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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23. 개학식이 그리 달갑진 않더라 - W.황금정국
23. 개학식이 그리 달갑진 않더라 - W.황금정국



















국가대표 전정국













23























차근차근, 울음 뚝. 정국을 토닥여주며 작게 말하자 정국도 쪽팔린지 볼을 붉게 물들인다. 아이씨, 하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자꾸 가리려 했고, 그 모습이 귀여웠던 제가 정국의 손을 치우려 하자 애써 계속해 얼굴을 가려내는 정국이다. 우쭈쭈 우리 정국이. 아기 달래주듯 정국을 계속해서 토닥였고 정국은 새빨간 볼을 계속 붉히기에 바빴다. 항상 이러면 좋을 텐데 말이야. 어쩌면 다신 볼 수 없을 듯한 정국의 울음이 기쁘기도 했다.


내 앞에서 울었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 대한 마음의 벽이 무너졌고, 내가 편했으니 그 앞에서 울었을 것이니까. 정녕 제가 마음을 털어 놓지 못할 만큼 아직도 그리 먼 존재라면 적어도 제 앞에서 울진 않았을테니까,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정국에게. 또 곧 정신병에서 헤어나올 태형에게, 모두에게. 이 인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기로 다짐했다.




































이지은
[어떻게 연락 한 번 없냐!!]







정국의 월드컵이 끝나고, 아. 말하자면 우리도 이미 사귀는 도중에 지겨운 1학년을 벗어났었다. 국가대표 결정전이 11월이었으니까 지금은 2학년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학날까지 며칠이 남지 않았고 지은과는 국가대표 결정전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을 하자 않았었고 태형은 지금 안정제와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면서 차차례 다시 바깥세상에 나가기 위해 노력중이고 틈틈이 제가 가서 태형을 보살펴주기도 한다.







정국의 경기장에도 살피면서 들러 밥은 잘 먹는지 확인도 하고, 코치님께 인사도 드리고 하나하나 다 챙기다보면 벌써 결혼한 것 같은 우리. 그렇게 바쁘다보니 지은이 섭섭하게도 연락을 끊게 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정말 남자친구 하나 챙기다가 왜 이리 바빠진건지. 이미 학업은 저 멀리지만 정국은 원래도 공부를 잘 하는 편도 아니였으면서 포기해도 된다고 항상 말한다. 자기가 먹여 살려주겠다고 신신 당부 하겠다며 말이다.






그래 그 덕에 걱정은 안 되겠다만, 그래도 정국이 너한테 짐이 되고 싶진 않다. 정국이에게도 나중에 조금은 시간을 줄 예정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리는 학생이고, 고3이 코 앞인데다가 대학생활도 해 보고싶다. 정국에게 남 부끄럽지 않은 여자친구가 되어 주고 싶었으니까. 우선 정국이 지금 굉장히 힘들 시기여서 이렇게 연습경기장까지 가주면서 파스 주고 그러는거지. 이제 곧 끝날 일이다.






지은과도 이제 틈틈이 연락을 하고 있고... 아, 생각해보니 개학이 얼마 안 남은게 아니라 바로 내일이였다. 지은에게 온 메시지를 두리번거리다가 읽어보니, 단단히 삐진 듯 한 지은의 말이었다. 아 이걸 어떻게 풀어주지 싶다가도, 다신 보지 말자고 하는 지은에 의해 푸스스 옅은 웃음이 터졌다. 이래놓고서 내일 매점가서 빵 사주면 다 풀리겠지. 학교에서 볼 망할 지은이를 생각하고는 깊게 잠이 든 나는, 전혀 몰랐다. 학교에서 내가 어떻게 대우를 받을지. 단 하나도.








































“정국이는?”



“전정국.. 걔 최근 바빠서 연습하느라 학교도 잘 못 나오잖아. 겨울방학 동안에도, 크리스마스때 놀지도 못하고 전정국 파스나 붙여주고 아주 이미 부부라니까?”

“이야- 열일 하십니다 정국이 마눌님. 걔도 어지간히 바쁘겠다. 교체선수였다고 해도 이번에 실력 둔게 장난이 아니였으니까. 곧 광고도 찍는다며?”

