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2화. 우리들의 사랑 시험기간 - W.허니밤
2화. 우리들의 사랑 시험기간 - W.허니밤







브금을 켜고 들어주세요!














w. 허니밤



< 설탕 두 스푼 > 2화. 우리들의 사랑 시험기간








민윤기가 가장 예민할 시기가있다. 그건 바로 시험기간. 시험기간에는 등교도 일찍하지 않았고 (아마 밤새 공부해서 늦게 일어나는 모양이다.) 나와 말섞는 횟수도 줄어들고, 또 얼굴보는 횟수도 급격하게 줄어든다. 물론 민윤기가 예민할걸알고 법대를 목표로 두고있는 아이인지라, 최대한 터치를안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라는 명목아래에 서운하고 외로운 날이 꽤 많았다. ... 이번주부터 바로 그 시험기간이다.






" 아, 외롭다. "





" 야, 너는 남친도있는애가 그런소리를하냐? "






창가옆 자리에 앉아 비내리는걸 보며 전정국은 딸기우유만 쪽쪽 빨아댔다. 한입달라고하면 맞겠지? 저 녀석은 딸기우유 덕후니까.. 멍하니 딸기우유를 바라보고있었는데 전정국의 질문에 다시 우울해졌다.






" 윤기 ... 시험기간이야. "

" ... "

"... "






시험기간이라는 말에 전정국이 입에서 빨대를 빼며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나는 계속 아련하게 자리옆의 창문을 내다보았다. 허허 비도오고 좋네 뭐. 인생 다 그렇지.





" 야, 야. 뭐 너도 공부해야되니까.. 하하. "





어색한 웃음 소리를내며 안쓰럽게 내 등을 쓸어내려주는 정국이다. 나도.. 공부...해야되는데... 복잡한 감정이 섞이며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윤기랑 연애를하는게 혹시 나랑 윤기에게 큰 걸림돌이 되는건 아닐까. 미래에 나갈수있는 조금의 가능성을 제한 시키는게 아닐까. 복잡한마음에 손만 꼼지락 거렸다.






" 그렇지? 그래 비도오는데 혼자가야지. 윤기는 또 늦게까지 공부하냐고 바쁠거야. "

" 그래, 민윤기 학교 끝나고 바로 또 독서실 간다며, 너도 몰래 따라가 보던가? "

" 야, 뭘 따라가! 방해만 되게.. "

" 하긴, 전교1등 민윤기인데.. 역시, 넌 나랑 공부해야돼 임마. "






결국 수업종이 쳐서 정국이는 반으로 돌아갔지만, 나는 아직도 고민투성이었다. 정말 내가 윤기 옆에 있는게 그저 방해라면? 내가 좋아서 윤기에게 치대던 행동들을 생각해보니 전부 윤기에게 방해되는 행동들이었다는걸 깨달았다. 아, 난 정말 민폐덩어리야.















다음날 아침, 여태껏처럼 시험기간이기에 혼자 등교할 준비를 했다. 어제 생각이 그득한채로 밤을 꼬박 새웠다. 광대 언저리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을 주렁주렁달고는 현관문을 열었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광경이 들어왔다. 평소 등교때와같이 민윤기가 집 앞에 등을 벽에 기대고 서있었다. 물론 조금 이색적인 광경으로는 영어단어장을 들고는. 나를 보더니 나왔냐? 가자. 라고 무심하게 말하더니 영어단어장에 눈을 고정하고는 발걸음을 했다.





" 안와? "






뒤에 따라오지 않는걸 느낀건지 먼저 걸음하던 윤기가 뒤를 돌아 나의 위치를 확인했다. 아, 응. 가. 라고 말하고는 윤기를 따라갔다. 시험기간에 윤기와 걸음을 나란이하니 느낌이 이상했다.






" 오늘도 공부 열심히해라. "







왠일인지 나를 반까지 데려다주고는 응원(?) 의 말까지 해줬다. 오늘 민윤기 왜이러지- 하지만 윤기가 이럴수록 내가 윤기의 시간을 빼앗고 있다는게 확실해져갔다. 그런 고민이 확실해져 갈즈음에 나는 더욱 우울해졌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벌써 석식 먹을 시간이 다되었다.







