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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5. 고백해줄까? - W.황금정국
05. 고백해줄까? - W.황금정국













표지는 vmtclfotcl11 naver.com




국가대표 전정국












05














“....헐”





순간 나올 법한 말도 없었다. 미친게 아니고서야 말이 나올 리가 없지. 갑자기 쭈쭈바남과 다가와서는 고백아닌 고백을 해버리자니 설레는건 물론이요 내가 양다리나 문어다리도 아니고 남자 셋을 끼고서는 불튀는 신경전을 구경해야 한다는 것은 꼭 드라마 같았다. 덕에 헐... 하고는 왠지 모를 감탄사가 나왔지만 금새 잊어버리고는 어버버, 아무 말도 하질 못했다.












“꼬붕, 뭘 가만히 있어. 넌 내 꼬붕이지 박지민선배 꼬붕은 아닌거 같은데?”




“어..어 내가 그 있지...”


“ㅇㅇ아, 뭘 잘못했다고 그래, 넌 잘못한거 없잖아. 전정국이라고 했나? 너 얘 남자친구 맞아?”


“말하자면 얘 주인이고 덤으로는 뭐 남자친구 비스무리한거.”


“비스무리가 뭐야. 그럼 ㅇㅇ이가 니 여자친구란 얘기가 맞는거야?”


“말이 많아요 선배. 선배라고 붙러줄 때 잘 좀 하지”


“와, 요즘 1학년 기가 장난 아니네?”











...^^; 망한듯하다. 둘의 기 싸움이 장난이 아닌지라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었고 뒤에서 땡끄보이를 쭙쭙 빨아들이는 김태형은 나몰라라였다. 저저, 진정들 하세요.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말릴 사람은 나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 그런지 둘을 말렸고 이내 몸싸움으로까지 번지려 하던 싸움이 종말되었다.







“후..XX, 학교에서 보자 너”


“지랄 꼴깝을 떤다. ㅇㅇㅇ,가자”


“야. ㅇㅇ이 내가 데려다 주기로 했거든”


“집에 가서 고백의 답이나 기다리세요 박.지.민.선.배.님”







띠꺼운건 여전하구나... 가소롭게도 박지민선배님을 일부러 띄엄띄엄 말하는 정국이 얄미웠다. 으으 얄미워, 지민선배가 보이지 않던 육두문자까지 내보인다는 것은 정국이 예의가 없음과 동시에 노개념이였다는 뜻이었고 확연히 나도 그 의견에 매우 동의했다. 이미 지민을 버리고 정국의 센 힘에 뒤따라 이끌려가고 있었으며 뒤를 돌아보았을 때 지민선배는 물론 쭈쭈바소년도 없었다. 헉,헉.. 거센 숨소리가 이어지듯 정국이 내 팔목을 세게 잡고 뛰었고 덩달아 잡혀가듯 간 저의 손목에는 이미 새빨간 자국이 남아있었다.













“야..야!! 멈추라고!!”


“...뭐”




“너 미쳤어?”


“안 미쳤는데.”


“집에 그냥 데려다주면 될 것이지 일을 또 이렇게 만들어”


“난 그냥 데려다주는게 어떤건지 몰라서. 머리가 존-나 나쁘거든”


“니 머리 나쁜건 이미 아니까 그냥 가지. 나 여기서부터 혼자 갈 수 있어”


“우리 아빠가 밤 늦게 여자는 혼자 보내면 안된댔어. 넌 애가 겁이 없냐”




“겁 없는데. 난 얼굴이 무기야.”


“잘 아네”









치, 재수없어. 어떨결에 정국과 나눈 대화가 길어졌건만 역시나 투닥거리는 대화였다. 얼굴이 무기라고 하면 “아니야 ㅇㅇ... 넌 아주 예쁘단다 ^^!” 이런 말은 못 해줄 망정 잘 안다니... 예상 외로 낭만적이지 않던 정국에 의해 기가 팍 죽어버린 제가 고개를 팍 들어서는 정국을 노려보았다. 그와 동시에 정국도 같이 째려보았다. 표정이 아주 `나댄다?‘ 하는 표정이랄까... 아무래도 난 전정국을 이겨먹기에는 글러먹은거 같아 조심스레 눈을 깔자 그대로 몸을 숙여서 나와 눈을 맞춰오는 정국이다.


