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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해커, YJ - W.해월량
해커, YJ - W.해월량
 



"해커, YJ"
















 


"저 쪽 1구역은"






"…먹혔다고합니다"






"괜찮아, 2, 3 구역 따면 돼"





 


"계획에 없었잖ㅅ, 형님 혼자 가시려구요?"






"응. 좆밥들한테 맡기면 내 명도 단축된다"











안, 안될텐 데요. 붉은슈트를 두어번 턴 D-Md2 조직의 변백현은 직속 부하를 한번 쳐다본다. 불안에 떨고 있는 듯한 두 다리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부하 김석우의 다리를 힘껏 찼다. 으, 읍. 왜 안되는지 계속 나불대봐. 김석우는 넘어진 몸을 바로 일으키며 BTS조직에 대해 얘기한다.











"3구역은 몰라도 2구역은 안됩니다, 2구역 간부가 현재...BTS조직 슈가랍니다"

"아무리 두 조직을 혼자 무너뜨리신 보스지만 BTS 보스 슈가는 절대 못이겨요"

"D-Md 1 때 전체 몰살 당한 전적도 있지 않습니까."











변백현은 김석우를 한참을 쳐다보다 순간의 힘으로 벽으로 몰아붙인 뒤 깨물던 입술을 열었다.














"이번 2구역. 보스 변백현이 혼자 처리한다












BTS한테도, 우리 애들 한테도 전해. 아니 그 전에 슈가한테 먼저 전해라. 내가 니 목 따버릴거라고,












*












 


"지민아 정국아, 형 갖다온다"






"예 형. D-Md 끈질긴데 이 참에 없애버리고와요."





 


"오 그거 윤기형 주특기잖아 없애버리는거"






"까불긴"












.
.
.












슈가는 차분한 검정슈트에 권총하나만 달랑 가지고 2구역 공사장 옥상에 서있었다. 그런 슈가의 뒤로 옥상 문이 열리면서 변백현이 들어왔다.











 


"오랜만이다 슈가. 잘지냈냐? 내 총구가 너 보고싶다더라고"






"혼자 총놀이에 빠져가지고...그냥 바로 시작하지?"

"참고로 나 오늘 바쁘니까 언제 갈지몰라"






"빠진건 너고 씨발아"












탕-,












총 실력 많이 죽었네, 백현이. 슈가와 백현은 한동안 말없이 총구로 서로를 겨냥하기 바빴다.












중간중간 변백현을 보며 비웃음을 준 슈가의 한 쪽 손에서 `띠링-,` 경쾌한 벨소리가 울리며 총구소리는 조금씩 그쳐갔다.












"하...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지"

"야 백현아. 네가 왜 나보다 밑인줄 아냐?"











 


같은 낙법을 배웠지만, 난 되고 넌 안되니까 그런거야-, 슈가는 몸을 뒤로 젖히더니 바닥으로 떨어졌다. 허공만 멍하니 응시하던 백현은 옥상 밑을 급하게 봐라봤지만 남아있는건 온전히 갈길 가는 재수없는 슈가 뿐이었다.












"…존나 허무한 개새끼"












*












"보안 못뚫었다며"

"남준이에게 들었다."





 


"그 자식은 비밀도 없답니까?"

"그리고. 못뚫은 게 아니고 안뚫은 겁니다"






"왜?"






"RM은 또 사라져서 해킹 현장 둘 다 해야하는데 힘들잖아요"

"그래서, 그냥 안했죠"






"허?"







"생각해보니까 짜증나네, RM 그 큰 놈은 쥐구멍이라도 들어간대요? 허구한 날 툭하면 사라져있어"

"그럼 보안 하나 때문에 변백현 버리고 온겁니까?"









"아니 귀찮아서. 어쩌지 막내들 엄청 기대하고 있었을 텐데"






"막내들은 지랄. V는 신경도 안쓰면서"






"솔직히 말하면 백현보다 V가 더 귀찮아"

"게다가 변백현이랑 되게 간지나게 멀어졌는 걸"












자랑입니까. 총을 제자리에 두면서 말하는 슈가는 YJ에게 준 시선을 시계로 옮겼다.












"시계 또 안돌아가네"






"또 RM이겠죠, 뭐"






"아니 내가 폐건전지에서 쓸 만한거 가지고 와서 그래"






"돈 좀 쓰시라니까 아끼다 똥 됩니다 보스"












피식-, 슈가는 벗어놓았던 재킷을 어깨에 걸치고는 JM을 불렀다. JM은 빠르게 뛰어와 YJ 옆자리에 앉았다.











 


"형, 벌써 다녀오셨어요? 한시간도 안됐는데."






"보스 도망나오셨답니다"






"뭐? 도망? 설마, 보스가요?"






"뭐래. 귀찮아서라고 했잖아. 가야할 때가 있어 너도 같이"











저만요? 특급이네요, 완전. JM은 찡그리던 표정을 푼 채로 총구를 몇개 챙겼지만 금방 슈가가 제지했다.










  


"챙기지 마, 싸우러 가는거 아니니까"






"예? 그럼 어디가는 겁니까"






"협상하러, GH기업이 기사에서 우릴 언급했더라고"





 


"잘나가는 기업 아닙니까?"

