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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25. 음탕한 짓 해도 돼? - W.황금정국
25. 음탕한 짓 해도 돼? - W.황금정국














국가대표 전정국













25
















“..ㅇㅇㅇ 왜 답장을 안해..”




연습도중 차마 ㅇㅇ이와 전처럼 자주 만나지 못한다는 서러움에 핸드폰을 키니 배경화면에는 환하게 웃고있는 ㅇㅇ이가 보였다. 하여튼 누구꺼인지 이쁘긴 이쁘네. 새삼스레 미소를 잔뜩 머금고 메신저로 ㅇㅇ이에게 ‘뭐해?’ ‘수업 잘 듣고있어요?’ 하며 평소 하지도 않던 짓을 했고 옆에서는 김태형이 소름이 돋는다며 오두방정.


그런 태형의 몸서리를 가리지 않고 제가 꿋꿋하게 ㅇㅇ에게 계속 연락을 했고 이상하게도 오늘 ㅇㅇ이는 제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상하네, 수업을 열심히 듣고있는건가. 아니야, 그럴 애는 절대 아닌데. 이렇게 말하면 조금 뭐하지만 ㅇㅇ이는 최근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만 했지 저와 연락은 늦더라도 꼬박꼬박 답장하던 아이였다.


그런데 이리 연락을 안 받으니 수상하고 또 걱정되는건 당연지사. 다시 연습을 뛰려고 워밍업과 기초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도중에도 이미 정신은 학교에 있었다. 통 집중이 되질 않아서야 제대로 연습도 못하겠는 상황. 머리를 긁적이다가 결국 코치님께 발걸음을 옮겼다.










“코치님..저 있잖아요...”


“어어. 정국이가 왠일로 이렇게 나한테 말을 건다냐.”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늘 급한 일이 있어서. 돌아와서 두배로 뛸테니까 오늘 4시간만 외출해도 될까요?”











뜬금없이 선포한건 외출하겠다는 다짐이였다. 단 한번도 이렇게 부탁해본적이 없던 것 같은데 제가 이러니 코치님도 드문드문 짓지 않으시던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시더라. 4시간동안 다녀오겠다는 말이 결코 쉬운 말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다음 월드컵과 연습시합등등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 혼자 빠지자니 팀의 분위기도 흐리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었으니.








“..4시간이나? 야 너 이번해 겨울에 경기 나가는건 완전히 잊은거야? 이렇게 탱자탱자 놀다가 다른사람한테 뺏기는건 아주 금방..”


“알아요. 돌아와서 더 빡세게 할게요 코치님. 저 아시잖아요 한다면 다 하는거”


“...여자친구 만나러가냐?”


“....”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냐는 코치님의 말에 몸을 움찔거렸다. 아 씨 눈치만 빨라서. 속으로 중얼중얼 잔뜩 뭐라 말하고 싶었지만 현재 상황은 코치님에게 잘 보여야 하는, 제가 한참이나 아래인 상황이어었기에 평소처럼 토달긴 커녕 입만 꾸욱 다물고 가식적인 미소만 짓기에 바빴다.











“에효. 국대라는 놈이 연애에만 눈이 멀어서는...”


“코치님 한 번만...”


“알았어. 그럼 딱 3시간이다? 너무 음탕한 짓은 하지 말고 나이에 맞춰서 놀고.”


“네!”









국대라는 놈이 연애에만 눈이 멀어서는, 혀를 쯧쯧 차며 말하는 코치님의 말에 아무렇지도 않은게 신기하기도 했다. 다른 말이었다면 버럭 자리에서 뭐라 내뱉기 마련일텐데 틀린 말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생에 빌지도 않은 첫 번째 부탁으로 손을 싹싹 빌며 ‘코치님 한번만-’ 하고는 애원했고 코치님도 금새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시더니 허락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했다.


앗싸, 드디어 ㅇㅇ이를 보긴 하겠구나. 실은 어제도 만나기로 했지만 내일이 개학날이라며 공부를 하겠다는둥 어쩌겠다는둥. 말만 많아가지고. 피식 웃으며 ㅇㅇ의 생각을 하다가 아차, 코치님에게 할 말을 까먹었단걸 알았다. 음탕한 짓은 하지 말긴 개뿔.










