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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6화. < 돌봐 > - W.샤샤꽁
6화. < 돌봐 > - W.샤샤꽁


1등 댓!!! ㅋㅋ 아니 사진 보자마자 ㅠㅠ 민백호 님 이랬어요 프사.뭔가 애옹이와 백호 그 사이에요 ㅋㅋ


ㅋㅋㅋ 백퍼입니다. 귀찮아도 좋을 거예요. 저런게 반어법 맞죠? 귀찮아 죽겠어~ 이러면서 다 해주는 ㅋㅋ


헐... 저는 먹는 본능인데... 우린 왜 라임 본능은 없고 이런 본능만 있을까요? ㅠㅠ


ㅠㅠ 캬, 저 사실 드라마 사극 드라마를 훨씬 좋아해요 현대물보다 아니면 타임슬립. 선물실 님은 어떤 장르 좋아해요?


ㅋㅋㅋ 그러게요. 아니 순간 저 수염 하나도 없는 백호 생각했어요. 이상하겠죠? ㅋㅋ


OMG!! Totally! Every time he acts that way my heart pounds sooooooo extra fast. He acts like he doesn`t care, but actually does everything for her. Seriously, this guy needs to stop making my heart beat so fast before I get a heart attack. 민백호 님 진짜 츤데레 맞죠? ㅠㅠ


포인트 주신 슈꽁이들 고마워요 :) 다들 태풍 때문에 피해 없으신 거죠? 요즘은 이게 다 무슨 난리인지 2020은 진짜 재앙의 해 같아요 ㅠㅠ
서army 님 (30)
Yellosa27 님 (12)


윤기야계좌불러라 오타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























“저하, 조금만 좀 천천히 걸으면 안 돼요?”


“뭣하러 따라왔는데? 집에 머물 것이지.”







돌봐주려고 따라왔죠.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저하를 따라 나왔다. 사냥을 가는 저하를 따라 나오긴 했는데 솔직히 백호의 걸음이 너무 빠르다. 결국 꼬리를 잡고 조금만 천천히 걸으면 안 되는 거냐고 물으니 저하는 매섭게 나를 노려봤다.







“돌봐준다고 했잖아요.”

“허, 위험한 상황이면 내가 너를 돌보는 것이 아니야? 너 또 울 거잖아.”







저번에 무서워서 한 번 울었네요! 그래도 생각해보니 내가 저하를 돌봐준 것보다 저하가 나를 돌봐준 사건이 더 많다. 결국 반박도 못하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뒤돌아섰다. 그러자 나를 부르는 저하.







“사냥 잘 하고 오세요. 평상에서 기다릴게요.”

“... 저기 저쪽에 멧돼지 냄새나는데? 가다가 필시 먹힐 것이다.”







엥? 그런데 멧돼지 냄새는 맡고 왜 사냥을 안 해요? 거기에 심지어 저하는 사람으로 변해서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나 미끼로 버리고 가려는 걸까? 혹시 몰라서 손을 꽉 잡자 아픈지 인상을 쓰는 저하.







“여인이 이리 조심성이 없어서야.”

“그거 남녀 차별적인 발언이에요.”

“남녀가 다르거늘 어찌 이리 못 배운 것이야?”







아, 이 시대에서는 뭐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이런 거겠지? 근데요 땅값이 훨씬 비싸요. 하늘은 소유도 못 하는데 땅은 무진장 비쌉니다. 저하에게 멧돼지가 있는데 백호가 아닌 사람으로 변해도 되는 거냐고 묻자 저하는 어차피 멧돼지는 저하 몸에서 백호의 향이 나니깐 공격은 못 할 거라고 했다.







“그런데 왜 사람으로 변했어요? 백호 꼬리 잡고 다니는 게 덜 불안한데.”

“... 사람이고 싶어서. 온전한 사람.”







내 착각일까? 눈물이 고인 저하. 그러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저하는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 숲을 걸었다. 그러면서도 내 손은 놓지 않은 채로 말이다.







*

*

*







“오! 너 다시 왔구나!”


“어째 나보다 얘를 더 반긴다?”

“오빠도, 아니 오라버니도 반가워요!”







