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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6화. 스킨쉽의 정석 - W.허니밤
6화. 스킨쉽의 정석 - W.허니밤

6화. 스킨쉽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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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허니밤
< 설탕 두 스푼 > 스킨쉽의 정석









수학여행 바로 다음날인 토요일, 피곤한 몸이 이른 아침 눈이 번쩍 떠졌다. 단짝 수정이가 어제 바로 솔로탈출을 했고, 남자친구와 놀이공원을 가는데 글쎄 거기에 나와 윤기도 같이가자며 할인쿠폰을 들이밀었다.그걸 덥썩 받은 나는 어젯밤 한숨도 설레서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오늘 아침 눈꺼풀은 생각과는 다르게 매우 가벼웠다.









윤기에게 허락도 맡았겠다. 오늘 제대로 잘 노는 여자친구의 면모를 보여줘야지! 최대한 윤기랑 신나게 놀거다! 남자친구랑은 놀이동산 처음가보는거라 네이버에 `놀이동산 데이트룩` , `데이트룩` 온갖 검색을 다해가며 옷을 골라보아도, 온통 서포터즈에 몸매 잘빠진 언니들이 입는 예쁜옷들이라 결국 폰을 침대에 던지곤 징징거리던 찰나, 윤기랑 커플룩이랍시고 옷을 맞췄던게 기억났다. 아, 그 검은 슬랙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옷을 급하게 입고는 화장을하고 버스를 탔다.







" ㅇㅇ! 여기! "




" ... "






버스에타자 수정이와 수정이 남친이 보였고 그 옆자리엔 다리를 꼬고 내가 탄지도 모르는지 삐죽나온 입술과함께 폰을 잡고 무언가 빠르게 타자를 치고있었다. 누구랑 하는건가- 할 즈음 동시에 내 주머니의 휴대전화에서 알람이 울려댔다.









" 풉 "








윤기에게서 온 메세지를 보자마자 너무귀여워서 웃음이 폭발해버렸다. 아, 진짜 너무 귀엽잖아. 내 웃음소리를 듣고는 드디어 잡고있던 폰에서 눈을 떼고 나를 바라본 윤기의 입에 미소가 돋았다. 나는 그런 윤기옆자리에 가서 자연스럽게 앉아 윤기를 귀엽다는 듯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 오구, 윤기 나 보고시퍼쪄요? "






" .......뭐래, 얼굴 치워 가는 동안 나 잘거야. "










와, 귀 끝까지 새빨개져 놓고는 거짓말하는거봐? 몸을 뒤로 젖히고 팔짱을 끼곤 얼굴에 스냅백까지 올리곤 자는 척을 시전하는 윤기였다. 하여튼, 부끄러운건 죽어도 싫어해요. 째깍- 8시 30분, 놀이공원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했다.


















" 자기야! 이거되게 예쁘다! "









놀이동산에 들어가자마자 자기야-! 라고 부르는 수정이에 두 눈이 동그래졌다. 자...기...라니....? 아무리 그동안 썸을 타다 사귄거라 해도 그렇지. 쟤네가 어제사귄 애들인지 아닌지 정말로 헷갓리던 순간이다. 300일이 다 되어가는 우리도 쓰지 않는..호칭을... 그와 동시에 수정이 남자친구는 수정이 머리위에 토끼 머리띠를 씌워주더니 방긋웃으며 현금을 꺼내서 계산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는 허리에 손을 감싸고는 우릴 보며 ` 빨리와, ㅇㅇ! ` 이라고 말하는 수정이었다.










" 가자. "







멍때리며 서있는 내 머리를 꾹 누르곤 앞서나가는 윤기였다. ...그래 이게 맞는거지 오글거리게 저게 뭐람?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젓고는 이내 윤기를 따라갔다. 같이가 윤기야!