“헐? 나 몰랐어. 무슨 광고래?”

“푸마 광고 찍잖아 걔. 다른 브랜드도 많이 왔는데 그냥 푸마 찍는다더라. 역시 다르긴 다르다 전정국이...”











등굣길, 정국을 보지 못해 섭섭하긴 하다만은 지은의 말에 깜짝 놀라기 일쑤였다. 전정국이 푸마 광고를? 생에 처음 듣는 발언에 입을 쩌억 벌렸다만 섭섭하기도 마찬가지. 어떻게 여자친구인 제가 정국의 광고소식을 친구에게 듣겠냐는 말이다. 창피해서 얼굴은 어떻게 들고다니라는 거야. 무려 국가대표의 여자친구나 되는 사람인데. 약간의 섭섭함이 겹쳤지만 그래도. 티를 내지는 않았다. 뭐 전정국 오면 물어보지, 걔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테니까.




걸어가며 듣는, 겨울방학이 지은이 얼마나 외로웠는지. 나와 조금은 떨어졌던 반 무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정국과 내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여자들의 대화가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어느새 학교 앞에 도달해있던 우리는 강당을 찾았다.





무슨 일본의 학교처럼 덕지덕지 붙어있는 동아리 모집서 옆의 반배정표. 신입생때는 천진난만한 웃음을 머금고 아이들 사이에 낑겨 들어가야 했지만. 그러는게 정상이고 또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만큼 힘들 수가 있을까- 싶었다. 제가 강당에 도착하자마자 ‘이번 반 배정은 망했어-’ 하고는 숙덕거리던 아이들이 문소리에 퀭했다. 시끄럽던 소리는 제 낮짝을 보고 입을 다물었고 터무니없는 강당은 조용했다. 그리고 무슨 연예인이라도 보듯 저를 물끄러미 보기는커녕 시선을 피하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내가 무슨 일진도 아니고, 아니. 차라리 일진을 바라보는 시선이었으면 쪽팔리기라도 했지. 나도 똑같은 학생인데 왜 저리 다른 취급을 하는지 모르겠다. 마치 내가 정국을 처음 봤을 때 저런 느낌이었을까 아마. 정국도 국가대표이기 전에 똑같은 사람이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연예인 급으로 물오른 부담스러운 시선과 대우가 친구도 사귀기 힘들 정도로 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 상태로는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못 사귀겠구나. 내심 섭섭하기도 하고, 고작 전정국의 여자친구란 이유로 이렇게 과한 대접을 받아야하나 싶었지만 지은의 손길에 우두커니 섰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표정이 굳어지고, 낮짝 하나 제대로 들지 못하던 제 손을 지은이 붙잡았다. 뭘 그렇게 망설여, 가자. 선뜻 내게 손을 내밀어준 지은. 어떻게 이 상황을 헤어나올까 생각했던 나와는 전혀 달랐다.





이 상황을 피하려고 했던 나와는 달리 지은은 제 손을 붙잡고 앞으로 나가 반배정표를 바라봤다. 그리고 아이들의 부담스러운 시선에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평소처럼 ‘자...엇, 나 7반이다. 넌 몇 반이야?’ 하며 물어온다.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입에 호선까지 그렸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도 주춤 하다가도. 반배정표를 웃으며 바라봤다. 그래, 이제 당당하게 살자. 남들의 의식에도 떳떳하게....









난 망했구나.






































미안하지만,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물어보지 말아줄래? 반배정이 아주 족같이 됬거든. 아이들은 이미 무리지어서 호호호호거리고. 나는 전혀 움직이질 못했어. 전에는 사회성이나 인맥이 좋았던 지은이와 같이 다니면 됬지만, 이지은이랑 전정국이랑 7반이고 나는 다른반에 옆반도 아닌 1반이여서 완전히 동 떨어져 버렸거든. 정말 한마디로 표현하면 말이 안 나와.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도 의문이라니까.


