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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동상각몽 - W.적바림
동상각몽 - W.적바림



동 상 각 몽




형에겐 이상한 취미가 있다. 네임도 면상도 모를 수컷 아무개와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키보드 두들기는 취미. 급식 타이틀 뗀 날부터 형은 아싸리 놀자 판이었다. 가사는 개뿔, 양친 생세일 포함 운분 기름칠을 잊은 날이 없었고 야박은 이제 일도 아니라는 식이다. 형은 왜 그러고 살아? 이건 필자 진심 이백 퍼센트 담긴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사팔뜨기 주제 눈깔에 힘 빡 주고 앞에 앉은 내 뒤통수 애지게 째린다. 재섭서. 혈육 속내는 알 수가 없어요.

“또 나가?”
“엉아가 물건인 걸 어쩌겠니.”
“쥐이랄을 하세요.”
“내 얼굴이 좀 부산 싸나이들한테 먹히는 관상인가?”
“그냥 잘 처먹게 생겼는데.”
“아, 도움 안 되는 새끼. 꺼져, 그냥. 꺼져.”

그러고 보니 오프는 처음 아닌가? 문틈새이로 독한 향수 냄새가 돈다, 정신 없이. 앞치레는 하나마나 거기서 거기인 꼬라지인데도 올웨이즈 두세 시간 소요가 기본이다. 나 감, 븅신아. 바로 퇴장 각 조지신 븅신 자형 뒤로 기다렸다는 듯 컴퓨터 부팅시키는 또또 자애로운 아우. (기다린 거 맞다.)


- 윤기야, 나 넘 힘들다. 그래도 내 하루가 항상 너로 마무리되어서 기뻐.
ㅤㄴ 나도 그래. 부탁인데 더이상 아프지 말아 줘.

웩.

- 매일 전두엽을 좀먹히는 기분. 비상이다. 쉽게 멎을 것 같진 않지만.
ㅤㄴ 붕대는 다음 주에나 풀라고 그러셨어. 괜찮은 거 맞지?

구웨엑. 웩웩.


여태 이딴 짓을 하고 다녔던 거야. 지 엄마가 놈 진구덥이나 치라고 멕장물 자신 줄 알어.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둘의 문답은 생때같던 내 정줄마저 저 혼돈과 음울의 심연 속으로 기꺼이 뛰어들게 만들었다. 설마 오늘이 이 녀석과의 약속일? 잇따라 오르는 구역을 삼켰다. 나는 절대 이딴 식으로 사람 안 사귀어. 우웨엑.









동생에겐 이상한 취미가 있다. 네임도 면상도 모를 수컷 아무개들과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빵댕이 흔드는 취미. 수능이 코앞인 급식이 주제에 동생은 아싸리 놀자 판이었다. 탁마는 개뿔, 고과 평가일 포함 카펠라마냥 성대 조율만 졸라리 해 대더니 면상엔 교태가 가득 끼어 있다. 너는 왜 그러고 살아? 이건 필자 진심 삼백 퍼센트 담긴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좆고딩 주제 눈깔에 힘 빡 주고 내 이맛전 위아래로 스캔하며 애지게 쭝얼거린다. 재섭서. 혈육 속내는 알 수가 없어요.

“구독자 스무 명 씹하꼬 새끼가 장비는 왜 자꾸 처사고 지랄임?”
“니가 돈 줄 거 아니면 아닥 하이소.”
“형한테 말하는 싹수가? 확 두꺼비집 내려?”
“아, 진짜 죽인다. 꺼지라고. 꺼져.”

그러고 보니 집 비는 건 되게 간만 아닌가? 문틈새이로 역겨운 노랫소리가 돈다, 정신 없이. 꼴에 미술부 아니랄까 봐 색조 화장 관해선 기가 막히게 능통하신데 그게 올웨이즈 한두 시간 소요가 기본이라는 것. 내 방 들어오면 뒈진다, 진심. 바로 퇴장 각 조지신 건달 앗이 뒤로 기다렸다는 듯 컴퓨터 부팅시키는 또또 자애로운 형님. (기다린 거 맞다.)


- 오늘 방송도 너무 수고 많았어, 정국아. 힘들 땐 가끔 오빠한테 기대도 돼. 알지?
ㅤㄴ 너무 무리하신 거 아니에요? 나 그지 아닌데. ㅜㅜ

웩.

- 정국쨩. 때때로 당신이 정말 남성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을 알려 주세요!!
ㅤㄴ 무례해. 무례해. 무례해. 넌 차단이야. 영원히!

구웨엑. 웩웩.


여태 이딴 짓을 하고 다녔던 거야. 지 엄마가 이런 놈들 상대로 짝짜꿍이나 하라고 멕장물 자신 줄 알어.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둘의 문답은 말짱하던 내 정줄마저 저 끊임없이 메아리치는 훌림목의 대계 속으로 기꺼이 뛰어들게 만들었다. 정국쨩 이지랄, 청국장도 아니고. 잇따라 오르는 구역을 삼켰다. 나는 절대 이딴 식으로 돈 안 벌어. 우웨엑.




형아든 나든
나든 아우든

나는 절대 이딴 식으로
나는 절대 이딴 식으로


살지 말아야지...



우웨엑.












ㅤㅤ항상 새로운 느낌과 형식의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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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쫑  301일 전  
 윥기랑 정귻이 대화 웃음 참으면서 보다가 청국장에서 터졋잔아요 리얼루다가 이런 글 너무 좋아요

 답글 0
  안부  307일 전  
 안부님께서 작가님에게 47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민윤기  307일 전  
 민윤기님께서 작가님에게 513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강하루  308일 전  
 글 잘쓰시네요

 강하루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순끼  308일 전  
 순끼님께서 작가님에게 201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전선잉......  308일 전  
 전선잉......님께서 작가님에게 112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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