안 남았네. 얼마 남지 않은 케찹이 잘 나오지 않자 태형이 형은 안간힘을 써서 케찹 통을 흔들었습니다. 그 때 지민이 형이 걸어 들어왔죠.


"뭐하냐?"


"케찹이 안 나와."


"짜식. 이 형님이 도와주도록 하지."


지민이 형은 케찹 통에 공기를 넣어서 입구 쪽으로 흔들더니 손에 힘을 줘서 케찹 통을 짰어요. 압력을 이기지 못한 케찹이 그대로 통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케찹이 향한 곳은 후라이 위가 아니였죠. 네, 맞아요. 제 얼굴이었어요.


"아악-"


쌍둥이 형제들은 내 처참한 모습에 동시에 소리를 내질렀어요. 저는 그대로 태형이 형의 손에 의해 지민이형의 방에 납치되었습니다.








잠깐만. 이걸 어쩌지. 분명 몰랑이가 백제를 찾을텐데. 어떡하지. 백제를 빨고 말리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 일단 오늘은 공주가 올시간이 됐으니까 내일 모든 걸 정리한다. 태형이 형과 지민이형 사이에 묘한 눈빛이 오고 갔습니다. 저. 아무래도 오늘 주인한테 안기긴 그른 것 같습니다. 살아나갈 수는 있는 거겠죠?



"백제야."


태형이 형은 제법 진지한 얼굴로 저를 마주봤습니다. 순간 눈빛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습니다.


"네가 소리내서 들키면."


너 죽고 나 죽는 거야. 태형이 형은 금방이라도 저를 죽일 듯한 눈으로 저를 바라봤습니다. 소리를 낼 수 있었다면 비명을 내질렀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그 순간 인형인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리를 질렀다면 태형이 형 손에 죽었을 거에요. (우르먹)






이상하다. 태형이오빠랑 지민이오빠 백제 본 적 없어? 응. 없어. 절대 없어. 뭔가 수상한데. 주인이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챈 것 같아요. 저는 들키면 죽는데. 몸이 바들바들 떨렸어요. 주인이 지민이 형 방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요. 문이 열렸어요. 주인이 들어오네요. 그 앞을 태형이 오빠가 막아서더니 그대로 주인을 껴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 저를 보기 전인 것 같아요.


"공주야. 사실.. 나 고백할 게 있어."


아무래도 사실을 고백할 생각인가봐요.


"그게 뭔데?"


"내가 사실.."


백제야. 뀨웃- 턱에 손으로 꽃받침을 하며 주인에게 잔망을 부리는 태형이 형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어요. 저건 사칭이라고요! 저는 속만 타는데 주인은 태형이 형이 귀여운지 아이구 그랬어요? 하면서 오구오구해주네요. 그걸 지켜보고 있던 지민이 형이 주인 앞으로 다가와 태형이 형이 했던 것처럼 꽃받침을 합니다.


"난 죽빵인데-"



뀨웃- 저는 오늘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집에 정상은 없어요.


(표단호.)








T.


타생지연.


죽빵이의 하루에 이어 백제의 하루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새 작가 팔 상태가 안 좋아서 아픕니당. 흑흑. 그치만 아니쥬 톡 가지고 왔어요. (털썩)

좀 늦게 왔지만 귀여운 백제와 태형이 지민이 쌍둥이들을 보며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작가는 피곤함을 달래러 가볼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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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younmin9892  2일 전  
 벡제야... 화이팅

 답글 0
  이연슬  5일 전  
 백제 화이팅

 이연슬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딱기우유  6일 전  
 백제야...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27일 전  
 백제야 화이팅

 답글 0
  보고싶다.방탄  34일 전  
 ㅂ..벡제야..

 보고싶다.방탄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채연ధ  49일 전  
 나두 꾸잇꾸이...

 채연ధ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쌈좀주세요언니  100일 전  
 꾸잇꾸잇나도아프다꾸잇

 답글 0
  DKSTJDUD  115일 전  
 백제야 괜찮아??

 답글 0
  깡우새  122일 전  
 귀여워 ㅋ ㅋ ㅋ ㅋ ㅋㅋ

 답글 0
  쪼꼬쪼꼬태태러버  134일 전  
 꾸잇아 나두 열나는데....ㅎ

 쪼꼬쪼꼬태태러버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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