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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0. 그때 그 김태형 - W.루디
00. 그때 그 김태형 - W.루디

그때김태형









표지가 필요해요! 표지 조공해 주실 분들은 silk041201(골뱅이)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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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주의하며 읽어주세요※









//쾅-!!//






"야 이여주!!"



"..."



"너 왜그래.. 갑자기 왜 그러냐고!"



"그러는 너는 왜그랬어?"




"하.. 야 이여주, 너, 넌 내가 그런 짓 할 사람 아니라는거, 그거 니가 제일 잘 알잖아"



"..."



"왜 나, 나 못 믿어? 아니다. 너 날 좋아하기는 했어? 내 진심이 그렇게 우스웠어?"



"..."




"....그래, 그런거였어. 나만, 또 나만 진심이었구나. 나 혼자 설레고 나 혼자 좋아하고 나 혼자 아파하고!"



"너만!!"



"..."



"너만 그런게... 아니라,
하.. 됐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해야 되는데. 그러기엔 이미 다 지난 봄이였고, 어느새 기억 속을 떠도는 작은 유년이였다.


















열아홉. 벌써라기엔 왔던 길이 너무 험했고, 아직이라기엔 곧 스물인. 모순의 시기이다. 말로는 모순이라 하지만 질 짐이 너무 많은, 어깨가 무거운. 그런 때가 열아홉이지 않을까 싶다. 열아홉에게는 망상이란 없다. 망상 따윈 그저 방해 되기만 할 또 하나의 짐일 뿐이다.






"여주야 너 이번 중간고사 몇점 맞았어?"



"나 싹 다 90 넘겼다"




"여주는 부럽다. 공부 잘해서"



"에이 야 모의고사 때보다 성적 떨어져서 걱정 중이다"



"여주. 그 말 되게 재수 없는거 알지"






성적으로 시작해서 성적으로 끝나는 인생. 따분하고 지루했다. 차라리 군대를 간다는 말을 했다가 남자애들한테 크게 꾸중을 들어 식겁 했던 적도 있다. 아마 말로만 들어선 열아홉이라는 숫자가 큰 심각함을 주진 않을 것이란 걸 잘 안다. 나 또한 경험 했고, 열아홉이 돼서야 후회 중이니.







"여주야 너 오늘 그거 들었어? 오늘 존나 잘생긴 전학생 온대"



"으응. 지은아 어제 그 문제집 얼마라고 했지?"




"만팔천원. 여튼 그래서 그 남자 애가 한진병원 회장 아들인데.. 인별에서 좀 유명해. 그런 걔가 우리 반으로 전학 온다니.. 진짜 꿈만 같다 안 그래?"



"어어. 야 나 요즘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데 칠 곱하기 팔이 뭐였지?"



"야! 너 내 말 듣기는 하냐?"



" 아 오십육이다!"



"아오 저게 공부에 미쳐서 사람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어"






이렇게 따분하게 수다 떨 시간도 없다. 전학생이 아무리 잘생겼어도 예외는 없다. 쓸모 없고 부질 없는 환상을 갖기엔 열아홉이란 무게가 너무 컸다. 잠자는 사자를 건드리면 으르렁 되듯이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기를 바랬다. 그게 공부에 관한거라면 더욱. 그렇게 시험에 방해 되는 일만 없게 해주세요 라며 내 기도를 들어줄 누군가에게 간절히 기도했다. 분명.


















오늘 아침에 난 탈 때문인지 일진이 좋지 못했다. 왠지 모를 불안감도 함께 휩쓸려 왔고. 계속 곱셈을 까먹고 손톱을 물어 뜯게 되는 것이 어째 불안했다. 그래서 그냥 머피의 법칙이 이루어지지만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비는 수 밖에야. 하지만. 늘 일진은 틀리는 법이 없다.






"오늘 우리 반에 전입생이 온다는 건 다들 알테고, 그럼 전입생 들어 와서 인사 해 볼까?"



"안녕 다들 반갑다.



김태형이야.




잘부탁해"






절대 마주치면 안될 놈을 만났으니.




















"아 진짜 김태형 공부 진짜 못해"




"뭐. 너두 못하잖아"



"아 짜증나.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너만 아니였도 나 90점은 넘겼거든?"



"그래서 헤어지게?"



"아니. 난 대학은 못가도 너랑은 못 헤어져"




"아 이럼 안되는데, 나 너랑 CC 해보고 싶었는데"



"아 진짜 김태형. 재수 없어"





















잊고 있었던 과거가, 아니 잊고 싶었던 과거가 다시끔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기억일 거라고 생각했다. 다 잊고 새 삶을 시작할거라고 다짐 했는데, 스무 살이 되지 않은 열아홉. 지금에야 큰 언덕을 만났다. 올거면 조금만 더 일찍오지. 혼란과 동시에 눈물이 글썽였다. 미련인지 후회인지 모를 눈망울이였다. 한참을 그 앨 바라보다 이내 시선을 거두었다. 미안하기 싫었는데 되게 미안했다.







