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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21. 결혼해줘요! - W.황금정국
21. 결혼해줘요! - W.황금정국














국가대표 전정국










21



















“태형아”

“우, 우웅?”

“저기 정국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지는 마”

“우웅-? 왜애”

“..그냥, 그냥 정국이랑 어느정도만 있어.”







나를 정말 예쁘게, 애지중지하게 키우시던 엄마와 아빠가 항상 입이 닳도록 말했다. 전정국과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말이다. 고작 초등학생 저학년이던 나는 정국과 함께 같이 다녔지만 우리들은 순진했고 어른들은 항상 느꼈다.



우리 둘이 언젠가는 경쟁이 붙어 서로 싸우거나 자연스레 멀어질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정국과 나는 크면서 서로 그걸 인지했다.



우리는 아무리 친해도 결국 ‘경쟁자’ 혹은 ‘라이벌’이라는 것을 말이다. 아무리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정국의 재능에는 뒤따라올수가 없었고 가끔은 생각했다.



겨우 이런 것 가지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정국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요구하는 이유가 뭘까. 하고는 말이다. 근데 그 이유는 정말 손쉽게. 16살 때 즈음에 알게 된 것 같았다. 아직 정국이 모르는, 나와 아빠 그리고 우리 엄마 정국이의 어머니만 아시는 넷만의 이야기 말이다.


















시간을 거슬러 가자면 이랬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정국도 태어나기 전에 우리 아빠와 정국이네 아버지는 비즈니스건으로 가끔 술을 마시곤 했나보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한 번은 정국이네 아버지와 술을 마시러 정국이네 집에 갔다는데. 사건은 그때부터의 시작이였다.


정국의 아버지 집에 다 도달한 우리 아버지는 정국의 아버지와 술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마침 안주를 내오던 정국의 어머니와 눈을 마주쳤고, 너무 소름돋게도 정국의 어머니와 우리 아버지는 대학교때 서로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좋게 헤어졌으면 몰라, 너무나도 질기게 헤어진 바람에 서로에 대해 악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사람 일은 모르나보다. 정국의 어머니는 정국을 정말정말 사랑했지만.



동시에 태형의 아버지를 좋아했나보다. 그래서 서로간의 불륜이 있었고 정국의 아버지만 몰랐지 정작 우리 어머니는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를 너무 사랑했기에 헤어지기가 싫어 그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입을 꾸욱 다문 것이고.




비서님의 말로 겨우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정국의 어머니와 우리 아버지가 불륜을 했었다니. 아침의 막장드라마처럼 펼쳐진 미친듯한 시나리오에 두 눈을 꿈뻑거렸다. 이걸 정국이가 알게 된다고 생각하니 앞날이 끔찍했고 이 말을 앞으로 비밀로 해야 한다는 것이 더더욱 무서웠다.


그리고 몇 년동안 입을 꾸욱 다물때는 입이 간질거리지도 않았다. 허나 정국을 볼 때마다 괜시리 고개가 푸욱 숙여질정도로 너무 미안해서, 그 아이에게 더 잘해주게 된 듯 했다. 너무 미안하니까.























“전정국선수- 오늘 컨디션이 좋을까 걱정되는데요.”

“바로 며칠전 교체선수로 발탁되었을 때의 충격은 저희보다 더더욱 심했을테니 트라우마가 생겼을지도 모르죠”

“우선 저는 정국선수를 오랫동안 지지해 온 팬으로서 응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정말 노력한 선수인데 이제야 나온다니 마음이 답답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누구겠어요. 우리의 유망주 정국선수 아니겠습니까. 듣기로는 오늘 여자친구도 참석했다고 들었는데 남자가 자존심이 있지 여자친구 앞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그렇죠. 작게 몸을 풀며 워밍업하던 정국선수가 그라운드 위로 나오는 모습은 아주 군사같아요 군사. 군기가 바짝 들었군요. 처음 공의 시작은 정국선수로 시작됩니다.”










