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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31. 우리만 연애하면 되겠네요? - W.황금정국
31. 우리만 연애하면 되겠네요? - W.황금정국






















국가대표 전정국











31


















“...ㅇㅇㅇ?”


“잘 알아보네. 그럼 이 상황부터 해명해볼래?”


“...”











양심도 없지. 그새 입을 꾹 다무는 예림이다. 본래 성격같았다면 바락바락 대들진 않았을까 했는데 제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는듯 말문을 열지 못한다. 그렇다고 용서가 되냐고? 절대 아니지. 고개를 푹 숙인채 사죄의 의미를 담은듯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는 예림이지만 용서가 되긴 커녕 마음속 한 부분에서 여전하게 분노가 들끓었다. 여태껏 누군가를 증오한다는 마음을 딱히 가진 적이 없었다. 아니, 증오한다기 보단 누군가를 굉장히 싫어한다- 라는 느낌을 가진 적이 없었다.


설령 배수지더라도 나중에나마 사과하는 마음을 보였으니 망정이지 지금 사죄의 의미로 두 손을 꼬옥 잡아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예림은 그저 제 눈에 가식적으로 비춰질 뿐, 정말 느낀적이 없던 사람을 향한 증오심이 느껴졌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나를 욕해서 기분이 안 나쁜건 아니지만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나로 인해 욕을 먹거나 괴롭힘을 당한다면 어느 작은 소수의 짓이던 다수의 짓이던. 나처럼 화가 나는것은 동일할 것이다.









“저는...”




“ㅇㅇㅇ, 그냥 말 할 가치도 없는 것 같은데 괜히 힘 빼지 말고...”


“말해보라니까?”




“정국선배가...”










정국이 날 다독이자 말문을 트지 못하던 예림이 그제서야 말 문을 연다. 아, 정확히 말하면 제가 독촉한 것이지만. 그리고 그제서야 말 문을 열듯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저 정국선배, 정국선배가 좋아서요. 하는 변명이었다. 정국이가 좋아서 고작 그것 때문에 날 이렇게? 순간적으로 차오른 이기심인걸까. 그 아이의 기분따위는 상관 없이 내 분만 풀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예림의 뺨을 한 번 더 때리려 했을때, 예림의 뺨을 향하던 제 손을 제지하는건 정국이었다.













“...그만해”


“정국아. 너 왜그래”


“얘기로 해결하자, 응?”













그만해. 제 손을 쥔 정국은 그다지 힘을 세게 쥐어 제 손을 잡은건 아니었다. 충분히 뿌리칠 수 있을 정도로 약하게 제지했다. 허나 정국의 따스한 온기가 와닿자 이상하게도 쌓여있던 분이 더 차오르기 보다는 정국에 의해 흥분된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 듯 했다. 말로 잘 풀어서 얘기하자는 정국의 말. 곱게 들을수만은 없다 생각했지만 살짝 잡은 그 손에 의해서인지 손에 힘이 풀리고 그대로 손은 제 자리로 돌아왔다.














“솔직히 말해봐. 이기심이지?”



“이기심 아니에요. 그냥 정국선배가 좋으니까 그런거지, 실은 선배도 다 알고 있는거 아니였어요?”


“내가 봤을때 너는 그냥 이기심같아. 내 말이 틀린가”


“어디가 이기심이라는거죠?”


“애초에 나와 전정국이 붙어있는걸 봤을때 경외심 가득한 네 눈부터 보는건 어때.”














제가 봤을때 예림은 그저 정국을 좋아하는것보다 저 이기심이 더 벅찼다. 지금을 봐도 그렇다, 예전에 제가 그리 신경쓰지 않았던 터인지 좋은 색안경이 비춰보인것. 저와 정국이 함께만 있어도 지금 예림의 눈은 질투라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더 복잡하고 복잡한 감정임이 틀림 없었다. 앞에서 말하듯 주된 이기심 말이다. 차라리 당당하게 도전하면 될 것을 이리 비겁하게 풀어내는건 충분히 용서받지 못할 짓이다.