"계약 저희가 손해보면 어떡해요"






"잘나가도 얼마나 나가겠어"






 


"선배. 보스가 뭐 서로 편한 계약 하십니까? 지 편한 계약하지"






"어, YJ씨 오늘따라 왜이렇게 사납게 굴지?"






"일 스트레습니다. 조직은 뭐, 휴가도 없대요?"

"살인청부업자도 쉬는 날은 입댑니다."











왜, 남준이가 간게 휴가지. 슈가는 장난스레 YJ의 말에 대꾸했다. 살인청부업자 새끼들보단 우리가 속편한 거야. JM또한 슈가의 편을 들며 말했다. 그 덕에 YJ는 아까보다 더욱 구겨진 얼굴로 다시 입을 열었다.











"아니 그니까. 왜 휴가는 제가 들어온 7년 내내 RM만 가는데?"






"다음엔 너 쉬게 해줄게"






`똑같은 말만 6년 째`






"뭐, 왜 그렇게 쳐다봐?"






"빨리 가기나 해요. 유기현 존나 기다리겠네"






"유기현? 설마 GH기업 기현이형 회사예요?"






"몰랐냐. 난 GH하면 유기현밖에 안떠오르 던데"












헐 그럼 빨리가요, 오랜만에 얼굴이나 봐야지. 유기현은 BTS 조직 해커였다. 큰 부상으로 조직을 나가 작은 회사 하나를 차렸는데 현재 국보급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대기업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












*












"야 유기현"








"오 민윤기 존나 오랜만이네, 지민이도 안녕"






"형!!진짜 반가워요, 어…다리는 괜찮아요? 사람은 구분 가능하고?"






"다리는 보시다시피 멀쩡하구요."



"얼굴은 특징들이 있잖아. 네온핑크 박지민, 쨍한 민트컬러 민윤기. 그거 말고도 너네 특징 존나 특이해"

"석진형한테 감사해야지"












3년 전 현장에서 다리 하나가 잘려 나가 현재는 기계 신세. 거기다가 뇌의 문제인지 눈의 문제인지 아직까지 미궁이지만 `안면 인식 장애` 라는 후천적 변화 장애까지 생겼다.

다행 중 불행인 건가. 유기현은 긍정적이게 받아드린 듯 하다.












기현은 슈가, JM을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왔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감탄을 내뱉다가 모두 의자에 앉아 꽤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 중간에 들어온 비서같은 사람으로 인해 잠시 동안의 정적이 있었지만.












"형 조직 나간다고 했던 날, 윤기형 엄청 울었는데"






"뭐? 민윤기가? 푸하하, 감정 메마른 놈이. 꽤 감동인 걸"






"안우는게 이상한 거지. 어쩌면 남준이보다 뛰어난 놈인데"






"장난하냐. 김남준 걜 누가 이긴다고"












이길 것 같은 애는 있어요. JM은 기현ㅇ 말에 누군가 떠올랐는지 손뼉을 치며 해맑게 말했다.












"여주요, 임여주."






"여주가? 처음볼 땐 대범한 꼬맹이에 불과했는데"

"힘도 그렇게 쎄진 않았잖아"






"지금은 아예 뼈묻을 것 같던데. 윤기형이 걜 인간병기로 만들었잖아요."

"여주 들어오고 1년 지났나? 윤기형이 완전 저음 목소리로

조직에 들어온 이상, 평범했던 임여주는 없다. YJ, 시답잖은 눈물 어서 닦아 내"

"크으. 진짜 멋있었는데, 근데 그건 자기가 억지로 끌고온 미성년자한텐 했으면 안되는 말이었죠"






"하긴. 민윤기가 너무 하긴 했어"












…억지로는 아니었거든. 슈가는 그 둘을 무시하곤 앞에 있던 차를 마셨다. 아니 정확히는 마시려고 했다.












 


"…너네 차 마셨어?"






"네? 아뇨. 아직 안마셨는데요"






"왜 맛없어? 뱉을래?"






"마시지마, 독 든것 같아"

"아까 들어온 사람. 비서 맞아?"






"어…얼굴을 못봐서. 차림새가 같길래 비선 줄 알았지…"






"아무래도, D-Md 쪽 스파이 하나 숨어든 것 같다."

"유기현 넌 누가 주던 받아 먹지 말고 있어,"

"JM. 넌 YJ 부르고 RM보고 범인 이동경로 파악하라 해"






"예, 보스"












기현과 JM이 나간 사이 슈가는 차에 은색 반지를 빠트렸다. 역시나 반지는 금세 독으로 인해 녹슬어갔다.












"한심한 D-Md2. 다행히 죽지는 않겠다, 조금 괴로울 정도인가"












오해다.

지금 슈가가 하는 가장 큰 오해는, 독을 탄 자가 D-Md2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독은 죽이려는 용도가 아닌 그저 겁박 뿐이라는 것을.


























 

작가리얼사담분량 폭발... 독 누가 했는지 맞추는 사람 해월량이 완전 이뻐 해줌




해월량은 EXO SF9 또 몬스타엑스에게 악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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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강하루  276일 전  
 재밌네요

 강하루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A.R.M.Y._07  277일 전  
 A.R.M.Y._07님께서 작가님에게 78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뽀대나  277일 전  
 뽀대나님께서 작가님에게 12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뽀대나  277일 전  
 포인트가 없네요ㅠ2화도 재밌어요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