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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소나기 - W.현기
소나기 - W.현기







한 줄기의 소나기와 같은 인연은
고작, 한 달. 그게 다였다.








짧고 굵게 왔다가 언제인지 모르게 후다닥 달려가버리는 먹구름을 하루에 수차례를 봤을 만큼 이번 여름은 단단히 미친 듯 했다. 금방 축축해지는 기분에 그저 내 기분은 조금 젖어내려갈 뿐이었다. 한 발 멀어졌다가 싶으면 다시 다가와줬었는데, 그랬던 네가 어느순간부터 내게 확 멀어졌다고 온 몸의 감각으로 느끼게 된 건 널 만나고 난 한 달 후로부터였다. 아, 아··· 불안정한 호흡, 떨리는 목소리와 동공은 한껏 뒤틀린 내 정서를 겉으로 내보였다. 수전증이라도 온 건지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꽉 쥐고는 뒤돌아서 걸었다. 당당해보일까,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은데···. 한순간에 180°로 달라져버린 태도가 어색하기만 해버려서, 심장이 갑자기 한 순간에 멎어서 이대로 죽어버릴 것만 같아서 도망쳐버렸는데, 그런데도 나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어서 태연한 척을 했지만 다 들통나버린 것 같아서 분을 이기기가 어려웠다.





처참하다는 게 이런 걸까, 누군가가 심장을 억지로 쥐어서 밑으로 내려버리는 듯한 가슴통증에 눈물만 왈칵 쏟아졌다.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을까, 다시 되돌릴 수는 없는 걸까 하는 희망같은 것도 미약하게 나마 품어봤는데, 날 보기만 하면 냉한 네 모습을 보고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한 여름, 매미가 세차게 울던 시절에 너는 소나기같은 존재로 날 들었다가 놨다가 간보듯이 굴다가 결국은 차가웠다.












안녕 현미들~~... 두 달만에 보는 건가요..?
못난 작가가 변명을 대보자면 그간 너무 바빴습니다.. 정말 중요한 대회도 있었고, 저의 사회생활이 조금씩 망해가고 있어서 멘탈을 좀 잡느라 글을 잘 못 쓰고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약한 모습 보이기도 싫었구여.. 그동안 너무 많이 쉬고 게으른 작가여서 죄송했는데 다시 한 번더 죄송할 짓을 하네요 제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사랑해요♡♡ 제가 널널해지면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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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체리씨_  1일 전  
 글 완전 좋아요ㅠㅠ

 답글 1
  D.반달  5일 전  
 글 좋아요...❤

 D.반달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니닷(아이디잃어버림)  5일 전  
 글 너무 좋아요

 니닷(아이디잃어버림)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동네언니  5일 전  
 금손니뮤ㅜㅜㅜ사랑해요 진짜

 답글 1
  찌유우  5일 전  
 흑흑 글 너무 좋아요ㅜㅜㅜ

 답글 1
  서쟨_  5일 전  
 서쟨_님께서 작가님에게 131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강하루  7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1
  손잎  8일 전  
 손잎님께서 작가님에게 26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손잎  8일 전  
 사랑해요ㅠㅠ

 답글 2
  따뜻한찹쌀떡  8일 전  
 따뜻한찹쌀떡님께서 작가님에게 5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18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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