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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5화. < 내 사람 > - W.샤샤꽁
5화. < 내 사람 > - W.샤샤꽁


1등 댓! ㅋㅋ 멜로디 진짜 계속 머리에 맴돌죠?


ㅠㅠ 진짜 저도 꼬리잡고 숲속을 걷고 싶은데... 그랬다간 소리소문없이 사라질까요? 백호가 저는 공격하겠죠? ㅎㅎ


고마워요 바로 고쳤어요! 좋심 보니깐 저만 예전에 좋남자 생각나나요? ㅋㅋㅋ 방탄가요~


그러게요... 근데 저렇게 부실한(?) 수염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고마워요 바로 고쳤어요 :) 울 굥기 님은 츤츤 거리는데 훅 나오는 스윗함이 최곱니다 ㅠㅠ


헐 혹시 이래서 울 백호 님이 방향 못 잡고, 막 이리저리 ㅇㅇ한테 훅 이끌리듯 다가가는 건가요? 그렇다면 저는 이제 반인반수 백호 찾아서 수염 뽑을 거예요 ㅎㅎ

포인트 주신 슈꽁이들 고마워요!!! 혹시 키우고 싶은 동물 있어요? 저는 여우... 요즘 여우 동영상에 푹 빠졌어요 ㅎㅎ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님 (!58)
Yellosa27 님 (16) / 보라한연니 님 (15)



























“꼬리 좀!”

“... 무섭단 말이에요!”







지민이는 왜 맨날 나를 저하한테 맡기고 자신만 남준 오빠랑 궁에 가는 건데? 물론 올 때 장터에서 샀다면서 약과, 엿 등등 가져다주는 건 좋은데 나 심심하단 말이야. 오늘도 아침만 먹고 나간 지민이. 이게 지금 4일째다.







결국 나는 평상에 앉아 있다가 저하가 대문을 나가길래 어디를 가는 건 줄도 모르고 홀딱 따라 나왔다. 뭐 결과적으로는 지금 내가 백호의 꼬리를 꼭 잡고 걷는 꼴이 되었지만.







“그러길래 왜 따라 나온 것인데?”

“참나, 따라 나오긴 누가요? 저도 여기서 볼 일 있어서 나온 거예요.”

“그래? 그러면 가서 볼일 보거라.”







이 말투는 진짜 뭐야. 가끔은 편하게 했다가 가끔은 사극 속 말투가 튀어나오네 우리 저하. 그나저나 나 어디 가지? 저하는 정말 나를 두고 갈 건지 빠른 걸음으로 성큼성큼 걸었다. 아니 뛰었다. 치사하게, 뻔히 나 여기 길도 모르는 거 알면서 좀 너무한 거 아니야? 하여튼 저하라는 사람이 속도 좁다 좁아.







“저기 너는 반인반수 아니지?”

“...”







그래, 사슴이 반인반수였다면 저번에 남준 오빠가 잡아먹겠다는 말도 안 했겠지. 나쁜 백호 새끼가 떠나고 나는 멀리 가지 않았다. 그냥 주위를 맴돌고 있는데 보인 사슴. 사슴은 나를 잔뜩 경계하는 듯 봤지만 나는 사슴을 안심시키려고 일부러 숲 바닥에 주저앉았다. 너를 공격하지 않아,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으니깐.







“너는 왜 혼자야? 가족 없어? 친구는?”







역시 내 말을 들으면서도 나를 빤히 보는 사슴.







“그래 너도 나 무시해라 무시해. 근데 저쪽으로는 가지 마. 가면 속 좁은 백호 새끼 있어.”







내 말을 알아들은 거야? 사슴은 반대편으로 냅다 달렸고, 나는 그런 사슴을 보다가 집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근데 이쪽이 집 쪽 맞지? 아까 저하랑 이길 따라서 쭉 걸었으니 맞겠지?







“... 지민아, 박지민!”







여기는 어디야? 분명 왔던 길을 돌아서 다시 쭉 걸었는데 오히려 집이 안 보였다. 거기에 비가 내릴 건지 갑자기 내리친 천둥. 놀라서 나는 이 자리에 멈춰 섰다. 혹시 지민이가 집으로 오는 길에 내 목소리를 듣지는 않을지 일부러 지민이의 이름을 불렀다.







