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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6. 열리는 마음 - W.선혜연
06. 열리는 마음 - W.선혜연
방탄소년단 빙의글 [열.안.나] 06










W. 선혜연









06. 열리는 마음








"누나 일어났어요?"

"ㅇ...어? 안갔었어?"

"네 누나 밥 먹으러오세요"

"밥..?"

"밥을 먹어야 약을 먹죠~ 자~"








정국이가 내 두어깨를 잡은 뒤 부엌 쪽으로 데리고 갔다.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차린 듯한 아침이었다. 아침먹은지가 언제였드라... 꽤 됬네..







"앉아요 누나"

"그래"







밥을 한 술뜨자 계란후라이를 조각내어 올려주는 정국이. 슬며시 정국이를 보고 먹었더니 뭔가 오늘따라 맛있는 계란후라이다. 









"누나 찌개도 한번 먹어봐요"








정국이가 끓인 된장찌개를 한 술떠서 먹었는데 오- 꽤나 맛있었다. 눈을 반짝이며 내게 물었다.









"어때요?"

"맛있는데-"








그제야 마음편히 웃는 정국이. 나는 밥을 먹다가 생각났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고마웠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했다. 어제 우리집에 와서 병수발도 들고 오늘은 밥도 차려주고... 이제까지 내가 정국이에게 뭔갈 해준 적이 없는 거 같았다.








"고마워 정국아"

"네?"






고맙다는 내 말에 놀란 눈치의 정국이.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은데... 뭘해야될지 모르겠다"

"그럼 나랑 바다가요"

"어?"

"바다가면 되요 나랑"

"아... 그니까..."

"그럼 오케이로 알께요 사실 누나.. 저 학교가야되서 가야될꺼같아요.. 설거지못해서 미안해요"

"아니야 괜찮아 빨리 가봐"

"연락할께요!!!"

"응...!!"








허겁지겁 달려간 정국이는 나가고 나는 식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러갔는데 오 마이 갓- 싱크대가 엉망이 되어있었다. 나를 위해 밥을 하다가 이렇게 됬으니 뭐라하기엔 웃는 정국이 모습이 생각나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설거지를 했다.









"아... 나도 회사가야되는데... 음... 어? 회사? 회사?!?!"








어제 하루 쨌다고 회사가는 걸 까먹다니 나도 참.. 빨리 씻고 챙겨서 회사로 향했다. 다행히 오늘 일찍 일어난 바람에 지각은 면했다.











"괜찮아요?"

"네 팀장님"

"뭐야 괜히 걱정했네요"

"네?"

"아니에요 가보세요"

"네"







왠일이지.. 저러시는 분이 아니신데 하긴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아프다고하면 그럴수도...









"ㅇㅇㅇ씨 와보세요"

"네 팀장님"

"남자친구 있습니까?"

"에? 아니요"

"혹시 내 친구 중에 괜찮은 사람있는데 소개팅 나가볼래요?"

"아.. 저는 지금은 남자를 만날 생각이..."

"한번만 나가봐요"

"음..."

"부탁할께요"








이거 때문이었네.. 근데 왜 이 순간 정국이가 떠오르는 거지..? 에이 몰라몰라 안나가면 안그래도 찍혔는데 더 찍힐꺼아니야.. 눈 딱 감고 나가버리자








"..아.. 알겠어요"

"내일 비티레스토랑 7시"

"네"

"가봐요"








휴... 왜 하필 나지... 으헝 모르는 사람 만나는 건 뭔가 거부감이 든다 그 어색한 분위기가 너무 싫다. 근데 정국이는 왜인지 어색하지 않았다. 왜 계속 생각나냐.. 나 미쳤나...









띵동-







문자가 올때마다 나는 빠르게 확인을 하고있다. 정국이가 연락을 한다그랬는데 연락이 안온다. 곧 퇴근시간인데 오늘은 안오려나 뭐 항상 와야되는건 아니니까..








"자- 모두들 퇴근합시다"







빠르게 회사를 나왔다. 그런데 누군가 나를 잡았다.







"팀장님..?"

"ㅇㅇ씨 그.."

"누나!!"







팀장님이 나의 손목을 잡으셨다. 그런데 저멀리서 걸어오던 정국이가 나를 보더니 뛰어왔다. 그리고 팀장님에게 잡힌 내 손목을 바라보았다.