물론 예림이 지금 제게 사과해도 딱히 진심이 나올 것은 아니란건 알기에, 사과를 받을 생각도 없다. 제가 듣고싶은건 그저 예림의 이야기고 또 기회였건만 예림은 그 간절한 기회조차 져버린다. 여태껏 예쁘다 예쁘다, 저와 다른 예림이기에 색안경을 끼고 예림을 구름처럼 참 맑은 아이라고만 생각했지 지금 다시 보니 구름이 아니라, 구름이라는 가식하에 숨겨진 먹구름이었나보다.


그래서 티를 내면 안될것, 가식을 떨어도 언젠가는 들통나게, 또 어설프게 행동하는구나 너는. 그 비참한 먹구름이 들통나는 순간 여태껏 쌓아온게 다 깨지고 자신의 목표를 잃어버렸다. 전정국을 그렇게 좋아했던듯 눈가가 촉촉하지만 눈물은 흘리지 않는 예림. 끝까지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며, 그저 작은 질투였다고 말한다. 헌들, 작은 질투심이더라도 제게 이렇게 피해를 주고 제 친구들까지 욕한다면 나는 그닥 기분이 좋다고 이뤄 말 할수 없겠다.












“전 정말 이기심이 아니라,”


“야 김예림.”


“...”


“처음부터 말하자면, 애초에 계략적으로 날 찾아오고 사람들을 이용했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하나하나 상처를 주고. 나를 비롯해 피해를 끼치며 결국 네 이기심을 가진것. 지금 볼때도 전혀 작은 질투심이 아니라, 쟤가 뭔데 저 사이에 있는거지 하는 눈빛이잖아.”












끝까지 이기심이 아니라며 제 신경을 박박 긁어대는 예림이지만 제 신경이 이 일로 고분해지지는 않았다. 옆에 있던 정국은 입을 꾹 다물고 제 손을 꽈악 잡아왔고 그대로 예림에게 차분히 말했다. 처음부터 내가 느낀 감정들을 비롯해 예림이 제게 끼친 행동들. 허나 오늘따라 예림은 달랐다. 보통같으면 자신이 잘못했더라도 뻔뻔하게 나와야 할 예림일텐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정말 잘못한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 그래도 이제 약해지진 않은걸까. 전 같으면 나도 함께 약해져서 찍소리도 못했을텐데, 지은덕인지 오늘은 말이 술술 잘만 나오더라.












“너한테 사과 받을 생각도 없고, 더 이상 네 낮짝도 보기 싫으니까 알아서 행동해.”










드디어 말했다. 평생 나오지만은 않을 듯했던 말.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진심 어린 충고를 해준 듯 했다. 예림이 아직도 싫고, 너무 싫다. 근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렇게 다 들켜버린 예림의 표정이 너무 안타까워서, 나도 모르게 그런건지 예림에게 더 이상 사과를 받기 싫다며 일을 끝냈다. 오히려 잘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후의 일은 예림의 행동에 달려있는 법이고, 제가 더 이상 상관을 쓰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근데, 왜 다 좋게 끝냈는데.
















“..울어?”


“...”














이상한 눈물이 날까.




감정이란게 참 이상하면서 독특한가보다. 이렇게 강력하게 말을 해도 제 눈은 거짓말을 한 듯 눈물을 뚝뚝 쏟아내니 말이다. 딱히 무서운게 있냐고 묻는다면 전정국을 다른 사람에게 뺏기는 것. 단 하나다. 정국을 아주 잠시나마 뺏긴것같은 착각에 눈물이 나온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 보다 내 관수를 잘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쉽게 혼동되고. 그리고 여태껏 말했던 제가 스스로 믿기지 않아서. 평소같으면 아무 말도 못 할텐데 스스로 이렇게 말을 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또 감정이 벅차서. 그리고 어쩔줄 모르는 예림의 눈을 봤을 때. 그 아이가 진심으로 미안해한다는 감정을 입어서 그런건지 여린 마음에 눈물이 벅찼다.