“코치님”


“왜, 아직 할 말 남았냐?”


“저 음탕한 짓 할 것 같은데 너무 뭐라 하진 마요”

































“ㅇㅇㅇ어딨어?”


“ㅇㅇ이...? 밥먹으러 갔을걸?”


“어 고마워”










아차, 온 시간이 하필 점심시간이었나. 가자마자 반배정 표를 슬쩍 보고 제가 7반이란걸 확인했다. 하필 ㅇㅇ이랑 더럽게 많이 떨어져서는. 인상을 팍 쓰며 미간을 좁히다가 뒷목을 잡았다. 이래서 학교 오는 날마다 ㅇㅇ이나 제대로 보겠냐고. 짜증나기도 하고 동시에 ㅇㅇ이를 볼 생각에 웃음도 나고. 어떤 기분인지는 모르겠는데 우선 ㅇㅇ이를 보고싶은 마음이 강한건 알겠다.






반배정표를 보고 몽롱한 기분에서 벗어나 ㅇㅇ이의 반으로 곧장 달려갔고 ㅇㅇ이도 밥을 먹으러 갔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급식실로 발이 분주해지더라. 벌써부터 여기에 왜 왔냐며 활짝 웃는 ㅇㅇ이의 생각을 하니 입꼬리는 씰룩거리는게 나도 사랑에 빠져도 너무 빠졌나보다. 누구를 이렇게 좋아한게 처음이였던 것 같은데.






김태형 그새끼는 병실에서 잘 있으려나.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면서 ㅇㅇ이의 생각과 여러 가지 잡다한 생각을 하면서 걸었고, 차차 밥을 다 먹고 돌아오는 아이들이 저를 가르키며 속닥거리는게 보였다.








잘생긴건 알아가지고. 하지만 난 ㅇㅇ이꺼니까-. 꽤나 나 임자있어요- 하는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살짝 노려주었고 다른 아이들은 눈독에도 들이지 않았다. 이래야지 ㅇㅇ이 남친이지. 손에 찬 우리들의 약혼반지를 쳐다보며 ㅇㅇ이에 대한 생각을 비우긴 커녕. 기세등등한 그 표정으로 걷고있을 사이 근처에서 숙덕거리던 한 아이의 말이 귀에 틀어박혀버린다. 들으면 안됬다.







“ㅇㅇㅇ 걔 그럼 육성재랑 사귀는거?”


”솔직히 나도 ㅇㅇ이 안좋은 소문 퍼지건 말건 잘 신경 안 썼는데 이건 아니더라. 어떻게 남자친구 납두고...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는거도 신기해.“


”솔직히 걔정도면 전정국한테 절 해야하는거 아니야? 지랄도 유분수지..“










슬금슬금 들어오는 ㅇㅇ이에 관한 이야기들.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보아하니 ㅇㅇ이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처럼 말하던데. 그럴 리가 없잖아. 교묘하게도 아이들이 그렇게 말하는데 ㅇㅇ이에게 화가 나긴 커녕 ㅇㅇ이가 그럴 일이 없다며 불신따위도 없더라. 그만큼 ㅇㅇ이를 믿는 마음이 너무 커졌다.






그래서 더더욱 확인하고 싶어진다. ㅇㅇ이랑 내 관계가 어느정도로 깊은지. 분주했던 발걸음을 더더욱 빠르게 옮기며 급식실로 다다다 내려가는 길에는 나를 제외한 아이들이 한 쪽으로 시선을 마주하고있더라. 분명 저 모여있는 곳에는 ㅇㅇ이가 있는게 분명해.






항상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ㅇㅇ이가 욕먹기 십상이었으니까. 좋은 추리인지 아니면 안좋은 직감인건지. 어째 분위기가 좋진 않다. 끼이익-. 배식판의 옆에 있는 테이블에는 이지은의 옆에 있는 ㅇㅇㅇ. 당장이라도 손을 흔들어야할 타이밍에 내 표정은 그닥. 제가 뛰쳐나가며 꼬옥 품에 가둬야할 ㅇㅇ이는 내가 아닌 다른남자랑 눈을 마주하고. 다른남자랑 웃고. 다른남자에게 당황하고.







제발, 내가 본게 헛것이길 바라는데.





























“..뭐?”


