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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전정국] 취급주의 - W.이청
[전정국] 취급주의 - W.이청











취급주의



作 이 청








ㄴ 재생











01




"너는 나 좋아하긴 해? 이럴 거면 대체 왜 사귀는 건지 모르겠어."


"그럼 헤어지던가."


"··· 어?"






툴툴거리며 서운함을 표하는 여자애를 표정 변화 없이 내치는 정국이. 방금 내가 무슨 말을 들은 거지···? 하면서 벙쪄 있던 여자애는 자기보다 앞서 걸어가는 정국이 보고 식겁했다. 왜, 왜 그래 정국아··· 어떻게든 잡으려고 재빠르게 뒤를 따라가서 팔짱을 걸었는데,








"왜 사귀는지 모르겠다며. 헤어져 그냥."






정국이는 손을 빼내면서 걸었던 팔짱을 풀고 제 갈 길을 가더란다. 여자애, 아니 소민이는 데이트를 하던 도중 길 한복판에서 차인 상황. 나라면 분명히 다를 줄 알았는데··· 그 소문이 진짜였다고? 내가 너랑 엮이려고 얼마나 별의별 짓을 다 했는데···! 여간 분한 게 아니었는지 소민은 멀어지는 정국이 뒷모습을 씩씩거리며 빤히 바라보다가 이를 부드득 갈았다.







소민아 너 예쁘다, 윤소민 존나 예뻐. 등등의 소리를 쉬지 않고 들었다. 실제로 그런 외모를 가지고도 있었고. 그래서 여태 까인 적도 없었고, 살면서 이렇게 까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 건가. 자존심 상한 소민이는 한참이나 길거리에 서있다가, 이내 발에서 쿵쿵 소리를 내며 집으로 향했다.







한편 시원하게 소민이를 깐 정국이는 피씨방에서 여유롭게 친구들이랑 게임 돌리는 중. 게임하는 내내 정국이의 폰 화면 불빛이 꺼질 줄 모르고 계속 연락이 오길래 그걸 발견한 지민이가 소민이? 이러면서 묻는데, 정국이는 몰라. 걔랑 헤어졌어.라며 키보드랑 마우스 열심히 움직이면서 대답했다.









"헤어졌다고?"


"귓구멍 막혔냐. 한 번 말하면 좀 알아 들어라."


"…? 귓구멍 막혀서 존나 미안하게 됐네."






이 새끼는 뭐만 하면 헤어지고 지랄이야. 어차피 금방 다시 생기겠지만. 와중에 게임에서 1등까지 먹은 정국이를 보고 지민이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야, 저 새끼 저러는 게 하루 이틀이냐? 빨리 게임이나 들어와." 워낙에 일상 같은 일이라 옆에 앉아있던 석진이 말을 거들었고, 지민이는 그건 그렇지, 라면서 수긍하고 게임 접속했다.







"야 전정국. 겜 같이 돌리실?"


"초대해 그럼."


"옛설. 김석진 니도 들어와라."



"기달. 이번 판 거의 다 끝날 듯."


"걍 나와 새대가리야."


"? 닭대가리 주제에 말이 많아."








그래, 지금 게임에만 집중한 지민이랑 석진이 반응 보다시피 정국이가 헤어지고 나서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일은 정말 일상에 가까웠다. 주변인이 다 알았고, 소문이 그랬지. 바람기가 다분해서 양다리를 걸친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정국이는 그냥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도 안 막을 뿐이었다.



마음이 없었어도 누가 고백하면 응. 하고 받아줘서 사귀다가 꼴랑 2~3주 지나면 방금 소민이란 애처럼 그렇게 쫑나기를 반복.







그래도 여자친구 있을 때 지킬 선은 칼같이 딱 지켰다. 연애하는 중에는 다른 이성과 연락 자체를 안 하고, 다른 데 눈 돌리지도 않았거든. 마음이 없어도 당연하다 생각하는 부분이었고. 그런데 문제는··· 자기 여자친구한테도 한결같이 그렇게 벽 친다는 거지. 그냥 정국이에게 여자친구란 존재는 이름뿐인 허울에 불과했다. 그러다 헤어지면 뒤 한 번 안 돌아보고 끝인 거고.







그럼에도 인기며 고백이 끊이질 않고 물밀듯이 몰려드는 이유를 말하자면, 정국은 학교 내에서의 행실이 나쁜 편도 아니었고, 애당초 외모부터가 단정하고 깔끔해서 귀에 있는 피어싱마저도 모범적으로 보이고 난리였다. 그러니 많은 아이들이 그 소문들이 진짜일 거라고는 잘 자각을 못 했지.










