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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 52. 폭풍 귀싸대기 촵 촵 촵! - W.타생지연
톡 52. 폭풍 귀싸대기 촵 촵 촵! - W.타생지연







톡52.



지민이 오빠의 흑망은 아주 진귀한 장면인데 동상이몽이 운이 좋았다.

아니, 근데 끈나시가 그렇게 위험한 옷이었던 건가.


"딱 봐도 비주얼이다하는 태형군의 차례네요.
태형군의 남다른 애정행각이 영상 속에 준비되어있다고 하는데요."

만나 보시죠.



1.거울아 거울아.




























제일 잘 생긴게 오빠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건 알겠지만. 왠지 아니까 쉽게 해주고 싶지 않다. 태형이 오빠가 얼굴을 막 쓰는 경향이 있어서 순간 포착한 사진을 모아두길 잘했어.


2.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내가 너무 심했나..?









[ㅇㅇ양을 울린 것으로 인한 윤기의 불호령으로 집밖으로 쫓겨난 태형군. ㅇㅇ양도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지시 받았지만 기꺼이 태형오빠에게 오고 마는데. 그곳에서 태형군의 남다른 애정행각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에 태형오빠의 볼에 내가 입을 맞추는 영상이 떠올랐다. 물론 태형오빠가 뽀뽀를 요구하는 것도. 순식간에 스튜디오가 웅성거렸다.



"김태형, 이자식 우리 돈돈이의 뽀뽀를!"



"아가, 오빠 말 안 들었어?"



윤기오빠의 낮게 깔린 목소리가 들렸지만 애써 외면하며 화면으로 눈을 돌렸다.





라면을 먹고 집에 들어가자는 태형오빠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나와 태형이 오빠가 라면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았다. 라면을 후루룹 흡입하던 태형오빠가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는지 살짝 인상을 찌푸리다 나를 마주본다.


"공주야."


"웅?"


"너 다른 놈이 라면 먹자하면 어쩔 거야?"


"그냥은 안 되지."



내 대답에 태형오빠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그리려는 순간 내가 손가락 두개를 펼치며 태형오빠 앞에 턱하니 가져갔다.



"난 라면 두개!"


... 일순간 정적과 함께 태형오빠가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뭘 잘 못했나.



"공주야. 지금부터 오빠가 하는 말 잘 들어.
누가 너한테 라면 먹고 갈래? 물어 보면 일단 이렇게 멱살을 잡아."


태형오빠가 스스로 자신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 사정없이 날려.


"싸다구!"


촵- 하는 소리와 함께 태형오빠의 한쪽 뺨이 붉어졌다. 나를 보는 태형오빠의 눈은 사뭇진지했다.



"오빠, 볼 안 아파?"


"볼 아픈 게 문제가 아니야.
라면 먹자는데 순순히 따라가면 어떡해."

그게 얼마나 위험한 문구인데.



"그게 왜 위험한데?"



내 물음에 오늘따라 말이 줄줄 흘러나오던 태형오빠의 입이 꿀 먹은 것처럼 턱- 하고 막혔다. 설명하기 곤란하다는 듯 뒷머리를 긁적이던 태형오빠가 그릇을 들어 라면 국물을 꿀떡 꿀떡 삼킨다. 그릇을 턱- 소리나게 내려 놓은 태형오빠의 얼굴이 비장하다.



"넌 그냥 남자 금지야."

알았어?



"남자 금지라니!
아니, 뭘 만나봐야 금지를 당할 거 아니야!"



"아! 아무튼 안 돼!
안 돼!"



목소리 톤까지 높혀가며 나의 연애를 막으려는 태형오빠가 얄밉다.



"몰라! 오빠 못 생겼어.
제일 못 생겼어!"



"뭐? 다시 봐. 다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음식점을 빠져나가는 내 뒤를 태형오빠가 다급히 따른다. 테이블 위에 놓인 그릇은 이미 새그릇처럼 세척을 마쳤다.









태형 Say



[영상 보니까 ㅇㅇ양한테 뽀뽀를 받던데.
중학생 여동생이랑 뽀뽀하기 어색하지 않나요?]



"제 눈엔 마냥 어린애인데요.
어색할 게 뭐 있어요. 늘 하던 건데.
요새는 잘 안해줘서 서운하지만."



[라면 먹고 갈래? 라는 멘트가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던데.
많이 해보셨나요?]






"노코멘 할게요."



[여동생한테 잘생겼다는 말 듣는 것보다 여자친구한테 듣는 게 좋지 않아요?]


"전 아직까지 일편단심 공주에요.
공주랑 똑같이 생기신 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보쌈해간다 진짜."



[실제로 다른 남자가 여동생한테 라면 먹고 갈래 라는 멘트를 날린다면..?]



"일단계 멱살을 잡는다. 이단계 폭풍 귀싸대기 촵촵촵!
물론 손바닥에서 주먹으로 대체 가능."



[실제로는 꽤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란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인터뷰 끊죠."




[소문대로 까칠 하시네요.]





여동생한테만 다정한 공주 바라기, 태형오빠.





T.


타생지연.

초록창에서는 움짤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해커톡도 재미있는데 ㅠ.ㅠ

(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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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눈의눈물  2일 전  
 어째서 폭풍 귀싸대기 촵 촵 촵이 내 귀에 들리는 것일까

 답글 0
  younmin9892  9일 전  
 폭풍귀싸대기 촵!촵!촵! 왜 음성지원 되는것 같지??

 답글 0
  러브네이드  10일 전  
 ㅋㅋㅋ촵!촵!촵! 찰지넼ㅋㅋㅋㅋㅋㅋ

 답글 0
  딱기우유  13일 전  
 ㅋㅋㅋㅋㅋㅋ

 답글 0
  나눈야!팟찌밍!  14일 전  
 폭풍 귀싸대기 촵! 촵! 촵!

 답글 0
  방탄이조은아미  22일 전  
 나도 쭈 닮고싶퍼

 방탄이조은아미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이연슬  29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

 답글 0
  민초사랑해♥  46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초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53일 전  
 ㅋㅎㅋㅎㅋㅎ

 답글 0
  하노♥  101일 전  
 ㅋㅋㅋㅋ 진짜 엽사 ㅋㅋ 너무 웃겨

 답글 0

3108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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