정국이가 그라운드 위로 나왔다. 조용하게 지켜보던 해설위원들의 입이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분주해진다. 정국의 플레이 하나면 아무리 말해도 부족할 정도로 대단한 플레이였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근데 전정국,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자책감에 며칠간 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연락 하나 안 하던 정국이 갑자기 그라운드 위로 나가자니 괜히 제가 더 떨렸다. 실수는 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는데도 정국의 꿋꿋하게 다짐하는 표정을 보았다. 전정국, 꼭 힘내. 마음속으로 기원하며 두 손을 맞잡아 기도했다. 정국이 최선을 다 할수 있도록.









“정국선수가 공을 주도합니다. 자 여기서 신기술이 나오는데요”

“여성팬들의 목소리로 경기가 아주 묻혀질 지경입니다! 정국선수 여기서 신기술을 또 보여주는군요”

“저는 정국선수의 게임을 보면 매일 감탄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정국선수가 국대생활을 그만두게 되면 어디서든 정국선수를 캐스팅하려고 아등바등 하겠어요! 저 발 놀림을 보세요! 그는 이미 국가대표에서 벗어났어요.”

“슬럼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건 제 큰 착오였네요.. 오늘도 정국 선수. 모두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한 눈을 팔면 정국의 플레이는 모두 놓쳐버린다. 그 정도로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정국은 공을 한 번 주도하는데도 정말 너무나도 손쉽게. 모두가 힘들어하던 막강한 팀의 몇몇 상대들을 갖고 놀 듯 드리블로 피해갔다. 여태까지의 정국의 모습도 충분히 멋졌지만 정말 오늘로. 비로소 정국의 실력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듯 하다. ,




전정국, 나랑 연락을 안 하는 동안 연습이라도 한건가. 희망을 잃지 않고 정국이 열심히, 또 힘들게 하는 경기는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였다.

아까까지만 해도 정국이 제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아 섭섭했는데 정국의 경기를 보니 섭섭함은 어느새 다 잊어버렸다. 정국이 넣는 한 골에 울고 불고. 눈이 팅팅 붓도록 너무 행복해져서 당장이라도 그라운드 위로 올라가 정국을 꼬옥 안아주고 싶었으니.


한 골 두 골, 정국이 벌써 두 골 째나 넣으니 캐스터들은 슬슬 입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팬들의 환호에 이미 경기는 정국의 손바닥 안이였고 흐름도, 게임도 모두 정국의 것이었다. 남들처럼 거창한 리액션과 세라머니도 없었다. 그렇지만 정국이 기뻐하며 살짝 미소를 짓고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은 어떤 세라머니보다 더 값졌다. 그저 평소처럼 해주는게 누구보다 더 값진 게임이었으니.









“아아- 목이 쉴 정도에요. 정국선수 아주 게임을 가지고 노는데요”

“2002년 신화가 기억나시나요? 지금이 마치 그 때 같아요! 저는 그 때 수능을 준비 할 나이였는데 텔레비전으로 그 경기를 보면서 친구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었죠. 마치 그 상황을 보는 것 같아요 정말.”

“이미 게임은 정국선수의 손바닥 안 입니다! 경기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시할 수 없게 게임을 이끌어내는 저 선수는 정말 소름이 돋겠어요. 천년에 나올까 말까 한 인재란 말입니다.”

“그래도 정국선수는 팀을 최우선으로 하는군요. 본인 혼자서 하지 않고 슬슬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를 해가며 어시스트를 해주고, 골을 넣을 자리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는 정말, 이 경기를 통해서 정국선수의 대단함을 한 번 더 깨우치게 되네요. 정말 너무 대단합니다.”










함성소리가 고막을 찌를 듯, 4골째의 게임은 점점 격하고 더워진다. 코치님은 흥분해서 이미 창가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대견하다는 듯 정국을 바라본다. 저도 마찬가지였다. 눈물을 그렁그렁 눈꼬리에 매달고는 정국을 쳐다보는데도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더라. ‘내가 정국과 사귀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 말이다. 나랑 정국의 위치는 너무나도 다른걸 아는데도 서로 좋아하다는게 또 신기하기도 했지만 정국과의 관계가 이미 너무 깊어져버려서 끊어버리기가 힘들었다.