“지민아, 나 무서워... 나 무서워...”







너 여기서 네가 나 돌봐준다며, 곁에 있어준다며. 한두 방울씩 떨어지는 비. 그러다 비는 야속하게 많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지금 내 얼굴을 적시는 게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르게 펑펑 울고 있는데 내 옷 끝을 당기는 느낌을 받았다. 야생동물이라면 위험하니깐 눈을 안 마주치려고 하는데 잡힌 내 손.









“비가 오면 피하는 것도 모르는 것이야?! 어찌 이리 아는 것이 없어?!”

“... 자기가 나 두고 갔으면서.”

“네가 안 따라온 거잖아. 널 두고 간 적 없다.”







내 손을 잡고 이끄는 저하. 나는 비까지 내려서 무서워서 저하의 옆에 딱 붙었다. 물론 치마를 밟는 바람에 넘어질 뻔했지만.







“하, 또 돌봐야 하는 것이야?”

“네?”

“... 업어줘?”







등을 보이는 저하. 그러다 저하는 피식 웃더니 갑자기 내가 업히기 전에 백호로 변했다.







“저하,”

“여기 야생동물 냄새가 강해. 걷다간 둘 다 공격당할 거야. 백호로 달릴 것이니 업혀.”







지금 내가 숲속에서 백호 등에 타고 달리게 생긴 거야? 하지만 나는 야생동물이 많다는 말에 바로 백호의 등에 올라탔다. 그리고 납작 엎드려서 백호의 목을 꽉 잡았다. 저하, 진짜 내가 앞으로는 잘 돌봐줄게요.







“많... 많... 많이 무서웠어?”

“네?”

“그... 아까 거기서 말이야.”







집으로 오자마자 나는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봐 옷부터 갈아입었다. 입고 거실로 나오자 보이는 마당. 예전 한옥이라 그런지 거실 문이 따로 없이 바로 마당과 연결이 되어 있다.







단 다른 건 평상은 지붕이 없지만 거실은 위를 덮고 있는 지붕은 있다는 점이라는 거다. 거실에 앉아서 마당에 쏟아지는 비를 보고 있으니 자신의 처소에서 나온 저하. 저하는 내 옆에 앉더니 나를 바라보며 말까지 더듬었다. 혹시 미안한 건가?







“엄청 무서웠어요. 나 죽을뻔했잖아요.”


“어허! 어찌 그리 겁쟁이인 것이야? 별로 오래 혼자 있지도 않았으면서 말이다.”

“나 버리고 가버렸으면서 안 미안해요? 미안하면 나 소원 들어줘요.”







저하는 나를 보다가 마음에 안 드는지 미간을 좁혔다. 그런 저하를 보다가 옷소매로 눈가를 문지르자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다.







“저하 돌봐주게 해주세요.”

“허, 거참 소원 거창하네.”







라임인가? 거참 소원 거창? 아니지, 이 시대에 랩이 어디 있어. 뭔가 저하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나도 돌아가고, 또 저하의 인생에도 이게 좋을 거 같아서 소원을 이렇게 써버렸다.







“들어줄 거예요?”

“어디 돌봐 그럼.”

“그러면 앞으로 집 나갈 때 나랑 같이 가야 해요. 그래야 내가 돌보잖아요.”

“... 귀찮은 일이 더 늘었어.”







말은 이렇게 해도 저하는 알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민이가 이거 알면 엄청 좋아하겠지? 맨날 나한테 우리 저하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놈이니깐? 그런데 얘는 왜 이렇게 안 와? 와서 밥 좀 차려주지.







내일은 가마솥에 밥하는 거 배워볼까? 지민이 보니깐 딱히 어렵지 않게 하던데.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생각은 엄청나겠다. 가마솥만 봐도 지민이랑 저하, 그리고 남준 오빠 생각나겠네. 이들도 내 생각 해줄까?

















“이게 뭐야?”

“너 심심할까 봐 내가 좀 사 왔어.”