어떻게 보면 내가 예림의 뺨을 때리고 온갖 험한 말은 다 하고 유유히 떠났지만 스스로 상처를 받은 것도 꽤나 컸다. 옆에서 지켜보던 정국도 여러 가지 충격이 컸을텐데도 나를 꽈악 안아준다. 그덕에 외로움과 슬픔이 다 날아간다. 오늘은 편히 잘 수 있을까? 그래. 편히 잘 수 있겠지. 두 눈을 꼭 감고 기도한다. 다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난 잘 끝냈는데. 어째 넌 잘 끝낸 표정이 아니다? 후련한게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들어보여.”








하필 오늘은 정국이 없는 날이라서 반에서 외롭게 있는 내게 이지은이 찾아와주길 바랬다. 비록 제가 어제 김예림과 일이 있었다지만 어젯밤에 기도하고 정국이 또 안아주며 저를 늦게까지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니 마음이 덜했다. 근데 오늘따라 제 반에 찾아오질 않던 지은은 이상했다.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이 영 잘 풀린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라도 남은 듯, 누군가에게 추한 모습이라도 보인 듯 고개를 푹 숙이고는 고개를 절레 내젓는다.



결국엔 제가 지은의 머리를 콩- 하고는 때리며 꾸지람을 했다만 지은의 표정은 그저 살짝 입꼬리만 올릴 뿐 잘 풀린 사람의 표정이 아니었다. 왜그래 지은아, 진짜 너 무슨 일 있는 것 같아. 지은을 걱정하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어봐도 앙 다문 지은의 입은 열지를 못한다. 나름 삐진 듯 삐진척을 해보지만, 그래도 지은은 뭔가 숨기는게 분명하다.












“야 이지은.”




“..왜”


“너 나한테 숨기는거 있지. ”


“없어.”


“난 너한테 이제 뭐 안 숨기기로 했어. 그니까 너도 다 말해. 이미 다 끝난 상황에 이렇게 너가 시무룩해져 있으니까 난 원인도 모르고.”














지은은 말한다. 자신의 고민거리나 슬플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자신은 활기차다고 싱긋 웃음도 짓는다. 덕에 헛웃음이 나올 뻔 했다. 괜찮긴 뭘 괜찮아 얼굴이 나 안 괜찮아요- 하고는 표현하는데. 이리저리 쳐다보자 지은이 하- 하고는 작게 탄식을 내뱉는다. 드문드문 머리카락을 휘휘 돌리는걸 보니 어지간히 말하기 힘든건가보다. 그래도 말은 해줘야지. 한참이나 섭섭해하며 정말 말 하기 힘든건가 싶어 자리에서 뜨려고 할 때, 지은이 말 문을 열었다.












“나 육성재 좋아해.”


“...뭐?”









순간 시간이 멈춘 듯 몸이 멈췄다. 그 동작 다 그대로. 너무 놀란 탓에 그닥 크지 않던 눈이 굉장히 커졌다. 딱히 뭔가를 원하기보다는 그저 지은이 육성재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단 하나도 몰랐고 그 입술로 말하던 믿고 싶지 않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이 믿기 싫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난 결국 지은에 대해 단 하나도 몰랐다.










“육성재는 기억할까 모르겠네, 알지 내 동생 소아마비 장애 있는거.”


“개학식 며칠 전에, 소아마비인 동생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았어. 당장 전화를 받고 달려갔는데 따돌림을 한 선동자가 육성재 동생이었대. 육성재 동생은 뭐 , 한국에서 살았었나봐. 육성재 동생이 내 동생을 때러서 상처를 입혔고 나는 정말 그 아이에게 화가 나서 그 애 보호자를 불렀지.”


“보호자로는 육성재가 왔는데 육성재가 오자마자 사람들이 흠칫흠칫 놀라더라. 난 보호자로 엄마랑 함께 왔는데 육성재는 혼자 온거야. 그래서 그냥 형이여서 왔구나 싶었는데 육성재는 부모님이 없대. 근처의 선생님들이 속닥거린걸 들었어. 부모없이 커서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거라고. ”

“육성재는 정말 내 얼굴도 못 볼 정도로 고개를 계속 숙여서 사과를 했고 나는 괜히 그런건지 육성재한테 정말 입에 다 못 담아낼 욕을 많이 했어. 그리고 나왔는데 육성재가 끝까지 쫓아와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고 육성재 동생도 내 동생한테 진심으로 사과하더라. 그래서 일은 잘 풀어졌는데 다시 학교에서 육성재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구지 싶더라고.”