다행히도 자리는 마음대로 앉느라 뒷자리에 앉았지만 그 누구도 나에게 말을 걸어오지 않았어. 그리고 살짝씩 눈치도 보기 시작했지. 분명 저 아이들의 속닥거리며 귓속말을 하는 주제는 바로 나일거라고 생각해. 왜냐면 나 빼고 저리 무리를 지어서 내 눈치를 힐끔힐끔 보는 가자미같은 눈이 말해주거든. 참고로 얼굴도 가자미처럼 생겼더라. 증말 때려버리고 싶네.




반에 조용히 앉아있었고, 남녀 불문하고 아이들은 차례차례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리고 차마 내 옆에는 그 누구도 앉지 않았다. 몇몇 커플들은 같은 반이 되어서 옹기종기 떠들고 우스꽝스러운 장난도 쳤는데, 그렇게 보니까 전정국이 그립기도 했다. 고등학교 연애가 저런 맛인데 전정국은 이미 사회인이여서 만나는게 항상 경기장이였으니, 섭섭함은 배요, 내 옆에는 그 흔한 여자아이 한 명도 앉질 않으니. 명당인 창가자리인데도 앉질 않으니 너무 심심하기도 하고 또 외로운게 당연했다.




후, 앞의 시끄러운 커플 친구들을 보며 그리 히히덕 댈 때였을까.












“안녕하세요 친구들!!”














우렁차게 문을 쾅 재끼고는 들어오는 남학생. 얼굴도 잘생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뭔가 재벌2세의 냄새를 풍기는 부자냄새. 확신했다. 쟤는 외국에서 왔구나- 싶을 정도로 곱상하게 생긴 외모며 약간 놀 것 같이 생기기는 했다만 웃는 모습도 꽤나 귀여운게 여럿 여자 울릴 법 했다. 쌍카풀이 없지만 큰 눈을 조심스레 접으며 눈웃음을 피고는 안녕하세요 친구들! 하는데 그리 멋쩍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아이와 내 눈이 마주친 순간, 우웩.








“안녕 거기 이쁜이?”













사담 ) 네 얘는 누구냐고요? 바로 btob의 육성재라는 옵..하..인데요. 왜 저는 빨리 끝내지 못하고 서브남주까지 출연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곧 악녀가 나올 수도 있어요 제가 좀 너무 질질 끄는 경향이 헝헝... 이제 바빠질거라서 글도 잘 못 쓸텐데 전 이제 망했음. 얼른 완결 내구 끝내라고 나쁜넘아.. 뭐, 그래도 공들였으니 분량이 쬐끔..적다고 느끼더라도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00점 이상 포인트를 준 이삐들 : 초로님,세빌님,로난님,호비천사♥님,WOOU님,나비문령님,셰리아님,민인하님,련아님,윤당님,김스침님,현진..님,바닐라여신님 감사합니다! 포인트 명단이 점점 줄어도 전 괜찮아요. 왜냐면 우리 시걸들이 순위를 팍팍 올려줄거라 믿기 때문에..!!






그럼 오늘도 이삐들, 평점10점이랑 포인트, 댓글 남기고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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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뿝뿌빵야  4일 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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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앞멜예지앞캐  4일 전  
 제가 저학교 전학갑니다
 가서 정국오빠는 여친이있으니..성재오빠랑 사귀도록 하죠!!
 꺄하하하 생각만해도 좋구먼 껄껄 (너무 할아부지같아..)
 성재오빠 지금 만나러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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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러뷰꾸기♡  4일 전  
 ㅋㅋㅋ

 답글 0
  주이쨔응  5일 전  
 ????ㅋㅋㅋㅋㅋ

 주이쨔응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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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아  5일 전  
 거기 어디에요? 육성재 팬인 친구 데리고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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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엄청사랑  5일 전  
 성재옵하랑 정국옵하가 다니는 그 학교!!!!어딥니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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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두♡  6일 전  
 안녕 거기 이쁜잌ㅋㄲ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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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닷  8일 전  
 아 진심 저 학교 다니고싶다ㅋㅋㅋㅋ

 뽀닷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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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interests  32일 전  
 안녕하세요 친구들 머야ㅋㅋㅋ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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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かわいい공쥬  47일 전  
 우아아앙응앙

 かわいい공쥬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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