“그러니깐 이게 뭔데?”







지금 내 앞에 보이는 천은 뭐야? 덮고 자라는 건가? 어제도 밤늦게 들어온 지민이. 심지어 나는 지민이가 오는 것도 못 보고 잠에 들었다. 그러다 아침에 일어나서 평상이 있는 마당으로 나오니 보인 천. 그 옆에 앉자 지민이는 들고 있던 검도 내려놓고 내 옆으로 와서 이 천이 내 선물이란다.









“천, 바느질하라고.”







지금 이걸 하면서 놀라고 사다 준 거지? 세상에, 차라리 인형을 사다 주지. 아, 여기는 인형 안 팔까? 아니 이걸로 뭘 만들라고?







“천이 넉넉하니깐 옷을 만들어도 좋을 거 같아.”

“... 옷? 그걸 내가 할 수 있을 거 같아?”

“여인들은 바느질을 잘 하지 않아?”







이게 또 남녀 차별적인 발언을 하네. 아니 왜 꼭 여인들은 이걸 잘 해야 해? 하지만 또 시대가 시대이니 지민이 말이 맞으려나? 예전에는 지금과 달리 많이 나눠졌잖아. 바느질, 집안일 이런 건 여인들이 하는 거고, 사냥 등등 이런 건 남자들이 하는 걸로 말이야.







“지민아, 근데 옷을 만들 거면 뭐부터 해야 해?”

“어?”

“푸하하, 네가 옷을 만들기 전에 내가 숲에 있는 멧돼지들 다 죽이는 게 더 빠르겠구나.”







저하다. 언제 온 거야? 지민이는 저하의 말을 듣다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어색하게 웃었고, 나는 또 입 주변에 피를 묻히고 있는 저하에게 다가갔다. 물론 그러다가 행주가 없는 걸 깨닫고 다시 부엌으로 향해서 행주를 가지고 왔지만.







“내가 나갈 때 같이 나가야 한다고 했죠? 소원권 잊어버렸어요?”

“사냥을 할 때 네가 곁에 있으면 거슬려.”

“왜요? 내가 예뻐서 집중 못 할까 봐요?”

“너랑 멧돼지랑 구분을 못 할까 봐.”







아, 나 한 방 먹은 거네? 지민이는 우리의 대화를 듣다가 아침을 해준다며 부엌으로 향했고, 나는 일부러 행주로 백호의 입 주변을 빡빡 문질렀다. 물론,







“아!”







백호는 사람으로 변했고, 백호가 변하면서 나는 바닥에 떨어진 수염 하나를 봤다. 또 뽑혔네. 수염을 주워서 저하를 보자 저하는 나랑 수염을 번갈아 봤다.







“백호는 수염이 참 부실하네요...”


“허, 조심성이 이리 없어서 어찌 살아갈꼬?”







벌써 3개 째니깐 한마디 들을 만도 하다. 민망해서 어색하게 웃자 저하는 손을 내밀었다. 손잡자고? 내 손을 살포시 저하의 손에 얹자 저하는 기가 막히다는 듯이 나를 봤다. 설마 깍지 끼고 잡자는 거야? 저하 은근 세상을 향해 마음의 문을 빨리 여는 건가? 쿨하네.







“어허!”

“왜요? 깍지 끼는 거 아니에요?”

“내 수염 달라고 수염. 네가 하도 뽑아서 이제는 모아둬야겠다.”







아, 민망해라. 저하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듯 걸음을 옮기다가 무슨 생각인지 다시 내 쪽으로 걸어왔다.







“왜요?”

“먹고 내 처소로 와.”

“왜요?”

“먹자마자 평상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 소화도 못 시킬 거 아니냐... 나가자고.”







방금 산책에서 들어오신 분 아니야? 그런데 또 나간다고? 뭐 나야 심심하지 않고 좋지만 저하는 안 피곤할까? 그래도 기분은 엄청 좋다.







*

*

*







“지민아! 너 어디 가는데?!”

“도토리 먹고 올 테니깐 저하랑 잘 놀아.”







