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rnfma - W.rnfma
rnfma - W.rnfma
구름 속 난 넌 우린. 영원한 영어 듣기평가 끝없는 광활의 문장들. 그 속에 갇혔다. 따라서 창밖의 가을은 우리에게 닿을 수 없다. 시계 소리의 주파수는? 혹은 그 음량이라든가. 간혹 사랑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역한 파편들을 모아 붙인 듯한 감각들. 단순한 감정들도 있다. 창밖을 휘날리는 힘없는 낙엽들과 돌풍. 우리와도 같다. 영영 이럴 것만 같다. 영락없는 가을이다. 하늘은 텅 빈 지구를 상징한다. 원치 않는 사랑이다. 그러나 차마 밀어낼 수는 없는. 평생 굳는 것이다. 고체가 된 목소리를 성대에서부터 꺼내 온다. 우리가 실은 인어라면. 뎅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수증기 따위를 밟으면 애초에 없던 것처럼 수렁으로 빠져버리겠지.




추천하기 4   즐겨찾기 등록



rnfma 작가님의 다른글 보기       전체보기
[현재글] rnfma
[작당글]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연서다잉  129일 전  
 글이 심금을 울려요.

 답글 0
  아무것도하기싫어  236일 전  
 ㅠㅠ글 너무 좋아요ㅠㅠ

 아무것도하기싫어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강하루  236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순끼  237일 전  
 순끼님께서 작가님에게 14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전선잉......  237일 전  
 전선잉......님께서 작가님에게 136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