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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112. 쪽지를 사수하느라. 샤샤샤- - W.타생지연
톡112. 쪽지를 사수하느라. 샤샤샤- - W.타생지연






톡112.
 





























아. 진짜 정국이 오빠 날 놀려도 너무 놀려어. 내가 윤기오빠와 지민오빠와 나란히 발을 맞춰 등교하면서 툴툴대자 지민오빠가 다정한 눈길로 나를 바라본다.




"에이, 정국이가 우리 몰랑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니까. 완전 말도 안 돼. 내가 지민오빠의 말이 현실성이 없다며 고개를 좌우로 젓는데 교문에 다달았을 때 교문 앞에 서있는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어라, 저 사람은? 차은우라고 했던.



"오빠, 다 왔다. 나 먼저 들어갈게."



"아가. 아직 교문까지 남았어."



"괜찮아. 여기부터는 혼자가도 돼."



"흐음-"



윤기오빠는 탐탁지 않은 눈초리로 걸음을 멈췄고 내가 손인사를 한 뒤 교문 쪽으로 걸어가자 그런 나를 빤히 보고 있다. 아, 이 상태에서 저 사람이 나를 보고 말을 걸면 진짜 윤기오빠랑 지민오빠한테 작살나는 건데. 제발 오빠들이 학교로 돌아가길 바랐지만 오빠들은 그 자리에 굳은 듯이 서있다. 교문에 가까워지자 책을 보고 있던 남자가 나를 발견하고 입가에 미소를 띈다. 아니요. 안 돼요. 저한테 말 걸면 우리 오빠들한테 죽는다고요. 제발 가세요. 얼굴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오만가지 어필을 해봤지만 그 남자는 그저 내 모습이 재미있는지 웃으며 내 앞으로 다가온다.




"몰랐는데. 표정이 참 많네요?"



"윽. 안 돼요. 저한테 말 걸지 말고 빨리 도망쳐요."



"네?"



내가 재빨리 그 남자를 달아나게 만드려고 용을 쓰는 동안 점점 등 뒤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넌 뭡니까."




지민오빠, 그건 존대입니까? 반말입니까?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남자는 내 앞을 가로막아선 두 명의 남자들의 등장에 또 다시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다.




"아, 남자가 참 많네요. 주변에."



하긴 그럴만도 한가. 나도 남자니까. 심각한 상황인데도 청춘한 미소를 지어보이시는 그 남자는 상황파악을 못한 건지 모르는 척을 하는 건지 내 손에 쪽지 한 장을 쥐어 준다.




"오빠들 피해서 꼭 읽어봐요."



원래는 내가 물어보려고 했는데, 벽이 너무 많아서. 잠 안자고 기다릴게요.




"뭐? 야. 너 우리학교지? 거기 안 서?"



지민오빠가 남자를 뒤 따라가고 윤기오빠는 시선을 돌려 내 손에 쥐어진 쪽지를 매서운 눈길로 본다. 아가. 손. 나에게 손을 내미는 윤기오빠에게 쪽지를 넘겨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오빠의 눈치를 보다가 재빨리 교문 안으로 달려 들어가자 윤기오빠가 교문 안으로 달려들어오려다가 학생주임 선생님에게 붙잡힌다.




"아가! 쪽지 내놔!"



야! ㅇㅇㅇ! 윤기 오빠가 내 본명을 불렀다는 것은, 내 생명의 불길이 위태롭다는 것.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 오빠들한테 저렇게 막 대응하면서 나한테 접근해온 남자는 그 사람이 처음이란 말이야! 오빠, 미안해.











한편, 남중 2학년 교실. 정국이는 지갑 속에서 뭔가를 꺼내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야, 또 여동생 보세요?"



"야, 눈 치워."



"싫은데요."



와- 누구랑 다르게 겁나 예쁘다. 다른 남자가 자신의 여동생에게 관심가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걸 잘 알고 있는 지훈이 정국이를 자극시키자 정국이가 지훈의 등에 곡괭이질(팔꿈치로 날개죽지를 찌르는 고도의 기술)을 한다. 아악- 지훈의 비명소리가 교실을 가득 울리는 중에도 정국이의 시선은 증명사진으로 향해있다.



"못된 돼지."



예뻐가지고 서는. 관리하기 귀찮게.









T.



타생지연.



우리 윤기랑 지민이 집에서 어쩌고 있을지가 궁금하다고요?


예,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웃음)



오늘은 초록창에서 서이공개로 먼저 연재를 합니다.


항상 제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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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나눈야!팟찌밍!  6일 전  
 어머어머 전정국 마지막 말 뭐야 설레게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러브네이드  9일 전  
 차은우까지 반칙이다 이건

 답글 0
  딱기우유  12일 전  
 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이연슬  17일 전  
 부럽다

 이연슬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rkf9wnsis  33일 전  
 브럽..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34일 전  
 연애하는 모습 보고싶은디

 답글 0
  쌈좀주세요언니  107일 전  
 뭔가여주언니는 오빠들이 맘에드는 사람찾아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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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STJDUD  124일 전  
 쭈언니도 연애하게해주세요

 답글 0
  테루카  146일 전  
 ㅋㅎㅋㅎㅋㅎ 오빠들 이갈고 있을듯ㅋㅎㅋㅎㅋ

 답글 0
  김소소하게  158일 전  
 잘생긴 사람들이 나를두고 싸우다니...인생 다 살았다...

 답글 0

2917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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