아침을 먹고 설거지를 끝내자마자 나는 저하의 방을 찾았다. 내가 오는 걸 알았는지 방문을 두드리기 전에 나온 저하. 저하는 무슨 일인지 백호가 아니라 사람의 모습으로 집을 나섰고, 나는 작은 다람쥐로 변해서 평상에서 놀고 있는 지민이를 손에 들고 나왔다. 물론 숲속으로 들어오자 지민이는 근처 나무를 타고 도망치듯 가버렸지만.







“의리라고는 죽어도 없는 놈!”

“나 요즘 도토리 못 먹어서 힘들단 말이야. 아무튼 이따가 봐.”







지민이는 정말 높은 나무를 단숨에 타고 올라가버렸고, 나는 저하를 바라봤다. 백호의 상태라면 내가 꼬리라도 잡겠지만 지금은 어딜 잡아야 해?









“왜 그리 보는 것이야?”

“잡을 꼬리가 없어서요.”







저하를 보다가 옷 끝을 살짝 잡자 저하는 매정하게 옷을 빼냈다. 치사하다 정말.







“또 버리고 가려고요?”

“... 손잡아.”







아, 손잡고 걷자고? 하긴 꼬리 잡는 거보단 좋다. 내가 매번 꼬리를 잡을 때마다 백호가 꼬리를 이리저리 흔드는 바람에 손에 힘 꽉 주고 있어야 했는데. 손을 잡자 저하는 헛기침을 하면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백호로 걸을 때는 엄청 빠르게 걷더니 지금은 참 느긋하니 좋다.







“토끼다!”

“토끼를 상당히 좋아하나 보네.”

“예쁘잖아요. 그때 그 여우 새끼만 아니였다면 토끼 키웠을 텐데 그렇죠?”







이번에는 하얀색 토끼를 바라보고 있으니 저하는 토끼의 근처로 다가가더니 토끼를 단숨에 잡았다. 아니 근데 사람의 손으로 토끼를 잡을 수 있어? 그런데 토끼 상태가 왜 저래? 토끼는 뛰지도 못하고 오히려 저하의 손에 얌전히 있었다.







“토끼가 혹시 아파요?”

“다리를 다친 거 같아. 피 보이지?”







하얀 털이라 그런지 피가 더 잘 보였다. 뒷다리에 보이는 붉은 피. 아까는 토끼의 얼굴을 보느라 상처를 못 봤는데 저하는 본 모양이다.







“어쩐지 피 냄새가 진동하더라니.”







아, 냄새를 맡은 거구나. 손에 들은 토끼를 내게 보여주면서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저하. 무슨 의미냐고 물으니 저하는 여기에 두고 갈 거냐고 아니면 집으로 데리고 갈 거냐고 물었다.







“치료해주고 키워도 돼요?”


“귀찮은 일이 또 늘었어.”







말은 저렇게 해도 저하는 토끼를 이제 목덜미로 들어 올린 게 아니라 양손으로 포근하게 감싸듯 안았다. 그리고 나는 그런 저하의 옷깃을 잡고 저하를 따랐다. 이 토끼 치료해주고 돌봐줘야겠다.







“저하,”

“세자!”







이건 뭐지? 집으로 오자 마당에 보인 남준 오빠. 그리고 군사들과 한 여인. 남준 오빠는 토끼를 품에 안고 있는 저하에게 다가오려고 했지만 여인이 더 빨랐던 건지 여인은 바로 저하에게 다가왔다. 물론 품에 토끼를 보다가 인상을 쓰는 것도 잊지 않고서.







“남준아, 이 아이 좀 치료해. 의원에게 보여도 좋으니 꼭 치료해서 데리고 와.”

“예, 저하.”







토끼를 받아서 집을 나간 남준 오빠. 남준 오빠가 나간 걸 보고 있으니 여인은 이제 나와 저하를 번갈아 봤다. 이 사람도 지민이가 데리고 온 사람인가? 나만 저하 돌보는 거 아니야? 아니면 내가 너무 저하의 마음을 못 열어서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온 건가? 괜히 질투 나네.







“어찌 궁에는 오시지도 않는 겁니까?”