하..이런건 또 어디서 배워온거야.. 괜히 커지는 심장 박동수를 진정시키려 전정국에게 그만 집에 돌아가라며 손으로 훠이훠이 손짓하자 손짓하던 손을 멈칫 꼬옥 잡아낸 정국이다.








“뭐”


“데려다줄게”


“얼굴이 무기인 ㅇㅇ 이는 혼자 갈게요;”


“장난이야 장난, 데려다 준다면 데려다 주는거야 꼬봉. 오늘 상”




“그러던가-”








이제는 내가 갑이 된것 같다. 맨날 전정국에게 내주던 팔짱도 이젠 내가 내주었으니 말이다. 의심쩍게 정국과 팔짱까지 끼면서 우리 집으로 향했고 중간중간에 정국에게 커플도 아닌데 팔짱은 왜 끼는거야? 라고 물으면 금새 너 무서울까봐 껴주는거야. 라고 답해온다. 누가 무서워서 팔짱을 껴; 조금 말이 안 되는 정국의 대답에도 에효 니가 이겨라 하고는 져주는 내가 괜히 멋져보였다.








“야 도착했어. 변태같은 웃음 짓지 말고”



“지은적 없거든;”

“아까 지었잖아. 얼른 쳐 들어가서 내일 보던지”

“아 응;”







좀 말은 곱게 못 하는 건가? 맨날 하는 말이 쳐 들어가 쳐 먹어 뭐 이딴 말이야; 아까부터 생각했듯 낭만아닌 낭만파 정국이 이해가 되지 않던 제가 침대에 폭삭 몸을 맡겼다. 옷을 갈아입고 누워서는 퍼질러있자 금새 카톡소리와 함께 지은에게서의 연락이었다.











[지민선배랑은 잘 만났냐?]

[닥;쳐 나 진짜.. 후 지민선배가 오늘 고백했는데 전정국이랑 만남]

[헐 미친; 나도 페북에서 봤는데 너희 아미역에서 만난거? 데이트했어?]

[이응이응... 망했어 그래서 고백 완전 물 건너가고 지민선배랑 완전 서먹해질듯 ㅠㅠ]

[너 그러면 지민선배야 전정국이야]

[또 뭔 소리야;]

[대답해봐 지민선배야 전정국이야]

[아 몰라 잔다.]

[야.. 야!]










지은과의 긴 톡 끝에 필름이라도 끊기는 듯 했다. 심심치않게 어루만지던 폰을 내동댕이 치듯 떨어뜨려버렸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꼭 두 남자 사이에 껴서 줄 달리기라도 하듯, 간이라도 보듯 그들을 들었다놨다 하는것만 같아 양심이 푹푹 찔려왔다. 지은의 말도 당연히 이해가 갔지, 새삼스럽지도 않게 그들 사이에 껴서 갈팡질팡 하기보다는 그저 한 명을 골라서 이리저리 들쑤셔놓는걸 그만 뒀어야했다. 그런데, 어떻게 한 명을 골라... 정국은 나를 좋아하는건지 확실치 않은데다가 지민선배와 다짜고짜 사귄다면 정국이 가만 둘리가 없었기에 혼동되는 마음이였다.

아 몰라, 그냥 자고 나서 생각해. 어차피 내일 학교에서 둘 다 볼것 같으니 생각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눈꺼풀을 덮었다. 내일 지은이랑 같이 등교하면서...생각하자...

차분히 끝냈던 나의 생각은, 어쩌면 너무 차분해서,

어리석었을지 모른다.














*





















“갔다오겠습니다!....아?”







우렁차게 갔다오겠다며 나오는 집 앞에는 다름아닌 정국과 지민이 투닥거리다가 나를 보자마자 일시정지했다. 뭐야, 저와 함께 등교하던 지은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정국과 지민만이 서있자 벙쪄있던 제가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이 왜 여기에?”


