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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7. 러브 러브 쉑쉑 - W.멜라
07. 러브 러브 쉑쉑 - W.멜라


핸님 예쁜 표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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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 stand by me)





07. 러브 러브 쉑쉑





고수다. 저건 F폭격기 민 교수가 아니고 A폭격기 연애 고수가 틀림 없다. 잠시나마 달콤하고도 나를 유혹해오려는 그의 아찔한 목소리에 넘어갈 뻔했다. 뉴욕에 가서 박사 학위를 따러 공부한게 아니고 연애 공부를 해온게 아닐지 의심스럽다. 반대 방향으로 유유히 걸어가는 민윤기의 모습을 넋 놓고 보다가 다시 정신을 차린 나는 멀어져가는 민윤기를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민 교수님, 저...."





김여주 답지 않게 모기만한 목소리로 민 교수님 이름 만을 중얼거린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하겠다고 대답해. 데이트인지 뭐인지 `데`자로 시작하는 그 단어 하겠다고 대답하라고. 김여주!!!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속으로 애써 삼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로써 여자친구가 손나은 교수님이 아니라는 사실은 확고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안심이 되었다. 왜 내가 안심을 하고 있는건지 나도 내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었다.





민윤기가 연애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렇게 기쁠 수가 있나. 이러다 민윤기가 장가 간다고 하면 겁나 울어버릴지도 모르겠네. 사람의 마음을 간질거리고 이상하게 만드는 민윤기의 화법에 홀라당 넘어가기라도 한걸까. 점점 그에게로 한발 짝 한발 짝 다가갔다.





용기 내어 말하자. 같이 있어달라고. 데이트인지 뭔지 아무튼 그거말이야. 교수님 말씀대로라면 해보죠. 후- 심호흡을 내뱉으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는 민윤기를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갔다. 그렇게 몇 걸음 못 가서 인기척을 느낀 민윤기가 내 발걸음 소리에 드디어 뒤를 돌아보았다. 역시나 지금도 그의 표정은 `할말이라도 있으면 해봐` 특유의 여유만만한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제야 생각 해봤나. 내가 누구랑 하고 있었는지."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있었는지가 아니고 있는 중 이겠죠."





"......."





"지금도 우리 하고 있는거에요. 교수님."





"......."





"그리고 조금 있다가도 할 예정이고요."





"너 혹시 낮술 한건 아니지? 밤도 아닌데 대낮부터 왜 이렇게 적극적이야. 나는 손나은이랑 하는게 아니라고만 얘기했을 뿐인데."




"알아요. 그래서 다행이라고요."





"......."





".......나도 정국이랑 하는거.."





"........"





"아니였으니까.."





아.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다. 내가 왜 지금 민윤기 앞에서 이런 오글거리는 말을 하는건지 당장 다리미가 필요할 지경이다. 얼굴이 화끈거리다 못해 뜨거워져서 손으로 볼을 식히고 있자 그 손을 확 낚아채는 민윤기는 떨리고 있는는 내 눈동자를 가만히 응시하였다. 민윤기에게 갑작스레 잡힌 손목과 민윤기의 얼굴을 번갈아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입만 우물쭈물거렸다. 이런 내 모습을 내려다보는 민윤기는 그저 바람 빠진 웃음 소리를 내며 입꼬리를 올렸다.





"무식하고 멍청한 줄만 알았는데."





"......."







"생각보다 꽤 똑똑한데."





"제가 이런거로는 머리가 좀 빠삭하거든요."





"빠삭하기는 개뿔. 전정국이 준 약 받아먹기나 하고."





"뭐해요. 안 오고."





박물관으로 들어오라고 손짓 하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내 모습에 적응이 되지 않는 민윤기는 그저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다. 그 전에 잠깐만.





"왜. 무슨 일 있어?"





"아. 그 전에 해야할게 있어요."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꽤나 윤기의 눈치를 보며 쉽게 입을 떼지 못하는 여주를 보자 어떤 오글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하려고 안절부절 못 하는걸까. 여주의 다음 행동이 기대가 되는 윤기는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으나 이내 여주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사진....."





"......."





"사진 찍어주세요."





"......어?"





"박물관 갔다 온 인증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셔서...교수님께서 찍어주세요."