기왕 여기까지 온 거. 가벼운 연애 말고 우리 진짜 연애 하기로 했으니까. 가끔 이렇게 마음이 흔들릴 때면 이렇게 다짐했다. 우리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기 전에. 평범하게 연애하고 싶은 , 한 고등학생 커플이라고. 그렇게 다짐하면 마음이 편해졌다. 그러니까 우리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전정국.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상태에서 4:4로 이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국선수- 약간 아쉬워 하더니 상대팀의 지체되는 침대플레이로 연장시간이 5분 추가되었고요.”

“이어 정국선수가 한 골을 넣을지 말지는 정국선수의 실력, 손에 쥐어졌습니다. 거의 자기 혼자 한 경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너무 크게 체력을 소비한 정국선수. 잘 할수 있을까요?”

“애초에 5분 내에 골을 넣기가 굉장히 힘든데. 가능할까요 정국선수.. 여기서 무승부만 되더라도 저희에게는 큰 이득이고 두 팀 모두 이긴거로 처리되겠다만..”

“이런 강호팀을 이겨낸다면 충분히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더 강하게 알리는 좋은 기회 일거고, 다음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기선제압이 가능할겁니다.”











소리를 질러대던 모두가 숨을 죽였다. 연장으로 추가시간 5분이 더해졌고 시계는 멈출 새를 보이지 않고 조금의 오차도 없이 똑딱똑딱, 규칙적인 소리로 정국의 목을 조여왔다. 얼마나 힘들었던 것인지 원래부터 땀이 많았던 정국은 정말 너무나도 많은 땀을 흘렸다.



머리는 흠뻑 젖었고 달리면서도 땀은 멈추지 않고 계속 흘려댔다. 뛰면서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고 땀을 말리고 또 말려도 계속 흘러내리는 땀이었다. 당장이라도 닦아주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저 한 여자친구에 불과했던 나는 다른 이들처럼 숨을 죽여야했다. 그러면서 다시 두 손을 맞잡고 작게 읊조렸다. 정국이가, 정국이가 꼭 5골을 넣어서 태형이가 다친 것이 허투루 되지 않게 해주세요. 하고는 말이다.




그리고 신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정말 신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너무, 너무나도 놀랍게도 정국이 무려 6명을 제치고 슬라이딩을 하며 골을 넣었을 때, 그 쾌감은. 말로 이뤄지지 않는다. 숨을 죽이던 관객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두 일어서고 어떤이들은 울고 포옹하며, 정국을 지켜보았다.





무뚝뚝했던 정국도 눈꼬리에 작게 눈믈을 그렁그렁 매달았고 동시에 정말 예쁜 미소를 지었다. 얼마만에 보는 정국의 미소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너무 예쁜 미소를 지었다.






정국은 대기실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곧장 폐막식을 이뤘고, 시끄럽던 캐스터들도 엉엉 울며 끅끅대기에 바빴다. 모두가 정국을 환영하고 또 좋아했고, 다음 월드컵 혹은 경기에서 정국은 거의 주장이 확실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겼다가는 회장이건 뭐건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게 분명했으니. 정국도 정말 예쁜 미소를 이어갔고 그만큼 팬들도 좋아했다.






비로서 디스패치에 올라왔던 기사들도 이제 소용이 없었다. 팬들을 배신했다며 과대포장을 하건 어떻던. 팬들은 이제 다 이해할 수 있고 어떻게 되던 정국을 끝까지 믿을게 분명했다. 팬들을 속여가며 연애한건 맞지만 겉으로 표출하지 않았고 정국도 사람이었던 만큼, 어리고 아직은 덜 성숙하지만 사랑을 하고 싶은 나이의 고등학생이였으니까.




팬층이 두꺼워 평생 바라보기 보다는 연애가 하고싶을 청춘인걸 아니까. 어디가 어떻든 팬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다 알고 있었다. 정국이 그렇게 손쉽게 팬들을 배신할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코치님이 말하길, 대기실에서 천천히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했다. 월드컵 경기장은 전에 정국과 있던 그 경기장이었기에 정국의 대기실도 나름 익숙했다. 괜스레 여기서 정국과 했던 스킨쉽이 생각나 볼이 붉어지기도 했다만, 그래도 정국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붉은 얼굴을 감추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기에 바빴다.



