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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작당글]국아, 만약에 말이야 - W.새뮤얼
[작당글]국아, 만약에 말이야 - W.새뮤얼



국아, 만약에 말이야





찢어지는 호흡을 꿰매려고 아우성치는 멸망한 은하는 푸른빛을 토해내고 있었다. 폐부에 가득 차 있던 낭만이라는 공기는 호흡을 갈라지게 하였다. 몽환적으로 다가오는 환상적인 사랑은 아지랑이같이 너울거리다가 이내 수중으로 자빠져버렸다. 환상적이게 아팠던 사랑은 쓰레기 같은 싸구려 설렘에 한없이 작아졌고 볼품없이 작았고 약했던 가느다란 붓은 사랑을 그려냈다.




야 왜 사랑을 갈라지게 그리냐
왜 사랑은 언젠가는 변해
우리도 변할 거냐
절대


절대는 지랄. 터지기 바로 직전까지 부풀어 올랐던 나의 기대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한없이 작아졌다. 공기를 가르고 지나가는 어두운 적막이 달을 불러내었고 낮을 환히 장식하던, 붉게 타오르던 태양은 수평선 너머로 잠식했다. 환멸 했던 우리들의 깨달음은 뭣도 가치도 없는 사랑과 함께 미지의 은하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허함 속에서도 아름답게 빛나는 나비가 보여. 우리의 사랑이 저 나비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늘 아래 빛나던 바랜 필름카메라는 마지막 사진을 뱉어낸 뒤 멈춘 지 오래였고 쓸모없던 우리의 시나리오는 고물 텔레비전의 고장과 함께 끊겨버렸다. 투명하고 넘실거리던 필름이 끊인 채 우린 애꿎은 테이프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단순히 모순으로만 마무리 지었던 사랑의 심리는 결국 이별이었더라.
사랑이 원하는 것은 이별이었더라.







사랑아, 넌 참 잔인하구나. 여러 가지로 아름답던 사랑 속 청춘은 밝게 또 어둡게 빛났다. 기약 없이 떠나가버린 마지막 선율은 미지의 은하수로 빠져버렸고 그렇게,
바다는 무참히 짓밟혔더라.












국아, 만약에 말이야.
저 들려오는 선율이
너와 듣는 마지막 선율이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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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잘생긴게짱이야짜릿해  5일 전  
 작당축하드려요!!!!

 답글 1
  자칭  5일 전  
 작당 축하드랴요!!♡ 건필하세요!!♡

 답글 1
  하현월  5일 전  
 진짜축하드려요♡♡

 답글 1
  이굉굉  5일 전  
 작당 축하드려요ㅠㅡㅜㅠㅜ

 이굉굉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강하루  5일 전  
 작당 축하드려요

 답글 2
  녜미Ӧ  5일 전  
 저 이거 첫댓 달았던 사람이에요!! 작당필이라구 근데 진짜 작당 되신거 너무 축하드려요!!

 녜미Ӧ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음표  5일 전  
 @음표님께서 작가님에게 8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음표  5일 전  
 헐헐 저 응원했어요 작당 축하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음표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여주Yeojoo  5일 전  
 작당 축하드려요ㅠㅜ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고 건필하세요!

 답글 1
  새송°  5일 전  
 진짜진짜진짜 축하드립니다ㅠㅠㅠㅠㅠ,,♡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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