“그리고 네 입에서 육성재 얘기가 나왔을 때, 너한테 지겹게 달라붙는 전학생이 육성재라는걸 들었을 때, 내가 아는 그 육성재가 아니길 바랬는데 정말 맞아서 내가 좋아하는걸 숨기기로 했어. 근데 마음대로 되질 않아. 그래서 난 끝까지 숨기려고 했는데 감정이 숨겨지지가 않나봐. 김예림이 알아버렸어.”


“내가 김예림한테 신신당부를 아무리 해봤자 눈치를 챈 김예림이 날 떠보더라. 아니라고 부정해도 결코 부정할 수 없던게, 부정하고 있던 찰나에 육성재와 셋이 있던 타이밍. 어제 그 레스토랑에서 김예림이 다 말해버렸어. 내가 육성재를 좋아한다고. 그리고 육성재랑 어색해지고 카페에서 셋이서 얘기를 햇고, 결국 육성재한테는.”













내 마음 다 전했어 육성재한테. 그리고 걘 못 받겠다더라. 나도 이미 다 알아챈 대답인데도 기분이 오묘한게, 역시 짝사랑은 힘들더라고. 마지막으로 지은이 한 말이었다. 때마침 종이 쳐서 우리 둘이 정적의 타임은 갖지 못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은 지은의 첫 짝사랑 얘기는 다른 사람처럼 달콤하다기보단 씁쓸했다. 그래서 그런건지 이번 수업시간 내내-, 평소처럼 정국의 생각이나 외롭다는 생각이 날 가득 채우지 않았다. 그저 지은이 제 머릿속에 맴돌았다.


뭔가 미안했다. 육성재도 그렇고 그냥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곧 시일 내에 예림을 찾아가 다시 한번 더 욕을 쏘아주고 싶지만 전같은 용기가 그리 크지도 않고 지은은 이제 다 끝난 일이라며 받을게 없다고 말한다. 이 일 덕에 그래도 제 마음은 다 정리해 속이 시원하다며 말이다. 근데 본인이 그렇게 말해도 괜찮은거야? 계속 입에 담아내는 하나하나의 말들. 지은이 성재를 좋아했던 이야기들 말이다.


전부 과거처럼 말해도 현재구나 너는. 아직도 성재를 좋아하는 듯 애틋한 지은의 얼굴이 제 눈에 다시 하나하나 담아진다. 슬프다. 힘이 못 되어줘서, 지은은 항상 날 도와줬는데 지은이 높고 험한 산을 오를 때. 난 뒤에서 밀어주지도, 옆에서 함께 잡아주지도 않는다. 그저 쟤가 산을 오르는구나- 하고 지켜보는게 다였나보다. 앞으로 난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










그렇게 생각하고 다 끝난 하루, 지은의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 아니, 오늘은 지은이 자신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며 먼저 떠나버렸다. 혹여 제 얼굴을 보기가 좀 그런건 아닐까 싶었건만 제 얼굴을 보기 싫은게 아니라 그저 오늘만 혼자서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서 천천히 집에 돌아가 푹신한 침대에 누워보았다.


항상 이 침대에 누울때면 정국의 생각으로 가득 찼는데 지은의 얘기를 들은 오늘은 이상하게도 정국의 생각이 아닌 지은의 생각으로 머리가 빽빽하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지 정말 맞는걸까 하고는 머리를 가득 채워보지만 영 비워지질 않는다. 단 하나로 정리되질 않는다. 지은은 정말 편한걸까, 싶을 때. 제게 하나의 메시지가 왔다.