“진심이었다고. 그 말”

















성재가 작게 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아이들이 들었는지 눈썹을 움찔거렸다. 그 말이 진심이라니, 나랑 지금 사귀자는거야? 아이들과 동시에 저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어버버- 성재의 말에 아무런 답도 꾸중도 하지 못한채 말조차 더듬기 마련이었고 그런 제 모습을 성재가 갸우뚱 하고는 쳐다본다. 아 진짜, 뭐라고 답해야 맞는건데 이거.



손을 괜히 꼼지락거리기에 바빴고 어디에 둬야할지 허공에 초점을 둔 눈은 제 손을 급하게 잡아오는 한 남자에 의해 시선이 돌아가더라,








“..”



“너 왜 여기있어.”


“...밥 먹으러..”




”얘는 또 누군데.“













망했구나 나. 육성재와 조곤조곤 얘기하긴 커녕 내 갈곳 잃은 동공을 찾아준건 바로 전정국이더라. 얘한테 어떻게 말해야지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지. 깊게. 아니 누가 봐도 오해할 이 상황에 전정국에게 해줄 말이라고는 생각나지도 않았고 하얀 백짓장같더라. 어버버하고는 아무 말도 못하지 않는 나에게 육성재가 힐끔 쳐다보다가 웃자 전정국이 그렇게 웃는 육성재를 보더니 금새 제게로 시선을 돌린다.














”일어나. 딴데서 얘기하자“


”...응“













다행이다. 급식실에서 소란피우지는 않아서. 나가서 전정국과 깊이 대화할걸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추하게 싸우진 않을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그래도 조금 편찮더라. 전정국이 혹시 나에게 헤어지자고 하진 않을까. 눈꼬리에는 전정국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힐것만 같은데 태평한 육성재는 또.














”왜요. 여기서 말 하시지“




”야“


”네?“


”너 얘 남자친구 있는건 아냐? 보아하니 ㅇㅇ이한테 호감 있는거 같던데“


”아..혹시 남자친구셨어요?“



”그렇다면 떨어지려고?“



”남자친구 있는지 잘 모르고 까불었네요. 이거 죄송해서... 데리고 나가셔도 됩니다!“
















육성재도 조금 이상하다. 방금전까지는 내가 좋다고 하더니 이상하게도 떨어지라는 말에 까불었다며 사과를 하기 바쁘다. 그래도 이렇게 끝나서 다행인건가. 이러건 저러건 전정국의 표정은 그닥 좋지만은 않았지만 차마 일이 이상하게 풀리지는 않아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다 보는 가운데에서 일이 종말되고 떨떠름한 지은을 오늘도 놔두고 가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지만 조용한 벤치에서 곧 일어나 정국과 하던 대화는 어째. 떨리기도 했지만 정국과 마주앉아 3분정도는 아무 말도 하지를 못했다.












”ㅇㅇㅇ...“













서서 정국과 눈을 마주하기는, 커녕 눈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서있는 그 곳에서 정국이 제 이름을 불러도 작게, ‘응..’ 하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고 땅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까끌한 시멘트바닥에 제 운동화 앞에 색이 바랬다. 정국과 나도 이렇게 될까 마음은 편찮다.


하얀 신발이 금새 까맣게 물들기 반면, 우리도 사소한 일로 질투와 흑심을 가지는게 한 둘이 아니었는데 이 일로 정국과 영원히 틀어질게 두려웠다. 아직 우리는 많이 어리고 아직 못해본거도 많은데 이렇게 헤어지기는 싫은데. 조곤조곤 떨리는 목소리로 제 이름을 읊은 정국에게 의미심장한 발언도 던지지 못한채 바들바들 떨고 있던 그때, 정국이 제 허리를 잡아 폭삭 품에 안았다.











”있잖아“



”..응“




”육성재였나. 걔에 대해서 하나도 안 물어볼거야.“



”그래도, 궁금하지 않아? 화나지도 않고?“



”아주 조금. 화나기는 했었는데 내가 어떻게 우리 꼬붕한테 대들겠어. 그치?“












순간 울컥하더라. 미안하기도 한데 울컥하는 마음이 너무 크더라. 내가 정국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휘황찬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소박한 우리의 서툰 로맨스덕인지. 나를 끝까지 신뢰하고 믿어주는 너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항상 이렇게 기다려주는게 내가 아닌 너여서 미안하다.