결혼한 부부처럼 너무 설레서. 정국을 기다리는 1분1초가 성급해서 가만히 있질 못하고 오두방정을 떨다가, 언제나 그랬듯 문이 끼익 열린다.





며칠간 나에게 아무 감흥도 없는 듯 정색을 주로 하던 정국이 이제 날 보더니, 못다한 꽃을 피우는 듯 예쁜 미소를 지으며 갑자기 달려와 심장이 터질 듯, 나를 꼬옥 안았다. 이게 얼마만에 맡아오는 정국의 향기인지. 제가 변태로 의심될 정도로 샤워를 해 깨끗해진 정국을 꼬옥 안았다.





많이 힘들었을걸 알았고 그만큼 태형이 걱정되면서도 끝까지 약속을 지켜준 정국에게 너무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 그래도 영원히 사랑하길, 영원함을 잊지 않길.


그리 정국에게 꼬옥 안겨 품에 안겨 있을 사이, 정국이 주머니를 뒤적거린다. 뭘 그리 찾는건진 모르겠다만 시큰둥한 표정도 아니고 아주 설렌다는 듯 기쁨을 잔뜩 머금은 미소를 담아내는 정국이다. 뭐야- 도대체 뭐길래 전정국이 이렇게 미소를..










“이거 가져.”



“..야 이거 설마”

“설마가 맞아. 아직은 우리가 성인이 아니여서 너무 큰걸 주면 너가 부담스러워서 안 가질거 알아서 나름 소박하게 준비했어. 어때, 예쁘지?”



“청혼한다고 진짜 청혼하냐 너..”

“아직 청혼은 안 했어. 혹시 내가 바빠서 너가 다른 남자한테 홀랑 넘어갈까봐 전정국꺼라고 미리 새겨놓는거야. 빼놓고 다니면 죽어.”



“이씨.. 이쁘긴 드럽게 이쁘네.”











전정국이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값비싸보이고 럭셔리한 반지함 하나를 꺼낸다. 설마 청혼한다는게 정말이었던건가. 골을 잔뜩 넣어 이겨버린 정국이 드디어 꺼낸 것은 값비싸보이는 반지함. 제게 신난다는 듯 그것을 활짝 열었을때는 예쁜 사파이어가 박힌 반지였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게 박힌 사파이어는 제 눈에 그리 작게 보이지 않았다. 그 사파이어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았으니까. 예전에 대충 들었던 것 같다. 사파이어의 의미는 ‘행운,진실, 또 불변’ 이라고 말이다. 불변하지 않고 항상 행복하고 진실된 사랑을 할 우리에게는 그 어떤 보석보다 밝게 빛나고 가치있는 반지였다.




괜히 이렇게 감동이나 주고 말이야 전정국. 제 마음을 따듯하게 해준 정국을 다시 한 번 꼬옥 안았다. 이렇게 내 옆에 있어주고 영원히 사랑해줄 보답이랄까. 그보다 다시 시작된 정국의 질투에 미안하다는 듯, 바람을 피진 않았지만 괜히 불안해하는 정국이 또 귀여워서, 더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이렇게 한다고 내가 바람핀다고 용서해주진 않을거니까 너무 그러지는 마. 바람 피면 죽어. 네네 알았어요 전정국. 이젠 꼬붕이 아니라 정국의 영원한 사람으로 남아줄 제가 정국에게 밝게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정국이 손가락을 내민다. 새끼손가락을 곧게 내민 정국이 약속을 하라는 듯 제 새끼손가락을 엮고 엄지에 도장까지 찍는다. 무슨 애기도 아니고 귀엽게. 혹시나 몰라 정국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 복사!’ 하고는 웃으니, 정국이 제 손을 잡고는 다른 한 손으로는 제 뒷목을 잡았다.