“어, ㅇㅇ이 왔니? 오늘은 지은이가 아프다하길래 선배가 대신 데리러왔”




“꼬붕, 이거 받아”




“...이건 또 뭐야”









꽤나 자랑스럽게 말하던 지민선배의 말 끝을 뒤 따라가기기 싫었던 정국이 지민의말을 곱게 젖히고는 나에게 봉투 하나를 던지다싶히 던졌다. 쳇, 진짜 이쁘게는 못 주지? 조심스레 부스럭부스럭 소리를 내며 열은 봉투 안에는 노란빛깔을 뽐내는 바나나우유와 작은 빵 하나가 들어있었다.










“뭐냐”


“뭐긴 뭐야 빵이지. 눈깔 없냐?”


“나도 보이거든! 이거 뭐 엿 먹으라고 주는거냐?”


“아침 안 먹었을까봐 챙겨준거야 병신아”




“아 응...그래 고맙다”










혹시..츤데레 대 마왕이세요? 끝에 병신아, 는 왜 붙이는 것인지 우문이였지만 아침도 못 먹었을까봐 날 배려해준 정국이 수상했다. 좀 이상하단 말이지. 나보고 꼬붕꼬붕거리면서 이렇게 챙겨주질 않나. 두 남자 사이에 끼어서는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말리며 정국을 너무 뻔하게 쳐다보자 내 시선을 의식한 정국이 왜, 잘생겼냐? 하며 헛 소리를 해댔다. 응 아니야; 설마 쟤가 날 좋아하나? 라는 헛된 기대를 가졌다는 생각에 시치미를 뚝 떼고는 정국에게서 시선을 돌렸고 지민선배와는 아직도 살짝 어색했다.




진짜 아무도 없네, 교실에 도착했을때에는 지은이 없었다. 수군덕대는 아이들과 과자 부스러기가 남아있는 수더분한 내 책상. 그리고 옆에 정국까지. 지은이 없어서 그런지 곧장 나의 무리라 칭하던 아이들도 어느새 다른 무리에 껴서 놀고 있었다. 결론은, 나의 말 동무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야”


“뭐”


“좋아한다.”




“지랄마.”










흔한 전정국, 아니 국가대표와 나의 대화라고 칭할 수 있겠다. 아침부터 어디가 맛이 간건지 좋아한다라면서 킥킥 웃어대는 정국이다. 오늘 약 먹을 시간 지났니 정국아; 아침부터 무슨 지민선배랑 둘의 어색한 사이에 끼어 가느라 죽는줄만 알았건만 좋아한다는 헛 소리만 해대는 정국 덕에 단단히 재미가 빠진 제가 고개를 돌리자 저의 눈 앞으로 얼굴을 가져다댄다.









“면상 치워”


“싫어”




“치워”


“싫어”


“치우라고 했지”


“그럼 치우는 기념으로 오늘 끝나고 경기장 좀 와라”




“미쳤어? 내가 거길 또 왜 가”


“오늘 경기있는데 구경이나 해”


“싫은데?”


“경기끝나고 연습장 비는데- 뭐 체육 수행평가 만 점 받기 싫은가봐?”


“난 원래 체육 잼병이여서 상관 없으니까 괜찮다ㄱ...야!”


“분명 점수 필요할텐데, 뭐 필요하면 전화 해. 아니 전화하게 될꺼야”











뭐래; 내 앞에 알짱대면서 끈적이게 달라붙는 정국을 슬슬 치워내자 나에게 데이트신청이라도 하듯 수행평가라는 모순을 가지고 찍쩝대었다. 결국에는 내가 손사레를 치며 됬다고 사양하자 급기야 나의 핸드폰까지 뺏어서는 드라마처럼 번호까지 따가기 시작했다. 꼭 자신의 번호가 필요할 것이라며 말이다. 내가 미쳤어, 너한테 전화를 하게? 게다가 체육수행평가는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다고. 그대로 정국의 말을 계속 무시했고 수업시간 내내에도 정국은 나에게 더 이상 경기장에 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말도 걸지 않았다.