그러고는 총총총 박물관 앞으로 달려가 소심하게 브이자를 하며 자세를 취하는 알다가도 모를 `알모여` 같은 모습에 윤기는 한번 더 웃음이 새어나왔다. 본의 아니게 사진 셔틀이 되었네.





"아. 옆으로 좀 더!!"





"......"





"옳지. 거기!!"





역시 분위기가 조금만이라도 달달해지려고 하면 우리 둘 사이는 바로 코믹으로 변하는 것 같다니까.











"박물관 둘러보는데 무려 두시간이나 걸렸어요."





"그 정도면 대충 훑어본거지. 원래 날 잡고 가려면 최소 8시간은 봐야한다니까."





두 시간 동안 민윤기와 박물관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큐레이터의 도움 없이 가까이서 민윤기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이라고 해서 지루하고 따분할 줄만 알았는데 역사학과 교수님이 내 옆에서 조잘조잘 잘도 설명해주시니 유물 하나하나를 보면서 그 유물에 얽힌 내용들과 의미까지 전부 파악하였다. 나름 알차고 보람있는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박물관에서 열심히 구경했다니 듣기 민망할 정도의 꼬르륵 소리가 뱃속에서 울렸다. 옆에 바로 민윤기가 있는데 다 들렸겠다. 젠장.





"뱃속에서 아주 요동을 치는구만. 밥이라도 사줄게. 뭐 먹고 싶어."





"헐..웬일이에요? 짠돌이 교수님께서 밥을 사주시다니. 교수님, 돈 많으세요?"





"저녁으로 꽃등심 사주려고 했는데."





"........"







"그런 식으로 나오면 오늘 저녁은 돈가스로 바꾼다?"





"에헤이. 뭘 그렇게 또 삐지시나~ 제가 꽃등심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시고."





요놈의 입이 방정이지. 소고기를 사주신다는 교수님의 말에 옆에 바싹 달라붙고는 민윤기의 팔을 조심스럽게 잡아왔다. 일년에 몇 번 먹어보지도 못할 한우를 모조리 휩쓸고 와야지. 소고기 먹을 생각에 들뜬 나머지 길도 모르면서 민윤기보다 먼저 앞장 서기에 바빴다. 랄랄라. 오늘은 입에 기름칠 하는 날~ 먹을거 사주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고 수정이가 한 말이 다시금 떠올랐다.







"우와. 고기다. 고기."





눈 앞에서 새빨간 육즙이 흘러나오는 소고기가 불판 위에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다. 보고만 있어도 침샘 자극 되는 익어가는 고기들을 보면서 밑반찬으로 허기를 달래며 먹음직스러운 고기들이 곧 내 입안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절로 좋았다. 그리고 고기가 익자마자 소고기 냄새에 취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상추에 고기를 싸서 입속으로 구겨넣었다.





"와. 존맛!!!!교수님, 이거 진짜 맛있어요."





"존맛? 존맛이 뭐야?"





"엄청 맛있다는 뜻이에요."





"그래? 난 엄청 맛있는지 잘 모르겠던데."





"무슨 소리에요. 고기가 어떻게 맛이 없을 수가 있어요. 신기하네. 미각이 어떻게 되신거 아니죠?"





"뉴욕에서 하도 고기를 먹었더니 한우는 내 입맛에 안 맞아."





켁켁- 민윤기의 어처구니 없는 말에 고기를 먹다가 그만 사래 들리고 말았다. 돈 없어서 먹지 못하는게 한우인데 어떻게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평생 한우만 먹으라면 나는 질리도록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고기 한 점만 먹고 물로 배를 채우는 민윤기의 행동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민윤기가 구워주는 고기를 쉴틈도 없이 입속으로 넣어버렸다.





"아. 그러고 보니 뉴욕에서 대학교 나오셨다면서요. 뉴욕은 어때요?"





"......."





"좋아요? 서울과는 완전 다르죠?"





"......."





"거기 가면 자유의 여신상도 있고 타임 스퀘어도 있잖아요. 본적 있어요?"





"응. 본적 있지."





"그럼 뉴욕 쉑쉑 버거도 먹어봤어요?"





"응."





