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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3. 가끔은 반말도 괜찮아 - W.멜라
03. 가끔은 반말도 괜찮아 - W.멜라


전소예님 예쁜 표지 감사합니다♥







브금 재생해주세요

(모던쥬스 - 사랑을 시작해도 되겠습니까)





03. 가끔은 반말도 괜찮아





과거, 수능이 끝나고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던 시점





내 마음은 꿈 같은 대학 생활에 대한 환상으로 온통 가득차 있었다.







대학에 들어가면 치인트에 나올법한 선배미 폴폴 풍기는 유정 선배가 곳곳에 돌아다닐 줄만 알았고







텀블러 하나를 손에 들고 샤랄라 스커트를 입으며 캠퍼스를 천천히 걸으며 휴식을 만끽하는







또한, 연애 한번도 해보지 못한 나에게도 대학교에 들어가면 남자친구가 생길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대학교에 입학하고 2학기가 지난 현실은 시궁창이 따로 없다. 유정 선배는 개뿔 다들 각진 똑같은 안경 혹은 김구 안경에 멋좀 부린다고 쉼표 머리를 하고 다니는 남자들만 있지를 않나. 내 한손에는 텀블러 대신 도서관에서 프린트해 온 과제 더미들과 입학 초기 한 두번 샤랄라 스커트를 입다가 귀찮아져서 이제는 내 몸과 완전한 물아일체가 되어버린 아디다X 츄리닝. 그리고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커플인 마당에 나 혼자 솔로로 슬프게 보내고 있는 내 나이 스무 살.







내가 생각한 대학 생활은 이게 아니였다고!!!!!





게다가 가장 중요한 전공 점수는 최하점인 F학점을 받게 생겼다.





누구 때문에?







요 개 자식 때문에..





나만 보면 무시하는 저 싸가지 없는 태도와 매 순간 마다 화끈하고도 강렬한 한 마디로 나를 놀리는 민윤기 생각만 하면 열이 잔뜩 나서 어떻게 해서든 A학점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다. 이미 F학점을 주었다고 하지만 교수님께 밥 한끼를 거하게 대접한다던가 애교를 부리며 살살 달래보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 세번이나 빠진 민 교수님의 강의 그리고 다음 네 번째에서야 착잡했던 마음을 가다듬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강의를 들으러 갔다.





"7세기 동아시아 대외적 틀 속에서 신라가 추구한 외교적 역량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





"중국은 오랜 남북조의 분열을 극복한 수나라와 당나라의 (이하 생략)"





강의 시간에 외계어를 남발하는 민윤기 강의때만큼은 절대로 졸지 않으려고 샤프심으로 허벅지를 힘껏 찔러가면서까지 두 눈을 부릅 뜨고 강의를 들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직도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역사 과목 때문에 저게 무슨 말인지 몰라 멍을 때리며 동태눈을 뜬 것 마냥 흐리멍텅한 얼굴로 강의를 듣고 있었다. 보아하니 김석진 교수 뺨치게 아이들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구나. 몇몇 학생들의 고개가 서서히 떨구어지는 것이 보였다.





하암...한국사 배우는 와중에 중국 역사는 또 왜 나와. 한국사도 벅찬데 시방..





곁눈질로 힐끔힐끔 졸고 있는 아이들을 보다가 은근슬쩍 눈을 감고 살며시 책상에 얼굴을 파묻으려는 그때 듣기 싫은 목소리가 내 바로 앞에서 들려왔다.





"김여주 학생, 잠은 늙어서도 충분히 잘 수 있습니다."





아 망할 새끼. 언제 이 쪽으로 왔는지 내 바로 옆에서 강의 책을 들고 아니꼬운 시선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민윤기의 살가운 눈빛에 입가에 번들번들하게 묻은 침들을 닦아내며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 아이들의 시선은 일제히 나에게로 쏠려 있었다. 나와 함께 졸고 있던 몇몇 학생들도 아까전 까지만해도 쥐고 있지 않던 볼펜을 손에 들고는 안 잔척 눈을 말똥말똥 뜨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민윤기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나에 대한 본격적인 디스를 하기 시작했다.





"저희 어머니께서 요즘 갱년기셔서 그런지 잠을 그렇게나 많이 주무시더라고요."





"......."





