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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기간이 만료된 서버입니다. - W.솜이
기간이 만료된 서버입니다. - W.솜이
봄이오고 여름이오고 가을이 오고 마침내 겨울이 오고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서야 깨달았다.
네가 없으면 안된다는 걸.

난 따사로운 햇빛이 비춰지는 매일 아침마다 널 찾아갔다. 난 내가 부족한 줄도 모르고 너에겐 간청했다. 갈망했다. 너는 나를 매달리게 했다. 꼭두 새벽까지 밤을 새게 했고, 기대와 압박에 불편하기도 했다. 하지만 넌 나의 비밀이 되어 미소를 얹어 주었다. 너 덕분에 나를 꾸몄다. 어색했지만 괜찮았다. 난 너에게 귀여운 아이니까. 하지만 이관계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꽃은 피고나서 지기 마련이다. 필연이라는 것이다. 우리도 그랬던걸까. 점점 멀어져가는 널 붙잡을 수 없던 날 알아챘을 땐, 이미 늦은 후였다. 난 간절했다. 너에게 이별을 선고했다. 하지만 너의 집앞에 와 몰래 널 보고 피식 웃던 나니까. 못 잊었다. 그래서 내가 이별을 고하고 너를 다시 만났다. 난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이관계에, 이서버에 금이 가고 있다는 걸.

네가 나의 전화를 받지 않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유학을 떠났다. 슬펐지만 슬프지 않았다. 언제부턴지 넌 내게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게 됐으니까. 그래도 그립다. 내가 그립다는 감정을 내뱉지 않으면 견디지 못할만큼. 문득 너의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오늘 같은 날. 하필이면 오늘같은 날, 이 개같은 관계를 버리고 이 서버를 강제 종료시킨건지. 참.


기간이 만료된 서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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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궐끼  40일 전  
 미쳤나봐 솜아 보고 싶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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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끼  40일 전  
 솜아 오랜만❤️❤️ 보고 싶었어 사랑해 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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