“중전마마, 소인 궁엔 안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중전마마? 그러니깐 저하가 왕세자니깐 그러면 엄마?! 대박, 왕족을 눈앞에서 보는 거야? 아니지, 따지고 보면 저하도 왕족이구나. 내가 매일 보는 사람이 왕족이네.







“세자, 왜 이렇게 변하셨어요? 왜 이렇게... 저 아이는 누굽니까?”







나를 보며 누구냐고 묻는 중전마마. 내 소개를 해야 하는 걸까? 한국에서 온 사람이라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하겠지? 뭐라고 말을 하려는데 중전마마의 고갯짓에 군사들은 내 곁으로 다가왔다.









“손 떼.”







내 팔을 잡은 한 군사. 저하는 낮은 목소리로 손을 떼라고 했지만 군사는 놔주지 않았다. 아마 중전마마의 명이 없어서 그러는 모양이다. 조금 아픈데.







“손 떼라고!”

“세자, 어찌 아무 여인을 곁에 두시는, 어머!”







순식간에 백호로 변한 저하. 군사는 놀란 건지 나를 놔줬고, 다른 군사들은 중전마마를 호위하려는 듯이 마마를 에워쌌다.







“세자...”

“내 사람입니다. 중전마마의 사람들을 해치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 이만 돌아가시죠.”

“세자...”

“마지막 경고다. 너네는 중전마마를 호위해서 궁으로 돌아가라.”







저하의 목소리가 들리자 중전마마를 모시고 나가는 군관들. 군관들이 가고 나서야 저하는 다시 사람으로 변해서 아까 군관에게 잡혀있던 내 팔을 봤다.







“... 고마워요.”

“거봐라, 내가 널 돌보는 게 훨씬 많다.”

“걱정 마세요. 제가 앞으로는 잘 돌봐드릴게요.”

“귀찮은 일이 엄청 늘었어.”







참나, 그러면서 싫다고는 안 하잖아요. 나는 쉴 건지 방으로 향하는 저하를 보다가 언제 들어왔는지 내 어깨 위로 올라타는 작은 다람쥐를 봤다.







“저하가 너 저하의 사람이래.”

“너는 왜 숨어 있다가 온 거야?”

“중전마마는 무섭단 말이야.”







의리는 죽어도 없네. 근데 내 사람? 저하의 사람이라는 게 나 저하의 곁에 머물라고 해주는 거지? 저하, 저하도 내 사람해요. 내가 돌봐줄게요.







*









“돌봐야 할 것이 늘었네... 귀찮게.”







반면 방으로 돌아간 윤기는 누워서 혼잣말을 했다. 그런데 귀찮다고 하는 말과는 달리 윤기는 살며시 얼굴 전체에 미소가 생겼다.


이왕 귀찮은 거 나까지 같이 돌볼래? ㅠㅠ 저도 백호 곁에서 머물고 싶습니다. 슈꽁이들 숲에 갈 사람 여기여기 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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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텽⁷⁷  3일 전  
 우앗시.. 민윤기 왤케 달달해요?! 밤에 숙제하고 침대에 누워서 몰래 보는데 소리 지를 뻔 햇자나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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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16일 전  
 으아아 달달해ㅜㅜㅜ

 (하얀)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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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혀니  17일 전  
 넘 귀여워여ㅠ

 라혀니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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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아(MINA)  18일 전  
 말이랑 행동이 너무다른 민백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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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야밋지  19일 전  
 아니 이글 융기한테 설레야하는거 마저? 자꾸민 여주항테 설레자너 ㅠㅠㅠò

 나는야밋지님께 댓글 로또 2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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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푱포오  19일 전  
 귀엽잖아ㅜ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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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같읃방탄  20일 전  
 뭐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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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박지민  21일 전  
 뭐야 넘 귀엽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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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____euri  21일 전  
 다람쥐 평상에서 노는거 상상하니 너무귀여워요ㅠㅠㅠ
 윤기가 품은 토끼 투샷도 쏘스윗

 답글 0
  도레미파솔로여  21일 전  
 너무 귀엽닿ㅎㅎㅎ

 도레미파솔로여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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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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