" 야, 나는 오늘 안먹어... "

" 오늘 엄청 맛있는건데, 후회 안하겠냐? "

" 어.. 속 안좋아. "

" 꺄르륵- 그럼 받고 나 줘! "








저 새끼들이.... 이를 부득부득 갈자 꺄르륵거리며 급식실로 뛰어가는 친구들이었다. 아무도없는 교실에서 턱을 괴고 창밖을 바라보니, 오늘도 비가오고 있었다.






" 워! "






그때 전정국이 내 뒤로 와서 나를 깜짝 놀래켰다. 뒤는 돌아보지 않아도 전정국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그러고는 본인은 만족했는지 내 얼굴을 한번 확인하더니 해맑게 웃었다. 놀랐지?







" 어, 아주 깜짝 놀랐네요. "

" 왜 이리 또 우울보스람. 비오면 감성터지냐? 돼지가 밥도 안먹고- "






내 볼을 툭툭 치는 전정국의 손을 잡아떼며 한껏 성질난 표정을 지었다. 이씨, 그만해라. 그에 굴하지않고 정국이는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내 앞에 컵라면을 두고갔다. 저 치밀한자식. 배고픈건 또 어떻게 알고.







" 비오는게 걱정이면 오늘 비는 금방 그칠것같은데, 그럼 나는 이만 밥먹으러간다! 돼지야, 이거나먹고-. "







...다들 밥먹으러갔을때 나는 몰래 전정국이 두고간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부어 비오는날 라면을 쓸쓸히 먹었다.
















... 그리고 전정국의 예상은 완벽히 빗나갔다. 젠장. 더 거세진 빗줄기에 나는 멍하니 현관문앞에 서있었다. 모두 친구와, 또는 부모님이랑 또는 남자친구랑 하교하기 시작했다. ...밤이어서 무서운데 비까지 오다니, 가로등 있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체육복을 뒤집에 쓰고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누군가 내 팔을잡고 나를 뒤로 끌었고, 내 머리위로 그림자가 지며 물이 떨어지는 축축한 기분이 차단됬다. 어, 뭐지 하며 위를 보는데 검은우산이 내 시야에 나타났다. ...민윤기...?







" 야, 아무리 그래도 비오는 밤에 내가 널 혼자보낼정도로 바쁘지않아. "

" 야...너... "

" 넌 하여튼 겁도없어. "






나를 밉지않게 살짝 흘겨보곤 내 어깨를 자신의 쪽으로 당겨 밀착시켰다.






" 윤기야, 우리처음 만났을때 생각난다! 그때두 밤에 너가 나 이렇게 데려다줬잖아.. 히히 "






부끄러운 분위기에 얼빠진 웃음을 지었더니 민윤기가 볼을 살짝꼬집는다.






" 그래, 둔탱아. 혼자 밤에 다니지 좀 말라고. "

" 너 시험기간이고, 바빠서 그랬지.. "

" 안 바빠. "

" 바쁘잖아. "

" 안 바쁘니까, 전정국 그 새끼랑 말섞지말라고했지. "

" 어, 봤어? 정국이랑 있는거? "






저번에 그 사건이후로도 민윤기는 정국이를 꾸준히 경계했다. 완전 요고 질투쟁이 아니야? 어느새 도착한 집앞에서 우리둘은 멈춰섰다.





" 내가 전에는 못 말했지. "


" 뭐가? "





약간은 굳은 윤기의 표정에 나는 불안했다. 공부한다고 나 차이는거야 지금? 아니지? 윤기가 나에게 한발짝 다가와 우리는 완전히 밀착되었고, 놀랄틈도 없이. 나의 두 볼을 잡고 순식간에 부드럽게 입술을 부딪혀오는 민윤기에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오직 고요한 빗소리만이 우리를 감쌌고 오로지 가로등 밑 불빛만이 우리를 비추고있었다. 잠시뒤 나에게서 떨어진 민윤기가 내 머리칼을 귀에 꽂아주며 입을 뗐다.






" 아, 좋아해. "





심장이 쿵쿵 뛰어댔다. 사귈때도 들어보지 못했고, 얘가 진짜 날 좋아하나? 나한텐 왜 고백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정 도로 한마디도 하지않았던 그런 민윤기가 피하는 그런 간지러운 고백을 지금 듣고있다. 게다가 한번도 나에게 또는 주변사람들에게 감정을 내비춘적 없던 민윤기가, 귀가 새빨개진채로 시선을 피하며 지금 , 질투난다고 말하고있었다. 너무 귀여워서 내가 널 어쩌면 좋을까. 민윤기의 급 달달함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때즈음 잊을뻔했던 고민이 생각났다.