아니 정말 솔직하게는 그냥··· 개잘생겼음.








그런데 이건 정말 외적인 모습에 불과하고, 아까 말한 대로 모든 관계가 쉬운 정국이.






지민이나 석진같이 진짜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몇몇 아니면 관계에 목을 매거나 소중히 여기지도 않는다. 선연락은 절대 하는 법을 몰랐고,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귀찮기 짝이없었다지. 그러니 그 사람이랑 연락이 끊기든, 말든 정국이는 아쉬운 것도 전혀 없고, 미련이니 뭐니 역시도 존재하지 않았다. 또 여기서 무언갈 더 추가하자면···








"야 전정국. 나오라고."


"······."


"너 지금 내 말 씹냐?"


"······."


"이 씨발 진짜···!"


"애새끼도 아니고 존나 떽떽거리네."


"무, 뭐?"


"피곤하니까 좆가오 부리지 말고 꺼져."







선해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성격이 그리 호락호락한 편도 아니고, 입이 꽤나 거친 편이었다. 누가 자기 건든다 싶으면 조곤조곤 그 사람 멘탈을 아주 개박살 내버리니까. 아, 그러니까 그냥 한마디로 존나 무섭다고. 확실한 건, 객관적으로 정국이가 마냥 성격 유하고 좋은 축에 속하는 게 아니라는 거다.






어찌 됐건 관계에 이렇다 할 중요성이나 소중함을 1도 느끼지 못하는 정국이. 이성과 사귀기는 많이 사귀어 봤어도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해 봤을 리도 만무했다. 하물며 먼저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까지도.




참 이상하지··· 원하지 않았어도 저절로 오는 게 하도 많아서 살면서 애타게 무언갈 욕심낸 적도 없었다. 그러지 않았어도 정국이의 세상은 잘만 굴러갔으니까.









"아, 목 타는데."







음료수를 주문해 병신아. 게임을 하다 말고 큼큼 헛기침을 하며 목이 탄다는 지민의 말에 석진이 대답했다.







"사람 많아서 주문해도 늦게 올 듯."


"아 그런가."


"가위바위보 해서 진 새끼가 편의점 가서 사 오기."


"애냐? 뭔 가위바위보야."


"꼬우면 니가 사 오던가."







···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자기가 사 오긴 싫었는지 석진이 먼저 가위바위보를 외치며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 미리 준비를 하고 있던 지민은 곧바로 가위를 내고, 석진 역시 마찬가지. 게임에 집중하고 있느라 영문도 모른 채로 서둘러 아무런 거나 내민 정국이는···.









"이런 씨발···."







보란 듯이 보를 내서 져버리기.








"올 때 포카리."


"난 콜라."






이 새끼들이 짰나···. 정국이 이맛살을 구기며 아니꼽게 쳐다보자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이는 지민과 석진. 결국 정국이는 귀찮다는 듯 머리 몇 번을 헤집더니 하는 수 없이 설렁설렁 편의점으로 향한다. 존나 귀찮네 진짜.

















____________
















너 빨리 말 안 하면 안 사갈 줄 알아! 편의점 안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렸다. 십 분 내내 과자 진열대 앞에서 핸드폰을 붙잡고 누군가와 입씨름을 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아미. 단발인 머리칼이 어깨에 닿을락 말락거렸다.아니 이게 뭐가 어렵다고··· 그냥 둘 중 하나 고르라니까?







- 아 좀 기다려봐. 포카리랑 콜라 둘 중 하나를 어떻게 고르냐고.





"3초 안에 안 고르면 변사체로 발견될 줄 알아."


- ··· 포카리.







간결한 답과 함께 전화가 끊어졌다. 김태형 얘는 진즉 이렇게 고르면 되는 거를! 얘 때문에 시간만 버렸네. 핸드폰에 대고 삐죽 몇 번 말을 뱉는 아미. 그래도 사가기로 했으니까 음료수가 진열된 냉장고로 발걸음을 옮겼다. 포카리가 어디에 있나···. 빠르게 음료수들을 눈으로 흝다가 익숙한 파란색이 보이자마자 냉큼 그쪽으로 손을 뻗었다.







"어······."







