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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59. 암행어사 출두야! - W.타생지연
톡59. 암행어사 출두야! - W.타생지연




돈도니들 개학이라뉘..





톡59.



마지막 투표는 그 동안 2위에 머물던 태형이 오빠가 1위를 차지하면서 꽃길 팀장에 이름을 올렸다.
덕분에 기가 죽어있던 태형오빠는 단번에 회복상태에 이른다.



1.청천벽력
































맞아. 남준이 오빠는 코골이까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고막을 파괴한다는 소문이 있지.
(소름)







꽃길이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할 장소는 인근의 고급 호텔이었다. 스파도 있고 넓은 거실하며 방도 네개나 있는 이 방은 딱 봐도 돈냄새가 난다. 꽃돼지패 덕분에 이런 일류 호텔에서 자보기도 하네. 일단 식후니까 양치질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화장실에 들어가 칫솔을 쥐자 태형이 오빠가 나를 따라 칫솔을 든다.



"자- 치약."


태형오빠가 손수 짜준 치약을 입에 넣고 양치질을 하는데 태형오빠가 나를 따라 칫솔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상한 승부욕이 생긴나는 더욱 빠르게 칫솔을 움직였고 태형오빠도 나를 따라 팔을 더 빠르게 움직인다.



"돈돈아. 그러다 다친다."


악- 남준이 오빠의 말이 끝나자마자 칫솔모가 잇몸에 긁히는 바람에 입 안에 비릿한 피맛이 났다. 퉷- 세면대에 치약을 뱉자 붉은 피가 새어나온다. 윤기오빠가 맨발로 단숨에 화장실로 달려들어 온다.



"아가, 아-"



윤기오빠의 말에 따라 입을 벌리니 윤기오빠가 잇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는 인상을 찌푸린다.



"양치할 때 장난치면 다친다고 했잖아.
아가 피 나잖아."


이대로라면 또 태형오빠가 혼날 분위기가 된다. 마음이 급해진 내가 내 뺨을 감싸고 있는 윤기오빠의 손을 마주 잡았다. 윤기오빠의 시선이 나에게 닿는다.



"오빠. 나는 오빠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싶은데
오빠가 화내고 그러면 슬플 것 같아."


다신 장난 안 칠게. 그러니까 화 풀면 안 돼요?



내 애절한 눈동자를 버텨낼 듯 하더니 결국에 두 손 두 발 다들고만 윤기오빠는 짙은 한숨을 내쉬며 칫솔을 들더니 나와 태형오빠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서서 양치질을 하기 시작한다.



"공주 옆 자리 내 자리거든?"


"까불지마라. 아가 때문에 많이 봐주는 거니까."



아아- 가만히 있으면 될 걸 또 그럴 성격은 못 되는 태형오빠가 윤기오빠에게 대들다가 기어코 볼을 꼬집히고 만다. 이 와중에 화장실 입구에서 심각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정국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왜 그렇게 봐?"


"돼지. 너 피 났잖아."


"응. 그게 왜?"



내 물음에 정국오빠는 목소리까지 내리 깔며 말을 이어간다.



"돼지 피는 뭘로 보충하지?"


아, 역시 양념장인가?



오빠, 너 오늘 양념장에 버무려지고 싶냐.








그냥 잠들기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오늘 스케줄이 너무 힘들었는지 몸이 피곤해져서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일찍 잠에 들기로 했다. 스르륵- 잠에 드려는 때 쯤, 방에 있는 커다란 창문으로 번쩍 하고 번개가 치더니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꺄악- 어릴적 트라우마로 천둥에 유난히 겁이 많은 나는 침대 위에 몸을 웅크린 채 몸을 떨기 시작했고 두번째 천둥소리가 버겁게 느껴질 때 방문이 열리고



"야, 돼지. 이리와."



정국오빠가 달려들어와 침대 위에 웅크리고 있는 나를 감싸 안았다. 정국오빠도 이 상황에 놀랐는지 빠르게 뛰는 심장소리가 나에게까지 전해졌다.



"오빠가 같이 있잖아.
우리 돼지 오빠가 지킬 거니까."


무서워 하지마.



창 밖은 여전히 번쩍거렸지만 정국 오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가려 더 이상 천둥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천둥소리가 들리자 오빠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거실에 모여들었다. 어느새 거실 바닥에는 커다란 이불이 깔려 있었다.



"우리 공주 많이 놀랐지?"



내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주는 태형오빠의 손길이 다정하다. 나를 바라보는 눈길에는 걱정스러움이 가득했다.



"오빠들 넷이 거실에서 돈돈이 지킬테니까
천둥도 내가 다 이기니까 마음 편히 자도 돼. 돈돈아."


알잖아. 오빠 손에 잡히는 대로 잘 부수는 거.



"자랑이냐."