사과하는거도 항상 너. 내가 어떻게 행동하던 이해해주는것도 항상 너. 내게 모든걸 주는것도 항상 너. 마음도 너가 먼저줬고 모든걸 너가 먼저 해주던데 나는 너에게 준게 뭘까 싶다. 앞으로 우리가 할게 엄청 많아서 나도 헤어지기는 싫었지만 헤어지긴 커녕 끝까지 내 입장밖에 생각 안해주는구나, 너는.




그래서 나도 정국의 생각을 해줄까- 싶었는데. 그래도 넌 내 생각밖에 안 해줄거 같아서 그래도 꼭 안았다. 미안해, 미안해 정국아. 내가 너무 서툰가봐. 그 상태로 꼬옥 안은 정국이의 품에서는 평소처럼 은은한 코튼향이 났다. 정국이의 품 안에 꼭 안으면 항상 좋은 향이 나더라. 우리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싸움은 비로서 이렇게 해야지만 끝나는거 같아.






결국 씰룩거리는 제 입에 정국의 입술을 맞댔다. 촉-하는 소리와 떨어진 입술은 마지않아 다시 한번 입을 맞추고. 교내에서 심한 애정행각은 금지라지만 너랑 있는데 어떻게 그러겠어. 입을 촉 맞췄을 때 말캉한 감촉이 다른 남자였으면 모를까. 너라는게 참 좋더라.








































조금 기분이 더럽다. ㅇㅇ이랑 다른 남자, 육성재였나? 그 놈이랑 있는 현장을 보니까 내가 이렇게 질투하는게 맞나 싶기도 한데 기분이 더러운건 더러운거지. 당장이라도 그 식당을 갈아엎고 싶은데 코치님이 말하시길. 남자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고.





꾹 튀어나오려는 힘을 막고는 차근하게 성재를 몰아세우려고 했건만, ㅇㅇ이의 손을 잡고 물어보는 성재의 입에서는 전혀 다른 말이 나오더라. ㅇㅇ이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몰랐댄다. 뭐 그러면 우리 매력둥이가 잘못이네. 당장이라도 어쩔줄 몰라하는 ㅇㅇ이에게 하여튼- 하면서 콩 꿀밤을 먹여줄까 싶었는데. 울먹거리는 눈망울을 보니 한편으로는 미안해서 일단 끌고가기 바빴다.





그보다 다른 남자랑 있더니, 혼낼까?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ㅇㅇ이에게 빠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급식실에서는 온통 육성잰가 그 자식밖에 눈독에 안 들어왔는데 자기가 다른 남자랑 숙덕댄게 잘못인건 아는지 애기처럼 작은 손만 꼬물꼬물. 제게 아무 말도 꺼내질 못하더라. 여튼 귀엽긴.





이리 봐도, 저리봐도 귀여운 우리 ㅇㅇ이를 보니 화도 이내 싹 풀리고 여태까지 안지 못한거만 여러번. 화도 내지 못하고 제 품에 폭삭 안았다. 항상 너한테서 나는 샴푸냄새가 그렇게 좋더라. 혹여나 제가 웃는 모습이 ㅇㅇ이에겐 변태처럼 보이면 어쩌나 싶어 ㅇㅇ이를 제 품안에 더더욱 깊게 넣었고 다행히 ㅇㅇ이도 기분이 어느정도는 가라앉혀졌나 싶어서 다시 웃음이 나오더라.





그리고 촉. 제 입술에 ㅇㅇ의 말캉한 입술이 와닿았다. 아-진짜. 너가 자꾸 이러니까 내가 주체를 못하는거야. 요물이긴 요물인 꼬맹이. 키도 작은게 한뼘 더 가까워지려 폭삭 안은채로 까치발을 들어 제 입술에 입을 맞추니 미칠것만 같았다. 항상 내가 먼저 다가가주지만 너도 최근들어 내게 점점 다가와주는 느낌. 이젠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너도 좋아하는걸 표현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이렇게 영원하면 좋을텐데.