아침을 먹고 평상에 앉아서 지민이가 검 연습을 하는 걸 보고 있으니 남준 오빠가 왔다. 품에는 토끼를 안고서 말이다. 저번에 저하가 구해준 토끼는 오늘에서야 다시 집으로 왔다. 그동안 남준 오빠는 토끼를 장터 근처에 있는 의원의 집에 맡겼었다고 했다.







“오... 오라버니?”

“지민이 보다 형이면 오라버니 맞잖아요. 나랑 지민이랑 동갑이에요.”







토끼를 품에 안고 웃자 남준 오빠는 사냥을 갈 건지 여우로 변해서 다시 집을 나갔다. 그리고 지민이는 토끼가 머물 집을 만들어준다면서 집 옆에 있는 작은 별관 같은 창고로 들어갔다. 이 시대는 드릴도 없을 텐데, 아니 못도 없으려나? 어떻게 만들까? 튼튼하겠지? 부실 공사로 우리 토끼 죽으면 안 되는데.







“이걸 왜 가지고 온 거야? 잡아먹으라고?”

“저하! 진짜 사람이 어쩜 이렇게 나빠요?”







내가 우리 토끼를 안고 여기로 온 게 문제야 문제. 지민이가 집을 만들어줄 동안 토끼를 안고 저하의 방으로 왔다. 아무래도 토끼가 다 회복해서 몸이 괜찮아졌다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고 알려주고 싶어서. 그런데 문제는 저하는 토끼를 보자마자 저런 말을 뱉었다.







“나빠?”

“얘 아기 토끼예요. 근처에 어미가 없었던 걸 보면 버려졌거나 어미가 죽었을 텐데 그런 애를 잡아먹고 싶어요? 불쌍하게 혼자 숲속에 사는 애를?”

“... 나 같아.”







아까 숲속에서 내가 본 것처럼 눈물이 고인 저하는 내 품에 안긴 토끼를 바라봤다. 작은 하얀색 토끼를 바닥에 내려놓자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저하인 걸 알아서 그런지 경계심도 없이 저하에게 다가간 토끼. 저하가 딱히 백호로 변해서 아이를 잡아먹을 거 같지는 않아서 나도 저하의 옆에 앉았다.







“예쁘죠?”


“너... 너... 너 말이야?”

“토끼 말이에요 토끼! 나야 뭐 원래 예뻐요.”







내 말에 저하는 미간을 좁히다가 이제 자신의 품에 안긴 토끼를 봤다. 정말 경계심이 하나도 없는 건지 오히려 저하의 품으로 뛰어들어가버린 토끼. 그런데 얘 이름을 뭘로 할까? 토끼라고 하기엔 너무 정 없잖아.







“토끼 이름도 만들어줄까요 우리? 지어줄래요?”

“정말 키울 것이야?”

“그러면 가져다가 버려요? 이 작은 아이를?”







저하의 품에 안긴 토끼를 쓰다듬으려고 바짝 붙자 저하는 괜히 헛기침을 하면서 나와 토끼를 번갈아 봤다. 그러고는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입을 여는 순간 내가 선수를 쳤다.







“귀찮은 것이 늘었네 늘었어, 이 말 하려고 했죠?”

“...”

“토끼 밥도 제가 줄 거고, 산책도 제가 시킬 거고, 똥도 제가 치울 거예요. 저하는 마당에 토끼 사는 것만 허락해줘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라는 듯이 허락해준 저하. 나는 그런 저하가 고마워서 저하를 꼭 안았다. 이거 내 버릇인데. 한국에서도 지민이한테 고마울 때마다 안아줬는데.







“그... 그...”

“그러면 저 토끼집 얼마큼 완성되었는지 보고 올게요. 토끼 이름 생각하면서 기다려요.”







윤기가 무슨 얘기도 하기 전에 나가버린 ㅇㅇ. 윤기는 ㅇㅇ가 나간 문을 보다가 이제는 자신의 품에서 깡총 뛰는 토끼를 바라봤다. 평소 동물이라면 윤기에게는 그냥 사냥감으로만 보였다. 뭐 이건 저주를 받고 난 후에 생긴 생각이지만. 하지만 어쩌면 이 토끼를 꼭 보호해줘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귀찮은 일이... 조금 많이 늘었네.”