포카리를 집자마자 뒤이어 포카리를 집는 또다른 손. 그와중에 손이 너무 예쁘길래 무심코 보고 있었는데, 자기보다 한참 큰 손 크기 보고 두 눈만 꿈뻑이는 아미. 아마 관찰 중인 게 분명했다. 변태는 아니고··· 손이 그냥 되게 예뻐서 자꾸만 저절로 시선이 간다더라. 물론 아미가 손 예쁜 사람을 좋아하기도 했고.







"먼저 집으셨으니까 가져가세요."







순순하게 먼저 포카리에서 떨어지는 예쁜 손. 귓가에 들리는 목소리까지도 간드러지게 예뻐서 아미 고개가 자기도 모르게 옆으로 돌아갔는데, 헐 대박 미쳤다···. 심봉사도 두 눈을 번쩍 뜨게 만들 것 같은 웬 남자가 앞에 서있다. 진짜 이게 사람의 얼굴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형에 콧대는 에베레스트산 마냥 높고, 눈은 그냥 토끼 판박이. 뭐지, 이 잘생김과 귀여움이 모두 들어있는 얼굴은? 얼굴 한 번 봤는데 몽골인처럼 시력 향상된 기분이었다. 장담컨대 남녀노소 안 가리고 누가 봐도 감탄은 거뜬히 나올 얼굴. 완전··· 대박 잘생겼잖아···?







"어··· 그······ 괜찮으니까 가져가세요."


"······."


"저는 다른 거 사면 돼서요!"

"아, 네. 감사합니다."







포카리를 받아들고 감사하다며 고개를 살짝 까딱이는 남자분을 보고 아미는 생각했다. 십팔 년을 살면서 전혀 몰랐는데, 나 그냥 눈이 높은 거였구나. 그것도 엄청. 와중에 계산하러 가시는 뒤통수도 동글동글한 게 무진장 귀엽다. 한 손엔 포카리, 다른 한 손엔 콜라. ··· 음료수 좋아하시나?







"포카리 양보 보답이에요."


"헉, 감사합···."







내가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걸 느끼셨는지 계산을 다하고 나서 내 쪽으로 다가오시길래 침을 꿀꺽 삼켰는데, 손바닥에 웬 딸기 사탕하나를 보답이라는 말과 같이 쥐여주시는 남자분.





감사하다는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바로 편의점을 나가셨다. 나랑 또래인 거 같은데··· 이름이랑 학교라도 물어볼걸. 평소에는 이곳저곳 말 잘 걸고 다니면서 이럴 때만 소심이 능력이 발동해서 화가 난다 이거예요···!! 결국 아쉬움만 잔뜩 남기고 딸기사탕을 저 남자분인 것처럼 뚫어져라 쳐다보는 중.






손도 무지 따뜻하신가 보다···. 손바닥에 놓인 딸기사탕에 아직까지 그 남자분의 온기가 남아 있는 느낌이 들어서 괜히 마음이 간지러웠다. 산꼭대기라도 올라가서 소리치고 싶다. 드디어 나 공아미에게도···














사랑이 찾아온 거 같다고.















_________











현재 아미 기분은 매우 업인 상태. 포카리 대신 콜라를 들고 태형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김태형!! 얼렁 문 열어! 한 번 눌렀을 때 후딱 안 나오면 연속으로 초인종 테러를 하는 아미를 잘 아는 태형이는 아오, 하는 소리와 함께 뒷머리를 긁적이다가 하던 게임 냅두고 빨리 문을 열었다.

그런데…









"안녕 태태야!"


"······?"


"오늘 날씨 좋다! 기분도 좋고!"









어째 얘 상태가 평소보다 맛이 갔는데···?






일명 얘 오늘 왜 이러지? 눈빛으로 자기를 바라보는 태형이의 손에 콜라 쥐여주고 냉큼 집 안으로 들어가는 아미. 태형이가 "뭐야? 포카리 사 온다며. 왜 콜라 사옴?" 의아함을 달고 물어도 아미의 머릿속은 아까부터 편의점 남자분 생각으로 가득해서, 그냥 대답 없이 바보처럼 실실 웃다가 말았다.







"너 왜 그러냐. 이쯤 되면 그냥 존나 무서운데?"


"태태야."


"소름 돋으니까 그렇게 부르지 마."


"웅 아니고, 태태야. 나 심장이 막 두근거려."


"부정맥이네. 병원 가."


"웅 아니고."


"너 설마 나 좋아하냐 그럼?"


"오징어 주제에 자기애 대박 미쳤다 너."