"늙으면 몸도 쇠퇴해지고 무기력해지니까 잠도 많아진다고 하죠. 저희 어머니께서 잠이 얼마나 많으신지 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





"......."





"그런데 김여주 학생은 아직 창창하고 혈기 넘치는 젊은 사람 아닌가요."





"........"





"늙어서 자세요. 젊었을때 부터 계속 자다가는"





"........"




"평생 동안 정말로 집에서 잠만 자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두시고요."





민윤기가 나에게 거침없이 디스를 하는 동안 학생들의 비웃음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거참 잠 한번 잤다고 너무 막말하는거 아닌지 지금 당장이라도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올뻔한것을 간신히 참으며 입만 옴짝달싹였다. 할말은 많은데 차마 내뱉지 못하는 내 모습이 처량하기 그지 없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책 페이지를 열심히 넘기고 있는 민윤기는 화심에 가득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과제 나갑니다."





과제 나간다는 민윤기의 한마디에 조용했던 강의실 분위기가 웅성웅성 해지기 시작하면서 불만에 가득 쌓인 친구들도 보였다. 가뜩이나 하고 있는 과제들도 많은데 왜 또 과제라는 둥 민윤기 과제 드럽게 힘들다는 소문이 있다는 둥 여기저기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민윤기는 여전히 내 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아. 이 과제는 여러분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





"황금과도 같은 내 강의 시간에 김여주 학생이 주무신 기념으로"





"........"





"1과 역사란 무엇인가 2과 문명의 발달 이 두 과를 김여주 학생만 처음 부터 끝까지 토씨 하나 빼놓지 말고 노트에 써가지고 제출하세요."





"저..저만요?.."





"난 내 강의 시간에 자는 사람은 용납 할 수 없거든요. 기간은 내일 오전 열시까지."





"......."







"충분하지?"





겁나 시크한 얼굴로 책 페이지를 넘기며 자기 혼자 충분하다고 단정 짓는 민윤기의 얼굴에다 하마터면 주먹을 꽂을 뻔 했다. 1과 2과의 페이지 수가 무슨 그림 책 페이지수인 줄 아나. 합치면 60페이지가 넘는 다. XX 이게 말이 돼? 그것도 왜 나만 과제를 하는 것인가. 나랑 같이 졸은 놈들도 과제를 내줘야 하는게 정상 아니야? 속으로 삼키고 있던 말들이 입 밖으로 나올것 같아 간신히 화를 억누르고 있었다. 나만 아니면 돼~ 심보인가. 방금전만 해도 과제가 생겼다는 말에 투덜거리던 학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강의 시간은 주무시라고 만든 노인정 같은 곳이 아닙니다."





"......."





"여러분들도 늙어서 주무세요. 누구처럼 먼저 앞서 나이 들지 말고요."





끝까지 나를 바라보며 대놓고 저격하는 민윤기를 향해 속으로 거센 발길질을 하고 있었다.





저것은 F폭격기도 아닌 그냥 폭격기다. 폭격기.





page 2






"와. 미쳤어. 이걸 어떻게 내일까지 다 해!!!"






민윤기가 나에게만 특별히 내준 과제를 시작하고자 카페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강의 책을 펴보니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과제다. 내일 모레도 아닌 내일 오전까지 이 모든 내용들을 다 써서 제출하라는 또라이 교수가 어디 있단 말인가. 보고 헉 소리가 나왔다.





"아. 몰라 안해!!!F주든지 말든지."











정확히 책을 보고 난지 10초 만에 책을 싹- 덮었다. 강의 시간에 쪽팔림을 나에게 선사한 민윤기의 사악한 악마 같은 얼굴이 다시 한번 떠오르자 머리가 지끈거렸다.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열 받아 죽겠는데 과제까지 더해지니 그냥 확 자퇴나 해버릴까. 그러니까 나레기는 왜 민윤기한테 찍혀서 이런 개고생을 하는건지 학교 첫날에 민윤기에게 키 작다고 놀렸던 내 자신이 한심했다.





"너 찍혀도 제대로 찍혔구나. 그러게 왜 찍힐만한 짓을 하고 다니냐."





"시X 민윤기. 야. 저주 인형 같은거 없냐. 못이라도 확 박아버리고 싶네."





"그렇게 열을 내고 있을 때가 아니야. 과제 진짜 안 할거야? 또 뭔 봉변을 당할려고."





