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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지민 HBD] 심상적 사랑 - W.이유
[지민 HBD] 심상적 사랑 - W.이유


심상적 사랑

w.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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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쌀쌀한 기운이 꿉꿉하게 만상을 소리 없이 싸고돌던 날이었다. 제 머리칼이 마구 헤집어진 지도 모른 채 살랑살랑 흔들리는 그의 머리칼만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살포시 미소 지으며 나지막이 사랑을 속삭였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온 마음 다해 진심으로 널 사랑해. 줄곧 소곤소곤하다 보면 어느새 해는 지고 수많은 별들이 우리를 비추었다. 높고 까만 하늘에 야광주를 놓은 듯 반짝이는 별들은 고요한 대지를 향하여 무슨 묵시를 주었다. 밤하늘이란 스케치북에 별이란 연필이 수놓은 아름다운 반짝임 들이 마치 내가 연극의 주연이라도 된 듯 화려하게 조명해 주었다. 눈부신 별빛들을 한 몸에 받으며 그의 품에 기대어 온갖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내가 웃을 때 움푹 생겨나는 보조개가 귀엽다고 했다. 남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나만의 매력이라고. 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고서 그의 수줍은 볼에 짧은 입맞춤을 했다. 그는 부끄러운지 큼지막한 손으로 발그레 해진 두 뺨을 가로막았다. 시간이 지나 조금 진정되었다 싶으면 어느새 멋들어진 늑대로 변해 그윽한 입맞춤을 이어갔다. 다른 연인들에게도 늘 있는 일이겠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입맞춤은 언제나 떨리는 법이다. 그러다 별이 지고 붉은 해가 떴을 땐 저 멀리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진부한 사랑을 이어나갔다. 종내 반복했다.











^_^해피지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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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음표  15일 전  
 @음표님께서 작가님에게 16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강하루  16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김문학  16일 전  
 김문학님께서 작가님에게 45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뻣부계  16일 전  
 잘 읽고 갑니다!!

 뻣부계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16일 전  
 글 너무 좋아요ㅜㅜ 잘 읽고가요

   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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