남준이 오빠의 자랑에 윤기오빠가 타박을 주는 모습이 웃겨서 살짝 웃어보이자 나를 지켜보던 오빠들의 얼굴에도 안도의 미소가 그려졌다. 그 때, 누군가의 비에 젖은 발자국 소리와 함께 쿵쿵- 우리가 있는 호실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커다랗게 울렸다.










"누구세요?"


인터폰으로 밖을 확인 하니 웬 마스크를 한 남자가 우비를 입고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우비는 물에 축축히 젖어있었다.


"여기 배달이요."


"배달 안시켰는데요."


"여기 맞는데요."


"아니라고요."


"맞다니까요. 일단 문 좀 열어보라고요."



윤기오빠와 한참 신경전을 벌이던 우비는 윤기오빠의 혈압을 높이기에 성공했고 윤기오빠가 한 대 날릴 기세로 문을 여는 순간 치킨 상자를 든 우비소년들이 셋 씩이나 밀고 들어왔다.



"내가 짐 정리 안 하고 잘 줄 알았어.
이래서 내가 너희들한테 꼬맹이를 못 맡겨."



마스크를 벗은 우비 소년들 중 선두에 선 건 석진오빠였다. 뒤를 이어 지민오빠와 호석이오빠의 얼굴도 나타났다.



"오빠들, 어떻게 온 거야?"



"원래대로라면 밖에서 텐트치고 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비에 천둥까지 치니까 몰랑이 걱정이 되어서."



"환승권을 썼지!"



내 물음에 지민오빠가 내 안색을 살핀다. 호석이 오빠는 손에 들린 환승권 세개를 들어보인다. 그러고 보니 한 번 투표가 끝날 때마다 두개의 환승권을 뽑았었지. 근데 그래도 환승권 한개가 남지 않나?



"그나저나 쪼꼬미 괜찮아?
오빠 없이 괜찮았어?"



분명 흙길 숙소랑은 거리가 있을 텐데 이렇게 한 걸음에 달려와준 오빠들이 너무고마워서 호석이 오빠의 품에 안기자 호석이 오빠가 내 뒷머리를 감싸 안아 다독여준다.



"지금은 오빠들이 있어서."

괜찮아.









결국 모두가 거실에서 모여자겠다고 나서는 통에 오빠들은 내 사방을 감싸고 누워 잠에 들었다. 분명 천둥은 멎은게 분명한데 이상하게도 계속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를 이겨내지 못한 윤기오빠가 휴지를 둘둘 말아 남준오빠의 양 콧구멍을 막았지만 휴지는 핑- 소리를 내며 힘없이 나가 떨어진다.



"이 새끼는 무슨 코에서 천둥소리가 나?"


"나 방금 남준이 형 옆에서 자다가 전쟁나는 꿈 꿨음."


윤기오빠의 진지한 의문에 뒤이어 정국오빠가 피곤함이 가득한 얼굴로 머리를 헝클어 트린다.


"다들 길 터라."


곤히 잠들어 있다고 생각했던 석진오빠의 손이 하늘 위로 솟아올랐다.


"암행어사 출두야."


석진오빠의 손에는 마지막 남은 환승권이 빛나고 있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



"누..누구세요?"



잠들어 있던 남준을 일으키는 의문의 남자들. 남준은 잠이 덜깬 얼굴로 남자들을 향해 누구냐고 묻지만 남자들은 말 없이 남준을 끌고 흙길 숙소로 향한다.



"살려주세요-"

정의의 용사 돈돈.



잠이 덜깬 상태로 양 날개를 붙잡힌 채 질질 끌려나가는 인간 천둥 김남준씨였다.



.
.


T.



타생지연.


꽃돼지패 시리즈도 막을 내렸습니다.

만약 해커톡 반응이 좋아서 계속 쓰게 되어도 아니쥬톡은 완결 아니니 걱정마시고요!

둘 다 사랑해주셨으면 하네요!





인연이의 찰떡궁합 톡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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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younmin9892  9일 전  
 ㅋㅋㅋㅋㅋㅋㅋ 남준오빸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흙길로 갔엌ㅋㅋㅋ

 답글 0
  러브네이드  10일 전  
 ㅋㅋㅋ이제 하다하다 고막가지 부섴ㅋㅋㅋ

 답글 0
  나눈야!팟찌밍!  14일 전  
 핰ㅋㅋㅋㅋㅋㅋㅋ남준이 쫓겨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아미입니당  26일 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이연슬  29일 전  
 앜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BTSLOVER!  36일 전  
 아앜ㅋ 남준오빠 불쌍햌ㅋ

 답글 0
  민초사랑해♥  46일 전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초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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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진기석민형국s♥  53일 전  
 남준ㅋㅎㅋ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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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  101일 전  
 ㅋㅋㅋㅋ남준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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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좀주세요언니  110일 전  
 남준오빠 천둥이오빠코에서치면 안따가워?

 쌈좀주세요언니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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