TV에서만 보던 쉑쉑버거를 민윤기는 직접 먹어보았구나. 언젠가 한번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100가지에 대한 버킷리스트를 적을때 `뉴욕 거리에서 쉑쉑버거를 먹어보기` 라고 적은 적이 있었다. 뭐랄까. I love NY라는 티셔츠를 입고 한 입에 베어먹기도 힘든 쉑쉑버거를 들고 뉴욕 거리를 활보해보는게 내 소원이다. 내가 꿈 꾸던 이상적인 모든 것을 민윤기는 전부 해보았다는게 가장 부러웠다. 인생 열심히 사시니까 뉴욕에서 공부도 하고. 민윤기는 그 나이대에 맞지 않게 멋진 인생을 사는 것 같다.





"좋죠? 뉴욕에서 사는거요."





"너가 보기에는 좋은 것 같아?"





"당연하죠. 다른 나라도 아니고 미국인데요. 나는 해외에 가본적도 없어요."





"뉴욕 별로야. 공기도 더럽고 음식도 기름지고."





미국에서 산다는 것 만으로도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할 것 같은데 반대로 민윤기의 표정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 뉴욕 이야기가 나오니까 민윤기의 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괜히 내가 건드리면 안 될 부분을 건드린 것 같은 마음에 왠지 모르게 미안해졌다. 뉴욕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무턱대고 그런 말을 할 수 있어도 민윤기는 무려 혼자서 뉴욕 생활을 했을텐데..즐거움 보다는 외로움이 컸겠지. 암울해진 이 분위기가 갑작스레 적응이 되지 않자 다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다른 주제로 화제 전환을 하였다.





"그런데 고기 싫어하면서 왜 고기 먹으러 오자고 하신거에요?"







"너 때문에 온거라고 하면."





"왜 저 때문에 온건데요."






"....보통 한국 여자들은 소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소고기를 좋아하는건 맞다만...교수님, 혹시 저랑 같이 밥 드시고 싶어서 그런거에요?"





"큼...아까 그러지 않았나. 여자들은 데이트 장소로 박물관 보다는 영화관이나 카페를 좋아한다고."





"......."





"카페는 내가 잘 몰라서 소고기로 퉁 치고 나중에 영화나 한번 보자."





귓볼을 만지작거리며 민윤기 답지 않게 말끝을 흐렸다. 교수님께서 저렇게 사람을 부끄러워하시는 면이 다 있을줄이야. 어느새 얼굴이 새빨개진 민윤기는 고기 굽는 열 때문에 덥다며 자켓을 벗으셨다. 이미 고기를 굽던 버너는 끈지 오래였는데. 겉으로만 보면 완전한 무뚝뚝한 냉철 인간인데 속은 되게 여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버너가 꺼진 불을 보면 민윤기가 당황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꺼진 버너를 몰래 켰다. 불이 화르륵 올랐다.





마치 얼음과도 차가웠던 민윤기의 마음에 따뜻한 불씨 하나가 되어준 것 처럼.











배터지게 고기를 먹고 나서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하늘에서는 노을이 지고 있었다. 서울 도심의 번화가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고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볼이 얼얼했다. 중간 중간 지나갈 때마다 빨간색의 모금함 박스가 종종 눈에 띄었다. 묵묵히 걸어가고만 있던 민윤기는 지갑을 꺼내어 모금함 박스에 말 없이 지폐를 넣었다. 모금함 주인은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고개를 꾸벅했다. 이렇게 보니까 민윤기의 모습이 새삼 다시 보인다.





"어? 교수님, 저기 봐요. 사람이 되게 많아요!!"





민윤기와 거리를 걷다가 유독 한 곳에만 사람들이 북적였다. 무슨 행사를 하나. 궁금한 마음에 사람들의 인파 속에 끼여있다가 무대 위에 걸려있는 분홍빛 현수막을 힘겹게 올려다보았다. 한눈에 봐도 핑크핑크해 보이는 현수막에는 `러브 러브 러브` 라는 문구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는 사회가 마이크를 들고는 무대 밑에서 어떻게 할지 전전긍긍해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커플들을 유도시켰다.





"자자. 딱 두팀만 더 받겠습니다. 커플이신 분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주세요."





무대 위에는 이미 세팀 정도의 커플들이 올라와 있는 상태였고 신문지까지 세팅되어있는걸 보아 분명히 커플 게임을 할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럼 그렇지. 세상에 있는 솔로들은 서러워서 어떻게 살아. 인파들 속에 끼여서 그저 멀뚱멀뚱 바라만 보았다. 그리고는 내가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시무룩한 얼굴로 인파 속에서 빠져나왔다. 민윤기는 아직도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건지 풀이 죽어있는 내 모습을 보며 눈치 없이 물어보았다.