"여주 봤어? 존나 잘생겼지! 쟤가 아까 말한 걔야. 진짜 훈남"



"훈, 훈남은 무슨. 저정도면 흔남이지."



"헐 여주. 니가 이래서 모쏠인거야"



"나 모쏠 아니거든? 중학교 때 존나 잘생긴 애랑 사겼.... 아...."



"뭐야 중딩 때 사겼던애가 누구길래 그러냐"






있어. 나쁜새끼. 김태형이 내 옆을 스쳐 빈자리로 들어가 앉는다. 김태형 냄새. 김태형이 물씬 풍기는 그 향기에 또 다시 눈물이 고여 버렸다. 진짜 오랜만이야 김태형. 보고싶었다는 말을 미쳐 하지 못한 채 마음 속 깊이 꾹꾹 눌러 담았다.






"여주야 우리 태형이한테 가보자 응?"



"돼,됐어. 너나 가"




"아 왜에에. 공부만 하지 말고 같이가자 응?"



"아 좀 됐다니까? 성적떨어지면 니가 책임 질거야?"



"..."



"아..."



"..... 알겠어. 넌 앞으로도 그렇게 공부만 하고 살어"



"아ㄴ, 아니 저..."






아 또 이지은이랑 싸웠다. 너무 띠겁게 말했나. 역시 아침부터 일진이 안좋다 했다. 김태형이 전학 오질 않나, 이지은이랑 싸우질 않나. 어릴때 부터 늘 일진은 나에게 징크스와도 같았다. 안 좋은 일은 항상 연달아 생기는 법. 그때 그날처럼. 머리가 점차 복잡해지자 정신이 희미해져 갔다. 흔들리는 정신줄을 붙잡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이어폰을 귀에 콕 박았다. 제발 아무일도 생기지 않기를, 하고 생각하며.






"태형아, 너 왜 이리로 전학 왔어?"




"그냥, 좀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복수? 헐 그게 누군데?"




"있어, 엄청 나쁜 애"






순간 반사적으로 몸이 움찔 거렸다. 내 이야기 하는건가? 사실 이어폰은 꼈지만 음악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냥 단지 아무도 내게 말을 걸어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쓰는 방어구였다. 혹시 누가 또 말을 걸까 몸을 숙여 책상에 엎드렸다. 그런데, 진짜 아무도 말걸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내 생각에 큰 변수가 생겨 버렸다.






//똑똑-.//







"이여주"



"..."



"맞지?"



"아닌데요. 이여주"



"이여주 맞는데?"



"아니라고요"




"이여주 맞네"



"아니라니까요?"



"그럼 그 이름표는 뭔데?"



"아, 이ㄱ, 이건.."



"풉 참나.. 됐고"



"..."



"오랜만이다.




이 여 주
"






다시 만난 과거.

다시 만난 너.

너무나도 큰 변수.











//cast//






이여주/19
- 과거에 오해로 인해 김태형과 헤어지고 열아홉이 된 지금에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과거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김태형/19

- 과거에 오해로 인해 이여주와 헤어지고 자신을 믿어주지 못한 이여주를 원망하며 복수심을 품고 여주의 학교로 전학 온다.



이지은/19

-이여주의 친구이자 여주의 과거를 알고 조정하게 될 유일한 인물.



박지민/19

-아주 큰 비밀이 있는 여주의 반 친구이다.








과거와 현재,

당신은 어느 곳에서 살고 있나요?











to be continue




















//사담//


안녕하세용 하핫. 씰크입니다. 부끄럽네요. 많이 어색하고 오글거리고. 갑자기 장편 연재가 끌려서 새작 한번 내봤는데, 처음이라 많이 어색.. 여튼 제 이름은 많은 관심을 사랑하는 많관부고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당. 반응 없어도 그냥 쓸게요. 전 자기 만족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하핫. 아 그리고 저 표지 좀.. 시급해요. 하핫.. 그럼 안녕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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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보시게나  2일 전  
 와 담편 시급..ㅠㅠㅠ

 이보시게나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핑튜  4일 전  
 정주행 이요

 핑튜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호석히수  4일 전  
 정주행이요

 호석히수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우주와하나뿐인달  5일 전  
 기대할게용

 우주와하나뿐인달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루나♪  5일 전  
 기대하겠습니다앗~♡♡♡♡

 루나♪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니닷(아이디잃어버림)  5일 전  
 기대할게용

 니닷(아이디잃어버림)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강하루  5일 전  
 기대할게요

 답글 0
  태형아ㅠ사랑해  5일 전  
 오하핳 재미ㅛ어요!

 태형아ㅠ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kassy  5일 전  
 기다릴게요!!!!

 kassy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buuy  6일 전  
 기다리기위해서 즐추하고가요

 buuy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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