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9화. 우리집에 음란 마귀가 산다! - W.허니밤
9화. 우리집에 음란 마귀가 산다! - W.허니밤






브금을 틀어주세요!





written by. 허니밤









... 어느새 2학기의 끝물을 지나가는 시간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은 눈 깜빡하면 금새 지나간다던 말들은 모두 정말이었다. 추워진 날씨에 두 손을 맞잡고 호호- 입김만 불어댔다. 윤기는 시험이 끝나고 방학동안 학원을 다니기 위해 근처의 자취방을 잡아 그곳에서 생활하겠다고 했다. 그런 나는 지금 집 구경을 해주겠다는 윤기를 기다리고있다.






" 아, 추워. "






벌써 겨울이라 이건가. 분명 따듯하게 입겠다고 코트 안에 두툼한 니트를 껴입었는데도 쌀쌀한 바람은 자꾸만 내 품을 파고들어왔다.







" 아, 미안. 많이 기다렸지. "

" 아냐, 나도 금방왔어. "

" 거짓말 다 티나거든. 미안, 짐정리 방금 끝나서, 이렇게 일찍 나와있을 줄은 몰랐는데. 연락하지,"






윤기는 자신이 매고있던 목도리를 풀어 내 목 뒤에 걸쳐 정성스럽게 목도리를 내 목 위에 얹어주었다. 순간 새까만 검정색 목도리를 보며 윤기에게 어울리는 목도리를 직접 손으로 꼭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났다. 윤기는 손에 깍지를 껴 맞잡고는 나를 원룸으로 이끌었다.












" 아, 이 집 너가 처음인데. "

" 와, 나도 남자 혼자 생활하는 집에 들어가는건 처음인데. "


" 무서운소리를 하고있어 ㅇㅇㅇ. 당연히 내가 처음이어야지. "







딱 들어왔을때 역시나였지만 원룸이라그런지 정말 작았다. 방 하나에 거실, 주방, 화장실이 있는 느낌. 게다가 윤기가 이곳에서 생활한다고하니 괜히 긴장되고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두근거려서 그냥 서있기 민망했다.








" 내가 구경할거 없다고 했지? "






윤기는 싱크대에서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듯했다. 손을 씻고는 달그락 소리를 내며 바쁘게 움직였다. 윤기에게 윤기야 나 티비봐도 돼? 라고 물으니 어. 라는 대답이 들려와 티비를 보려고 리모콘을 두리번거리며 찾았다. 아무리봐도 보이지 않는 리모콘에 티비옆면을 만지작거리며 전원버튼을 켰다. 때마침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나와서 뭔가 어색했던 윤기의 자취방의 기운을 떨칠 수 있었다.





윤기는 뭔가 다했는지 가스불위에 냄비를 올리고는 내 옆으로와서 앉아서 깔깔거리는 나 볼을 툭툭쳤다.







" 아주, 아까 불편해 죽으려던 표정을 어디가셨어? "


" 야 민윤기 대박이야 저것봐봐, 완전 달인이지 않아? 나도 저런거 잘하면 우리 윤기 그냥 먹여살릴텐데. "


" 아주 쬐끄만게, 야, 저런건 해도 내가하지 니가 어떻게 하냐."


" 어 지금 작은애들 다 무시했-. 아 끝났어, 다른프로 다른프로! 민윤기 리모콘 어디있어? 티비까지 일어나기 싫은데. "


" ....니 옆에 있잖아. "






리모콘이 커튼뒤에서 고개를 내민채, 빼꼼 모습을 보이고있었다. 순식간에 리모콘을 향해 손을뻗는 윤기의 몸이 내 앞을 가로지나갔고 은은한 비누냄새가 코끝에 머물렀다. ....이상하잖아. 정신차려 ㅇㅇㅇ. 리모콘을 찾은 윤기가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손가락은 지난 영화를 방영해주는 채널에서 멈췄다.





` 아무래도 그쪽없이는 안되려나봐요. `
` 저기 부장니...ㅁ! `








채널을 고정함과 동시에 진하게 나오는 키스신에 순간 온몸의 사고회로가 정지되었다. 여기서 괜히 움직이면 윤기가 신경쓰일것같고 그러자고 채널을 바꾸자니 괜히 이상할것없는 키스신 장면에 반응해 변태가 될것같아 딴청을 피우며 키스신이 넘어갈때까지 기다렸다. 쓸데없이 오래하네, 아. 그때 타이밍좋게 가스레인지 위의 음식이 다된건지 윤기가 급하게 가스불을 끄더니 작은 책상을 펴서 냄비를 상으로 옮겼다. 그틈을 타서 나는 재빨리 채널을 바꿨다,






" 킁킁. 뭐야 민윤기 뭐했어? "

" 고기. "






윤기가 냄비뚜껑을 열자 내 코로 들어오는 황홀한 냄새에 상앞으로 `도도도도` 달려갔다. 연기가 모락모락나는 갈비찜이 아름다운 자태로 기름을 가득 머금은 윤기나는 살결을 보이고 있었다.






" 대박! 내가 민윤기한테 음식을 얻어먹다니! "







배가 고팠기도 했고 윤기가 해준 음식이라는 사실에 너무나 설레서 입안가득 고기를 밀어넣어 한가득 입에 넣었다. 와, 대박 맛있어, 음식을 입에 넣은 순간 느꼈다. 민윤기는 나랑 결혼해야돼.