ㅇㅇ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총총총, 온김에 출석체크나 해야겠다는 마음에 사복을 입은채로 교무실에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저를 쳐다보는, 애매한 눈빛으로 쳐다보는걸 느끼긴 했지만. 몇몇 신입생들이 저를 보고 쳐다보는것도 느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지들이 보면 뭐 어쩔거야 난 ㅇㅇ이껀데. 눈길도 주지 않고 전처럼 타박타박 걷는 가벼운 발걸음은 어떤 아이에 의해 딱 멈춰졌다.












“어떻게됬냐.”




“..아 몰라 그냥 1학년반으로 갈까? 원래 17살이긴 한데 미국에서 와서 18살반으로 배정된거란말야.”



“그러면 그 여자선배는?”





“몰라...존나빡쳐. 나 진짜 여자한테 눈들인거 처음인거 알지. 이게 포기하기도 힘든건데 하필 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좋아해서...”



“근데 그 여성분 남자친구 있는거 너 안다고 하지 않았냐?”




“당연히 알고 있었지. 그냥 1학년반으로 이주할까- 그 남친인가 뭔가랑 ㅇㅇ이랑 꽁냥거리는거 봤다가 나 진짜 열불낼수도 있다.”













“야.”













이게 무슨 개소리야. 쟤 17살이였어? 절대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아버린 제가 골이 다 아프더라. 그러면서 나보고 형-도 아니고. ㅇㅇ이한테 누나라고 부른거도 아니고. 나이부심을 부리는건 아닌데 그래도 어느정도 취급은 해주지. 말하는거도 그렇고 영 폼새가 맘에 들진 않더라.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건만 손을 주머니에 넣고 꼬라지가.


ㅇㅇ이한테 눈독 들이는 것 부터가 맘에 안 들었지만 학교생활 좀 제발 편하게 하고 싶단말이지. 다른 남자를 신경 안 쓸래야 신경 안 쓸수가 없게 만든다고 쟤. 워낙에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이여서 그런지 당장이라도 뭐라 하고 싶었지만 보는 눈도 있고 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꼭 말해야겠더라.














“너 진짜 죽고싶지”


















사담) 실은 오글거리는 대사가 한 다섯 개 있었는데 고민했습니다.. 결국 그나마 덜 오글거리는거로 했는데 갑자기 후회되네요...당신들의 손발을 오글거리게... 솔직히 빙의글은 오글거리는 맛으로 보는건데... 아 넘 아쉽지만 흑역사를 만들기 싫어서 이렇게 하네요... 그래도 여러분의 심장을 어느정도 폭행했다고 믿겠습니다 !! (흥분)



세상에서 가장 쓰기 귀찮지만 나름 기쁜 500점이상 포인트 명단 : 한국인님 10000점,혜령님500점,피치베리님553점,초로1111점,세빌님500점,미투네임s2님777점,쪼꼬미엑셀님1058점,하현영님400점,방탄X윤기님500점,민아님500점,브앙탄가암탄님500점,청량지은님1000점,웬링님500점,곤다님1000점,우리멜미1004점,로난님500점,뀨쀼뜌유님500점,하트츄님1000점,율비쨩님500점,울련아1000점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많아서 저번에도 1위하고 너무 기분이 좋네요 ㅠㅠ



+하현영님 포인트명단 들어갔어요!! (기쁨



_ 박력 정쿠기가 사이다를 날리는 방볍 = 즐겨찾기+포인트+예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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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qlrxhs0827~  54일 전  
 뭐야 남친있ㄴ거 몰랐담서...

 qlrxhs0827~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태형오빠좋아  61일 전  
 와우

 답글 0
  짐앤꾹  61일 전  
 역시 작가님!잼있네영!!!설레기도하구...♡

 짐앤꾹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아미래요♥  66일 전  
 성재 너 그러는거 아니야

 답글 0
  포인트가없어..  66일 전  
 핳....허허...허허허....착한아이인줄 알았건만....허허...허허

 답글 0
  꾹_태  66일 전  
 가랏 전정꾹 !~

 꾹_태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Necessity  67일 전  
 그러 죽고싶었구나

 Necessity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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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자라징진  68일 전  
 뭐야 고1이엇어 ? 동갑인줄 ㅋㅋㅋㅋ

 진진자라징진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이재롱  110일 전  
 꾹 출덩!!

 이재롱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__찌니  110일 전  
 ㅋㅋㅋㅋㅋ17살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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