설마..내가 경기장 하나 안 가준다고 저러는거야? 아니겠지? 혹여나 정국이 그것 때문에 삐진 것인가 생각이 들면서도, 에이. 쟤가 저래주면 오히려 나야 땡큐지. 하고는 금새 넘어가는 나였다.

















*



















“체육 수행평가는 시험으로 인해 앞 당겨져서 내일이라고 체육선생님이 전해주랜다”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한결 같은 종례시간 선생님에게서의 말이 어찌나 그리 충격적이던지. 이번 체육 수행은 어려웠지만 시간이 많으니 나 스스로도 꽤나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돌았었나보다. 맞다 다다음주즈음에 시험 있었지. 곧 있으면 실기가 아닌 필기수업에 들어갈 것이기에 진도를 빠르게 잡는다는 생각은 예상치도 못한 저가 인상을 쓰었고 정국은 그게 재밌는지 킥킥 웃어재끼기에 바빴다.


아 망할- 그럼 자존심 굽혀가면서 전정국한테 가르쳐달라해? 그래도 명색의 국가대표인데...잘 하긴 하겠지? 조마조마한 마음, 그리고 떨리는 동공이 감출 새를 보이지 못하고 정국을 쳐다보았고 정국이 입 모양으로 말했다. ‘보러올거지?’








“아니..안 갈거야”








그래, 내가 미쳤다고 네 경기를 보러 가냐? 미치지 않고서야 갈 리가 없지. 그냥 체육 0점 맞고 만다. 정국에게 무뚝뚝하고 딱 잘라서 대답했고 정국은 그 따위에 기를 죽이지 않았다.










"오늘 저녁 8시 tv에서 봅시다“


“뭐? 야”


“행님은 경기하러 간다”



















*
















아 또 생각났다. 현재 시각 6시. 학교가 생각보다 일찍 끝난 탓에 집에서 혼자 뒹굴거릴때였다. 전정국이 8시에 tv에서 보쟀는데... 오늘 tv나오나? 그러면 대박이겠다. 정국이 tv에 나올걸 상상하며 킥킥 웃어댔고 몇 번 채널에 나오나 검색하며 장난까지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쉴 새도 없이 많이 오는 카톡들, 크게 카톡카톡 거리는 바람에 결국 보기는 했다만,










[야 미친]


[오늘 전정국 tv나온데 그거도 공중파!]


[미친거 아니냐 ㅠㅠ 오빠 사랑해여]













아 뭐야 이지은이잖아, 이런 전정국 바라기 같으니라고. 아파서 학교도 못 나온다더니 방탄셔년단? 걔네 플랜카드 만든다고 못 나온 것이랜다. 에효 한심한 것. 아무 맹락도 없이 폰을 그래도 만지작 만지작 하다가 온 답 하나, 오늘 전정국이 공중파tv에 나온다는 사실. 뭐 대충 tv 나올것이라고는 예상 했다만은 공중파라니, 순간적인 놀라움에 입을 틀어막았고 30분에 생중계된다는 말에 당장 텔레비전을 틀어 보기 시작했다.



유소년 국가대표, 즉 국가대표가 될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한 명씩 인터뷰를 시작했다. 케이블의 스포츠tv보다도 더 열정적이게 묻는 바람에 코치등등이 애를 먹었으며 그 와중에서도 전정국은 보이질 못했다. 뭐야 전정국이 왜 없어, 국가대표인거 뻥이야? 유소년 국가대표가 다 모여있는 마당에 정국만 보이지 않았고 감독도 슬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우리들의 물주인 ‘정국’이 없어서 말이다. 큼큼대던 기자들은 슬슬 7시 반 시경이 넘어가자 정국을 찾듯 질문을 수도 없이 쏟아냈고 거의 8시 경이 돼서야 정국이 뒤늦게 도착했다. 돌아오자마자 감독분에게 호되게 혼남은 물론이요 양아치처럼 삐딱하게 서서는 말했다.













“안녕하세요, 국가대표 전정국입니다”










똥 폼 잡기는. 아직 국가대표도 아니면서, 유소년 국가대표면서! 국가대표 선발전도 안 나갔으면서 무슨 지가 국가대표야. 국가대표인건 맞다만은 아직 확정도 지어지지 않은 사태에서 지가 국가대표라며 뻔뻔하게 말하는게 참 웃겼다.












