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김뮤얼 HBD] 새벽 바다 - W.별
[김뮤얼 HBD] 새벽 바다 - W.별


유독 어두웠던 우리의 새벽하늘 아래
차갑고 까슬한 모래알들과
코끝을 찔러오는 짠 바다 향과
밀려오는 거품 섞인 파도




너는 새벽 바다가 좋다 했다. 바다를 극도로 싫어하는 나였지만, 네가 좋다고 했던 새벽 바다는 유독 정이 갔다. 예전에 너랑 같이 올 땐 몰랐는데 혼자 온 새벽 바다는 생각보다 추웠다. 아무도 없는 새벽의 공허한 하늘 아래 보이는 외로운 바다는 오늘따라 슬퍼 보였다. 계속 울어대서 목멘 목소리가 같이 들려오는 듯한 파도는 계속해서 밀려오고 걸을 때마다 발끝에 다가오는 서늘하고 까슬 거리는 모래알들은 샌들 안으로 계속 들어와 내 신경을 쏠리게 하였다. 그리고 살결을 스쳐 가는 차가운 새벽의 바닷바람은 나를 더 외롭게만 하였다.


- 너는 이런 새벽 바다가 뭐가 좋다고 계속 오자는 거야
- 꼭 우리 같잖아
- ….


나는 이제 이 흐릿하고 뿌연 새벽바다 위의 사랑을 천천히, 정말 천천히 하나하나 걷어내려고 한다. 너무나도 아프겠지만 응어리지어 떠다니는 사랑을 계속 보며 아려오는 가슴 한켠을 부여잡고 눈물을 삼키는 것보단 아프지 않을 테니.




네가 좋아하던 새벽바다 위에 떠다니며 일렁이던 불투명한 사랑은 점차 흐릿해져만 갈 뿐 움직이질 않았다.




-

김뮤얼님의 탄생일을 미리 축하합니ㅏㄷ..
내일 축글 못 올릴 것 같아서 미리 올림~
아까써서 앞뒤도 없이 글 이따구임 ㅈㅅ
낼 선물 기대하고 좋은 하루 보내라

추천하기 3   즐겨찾기 등록



별 작가님의 다른글 보기       전체보기
[현재글] [김뮤얼 HBD] 새벽 바다
보라꽃
BLUE
Flower_
[미르 50D]GREY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히헤홍홍  226일 전  
 너무 조아요..

 답글 0
  강하루  316일 전  
 글 잘쓰시네요

 강하루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유키ᅠ  317일 전  
 유키ᅠ님께서 작가님에게 40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기야미잔디  317일 전  
 헐 선물?미친 기대만빵
 
 미안한데..나 선포가 마이너 구백칠십오여서...ㅠㅠㅠ진자 미아안..ㅠㅠㅠㅠㅠㅠ

 답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