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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300D] love song - W.신주쿠양키
[1300D] love song - W.신주쿠양키


밤새 저지른 불장난으로
남은 건 재뿐일 줄은
철없이 울고 또 웃던 날
언제야 널 다 이해하게 될까

쥐고 있는 게 남은 재뿐이라 미안해. 나는 몇 년을 더 곱씹어야 너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 목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 네 말을. 그해 겨울의 너를. 내게 너는 상실이자 혁명이야. 하루하루 너를 잃어가지만 이렇게 향기는 선명하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겨울의 한기를. 너는 그러쥐고 있었으니까. 있잖아 널 향한 내 사랑은 가늠이 안 돼.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순간 내 모든 것들이 그림자로 돌아가 버려. 어느새 나의 키보다 훌쩍 자라버린 그림자가 가끔은 무서워. 내게는 너무 아픈 폭력이 너는 아무렇지 않다고 말해. 나의 삶이 건재하는 시대. 그 위에 우리의 젊음이 흐드러져 있어. 곱아든 손으로 네 머리칼을 쓸어내릴게. 언 손이 다 죽도록 널 껴안을게. 괜찮아도 우리 안녕을 믿어 볼게. 모로 향한 네 시선의 끝에 떨어진 숱한 낭만을 사랑할게. 나는 네 가는 길을 비추는 외로운 별이니까. 네 눈에 담긴 나를 보면 이유 없는 슬픔이 머리 위로 몰려와. 우리는 눈을 맞추고 당연하다는 듯이 사랑을 발음했지. 그때 우리를 추억하고 싶지는 않아 나. 그러니 흐려지지 말아 줘. 섬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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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학교왜있냐  69일 전  
 1300일축하드려욧

 학교왜있냐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뷔내리는망개나라  69일 전  
 글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ㅠ 1300일 축하드려요!!

 뷔내리는망개나라님께 댓글 로또 1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요정  69일 전  
 1300일 추카드려여!!

 요정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던뚜⁷  69일 전  
 던뚜⁷님께서 작가님에게 13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3
  유선비  74일 전  
 글 좋아요.

 유선비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쳔진  74일 전  
 쳔진님께서 작가님에게 4372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민윤기  75일 전  
 민윤기님께서 작가님에게 10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강하루  75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가화둥❤  76일 전  
 가화둥❤님께서 작가님에게 13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시터  76일 전  
 시터님께서 작가님에게 13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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