그러고는 촉-. 입을 맞추는 정국이다. 또 당했구나 나. 맨날 정국이 갑작스럽게 뽀뽀를 하는 바람에 제대로 당하는 저였다. 칫, 맨날 지 맘대로 한다니까. 또 심술이 나버린 제가 오늘은 생각했다. 어디 골탕 한 번 먹어보지 전정국- 하고는 생각하고. 작은 손을 정국의 목에 감싼다.










“ㅇㅇㅇ, 오늘 미쳤구나 아주. 내가 너 어떻게 잡아먹을 줄 알고 이렇게 홀려?”



“어디 한 번 찐하게 키스해볼까 전정국-?”

“니가 왠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상이라고 생각하고 받들마. ”



“푸흐- 알았어.”









정국에게 처음 주는 상. 어느때보다 값질 것이다. 정국의 입에 촉-하고는 입을 맞추고 약 세 번가량 뽀뽀를 하고, 진득하게 입을 맞춰온다. 치열을 스윽 흝어내고. 정국이 베시시 웃음을 못참고 입꼬리를 주욱 위로 흩트리며 키스한다. 얼마나 좋아서 그러는건지 변태같이 웃음을 죽죽 내리던 정국에게 웃음을 짓자 그대로 손을 제 허리에 감싼다. 얇은 허리에 정국의 손이 닿고 그대로 껴안 듯 정국의 몸에 잔뜩 달라붙은 제가 입술을 길게 늘어뜨렸다.






그리고 입술을 뗐을 때, 전정국이 말하길.









‘앞으로 계속 있어줄거야?“



”당연하지.“

”앞으로 이렇게만 있어주면 더 이상 소원이 없을 것 같으니까. 더 많은것도 안 바랄테니까. 이렇게만 꼭 있어줘“



”으구, 니 관리나 잘해라. 몸 상하지나 말고“

”그럼 이제 여보라고 부를거야“



”그러던가“








영원히 있어줘. 덜도 말고, 딱 그렇게만.












사담 ) 내용상 막화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막화 아니에요..!! 태형이 퇴원한거도 있어야하구 번외도 좀 써야하니까.. 그래도 11월 안에는 끝낼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근데 시걸들... ㅇㅅㅇ 1위 갔다오면 갑자기 순위가 뚝 떨어지구 그래서 작가 맴이 좀 편찮았어요. 이제 구걸하는거도 미안한데 그래도 제본 내려면 열일 해야하니까... (입 삐죽) 느린 연재도 미안한 겸 시걸들도 제가 글 쓸때까지 열일해서 순위 쭉쭉 올려주면 고맙겠어요. 포인트를 주면 고맙겠지만 포인트 없는 시걸들은 넘 무리하지 말구 평점이라도 10점 주면 사랑하겠어요. 항상 예쁜 우리 시걸들도 영원히 제 옆에 있어줘요.



500점 이상 포인트명단 : 로난님 1000,찰미님500,브앙탄가암탄님1004,라떼소녀님800,안유림님500,호비천사님600,지휘아님500,유최린님600,셰리아님2000,오르페우스님700,초로님833,퍼담님1600,뀨쀼뜌유님500,포카포님500,련아님1818,귀여운정국님1100,ㅗㅓㅓㅕㅑㅛㅗㅓ님 100-,지민망개떡님505점 감사합니다! (최근 포인트가 줄어버려따 시걸파워 보여조...)











1위 가자. 그 전에 즐추댓포부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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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은:  3일 전  
 ㅠㅜㅜㅜㅜ

 다은: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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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mk0413  4일 전  
 고딩들 좋겠다

 답글 0
  차푸랑뎨뎨랑  4일 전  
 ㅠㅜㅜㅠㅠㅜ

 차푸랑뎨뎨랑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리아  5일 전  
 어멈머

 답글 0
  알러뷰꾸기♡  5일 전  
 ♥♥♥

 답글 0
  방탄엄청사랑  5일 전  
 옴마

 답글 0
  만두두♡  6일 전  
 오모오몸

 답글 0
  vhkll  8일 전  
 어머ㅓ모모몸

 답글 0
  Doninterests  33일 전  
 엄머ㅁ머머ㅁ멍

 답글 0
  かわいい공쥬  47일 전  
 좋아좋아 너무 좋앙

 かわいい공쥬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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