" 야, 좀 천천히 먹어. 체한다. "

" 민윤기 이거 진짜 니가 한거 맞아? 대박인데.. 완전 맛있어."


"... 다행이네. "






우걱우걱 먹다가 순간 지금 민윤기의 눈에 비칠 나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너무 게걸스럽게 먹은 것 같아 얌전하게 숟가락을 고쳐 잡으려고 고쳐잡은 순간 숟가락이 공중부양을 하며 비행을 했다가 정확히 내 무릎위에 안착했다.





" ... "


" 하하.. 윤기야..너무 맛있어서 그런거야 나 원래 이렇게 더럽게 안먹어. "


"... "




살짝은 충격(?) 을 먹은것같은 윤기의 눈동자를 애써 부정해보았지만 저건 분명 돼지를 보는 눈빛이었다...! 너무나 수치플이었지만.. 무릎에 흘린 고기를 휴지로 얼른 닦아냈지만 기름자국은 그대로 남아버렸다.






" 너 여기도 묻었어. "








윤기가 손을 뻗어 내 입가에 묻은 걸 조용히 닦아내주었다. 창피해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것 같았다. 뜨거운 얼굴위에 손바닥을 올렸다.







" 우선 옷은 트레이닝복 빌려줄테니까 그거 입고 가. 나중에 주면 되고. 그거 지금 안 지우면 자국 남는다. "


" 아, 아 이상하잖아 그건! "


" 너 아까부터 무슨생각하냐. "


" 뭐..가..! "


"영화를보다가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던가.. 얼굴이 빨개진다거나.. 이 음란한 여자야. "


" 뭐, 뭐가 이상하다고! "





....나는 민윤기가 꺼내온 트레이닝 바지를 집어들고 빠르게 갈아입으러 화장실로 뛰어갔다.







" 아, 귀엽게. 자꾸저러네. "












" 갈게 민윤기. "


" 야 어차피 같이 나갈건데 뭐. "


" 아냐, 나오지마. `





어느샌가 해가 저물어 어두컴컴해졌다. 겨울이 되니 해가 짧아지긴 하나보다. 낮이 길어야 늦게까지 놀고 할텐데... 민윤기와 밖으로 나오니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덮쳤다.







" 으 추워. "

" 더 붙을래? "







평소와 다른톤으로 능글맞게 말하는걸보니 민윤기 또 장난기 돌았나보다. 아, 민윤기 진짜! 버스정류장까지 가는내내 음란마귀라고 놀림을 받았다 버스가 도착하고 내가 버스에 타기전까지도 민윤기는 음란마귀 잘가-!라고 끝가지 놀려댔다.








" 아, 민윤기 미워! "


" 삐졌냐? "


" 씨이..몰라! "





민윤기를 무시하고 화난척 버스타는 줄에섰다. 여자친구한테 음란마귀가 뭐야! 그렇게 버스에 타기 바로 전 민윤기가 하는말은..







" 오빠가 앞으로는 미리 준비하고 있을게. "





...몰라 민윤기 네가 제일 음란마귀야.










안녕하세요 허니밤입니다! ㅠㅠ 하 우리 꿀밤이들.. 미안해요 많이 기다렸죠..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지라 많이 떨리네요.... 그동안 많이 고민했어요.. 제가 글을 쓸 여유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지라.. 게다가 늘어나는 눈팅에 기운도 빠지고 많이 저 자신에 대해 실망도 컸던지라... 공지를 올릴까 했지만 아, 내일 꼭 올리자 올리자 한 공지가 아직까지 미뤄진것같네요. 진짜 정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늦을때나 사정이 생기면 꼭꼭 공지올릴게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우리 꿀밤이들.. 응원해주고 덧글 예쁘게 남겨줘서 고마워요!



(많이주신분께는 ♡를...ㅎ3ㅎ사탕 감사히 잘 사먹을게욧!!) 소중한 포인트 주신 짐니는 망개님, 필요(♡), 키다리동생님, 델리아방탄님, 융다정님, youn0000님, 꼬꼬마슈가님, 꼬박이님, 슈가몽님, 민슈가 내꺼님(♡), -수빈.님, 방탄만~님, 라면꼬들님(♡), 몰랑이님 다들 제 사랑 받으셔요! 항상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 즐겨찾기 눌러주세요!ㅠㅠ


추천하기 1317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허니밤 작가님의 다른글 보기       전체보기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체리사탕  11일 전  
 ////////♡-♡///-///////

 답글 0
  ㅇ수정ㅇㅁ  47일 전  
 ㅎㅎㅎㅎㅎㅎ히

 답글 0
  히히히히히히히히히  98일 전  
 아이 부끄럽넿ㅎㅎ^/////

 답글 0
  하이리타  104일 전  
 흐흐흥

 하이리타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민슈가천재아닐리없어계정잃어버렸습니  105일 전  
 흫

 답글 0
  초은니  105일 전  
 흐흐흐

 초은니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동그리마운틴  106일 전  
 흐힣//

 답글 0
  레나류나  150일 전  
 //////

 답글 0
  바나나카레  165일 전  
 겔겔겔겔겔

 바나나카레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kunghin  169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1133 개 댓글 전체보기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