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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0. P o l o g u e - W.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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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왕자 윤기의 서울 정착기







모든 문의, 표지 나눔은 kimeunhye080607골뱅hanmail.net으로.

이야기는 가볍게 읽어주세요.

가실 때 평점 한 번씩 부탁드려요 :)














1.


"윤기야. 우리 이제 서울로 가는 거야."
"그랴서, 퍼뜩 가니까 그래가 좋나?"
"그럼. 우리 이제 학교에서 친구들도 만나는 거야!"
"므신 가스나가 겁대가리 읎이. 요즘 서울 아가 얼마나 못난 줄 아나?!"
"네네-."



사실 윤기는 서울 상경이 확정 되고 서울에 올라오면서,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까지 툴툴대었다. 서울 학교에 가면 사투리 때문에 놀림을 받을까 걱정 됐었다고. 여주가 너무 신나해서 내색을 못했다고 한다.



"가시나야."
"응? 왜."
"내는 느밖에 읎는 거 알제? 퍼뜩 붙어댕겨."
"큭큭. 알겠어."


"와? 왜 웃는댜. 내는 절대로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랑게. 여주 니가 혼자 내팽겨질 게 불쌍혀서 그런 기다. 알겄나?"
"네네. 우리 윤기 도련님!"



윤기의 엉덩이를 팡팡 때리는 여주는 솔직히 겁나는 것 하나 없었다고.














2.


"안녕. 경상도에서 윤기랑 서울에 상경한 백여주라고 해. 잘 지내자."


"야……. 지는 민윤기라 카고예. 좋아하는 기는 디비 자는거고예……."



윤기는 어정쩡하게 주절거리며 자기 소개를 해서 되게 속상했다고. 사실 여주도 긴장해 왔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차분히 자기 소개를 끝마쳤다고 한다. 윤기는 자리에 풀썩 앉아 하루종일 뾰루퉁하게 있었다.



"못돼 쳐먹은 가시나야 와 딴 놈들이랑 웃는긴데."
"응? 윤기야. 우리 오늘 전학 첫날인데……. 인사는 해야지."
"으잉! 머스마 새끼들이랑 놀지 말어!"



이렇게 전학 첫날부터 언짢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괜히 같은 반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여주한테서 질투를 부렸다고.













3.


"백여주예."
"왜, 또 뭐."
"아따, 가시내가 성깔 한디 딱딱하대. 니 그래가 친구 하나 사귀겠능가!"
"왜. 난 윤기만 있으면 돼."
"아따, 가시내 겁나게 오그라삔다."



윤기는 여주를 오래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사실 서울 상경에서 가장 싫었던 점이 여주가 본인을 제쳐두고 다른 친구를 만날까봐 툴툴 거렸다고. 그래서 여주가 본인에게 그런 말을 하니 사실 너무 좋아 웃음을 실실 숨기고 있었다.











4.


"우와! 윤기야. 너 사투리 완전 재밌다! 아무 말이나 해 줘."


"?……니 으이서 왔노?"

"꺅, 꺄악! 완전 멋있어!"
"……?"



무슨 말만 꺼내면 이렇게 꺅꺅 거리는 여자애들을 윤기는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유독 눈에 띄는 윤기의 외모에 여자애들이 철철 따라다니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윤기는 학교에 있는 내내 여주만 찾았다고.



















5.


"우야 있었노? 한참 찾았다이가."
"응? 나 교무실. 그새 못 참고 찾았어?"
"하, 가스나 참 사람 걱정되뿌게 만든다. 못된 가스나."



훗날, 여주 말에는 그냥 윤기가 본인을 너무 좋아라 하는 게 티가 나서 더 좋았다고. 매일 설렘 속에서 행복하다고 좋아했다. 윤기는 하루도 여주 없이는 말이 안 나온다고.

















{쿠키 장면}







(전학 전날 밤)

"안, 녕하세, 요. 제, 이름은 민, 윤기이고, 요. 저, 는 잠 자는 것, 을 좋아……."
"큭, 야. 누가 서울 말을 그렇게 해. 그냥 사투리 쓰는 게 낫겠다."


"아따, 콱. 뭔 놈의 가시나가 서울 말을 공부혀라, 하지 말어라. 이 난리여?!"



상경 전날 밤, 윤기는 밤새 서울말 공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서울에 올라와서는 한 번도 서울말을 쓰지 않았다.






























_

안녕하세요. 고은입니다. 와…… 정말 오랜만에 봽네요. 새작 준비하는 동안 이렇게 살짝 언약서? 같은 걸 만들어봤는데 너무 어색하네요…… 그냥 넣기 밋밋해서 너무 빛나는 태형과 정국 사진을 넣어봤습니다. 예뻐요. 엊그제 비가 정말 세차게 내렸었는데 오늘도 조금씩 내리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깊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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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호시기  2일 전  
 민융기 귀여워요ㅠㅜ

 정호시기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강하루  2일 전  
 윤기 귀엽네요

 답글 0
  예을오  3일 전  
 윤기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작가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예을오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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