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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낙연 - W.홍낙연
낙연 - W.홍낙연




헤져가던 네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아 울던 날엔 어김없이 손끝이 아려왔다
마지막으로 널 사랑한 날이 언제더라
아, 손끝이 보이지 않는다

더이상은.














찰나가 중요해지는 순간은 언제나 급작스레 찾아온다, 그냥 항상 그래왔다. 그날도 그랬었는데. 본 적도 없는 너를 울며 찾아내서 위로를 받게하던 세계가 싫지는 않아서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몇 안되는 행복한 날이었다. 끝난지도 모르고 그날에 잠겨 행복해하고 있을 무렵 누군가 찾아와 끝을 알렸었다. 그날 왜 추락하던 네 위에서 가만히 있었을까. 단지 30초도 채 안되는 공상이라서,

평생 겪어야하는 것이었는데도.

그 찰나의 30초로 평생을 산다. 나는 단순한 사람이라서 내 앞으로의 모든 것을 그에 대비하며 내게 불리한 것들은 가뿐히 무시하고 단지 나의 상상 속에 모두 현실일거라 믿으며 평생을 살아가다가 결국 죽음 앞에서 모든 것을 놓아주고 너만을 바라다가 없어지겠다 자부하던 내 인생은 결국 공상만을 쫒다가 끝나게 되는 것이다.

아무렴 행복하면 되었다. 선택을 후회한들 언젠가 끝나는 것이고 이 끝무렵에 선들 나는 행복할것이다.

장미에서 비롯된 너를 잊을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는 게 당연하고
이쯤에서 끝내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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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희끼ㅤ  283일 전  
 이건 좀 많이 천재인 것 같아요...

 희끼ㅤ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강하루  293일 전  
 글 잘쓰시네요

 강하루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wendy0613  293일 전  
 잘 읽고가요!

 wendy0613님께 댓글 로또 1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한서을  293일 전  
 한서을님께서 작가님에게 10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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