" 아, 윤기야아... 근데 내가 생각해봤는데.. 너한테 난 조금 방해가 되는것... "

" 아, 설마했는데.. "






내가 입을열자 예상했다는듯이 마른세수를해댔다. 뭐...지....






" ... 짜증나고 자존심 상하지만 어제 전정국이 나한테 말을 걸더라, 뭔가했는데 니가 외로워보인데. 생각해보니 너가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다 싶어서.. 조금 더 신경 써보겠다고, 아침에 너도 기다려보고 했는데... "

" .... 어? "

" 진짜 이번 만큼은 장담하는데, ㅇㅇㅇ, 넌 나한테 도움이 됐으면 됐지. 방해된적은 단언컨데 한번도 없어. 멍청아. "

" 아니.. 그래도 넌 공부도 잘하고, 시간관리도 많이 필요한데에... "

" 내 원동력이 너야. "

" 어...? "

" 너랑 나중에 잘 먹고 잘 살려고, 아니, 너한테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싶어서, 아..그러니까.. 니가 좋아서 공부한다고.. "







귀가 새빨개져서 터질것같은데 얼굴은 평온을 유지하려는 윤기가 너무 귀여웠다. 나는 그런 윤기를 바라보다가 윤기의 엉덩이를 두어번 툭툭 때리고는 빙글-웃었다.







" 아, ㅇㅇㅇ, 어딜때려. "

" 귀여워서 그런다. 왜. "






뒷머리를 긁적거리는 윤기를 어서가라고 밀쳐냈다. 지금 얼굴 보기에는 부끄러울 테니까-. 내일봐, 민윤기





그렇게 우리의 연애시험은 이번에도 통과, 연애전선 맑음.






Fin.






- * - * - * - * - * -





세상에나, 신입작가, 인기순위 1등이라니.. 포인트, 평점 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ㅠ 여기저기 홍보하고(?) 다닌게... 도움이 된건가.. 자고일어났다가 진짜 울뻔했슴다... 부족한글 봐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ㅠㅠ!! 그리고 예쁜 표지 선물해주신 `토끼배님` 감사드립니다!

포인트주신 수빈님, 에라잉님, 아이네스님, 시은이!! , 여은님, 선틋님, 설달녀님, 에로맨틱님, 쁘얅님, 카라스코님, 선틋님, 방탄아 스릉해님, 가온푸이님, 율량님, 방탄....최애님, wlswls님, 든햐님 (다들 너무너무 복에겹게 감사드립니다ㅜㅜ) (빠지신분...없...겠...죠....) 외 덧글달아주시고 봐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ㅜㅜㅜ 즐겨찾기 375명분들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ㅠㅠㅠ



제 이메일은 jhhu0302 naver.com 입니다!
예쁜 표지와 응원은 감사히 이곳으로 받겠습니다! ㅠㅇㅠ



- * - * - * - * - * -




추천하기 1819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해꼬  11일 전  
 진짜 저런 남친이 있을까 모르겠네...

 답글 0
  체리사탕  11일 전  
 잼써요!

 답글 0
  다연dy040711  11일 전  
 씨 나도 연애...

 다연dy040711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예슬!!!!  12일 전  
 진짜 설렌다...

 예슬!!!!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황서_지니  12일 전  
 진짜 너무 설레서 심장이 아픕니다...ㅠㅠㅜ

 답글 0
  ㅇ수정ㅇㅁ  47일 전  
 어웅 기여워ㅠㅠㅜㅠㅠㅜ

 ㅇ수정ㅇㅁ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히히히히히히히히히  98일 전  
 아 진짜 귀여워!!!!오뜨케유

 답글 0
  현젠  104일 전  
 와

 답글 0
  민슈가천재아닐리없어계정잃어버렸습니  105일 전  
 좋겠다..

 민슈가천재아닐리없어계정잃어버렸습니님께 댓글 로또 1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동그리마운틴  106일 전  
 하... 저런 남친이면 세상 다 살았다 증말..

 동그리마운틴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593 개 댓글 전체보기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