"씨이. 그 놈이 계속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거야. 내가 무슨 당하고만 사냐. 기다려라. 민윤기. 내가 조만간 니한테 빅 엿을 선사해주마."





인생 최대치로 혈압이 올라 오늘 만큼은 술이 입에 들어가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과제고 뭐고 간에 알콜이나 입에 적셔보자. 인생 한번 사는건데 민윤기가 내 인생에 개입할 이유가 딱히 있지도 않으니까. 이제는 눈에 뵈는 것도 없이 막 나가기로 결심한 나는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기 위해 수정이를 포함해 학과 친구들과 함께 학교 근처에 있는 포차에 가서 본격적인 술 드링킹을 시작했다.





"씨발. 나 오늘 건들지 마라. 건드는 새끼 있으면 다 뒤져."





"어우. 야. 오늘 김여주 진짜 단단히 화났나보네."





"오늘은 나 말리지 마. 취할때까지 마실거니까."





소주잔에 술을 따르면 안주도 없이 한번에 들이켰다. 소주잔이 비워지면 또 술을 따라 또 입속으로 털어놓고 그렇게 쉴틈을 주지 않고 알콜을 섭취하고 있었다. 안주를 먹지 않아서 속이 뒤틀리기는 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였다. 그냥 이 꿀꿀한 기분을 술로 달래고 싶었으니까.







"안주라도 먹으면서 마셔. 가시나야. 속 버린다."





"으헝헝. 아 진짜 겁나 서럽네. 민윤기한테는 내가 이 오징어 땅콩 보다도 못난 년일거야."





나무그릇에 담겨있는 오징어 땅콩 하나를 검지손가락으로 들고는 유심히 쳐다보았다. 민윤기는 F학점으로 인생이 처참해진 학생 보다도 안주를 택하겠지. 내가 안주보다도 못난 년이겠지. 그냥 민윤기 인생에서 최악의 학생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겠지. 울화통이 터지려고 하자 오징어 땅콩 하나를 입에 넣고는 가득 담겨있던 소주잔을 입안에 또 털어넣어버렸다. 취기가 조금 올라오는지 머리가 살짝 어지러웠다.





"야. 그니까 니들도 F폭격기 민윤기를 조심해. 너네들은 김석진 교수님이라 다행이지."





"........"





"나 처럼 인생 살면 절대로 안된다. 자칫하다가는 니들도 에프 받는다구 에프."





눈이 풀린 상태로 턱을 괴고는 그 동안 당했던 서러움을 털어내고자 민윤기의 뒷담을 하고 있었다. 민윤기를 조심해라. 걔는 성격도 또라이 같은데다가 변태라고 변태. 니들은 난이도가 센게 뭔지 모르지? 그거 엄청 야한거라니까. 순수한 사람들은 알면 안돼요 안돼.





"하긴 뭘해. 아무튼 남자의 성욕이란 주체를 못하는 법이지."





"아이구 우리 여주. 술 마시니까 애가 너무 노골적인거 아니야? 너 왜 가만히 있는 교수님 변태로 몰아가냐."





"진짜 변태라니까!!!!!!상변태라고!!!!!!!!!"





민윤기가 그동안 나에게 뱉었던 음담패설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떠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내 말을 믿기는 커녕 우쭈쭈 하고 있는 수정이는 심지어 집에 들어가서 발 닦고 자라며 의자에서 나를 힘겹게 일으켜 주었다. 벌써 가는건가 하고 시계를 문득 보니 어느새 어두컴컴한 밤 열한시였다. 놀고 마시고 떠들고 했더니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가는구나. 앉아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니까 머리가 핑- 하고 돌았다.





"집 잘 들어가. 도착하면 전화해."





자취하는 수정이는 통학생인 나를 위해 셔틀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러고는 집 들어가면 전화하라는 말만 남긴채 혼자서 자취방으로 향했고 홀로 남겨진 나는 캄캄하고 차가운 밤 공기에 휩싸여 우두커니 서있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지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땡겼다. 버스 정류장에서 몸을 틀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하던 내 발걸음은 이상하게도...정말 이상하게도 서서히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무언가에 홀린사람 처럼 말이다.