"뭐 하는데 사람이 많은거야."





"커플 게임하나봐요. 에휴. 그냥 가죠. 나와 상관 없는 일인데."





커플들이 하는 게임 보면서 시간 때울 바에는 집에 가서 발 닦고 자는게 낫다. 씁쓸한 마음을 뒤로 안고 주머니에 손을 꼽아 뒤 돌아가려는 그때 나의 귀를 사로잡는 사회자의 말이 정확히 들려왔다.





"1등 하신 커플에게는 뉴욕 항공권 1인 2매를 선물로 드립니다~"






".....!!!!"





"자. 이제 한 팀 남았습니다. 더 올라오실 커플 없으신가요?"





뉴욕 항공권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오늘 민윤기와 고기를 먹으면서 뉴욕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히네. 사회자가 카운트 다운을 외치며 손가락 하나 하나를 접어내려가고 있었다.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나는 가던 길을 마저 가려고 하자 옆에 있던 민윤기는 다급하게 내 오른 쪽 손목을 덥석- 잡아왔다.





"어디가."






갑작스레 나를 붙잡는 민윤기의 행동에 당황한 나는 잡힌 손목과 민윤기의 얼굴을 번갈아 올려다보았다. 민윤기는 의미심장한 미소로 나를 내려다보며 한 마디 하였다.





"가고 싶다며."





"......."







"뉴욕."





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민윤기의 손에 붙잡혀 무대 위로 끌려갔다.










BONUS

*소소한 번외편*


(윤기 시점)





기나 긴 하루를 여주와 보내고 집으로 홀로 들어온 윤기는 벗은 겉옷을 옷걸이에 걸어두지도 않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오늘 여주가 자신에게 물어본 `뉴욕은 어때요?` `좋아요?` 이 한 마디가 계속 귓가에서 웅웅 맴돌았다. 뉴욕..좋기는 하지. 다만, 정이 드는 도시는 아니니까.





"김남준은 잘 지내려나."





지갑 사이에 넣어둔 뉴욕에서 남준과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자마자 웃음이 피식- 새어나왔다. 잘 있겠지. 오히려 김남준은 너무 자유분방해서 문제니까. 같이 뉴욕에서 공부하던 가장 친한 남준을 생각하며 윤기는 그리운 마음에 핸드폰을 꺼내어 단축번호 버튼 2를 눌렀다. 신호음이 띠리리- 가기 시작했고 얼마 안 가 남준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나 민윤기야. 잘 지내냐."





"와. 목소리만 봐도 누군지 딱 알겠네."





"뭐 하면서 지내냐. 근황이나 좀 알려줘봐."





"근황? 나 곧 한국 갈 예정인데."





곧 한국에 간다는 남준의 말에 윤기는 마침 잘 됐다는 듯 환하게 웃으며 남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얼른 말했다.





"야.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





"......."







"올 때 뉴욕에서 쉑쉑버거 좀 사와라."





"......."





"가장 맛있는 거로."





아까 밥 먹을 때, 뉴욕의 쉑쉑버거가 먹고 싶다고 해맑게 말한 여주의 소원이 윤기의 머릿속에서 문득 떠올랐다.






***




*댓글 추천 포인트*

*표지는 nohha22 naver.com*

*다음 주 시험 때문에 업뎃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ㅠㅠ*



Q. 여주는 과연 뉴욕에 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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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마이체리니  4일 전  
 정주행인데 진짜 달달하네여 짱이에여

 마이체리니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티리미슈가  8일 전  
 와 윤기 짱이당

 답글 0
  아포방포방탄  9일 전  
 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

 아포방포방탄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õö*  10일 전  
 쉑쉑버거 맛있겠네요.

 *õö*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아.니.야  11일 전  
 ㅋㅋㅋㅋㅋㅋ

 아.니.야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태보라  12일 전  
 쉑쉑버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그럴만도해  15일 전  
 남준이 당황씈ㅋㅋㅋ

 답글 0
  ٩꒰。•◡•。꒱۶  15일 전  
 쉑쉑버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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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닉없어ㅠ  15일 전  
 그걸 어떻게 사왘ㅋㅋㅋㅋ

 답글 0
  유리조개  16일 전  
 서윗하구만^^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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