하지만 저번처럼 윤기의 얼굴은 지금 뱉은 말과 달리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공주라 하였다?”

“... 예, 중전마마.”







궁, 지민은 지금 무려 이 나라 왕의 여인이자 왕세자 윤기의 모친과 대면을 하고 있다. 다름 아닌 어제 궁을 방문한 남준에게 내일 지민을 궁으로 보내라고 시킨 중전. 중전은 도저히 그날 윤기가 감싸준 여인, ㅇㅇ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만 같았다.







반면 궁으로 온 지민은 감히 중전에게 거짓을 고했다. 자신이 신과 약속을 했었다고 말은 못 하니깐 ㅇㅇ를 이웃나라 공주로 소개를 한 거다. 사정이 있어서 자신의 벗이라고 신분을 숨기고 윤기가 현재 머물고 있는 처소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거라고 말이다.







“어느 나라더냐?”

“한... 국이라는 나라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나라라며 의심 가득한 얼굴로 지민을 보는 중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중전은 지민의 충성심을 믿어 의심치 않기로 했다. 이유는 윤기의 곁에 오래 머물러준 사람이니깐. 그야말로 충신이니깐 말이다.







“세자가 머무는 걸 허락해주었느냐?”

“예, 마마. 저하께서 공주님을 돌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지민의 말에 중전은 품위도 잊고 입을 쩍 벌리고 지민을 바라봤다. 윤기가, 세자가 누군가를 돌본다고? 어릴 적에는 참 사랑이 넘치던 아이였던 윤기. 하지만 윤기의 인생에 상처는 두 번이 있었다. 첫 번째는 어릴 적 죽은 동생 민윤성. 둘은 참 우애가 좋은 형제였다.







왕족이고, 또 형제라면 왕권을 노릴 수 있다. 아무리 어려도 형제들은 어른들의 이기심에 틀어졌을 수도 있다. 윤기가 당연히 왕이 되어야 한다면서 윤기를 지지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또 반대 세력이 일어나면서 윤성이 세자로 책봉이 된 후에 왕이 되어야 한다던 사람들도 있었으니깐. 이로 인해서 형제간의 우애가 무너졌을 수도 있으지만 둘은 그런 게 없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윤성은 고작 10살이라는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홍역이 돌면서 어린 나이에 하늘로 가고 말았다. 14살 윤기의 인생에 첫 시련이 그거다. 그리고 18살이 되던 해에 숲으로 사냥을 갔다가 이상한 노인을 만난 윤기. 그 사람이 신이지만 윤기는 그걸 알지 못했다. 그리고 노인은 윤기에게 반인반수, 백호로 변하는 저주를 내렸다.







하지만 일부러 그런 건지 신이 보기에 제일 충성심이 강한 남준과 지민에게도 저주를 같이 내렸다, 윤기를 곁에서 지키게 말이다. 그리고 심지어 지민은 도구로 쓰고 있는 거다. 남준과 지민은 각자 17살, 16살에 저주를 받은 거다.







18살에 저주를 받은 윤기는 벌써 24살, 6년 동안 숲에만 박혀 살고 있다. 덕분에 지금 현재 왕이 죽으면 아예 왕의 씨가 바뀌는 거냐고, 윤기의 사촌이 왕이 되는 거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어찌 그런 말을...”


“공주님께서 저하를 바꾸고 계십니다. 예전에 저하로 돌아오고 계십니다.”

“세자가, 윤기가... 웃더냐?”

“종종 미소를 지으십니다. 간혹 웃음소리도 들립니다.”







흔들리는 중전의 눈빛. 지민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서 중전에게 ㅇㅇ를 곁에 둘 걸 간곡하게 청했다. 그리고 중전은 대신 종종 궁으로 와서 ㅇㅇ에 대해서 말을 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소인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혹여 내가 그 아이를 봐도 되겠느냐?”

“예?!”

“궁으로 데리고 올 수 있냐고 물었다.”