" 홍빈아, 우리 조고타자 조고! "






...혀짧은 소리를 내며 회전목마를 가르키는 친구를보며 이질감을 느꼈다. 저게 내가아는 수정이가 맞는것인가? 그리고 그에 남자친구는 눈에서 꿀을 뚝뚝 떨어뜨리며 그런 수정이에 쪽- 입을 맞췄다. 흥, 놀이공원와서 저게 뭐하는거람.








" 윤기야! 우린 저거타자! "








괜시리 더 신나게 놀고싶은 마음에 이 놀이공원에서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롤러코스터를 손으로 가르켰다. 윤기가 그런 날 보며 괜찮겠냐는 눈으로 쳐다봤다.







" 어, 나 신나게 놀고싶거든!? 저거! 타자! "




" ... 울지는 마라. "





결국 우리는 줄이 꽤 긴 그 놀이기구를 기다려 착석해 앉았다. 앉자마자 쎄하게 울리는 후회감에 두 손을 꼭 잡았다.





" .... "





` 저희 기차가 출발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손님들~! `















... 죽을 맛이었다. 달달하게 쪽쪽대는 수정이네 커플을 피해 이리저리 험한 놀이기구를 타대었더니 헛구역질이 다 나왔다. 그런걸 나와 같이 타고선 소리한번 안 지른 민윤기를 괴물보듯 쳐다보았다.






" ... "






" 야, 괜찮냐?..그러니까 이제 그만 타자니까. 앉아서 쉬자. "



" ㅇㅇ이 무서운거 안좋아 했으면서.. 오늘 삘받았나봐? 우리 같이 무서운집 갈래? 저기! "









... 수정이 저 기지배 윤기앞에서 여자여자인척 하는거 죽어도 싫어하는 나를 알았기에 귀신의 집에 가자고 졸라댔다. 아.. 무서운거 진짜 싫은데... 결국 윤기의 옷깃을 살짝잡고 꽁무니를 따라 걸어들어갔다. 벌써 부터 서늘한 느낌에 눈을 감곤 윤기의 옷깃이 이끌리는 대로 걸어갔다. 몇발자국 떼지 앉았는데 내 발목을 턱- 하고 잡아오는 느낌에 등골이 오싹해져서 비명을 내질렀다.








" 꺄악! 아! 저리가라고! "






" ...풉.. 무서워? "




" 아아..이런거 싫어 윤기야.. "




" 손. "




" 응? "




" 이제 옷깃말고 내 손 잡으라고. "







윤기의 말에 덥석 윤기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윤기가 손을 폈다가 다시잡더니 깍지를 껴 우리둘의 사이를 더더욱 단단히 고정시켰다. 계속 서늘한 귀신들이 튀어나왔지만 두 눈을 꼭 감고 윤기에게 의지해 걸어다니니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어느새 빛이 들어오고 출구가보였다.







" 아.. 살았다. "




" 많이 무서웠냐? "



" 어..어..? 아니, 나 무서운거 좋아해. 하하. 하.. "




" 야. "



" 응? "



" 난 네가 안 강해도 되니까 괜찮은척하지말고, 나한테 좀 기대는게 좋아. 그러니까 너랑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고 싶다고 이 스킨쉽 기피자야. "



" 아..아니... 윤기야.. 그런건 아닌데.. "





" 됐다. 오늘 손잡은걸로 만족. 쟤네 쪽쪽대는거 보냐고 하루종일 기분 안좋았는데 그래도 이거 하나는 잘왔다고 생각되네. "



" ... "







가끔 윤기는 내 심장을 간질이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다.










" ㅇㅇ, 어땠어? 귀신의 집? "



" 백수정 죽을래.. "



" 오늘 하루종일 무서운거 잘타길래~ "



" 그럼이제 둘끼리 놀다 헤어질래? 곧 야간개장하는데. "



" 어. 그러자. "








입도 안떼던 민윤기가 헤어지잔 얘기가 나오자마자 재빨리 대답하자 수정이의 입에 알수없는 미소가 걸리더니 잘가- 라며 크게 손인사를했다. 서로 헤어지고 윤기랑 나만 남자 전과는 다른 적막함이 흘렀다. 뭔가 간질간질하게 서늘한 바람이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 야, 추우니까 이거 덮어. "







페스티벌을 구경하려 의자에 앉자 윤기는 내 무릎위로 본인의 재킷을 던졌다. 뭐야- 추위도 잘타는게 무슨. 나는 다시 그 옷을 윤기의 무릎에 올려두었다.








