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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빛 바랜 단풍잎 - W.마이하리보
빛 바랜 단풍잎 - W.마이하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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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뜬 구름은 단풍나무에 걸려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은 어떠한 나무의 바램, 앙상한 가지 위의 둥실한 구름조각을 지나는 풍경이 아닌 욕심으로 채우고 싶던. 단풍잎이 다 지고 떨어졌던 자리엔 불긋한 낙엽하나 남아있지 않은 초라하고 쓸쓸한 이데아. 비쩍한 나무의 관념은 초라함 뿐이었다.
 
 
우리는 모두 꽃다운 시절을 기억한다. 자신이 가장 아름다웠고 빛나던 때. 어쩌면 그 시간이 저물고 남은 것이 추억 뿐이래도 좋다. 그 바랜 추억들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다. 화양연화, 아름다운 단어이지 않은가? 꽃이 영원하길 바라는 것은 나 뿐인가? 결국 열매가 되고 또다른 씨앗을 뿌린대도 나는 아름다운 순간만을 기억한다. 그 찬란했던 순간만이 영원하길 빌면서 그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이다. 삶은 흐른대도 난 흐르지 않는, 연어의 억센 고집처럼.
 
 
나의 화양연화는 봄이 아니었다. 모두가 그랬다. 나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않기에 더 아름다운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그런것은 누가 정하기에 내 인생의 화양연화를 맘대로 정할까. 나는 봄을 기다리던 겨울이 무색하게도 이번 해가 마지막이 될거라 예상했던 슬픔은 뒤로 그 분노감이 마른 가지를 불타게 한다. 그 푸르른 나무의 꽃은 붉은 가을을 원망하는 것만을 할 수있었다. 
 
 
 
 
 
당신의 봄은, 또는 가을은.
 
붉은 장미의 여름은, 동백의 겨울은.
 
 
 
 
 
 
빛 바랜 단풍잎은 책 사이에 스며들었다. 가을의 건조한 향기를 담고있는, 버석하게 마른 다섯갈래로 뻗어진 낙엽. 해오름달에 빚어진 책 사이 가을의 향기는 당신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마법.
 
 
 
 
 
겨울을 보지 못한 단풍잎의 겨울은 따스한 공기의 눈사람일까. 보랏빛으로 물드는 하늘위를 수놓던 붉은 단풍잎의 낙하는 고엽의 마른 심장이 채 되지 못한 채 책 사이로 닫혀버린, 꿈. 단풍의 빛은 그 공허한 가을의 바람이었으니 구름 새로 비치는 햇살이 낙엽이 낙하하던 이데아를 채 비추지 못하리오.ㅇㅇㅇ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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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강하루  201일 전  
 글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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