망설이는 듯 보이는 지민. 하지만 중전은 지민을 통해서 얘기를 듣는 것보다 직접 자신이 보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해서 그런지 지민을 보면서 이건 부탁이 아니라 중전이 내리는 명이라고 했다.







“모셔오겠습니다.”

“이만 돌아가거라. 그리고,”

“예, 마마.”

“세자를 잘 보필해주게.”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하고 중전의 처소를 나온 지민. 지민은 밖으로 나와서 구름 한 점이 없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







“솜아! 솜아!”

“저기 평상 밑에 숨었다.”







내가 진짜 저놈의 솜이 때문에 못 살아. 솜이는 집이 좋은지 어제 지민이가 모르고 대문을 열어놨는데도 나가진 않았다. 물론 내가 지민이한테 어째서 문단속도 제대로 안 했냐고 잔소리는 했어도 다행히 솜이는 도망 치진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집에서 얌전히 당근만 먹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안 보인 솜이. 혹시 지민이가 나가면서 또 문을 안 닫고 나가서 솜이가 도망쳤을까 봐 걱정을 했지만 저하는 평상 밑에서 솜이의 냄새가 난다고 했다. 맞다, 솜이는 하얀색 토끼가 솜사탕 같아서, 또 솜뭉치 같아서 내가 지어준 이름이다.







“좀 꺼내주세요.”


“허, 네가 다 돌본다면서. 어째 내가 너랑 얘를 돌보는 것 같다?”







남준 오빠는 장터로 가서 저녁에 먹을 찬거리를 사 온다며 갔고, 나랑 저하 그리고 솜이만 집에 있다. 이상하게 저하가 아픈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라 그런지 저하는 잘 따르는 솜이. 하지만 나는 자기 마음이 먹히면 그때만 따른다. 뭐 내 손에 당근이나 음식이 있을 때만 말이다.







“그래도 우리 있어서 안 심심하죠? 지민이는 나갔고, 남준 오라버니도 나갔는데 혼자 있었다면 심심했을 거잖아요.”

“사냥을 갔겠지. 혹은 편하게 쉬겠지.”







말은 저렇게 하면서도 저하가 숙여서 평상 밑을 보자 솜이는 깡충깡충 뛰어서 나왔다. 참나, 토끼도 사람 차별하는 더러운 세상. 내 품에 솜이를 안겨준 저하. 그런 저하를 보다가 나는 솜이랑 집을 나가려고 대문 쪽으로 향했다. 물론 저하가 나를 부르기 전까지 말이다.







“어디를 가는 것이야?”

“혼자서 편하게 잘 쉬세요. 귀찮은 우리는 나갈게요.”

“... 많이 귀찮진 않아. 머물러.”

“그러면 물 좀 떠다 주면 안 돼요? 솜이도 물 새로 갈아줘야 하고 나도 목말라요.”

“허, 진짜 누가 누굴 돌보는 것이야?! 기다려.”







진짜 츤데레의 정석이다. 씩씩 거리면서도 마당을 가로질러 나가는 저하. 그런 저하를 보다가 나는 내 품에 안긴 솜이를 더 꼭 안았다. 솜아, 어쩌면 나 저하의 마음을 많이 얻을 거 같아.







그냥 저하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줬으면 좋겠어. 우리 같이 해볼까? 솜아, 우리가 저하 웃게 해줄까? 지민이가 저하는 잘 웃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그 웃음 우리가 다시 찾아줄까?






*

*

*







“저하야, 아니... 솜이야.”


“허, 얼씨구. 저하야? 왜 말을 놓지 그러느냐?”







점심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은 지민이랑 남준 오빠. 결국 지민이가 가마솥에 해둔 밥을 퍼서 우리끼리 점심을 해결했다. 뭐 지민이가 아침에 해준 반찬이 다행히 상하지 않아서 그걸로 점심을 해결했다. 그러다가 평상에 벌러덩 누워서 솜이를 데리고 노는 저하를 봤다. 설거지를 끝내고 평상으로 간면서 솜이를 부른다는 게 모르고 저하를 저하야~ 이렇게 불러 버렸다.







“그럴까?”

“어허!”

“진짜 남녀 차별 쩔어. 내가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행이지 여기서 태어났다면 서글퍼서 못 살았을 거예요.”