김예림
[ 선배 미안해요.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할게요.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선배 눈에 뜨이는 일은 없을테지만 그래도 정국선배 못 본다니까 섭섭해요. 여러 가지 일을이 있었고 이제 와서 회상해보려니 정말 제 잘못이 얼마나 큰지 알았어요. 바보같지만 또 미안하고 지은선배에게 너무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아 또 죄송해요. 조만간 얼굴이라도 뵈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선배 얼굴을 보는건 염치가 없는 짓인가봐요. 오늘만 선배라고 부를게요. 기분 나쁘셔도 참아줘서 너무 고맙고 생각해보면 선배가 질투났나봐요. 이젠 정말 똑바로 살거고 더 이상 선배들 힘들게 하지 않을게요. 여태껏 몰랐는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제 일이 다 알려지니 너무 수치심이 들고 정신도 차리고, 집에 가서 제가 울게 아닌걸 알면서도 다 끝났다는 사실에 눈이 붓도록 울어서 오늘 학교도 못 갔네요. 그냥, 그냥 다 죄송해요.]


















무슨 얘긴지 앞 뒤가 하나도 구분이 가질 않는다고 해야할까. 약간의 서툰 사과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인지 이 편지를 읽자마자 살풋 웃음이 피식피식 흘러나왔다. 그리고 울었다는 얘기를 봤을땐 많이 슬프기도 하고. 예림이 지은에게 줬던 상처를 배로 제가 돌려준 셈이니까. 그래도 타당한 벌임을 예림도 이제야 뉘우쳐서 다행이다. 정말, 정말 다행이다.


그제서야 느낀다. 이제 다 끝나고 우리만 사랑하면 끝나는건가 하고는 말이다.














=behind=










“선배 정말 죄송해.. 이 멘트는 너무 구린거 아닌가... 아악! 어떻게 적지 사과문은?”



“이제 더 이상 뵐 일 없을.. 아 이건 너무 재수없는데 ... 아- 진짜 사과문은 어떻게 쓰는거냐구...”





_사과문을 단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어 고민한 예림













사담 ) 꺄악 여러분 드디어 예림이가 착해졌어요 ㅜㅜ 실은 예림이가 나쁜면도 있지만 그냥 단순히 정국이를 좋아해서 그런거니까 너무 많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 그저 질투심이 엄청 심한 아이에요 이제야 좀 귀여운 예림이가 나오네요. 그니까 앞으로 달달한 모습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걸들은 !



+지은성재커플 지민수지커플이 아마도 제본에 특별편으로 들어갈거에요. 그래서 지은성재 지민수지는 제본에만 들어갈 것 같아 방빙내나 개인공간 내에서 보여지는 면이 적고 갑자기 둘이 사귀거나 그런 장면이 나와도 이해해주세요 ㅜㅜ 또 늘 그렇듯 딸바보 정국이도 넣고 싶은 마음이 우럭우럭 ㅜㅜ 일단 정국이와 여주의 결혼생활은 무조건 들어간다는 점 알고 계세요 이번에는 제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편을 많이 쓸거니까 다들 기대하라구요!



500점 이상 포인트 명단 : [다연]님500점,듀그니님500점,저낸님1000점,피치베리님524점,나비문령님3000점,헤븐님1000점,연우님500점,으어피곤해님1000점,초월님500점 감사합니다 !








다들 순시려운데 따듯하게 입고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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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뿝뿌빵야  3일 전  
 예림아 사과문은 더 길게 써야하는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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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뿝뿌빵야  3일 전  
 그래 더길게써와 ^^

 뿝뿌빵야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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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mk0413  4일 전  
 그래 어리니까

 mjmk0413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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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러뷰꾸기♡  4일 전  
 그래도 사과는 해서 다행

 알러뷰꾸기♡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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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아  4일 전  
 예림이는 다 좋은데 정국이 좋아하고 여주 이용해 먹고 그런 나쁜점만 고치면 좋았을텐데 이제 다 고쳤으니 예림이는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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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이쨔응  4일 전  
 ㅋㅋㅋ예림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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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엄청사랑  5일 전  
 예림이가 갑자기 괜찮아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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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두♡  5일 전  
 예림이는 먼데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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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젤루좋은아미  8일 전  
 지은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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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かわいい공쥬  47일 전  
 여주 짱짱이야 ㅠ

 かわいい공쥬님께 댓글 로또 2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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