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발아 나는 파란 하늘에 해산물을 그릴 거야. 아 맞다 하늘이 아니구 창공. 나 앞으로 똑똑해질 거야. 비웃지 마라? 야! 비웃지 말라구 우씨. 어발아. 저기 봐. 바다가 붕괴되고 있어. 진짜라니까? 하늘이무너지고수평선이까마득해질쯤우리의고향은사라진거지머. 내 이름은 징어야 해산물 시장에서 영영 팔리지 않도록 우리 몸에 마법을 걸래 배 한 척이 우리만을 위해 외롭지 않도록 친구를 실어 고향 친구를 회상하며 한 뼘 바다를 그려 한 뼘 시린 손을 붙잡아 한 뼘 얼지 않도록 뜨거운 눈물 퐁퐁 흘려대자. 떨어지는 심장께 서로 마지막으로 응시하여 태평양으로 유유히. 먼 옛적 고향으로 떠다니며 지느러미 철썩대고. 아맞다우리지느러미없지그건생선들이나있는거래. 생선이 뭐야? 그거 인간들이 물고기들을 그렇게 부르던데. 생선? 웅. 우리 꼬기 친구들을 그러케 불러? 웅... 어발아우리고향이깨지고있어얼어간대쿵쿵쩌저적금이가는추억에우리하늘은꺼지고이제지면에서살순없는우린고작해양생물인데어떡해
아 진짜ㅜㅠㅠㅜㅜㅜ 이게 무슨 글이냐고요ㅜㅠㅠㅠ어발이와 징어의 이야기... 현타오네요 (´•̥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