저하는 정말 옛날 사람이 맞는지 남녀는 다르다고 굳이 나를 정정해줬다. 하여튼 옛날 사람이야 정말. 그러든지 말든지 솜이를 내가 안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들어온 지민이.







“박지민!”

“어? 어? 왜?”

“보고 싶었다고. 너 왜 요즘 이렇게 자주 나가는데?”







솜이를 저하에게 건네고 지민이에게 다가가서 안기자 반가운지 나를 안아주는 지민이. 그러자 저하는 뒤에서 또 혀를 차면서 어찌 여인이 이렇게 천방지축이냐며 나를 구박했다. 와 진짜 겁나 얄밉네.










“그렇지 않아도 너 나랑 궁에 가야 해.”

“궁에? 얘가 왜?”







어? 궁에? 지민이를 보고 있는데 다소 굳은 얼굴로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 저하. 지민이는 곤란해 보였지만 저하가 말을 하라고 다그치자 중전마마라는 분이 나를 찾으신단다. 그때 그 아주머니 말이야? 그분이 나를 왜? 겁이 나서 지민이를 보자 자신이 오는 길에 저녁에 먹을 음식들을 사 왔다면서 부엌으로 향하는 지민이.







이놈아, 혹시 그분이 나 죽이진 않겠지? 예전에 사극들 보면 내명부의 수장은 나다! 이러면서 궁궐 여인들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중전들도 있던데. 아니다, 나는 궁궐의 여인이 아니니깐 못 죽이려나? 울먹이며 지민이가 간 곳을 바라보는데 저하는 솜이를 바닥에 내려주고 내 손을 잡았다.







“왜요?”

“가기 싫으면 가지 마.”

“치,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가지 말래요? 중전마마가 나 찾으면 그냥 가는 거지.”

“나라는 힘이 있잖아. 넌 내 사람이니깐... 내 곁에 머물라고.”







놀라서 저하를 보자 저하는 서둘러 백호로 변하더니 이제는 나를 올려다봤다. 그리고 솜이는 백호 저하도 안 무서운지 깡충깡충 뛰어서 저하의 주변을 좋다면서 돌아다녔다.







“왜요?”

“솜이 마실 나갈 시간이야. 너도 내 꼬리 잡고 따라와.”

“참나, 귀찮다면서요. 꼬리 잡으면 싫다면서요.”







내 말에 저하는 어찌 토를 이리 다냐고 혼내다가도 내가 꼬리를 잡을 수 있게 꼬리를 내 쪽으로 향했다. 백호의 꼬리를 잡자 저하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귀찮아도 괜찮으니깐... 곁에 머물러.”







귀찮지 않으면서. 하지만 나는 기쁜 마음에 쥐고 있는 백호의 꼬리를 꼭 잡았다.







“돌봐드릴게요 저하.”

“참나, 그래.”







저하는 처음으로 내 말을 인정했고, 나는 그런 백호의 꼬리를 더 꼭 잡았다.


이미 우리 민백호 님은 넘어갔습니다. 거기에 제 미모를 걸겠습니다.

슈꽁이들도 미모 걸어요 빨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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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sugajk  15일 전  
 진짜 작가님!!!!민윤기 데레데레 츤데레 땜에
 뽀가진 내 심장 어뜩할 꺼예요!!

 답글 0
  라혀니  18일 전  
 진짜 츤데레ㅠㅠㅠ

 답글 0
  민아(MINA)  18일 전  
 민백호님 귀찮게 하는게 돌보는거지 뭐.....ㅎㅎ

 답글 0
  임시명  19일 전  
 미모를 걸려 했으나 없어서 못 거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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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푱포오  19일 전  
 좋아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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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같읃방탄  20일 전  
 조타조타

 꽃같읃방탄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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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비늘용  20일 전  
 미늉기 사랑해

 낡은비늘용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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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박지민  21일 전  
 진짜 츤데레ㅜㅜ

 인생박지민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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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____euri  21일 전  
 저도 백호꼬리한번 잡아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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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0613  21일 전  
 역시 윤기는 츤데레가 젤 어울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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