" 난 안 춥거든. "



" 난 추워. "



" 그러면 입으라니까. "



" 싫어 너 안고있으면 되지. "







스킨쉽을 좋아하지 않던 윤기가 용기내서 스킨쉽을 해준것에 고마워서 옆에 앉은채로 윤기를 꼬옥 안았다.







" 따뜻하지? 훨씬. `



" ... "



" 응? 민윤기이- "



" 어, 완전. "








잠시 주춤대더니 손을 뻗어 내 허리를 감싸안아 끌어당겨 밀착시켰다.






" .. 앞으로 자주오자. 좋네. "





" 그치? 재밌는것도 많고. 친구들이랑도 자주 와, 이 범생아."






" 미쳤냐, 이런덴 니가 오니까 오는거지. 절대안와. "



" 으구 심술쟁이. 그럼 우리 윤기 자주 놀이공원오게 매일와야지! "








그 말을 끝으로 윤기의 볼에 쪽- 소리가나게 입을 붙였다 떼었다.








" 그럼 앞으로도 이렇게 해도 되는거야? "





" 각오는 하고..? "







사람들이 외치는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밤하늘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꽃들이 하늘위에 피었고, 그 순간과 함께 숨이 턱 막혀왔다- 아까부터 가슴 언저리부터 간질대던 감정이 폭발했다.









....민윤기는 능구렁이다.













안녕하에요 꿀밤이들ㅠㅠ 허니밤이왔어요! ㅠㅠ 슬럼프가와서 안오려고했는데 인순 막올라가고 글 추천해주시고 포인트주시고..흑흑 자꾸 기분이 좋아져 끌고왔습니다! (글 두번날려서 약 4시간씀) ㅠㅠ


다들 너무너무 감사해요..항상 부족한 작가지만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


포인트주신 가온(♡)님 , 보름님, ㄸ땅콩님, 정담이님, 김가윤님 , 95z태형지민님, 단비님, 희율님, 망개윤서님. 새봄님, 라탄이님, 애기님, 방탄만바라기님, 예예원님, 수빈님, 델리아방탄님, kim101님, 별시하(♡)님, 나윤님, jk알러븅님, 울 필요(♡)님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덧글남겨주시고 응원해준 울 꿀밤이들 모두모두 사랑해요ㅠㅠ! 덧글 하나하나 다 잘보고있습니다ㅠㅠ

앗참 꿀팁! 닉네임때문에 혹시 방해되시는분들은 방탄빙의글 홈페이지 pc버전으로 들어가셔서 개인정보 수정들어가셔서 빙의명을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맞춰주시면됩니다!!





오늘도 즐추댓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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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해꼬  11일 전  
 설렌당......히힛

 답글 0
  체리사탕  11일 전  
 설렌다아~♡

 답글 0
  황서_지니  12일 전  
 심장이 미칩니다..

 답글 0
  ㅇ수정ㅇㅁ  47일 전  
 아으 설레

 답글 0
  히히히히히히히히히  98일 전  
 흐악! 심장이 간질거려요오...

 답글 0
  하이리타  104일 전  
 헐 내가 다 설렜다.....

 답글 0
  하이리타  104일 전  
 헐 내가 다 설렜다.....

 하이리타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현젠  104일 전  
 으히히ㅣㅎ

 답글 0
  민슈가천재아닐리없어계정잃어버렸습니  105일 전  
 으히히히시시시싷1히

 답글 0
  동그리마운틴  106일 전  
 으으히힣

 동그리마운틴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21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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