한편, 논문 준비 때문에 늦은 밤이 되어서도 윤기는 퇴근하지 않고 교수 연구실에서 글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한창 논문 준비 때문에 바빠서 끼니도 거르고 쓸 정도로 무언가에 하나 빠지면 집중하는 편이라 시간이 이렇게 늦어진지도 몰랐다. 글만 쓰다가 어깨에 담이 올것 같아서 잠시 글 쓰는것을 중지하고 의자에 기대어 다리를 쭉 뻗고 잠시 눈을 감았다. 잠을 자려고 하는것은 아니다. 단지 머리를 식힐 겸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거니까.





그러나 이와중에 내 머릿속에서는 왜 김여주가 떠오르는 걸까.





사실 김여주에게 짓궂게 대하기는 해도 싫어서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니다. 관심도 없으면 애초에 과제를 따로 내주지도 않았다. 까짓거 제자 한명 F학점에서 구출해주려고 도와주는 나름의 표현 방식일 뿐이다. 다만 그 방식이 매우 힘들다는게 문제지만..A학점이라는 점수가 노력 없이 나오는 점수가 아니니까. 어렸을때부터 부모님도 윤기를 강하게 키우셨기 때문에 윤기 또한 김여주를 강하게 키워서 성장시키고 싶었던게 아닐까. 입술을 삐죽 내밀며 반항을 하는 김여주의 모습을 떠올리자 저도 모르게 윤기의 입가에서 피식웃음이 새어나왔다.





쾅- 쾅- 쾅-





그러던 와중에 누군가가 교수 연구실 문을 강하게 두드리며 문 밖에서 윤기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야. 민윤기!!!"






김여주 목소리다. 원래 싸가지가 없는 성격이란것은 잘 알고 있었는데 교수한테 `야. 민윤기` 라고 하며 반말까지 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 기가 찼다. 윗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나쁜 버릇을 고쳐주려고 단단히 마음 먹은 윤기는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성큼성큼 걸어가서 문고리를 잡아당겼다. 문을 열자 역시나 머리가 산발이 된채 술에 꼴은 김여주의 모습이 윤기의 눈에 들어왔다.





"뭐? 야. 민윤기?"





"응. 니 이름은 민.윤.기."







"너 갈수록 말이 짧아진다?"





"......."





"내가 니 친구로 보여? 분명히 말했을텐데. 나는 윗 사람에게 예의 없이 대하는 사람"





"알아. 싫어한다고."





"알면서 왜"





말을 하다 말고 윤기의 말이 뚝 끊기며 무언의 정적이 흘렀다. 알면서 왜일까. 예의 없이 대하는 사람 경멸할 정도로 싫은데 지금은 또 그렇지만은 않다. 입술을 잘근 깨물며 무언가 할말이 있다는 듯 확고하게 자신의 말을 내뱉는 여주의 입가가 조금씩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윤기야."





"......."





"너 나한테"





"........"





"왜 그래."





유난히 풀린 눈으로 윤기를 바라보는 여주의 눈빛이 심상치가 않았다. 이제는 윤기야 하고 자연스럽게 성을 떼고 부르는 여주의 모습에 윤기의 얼굴이 잠깐 일그러졌다. 하지만 그 일그러짐은 여주의 단도직입적인 한 마디로 인해 풀어져버렸다.





"윤기야."





"......"





"나랑"





"......."






"할래?"





이제는 반대로 내가 먼저 그에게 선수를 쳤으니까.





***


술은 옳다...ㅎㅎ



*댓글 추천 포인트*

*표지는 nohha22 naver.com*



댓글은 윤기의 섹시력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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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연수☆  6일 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답글 0
  코코낸내♡  9일 전  
 왜 보는 제가 부끄럽죠...하하하하하

 코코낸내♡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수빈수빙  10일 전  
 헉

 답글 0
 아.니.야  11일 전  
 그게...그게 아니야....

 답글 0
  고TV망  12일 전  
 ❤❤❤❤❤

 고TV망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할쁠♪  12일 전  
 ㅇ..여러부운.. 제발 주어를 말해주실래요..? 저 혼자 이상한 망상하기 전에 딱 짤라서 말해주세요.. 자꾸 이상한 생각하게 되잖아요..

 할쁠♪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태보라  12일 전  
 ㅎㅎㅎㅎㅎㅎㅎ

 답글 0
  푸푸름  14일 전  
 악 ㅠㅠㅠㅠ 너무 설레

 푸푸름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솜이  15일 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솜이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소우주_한잔  15일 전  
 느엌ㅜㅠ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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