"동생이에요?"

"아.. 아니요 그.."







머뭇거리는 나를 보고 의아해 하는 팀장님 그리고 옆에 있던 정국이를 쳐다보았더니 표정이 좋지 않았다. 나는 일단 손목을 자연스럽게 풀고 한발짝 멀어졌다.









"죄송한데요 팀장님.. 먼저 가볼께요"

"아 그렇게 하세요 ㅇㅇ씨"










으아아 난 몰라몰라 또 찍히겠지..? 후다닥 뛰어갔다. 구두를 신어서 그런지 발이 조금 아팠다. 그러다가 갑자기 있는 계단에 아무생각없이 발을 놓았다가 휘청거렸다.









"조심 좀 해요 누나"

"어..? 어.."








나를 달려와서 잡아준 정국이. 혹시 팀장님 때문에 그런가 기분이 안 좋아보인다. 그래도 항상 먼저 말걸어줬는데 오늘은 왠지 조용했다.








"저.. 정국아"

"...네"

".. 아니 아니다"








기분이 안 좋아보이는 정국이의 모습이 나 때문인거 같아서 미안하다. 아무 말이나 하려고 불렸는데 아무 말도 생각이 안나서 그냥 말았다. 휴.. 이 분위기를 어쩌냐..









"누나 잠시만요"

"그래"







급하게 옆에 있던 마트에 뛰어가더니 금방 다시 나왔다. 슬리퍼를 들고.










"발.. 아프잖아요"

"아.."

"그러게 누가 구두를 신고 뛰래 (궁시렁)"










궁시렁대는 정국이가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웃었다. 나를 옆에 있던 벤치에 앉히더니 조심스레 구두를 벗기고 슬리퍼를 신겨주었다.








"됐다아- 가요 누나"

"응"







한 손에 구두를 들고 가던 정국이가 내게 다가오더니 남은 한 손으로 슬며시 내 손을 잡았다.










"누나 오늘 그 분 질투났어요"

"어?"

"그 아까 누나 잡던 사람요오.."

"아~ 팀장님?"

"팀장이에요? 그 분?"

"응.. 왜?"

"아.. 그러면 계속 보겠네요.."

"그렇겠지~?"









입이 툭 튀어나온 정국이를 보니 은근히 귀엽다. 흐히히 귀여워서 그만 장난을 쳤다.








"누나 주말에 시간되요?"

"응 되지"

"나랑 바다가요"

"그래"







점점 나도 모르게 정국이에게 마음을 열고 있었다. 정국이도 그걸 느낀거 같았다.  그리고 집에 거의 다왔을 때 나는 큰맘먹고 말했다.









"누나 들어가요"

"응 너도"

"네"

"ㅈ.. 정국아 고마워"








나를 향해 이쁘게 웃어주었다.









"저도 항상 고마워요 누나"

"...?"

"마음 열어줘서"









*****************************
팀장님은 바로바로 안무팀장인 정호석님이었습니다!!! (질문 하지도 않았지만..)
오늘도 쪼깨 늦게 왔구만유.. 요새 너무 덥죠.. 흑 빙수라도 한그릇 하세융 다음화는 바다가나염~~??
즐, 추, 댓, 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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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민서¥  5시간 전  
 팀장님 누군지 궁금했는데 호석이였네요!!!

 답글 0
  수현버ㅡ억  11시간 전  
 넘잘어울린다ㅠㅠ사겨라!!!

 답글 0
  민셩우동  1일 전  
 정국아 고백해

 민셩우동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석진아윤기해  1일 전  
 애기들 그냥 사귀자ㅜㅜㅜㅠㅜㅜㅠㅜㅠ

 답글 0
  SEON MI  1일 전  
 잘보고 갑니다

 답글 0
  태태야태형해♥♥  2일 전  
 너무 귀엽ㅠ

 답글 0
  데레데레  2일 전  
 사겨라! 사겨라!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3일 전  
 빨리 사겨라

 답글 0
  분홍눈꽃  3일 전  
 쭈야 사랑과 정성이 정돱이다 (과연 내가 할말은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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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셋_  3일 전  
 여주야 골라 돈이야 연애야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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