“정국선수, 혹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뽑힐 확률은 어느정도 될 것 같습니까?”



“음...한 0.000001퍼센트...?”





“역시 정국선수. 굉장히 겸손하군요”












웅 지랄 주접을 떠는구나 니가. 불량하던 때는 언제고 공식적인 자리에 서고 나니 갑자기 두 손을 모으고 선량한 시민 코스프레중인 정국이셨다. 무튼 유소년축구계는 물론이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축구 인재라고 불려서 그런지 수많은 질문들이 정국에게로 쏟아졌다. 아 하찮아 하찮아, 텔레비전은 왜 틀라고 한거야 차피 연습경기장에 갈 일도 없겠구만. 이미 연습경기장에서 연습을 끝내고 쉬던 정국이 했던 인터뷰가 꽤나 길어질 것 같았고 인터뷰가 끝나고 정국에게 가서 축구를 배울 마음도 없었다.그래서 그런지 당장 리모컨을 들고 끄려는 순간,









“정국씨, 여자친구 없어요?”









눈이 번쩍 뜨였다. 생각해보니까 쟤는 여자한테 관심도 없나? 저 말고는 딱히 말을 거는 상대가 없었다. 뭐 해봤자 같은 동료인 김태형이나 질투유발 박지민. 둘 중 하나였으니 말이다. 곁에서 그나마 말대꾸나 시늉이라도 해주는 나 제외에 여자와는 일체 말을 섞지 않았으니 연관검색어에 전정국 고자...설까지 있었다. 확실히 봤던것 같았다. 정국이 여자친구는 없다고 고개를 도리도리 내 저었고 곧 이어서 맹락을 못 잡은 기자가 연달아 말했다.

“그럼 이상형은요?” 기자님 저거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굳게 물어오는 여기자를 빤히 쳐다보던 정국이 이내 때가 왔다는듯 피식 웃으며 말했다.













“음, 긴 갈색 생머리에 교복보다는 체육복이 잘 어울리고 아침에 바나나우유를 게걸스럽게 먹었으며 꾸미면 좀 많이 이쁜여자?”







“정국선수, 세상에 그런 여자가 있어요? 다들 정국선수앞에서 잘 보이려고 그렇게 노력하는데 누가 게걸스럽게 먹겠어요”















“제 눈에는 잘만 보이던데”





















“ㅇㅇㅇ이라고, 있더라구요”














포인트명단; 500점 이상 기재 : 베리찡님500포인트,브앙탄가암탄님1004점,백색소음속님615점,나비문령님1004점,민서;님700점,정구기마눌님540포인트,늉혜님500점,예읕님1000점,혜쯍님553포인트,...혜진님500점,나방이이이님600점,초흔이1004점,정원님500점,레머님510점,선혜님500점,여주룬님1000점,바아앙탄님800점 감사합니다! 뭐야 다들 포인트 왜 이리 많이 주세요..제가 뭐라고 ㅠㅠ 슬럼프 온 작가한테 이렇게 아낌없이주는시걸들 감사하고 항상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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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샒  52일 전  
 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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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형오빠좋아  62일 전  
 와아아아

 태형오빠좋아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qlrxhs0827~  63일 전  
 와우 공개고백하는거니 정국아

 qlrxhs0827~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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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4번정호석  64일 전  
 정국아 잘했어!!!

 답글 0
  옥수수염  67일 전  
 크아아ㅣ

 답글 0
  이튜리  67일 전  
 스케일 역시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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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태형  67일 전  
 공개 고백(?) 역시 국가대표라 고백이 클라스가 다르구먼

 ㅋ̐̈태형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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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가없어..  67일 전  
 우아아아아ㅏ아ㅏ아ㅏ아악!!미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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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  67일 전  
 나도 바나나우유 게걸스럽게 먹을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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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래요♥  67일 전  
 왓?? What?? 뭐라구요??

 아미래요♥님께 댓글 로또 1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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