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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63. 한 큐에 엄지척! - W.타생지연
톡63. 한 큐에 엄지척! - W.타생지연
작가가 하루에 한 편을 연재 안하는 경우의 수.
1. 평점 몰락
2. 댓글 몰락
3. 현실 스케줄 빡샘(잠잘 시간 부족할 정도)
4. 순위 몰락 (10권 밖)
5. 환자 상태











톡63.


1.장전.



























무수히 많은 카메라 앞에 섰다. 배경은 파란색에 맞게 해가 저무는 바다의 모래사장. 잔잔하게 흐르는 물결마저도 감성을 타게 만든다. 이대로라면 촬영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 같은데.


"공주야. 너무 예뻐."

우리 공주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에 숙연해질 법도 한데 태형이 오빠는 누구보다 신이 나서 나를 응원하고 있다. 어찌보면 방해받는 것 같기도..


"촬영 들어 갑니다."


큐사인이 떨어지고 석진오빠와 나는 서로를 마주봤다. 솔직히 금방이라도 어색해서 웃어버릴 줄 알았는데 석진오빠의 얼굴을 마주하니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야 하는 여자가 된 것 같았다. 석진 오빠의 눈동자는 그 어떤 때보다 애틋하고 슬펐다.





"가지마."



컷- 감정 계속 이어서 바로 다음 씬 갑니다.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석진오빠의 눈동자에 나도 덩달아 울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웃어야한다. 만약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마지막은 웃어보이고 싶다. 눈물을 보이기 전에 뒤돌아 걸어나갔다. 석진 오빠가 홀린 듯 내뒤를 쫓아 내 손을 붙잡았다.




"안 가면 안 되는 거야?"

가지마. 제발.


대사는 본래 뮤직비디오에 나가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석진오빠의 감정을 이끌어 내기에, 그리고 내 감정을 이끌어 내기에 알맞은 애절한 목소리였다. 나는 기어코 뺨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을 채 닦을 생각도 하지 못 한채 나를 붙잡은 석진오빠의 손을 떼어내고 다시 한 번 옅은 미소를 지은 뒤 뒤돌아섰다.



뒤돌아 서는 나를 향해 석진오빠가 손을 뻗어보지만 닿지 않는 걸 깨닿고 만다. 석진 오빠의 눈에서도 애써 참아냈던 눈물이 흘러내린다.









컷- 석진오빠의 물 오른 연기에 스태프들과 감독이 박수를 보냈다. 어떻게 첫 촬영에서 NG하나 없이 한 큐에 끝낼 수 있단 말인가. 프로도 어려운 일을 석진오빠와 내가 해내고야 말았다.



"우리 쪼꼬미 울었졍?"

인누와.


컷 사인이 떨어지자 마자 호석이 오빠가 달려와 내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준다. 우와. 순간적으로 정말 석진오빠와 연인이 된 기분이었어. 너무 슬펐다. 얼떨떨한 기분으로 석진오빠 쪽을 보니 눈물을 닦아내며 내 쪽을 향해 환하게 웃어보이는 석진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꼬맹이 짱."



엄지를 척 올려보이는 석진오빠 덕분에 우울했던 기분은 날아가고 금세 기분이 좋아져서 석진오빠를 향해 엄지를 척 들어보였다.



"잠깐 쉬고 갈게요."



석진 오빠와의 첫촬영이 무사히 끝났다.










카메라를 들고 ㅇㅇ을 찍고 있던 윤기가 눈물을 흘리는 ㅇㅇ의 얼굴에 렌즈를 맞추다가 멍한 얼굴이 되고 만다. 뭔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분 나쁜 기억이 머릿속을 헤집는 건지 윤기는 이마를 짚으며 살짝 인상을 찌푸린다.










[뮤비 메이킹 필름 - 석진 인터뷰]



[석진씨, 오늘 촬영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감독님의 오케이싸인을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평소에 연기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연기, 처음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도 조금 가지고 있었죠."

지금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상대가 여동생이었는데 몰입하기 어려우신 부분도 있었겠죠?]



"오히려 꼬맹이가 상대역이라 몰입이 더 잘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저한테는 가장 지키고 싶은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눈물 연기도 능숙하게 해내시던데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하루 아침에 꼬맹이가 사라지는 상상.
한 번은 해도 두 번은 못하겠더라고요."



마음 아파서.



[다음 촬영이 윤기씨 잖아요. 미리 색을 알려주실 순 없나요?]


"색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제 기준에서 가장 걱정되는 촬영이 아닌가 싶네요."


너무 상황에 적절한 인물이라
너무 과하게 감정이입해버리지 않을까 걱정 되네요.


윤기가 잘 무너지진 않지만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일어서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리거든요.



[혹시 윤기씨한테 어떤 사연이라도?]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웃음)





T.


타생지연.



첫번째 주자는 석진이고 남색이었습니다.
석진이 짤이 슬픈 짤이 많아서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초록창 ㅂㄹㄱ를 통해보시면 짤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윤기 차례인가요!

두근두근두근.


빨간색은 도대체 누구란 말이쥐?





양귀비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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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러브네이드  5일 전  
 두구두구두구두구

 답글 0
  딱기우유  8일 전  
 무슨 색이지???

 답글 0
  나눈야!팟찌밍!  8일 전  
 윤기가 남색 아님 보라색이려나..?

 답글 0
  이연슬  22일 전  
 잘한다

 답글 0
  민초사랑해♥  41일 전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47일 전  
 윤기 머야머야

 답글 0
  하노♥  95일 전  
 우와 완전 잘해

 하노♥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쌈좀주세요언니  104일 전  
 윤기옵뭐야아앙아

 쌈좀주세요언니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쌈좀주세요언니  104일 전  
 윤기옵뭐야아앙아

 답글 0
  DKSTJDUD  120일 전  
 윤기옵뭐지........?

 답글 0

2964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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