근자감 쩔어. 세상 끔찍하다는 듯 진저리를 치며 얼굴을 찡그렸는데, 뭐냐 그렇게 경멸하는 표정으로 볼 정도로 내가 잘못한 거임?이라며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치는 태형이. 나도 니가 나 좋아한다는 건 생각만 해도 존나 소름 돋고 싫다면서 팔을 몇 번이고 쓸어내리더라.






물론 아미는 김태형이 뭘 하든 말든 그런 건 안중에도 없음. 지금 계속해서 눈이며 머릿속에 아른거리는 건 아까 봤던 편의점 남자분이었다. 예쁜 손이랑 목소리까지도 여전하게 기억이 생생히 나는데, 이름이랑 학교 안 물어본 게 한이네 진짜···.







"혹시 우리 학교에 엄청 잘생긴 사람 있나?"



"새삼스럽네. 나 있잖아."


"넌 볼수록 헛소리에 재능이 있는 거 같애."


"싸우자."







그래 너한테 물어본 내가 등신이지. 혹시나 그분이 우리 학교는 아닐까? 하는 괜한 희망을 품어봤지만··· 그냥 기대 않기로 했다. 나름 십팔 년 동안 살아본 결과, 괜히 이런 거 기대하고 있으면 실망은 더 크게 돌아오는 법이라는 걸 깨달았으니까. 공아미 김칫국 전적으로 금지!!








"근데 우리 학교에 나 제외하면 잘생긴 사람은 그 형들 말고 없는데."


"오잉? 너는 애초에 안 들어가는데 제외할 필요 뭐 있어."


"? 니가 몰라서 그러지 나 인기 존나 많아."


"우엑."


"개약오르네 진짜."


"내 매력이잖앙."


"어 아니고."







근데 우리 학교에도 잘생긴 사람이 있었어? 이상하다···. 난 본 적이 없는데. 그런 사람이 있었다구? 눈 높은 김태형이 잘생겼다고 한 거면 진짜 잘생긴 건데, 암만 기억을 더듬어 봐도 그렇다 할 사람이 생각나지 않았다.







"전정국 형이라고 있음."


"전전국? 정전국? 이름 특이하시네."


"전정국 등신아."


"처음 듣는데."


"그건 걍 니가 무지한 거고."


"엊저라구. 근데 그렇게 잘생겼어?"


"존나 잘생기긴 했는데··· 관심 갖진 마셈."


"오잉?"


"걍 갖지 말라면 갖지 마."


"이유는 개나 줬다는 거니…?"


"그 형은 니가 감당 못함."







감당···? 뭔 감당? 좀처럼 이해가 안 돼서 눈동자나 데굴 굴리고 있는데 그런 게 있으니 이제 그만 물어보고 놀기나 하자며 간식을 꺼내오는 태형이. 뭐··· 별로 상관없었다. 전정국인지, 정전국인지. 세상에서 편의점에서 만난 토끼분을 이길 사람은 없을 테니까.






겉옷 주머니를 뒤적이다 토끼분이 보답이라며 건네줬던 딸기사탕을 손에 쥐었다. 아,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 그냥 평생 동안 간직해야지. 집안 대대로 물려줄 거야···.






아미는 온갖 오두방정을 떨며 베개에 마구 주먹을 휘두르고, 그거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태형이는 멀쩡히 소파 위에 있다가 봉변 당한 베개 보며 쯧, 아까부터 얘 왜 이러지. 드디어 정신줄을 놨나? 하면서 세상 한심하게 쳐다보는 중.








"몰 봐. 반했냐?"


"뭐래. 니 그것도 병인 거 알지."


"모르겠는뎅."


"심각하네."






대체 내가 어쩌다 얘랑 친구가 됐지? 피곤해 죽겠다는 태형의 표정. 그걸 본 아미는 어이없음을 대방출한다. 참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먼저 다가온 게 누군데!! 따갑게 한 마디를 쏘아붙이니까 태형이가 그래, 그래 내가 친해지자고 했지.라면서 해탈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이런 쉬바롬이??







"야. 나 라면 먹고 싶어."


"니가 끓이세요."


"내가 끓이면 니가 물 조절 그지같이 한다고 갈구잖아!"


"상식적으로 냄비 꽉 차게 물 들이붓는 생각 없는 애가 어디 있냐."


"······."


"알고 보니 내 앞에 있었네. 내가 끓인다 씨발."


