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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공란 - W.히끅
공란 - W.히끅
공란에는 너의 이름을 적고 싶었다.
내 모든 빈칸이 너로써 채워질 것 같아서.
모두 한껏 부서져서 티끌이 되어버릴 걸 알지만.
시린 밤에는 여기저기 찢어진 마음을 어설프게 꿰매고
살갗을 에는 추위를 멍청하게 막고만 있었다.
너는 언제나 바다.
바닷물에 안겨서 넘실대고 싶었다
꼭 영원할 것 같아서.
벌어진 상처 틈새로 소금물이 흡수되었다
울었다
아파서.
다 만신창이가 된 표면 위에서 네가 아른댔다.
밉지 않았다
먹먹한 눈가를 붙잡고 흐느끼는 소리를 냈다
내가 바보라도 좋았다
네가 무딘 마음이라도 좋았다
그래서 슬펐다.
도저히 밀어낼 수 없는 마음 더미가 목구멍을 쥐어잡았다
결핍과 공란을 창조해내는 것은 너뿐이다.
사랑한다.
울고 싶다.




**


마침표가 붙은 문장만 결합해 읽어 보세요 ♡-♡
오랜만이죠 매일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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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송시윤  61일 전  
 헐 굉굉 님!!!!!! 너무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에 봐도 빛이 나는 굉굉 님 글 진짜 오랜만에 보는데도 너무 완벽한 글 아닌가요ㅠㅠ 마침표 있는 문장만 읽어봤는데 오열 직저뉴ㅠㅠㅠ
 항상 너무 보고싶어요

 답글 0
  궐끼  67일 전  
 헐헐 끅님ㅠㅠ 보고 싶어요ㅠㅠ

 답글 0
  순끼  68일 전  
 대박... 대박 긩 님 ㅠㅠ 너무 보고 싶었어요 그리웠어요 진짜 너무 좋아요 보고 싶어요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