"역시 태형이 최공~"


"응 꺼져~"




이 정도면 그냥 전생에 웬수였나 의심이 든다. 개때끼!














_________















뭐냐, 김태형 이 새끼 여친 생겼나 본데? 피시방을 나와서는 지민의 집으로 향한 지민, 석진, 정국.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석진이가 무심코 카톡 프로필들 넘기다가 태형이 프사에 있는 낯선 여자애를 발견하고 지민이 팔을 툭툭 쳤다. 김태형 이 새끼 여친 생겼다면서.





그 덕에 폰 게임하고 있던 지민은 점프 터치 못하고 아웃 돼서 석진이한테 눈빛으로 갖가지 욕하는 중이고, 석진이는 그딴 건 안중에도 없다는 꿋꿋이 듯 폰을 내민다.








"김태형 프사에 여자 있음."


"뭔 개소리, 시벌 진짜네?"


"여친 없다고 하더니 구라 조져."






전부터 태형이랑 친하던 지민과 석진은 배신감 오진다면서 혀를 내두르고, 마찬가지로 정국이한테도 핸드폰을 내밀었다. 아무래도 태형이가 석진과 지민이랑 친해서 정국이와도 그다지 나쁜 사이는 아니었거든. 나름 서로 연락은 하는 사이였으니 뭐 어느 정도는 친하다고 볼 수 있었지.






"야 전정국. 김태형 여친 생긴 듯."



"그러냐. 오래가라 해."






너튜브 보고 있던 정국이는 지민이가 내민 폰 화면 슥 봤는데, 정말 말 그대로 `슥` 봤다. 대충 본 뒤로 빠르게 다시 제 폰으로 시선을 옮겼으니까. 그래도 눈은 있는지라 아주 살짝 프사에 있는 얼굴을 보긴 했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지.





지금쯤 설레며 발 동동 차고 있는 아미와는 다르게, 관심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방금 전 편의점에서의 일을 기억에 담지도 않는다 정국이는.






















+









태형이 현재 프로필.






































































학태 님 넴텍 쵝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청입니닷. ㅠㅅㅠ 그리구 오늘은 시월 십오일이네요. 네!! 맞습니다. 오늘은 저으 생일입니다. 제가 사실 지금 많이 급해갖고(시간당 무언가가 추가되고 잇숩니다 빨리써야해요)


아무튼 늦게왔네요. ㅠㅠ 늦게 와서 하는 게 새작에 생일이라는 소식..... 다들 잘 지내셨지요? 저는 그럭저럭 잘 지냈답니다.





아무튼 아무튼 ㅠㅠㅠ 다들 너무 보고 싶었숩니다. 우리 청귤 님덜,,,, 갠공에만 있어서 한동안 방빙에는 잘 안 왔는데 ㅠㅜㅋㅋㅋㅋㅋ 블로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듯.... 그러니 저 보고 싶으신 분들은 갠공 오심 댑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 마무리는 햅삐 이청 데이!!!!







그리고 이 글은 방빙에 안 올라옵니다!!!!!!!! 오롯이 블로그에서만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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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태형아ㅠ사랑해  7일 전  
 추하하핳 재밌다....

 태형아ㅠ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퐠  10일 전  
 크흡 여주가 아린이다 ㅠㅠㅠ

 퐠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김리브  11일 전  
 글 잘 보고 갑니다!! 너무 재밌어요❤️❤️

 답글 0
  미이즈  11일 전  
 이번화도 잘봤습니다!

 미이즈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새드처돌이입니다  11일 전  
 이청작가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용!!
 헝상 글 잘 보고있고 포인투는 아직 많이 없지만!
 다음년도에도 계신다면 작가님 생일에 맞취서 1015포인트
 보내드릴께용!!작가님 항상 행복하세용♥

 새드처돌이입니다님께 댓글 로또 1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호석히수  11일 전  
 정주행이요

 호석히수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닉짓지귀찮아  11일 전  
 헐 1화가 이렇게 재밌어도 됩니까

 닉짓지귀찮아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김머푸  11일 전  
 헐 생일..와 너무 축하드려요ㅠㅜㅜ 청님 정말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날 좋은 글과 함께 봐서 너므 기뻐요ㅠㅠ❤❤❤❤❤❤❤❤ 정말 재밋고...알러뷰해요ㅠㅠ❤❤❤❤

 김머푸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헤테  11일 전  
 헤테님께서 작가님에게 388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민윤기  11일 전  
 민윤기님께서 작가님에게 4318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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