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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남장하고 도련님들 챙겨주기 12화 - W.나님
남장하고 도련님들 챙겨주기 12화 - W.나님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봐준다는것은











박지민은 김여주와 대화가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방으로 뛰어갔다. 뒤에 남겨진 여주는 어리둥절했을뿐이지만 박지민은 그것보다 자신이 방금 들은, 알아차린 사실이 더 중요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방방 뛴 박지민이였다.



"김여준....여준씨가...남자를 좋아하다니..ㅎㅎ....그럼...나도 기회있는거잖아...!"





짝사랑을 하는 사람처럼 부끄러움을 타는 박지민, 박지민에게 김여준이 남자를 좋아한다는건 큰 소식이다. 박지민은 한번도 자신의 감정을 속인적 없다. 아니면 부정한적도 없다. 애초에 김여준이 여자든 남자든 여준이라서 좋아했다.





하지만 박지민도 알고있었다. 내가 다른사람을 성별없이 좋아할수 있어도 모든 사람이 그럴수 없다는것을. 여준씨가 여자를 좋아하면?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면? 많은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을 지나갔다.





하지만 여준씨도 남자를 좋아한다는 말에, 남자를 좋아했다는 말에 박지민의 심장을 쉴틈없이 쿵쿵 뛰었다. 너무 빨리 뛰어서 누가 들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벅차게.





사랑을 정의할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이게 사랑이다, 이 단어가 사랑을 표현할수 있다 그런 단어가 있었다면 박지민은 사랑을 그렇게 표했을거다.





여준씨를 향한게 이거라고.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지민도 알고 있었다. 전정국과 여주의 관계를, 물론 둘이 사귀지 않는다는건 안다. 하지만 그 누구에도 곁을 내주지 않던 전정국이 김여준에게 곁을 준다? 그뜻은 무언가가 있다는거다. 그리고 그 무언가가 아마도 끝에는 사랑에 도착하겠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그 끝에는 사랑이 존재한다는걸 박지민은 안다. 어쩌면.. 김여준을 지금 잡아야 할수도 있다 생각한 그였다.



"어쩌면...지금이 유일한 기회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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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다, 항상 혼자서 집에 나와 좀 멀리 있어도 부모님이 쉽게 찾을수 없는 놀이터에 가서 혼자서 그네를 타고 놀았던때가. 그때 그렇게 혼자 10분동안 놀면 한 여자가 집밖을 나와 나와 같이 놀았다.







항상 양갈래를 하고 치마를 입고 옆에 비어있는 그네에 타 내게 말을 걸었다.





"오늘도 혼자야?"



"응...."


"그래? 다행이다 오늘도 혼자라서, 나도 오늘은 혼자인데!"





"....."





"그럼 오늘은 움.... 땅따먹기 하자! 분필 가져왔어!"






주머니에 작게 부서진 분필을 꺼내들어 근처 도로에 작게 땅따먹기를 하기위해 조그만한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게. 작은 손에도 야무지게 분필을 쥐고 그림을 그리는게.





그러다가 다 그리면 항상 나를 올려다 보고 환하게 웃었다.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미소로. 어렸을때, 아무것도 몰랐을때도 그 미소가 아름다운걸 알았다. 그녀는 웃고 항상 내게 똑같은 대사를 했다.





"너처럼 아름다운 돌을 찾아서 그걸로 돌을 던지자!"



그리고는 정말로 내가 이쁜 돌을 찾을때까지 기다려줬다. 이쁜돌이 아니면 더 이쁜걸 찾으라고 나는 그 돌보다 훨씬 이쁘니. 그렇게 몇분이 지나고 오랬동안 돌은 찾으면 끝 멘트는 항상 이랬다.





"음..너가 더 이쁘지만 어쩔수 없지."





그리고는 먼저 돌은 던저 콩콩- 뛰어가며 환하게 웃던 너였다. 그 모습이 좋아서 나는 멍하니 바라보던거 같았다. 어렸을때도 그건 알았다. 아름다운 아이였다는것을







그때를 회상하면 다시 그 웃음이 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환하게 웃는 그아이, 이때까지 그 아이처럼 아름다운 웃음을 본적이 없었다. 난 침대에 누워 팔로 눈을 가리고 잠시 웃었다.



"그 웃음...정말 이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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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이 갑자기 뒤를 돌아 뛰어간 걸 본 여주는 그 후에 부엌에 혼자 있었다. 휴게실에 있던 보리차를 따듯한 물에 우려 마시고 있었다. 어둠움 속에 자그만한 불빛들만 존재했다. 하지만 그 불빛들 충분했다.





조용한 공간에서 보리차 한모금 할때마다 안정을 찾은듯했다.  함든 하루 끝엔 이런 시간이 난 너무 좋았다. 어렸을때도 이런 차를 마시는 시간이 좋았다. 따듯한 차 한모금 마실때마다 맘이 따듯해지는 느낌이 참 좋았다.





하지만 나의 혼자만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누군가가 내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오늘 하루따라 누군가가 자꾸 내게 오는 듯했지만 나는 내 앞에 앉은 김태형 도련님은 반겨주었다.





"도련님 늦은 밤에는 어쩐 일로?"



"너야 말로 늦은 시간에 안자고 뭐하는거야?"



"저는 차 한잔 하고 있어요, 도련님은요?"



"넌..... 왜 아무도 한테도 말 안했어, 그때..."



"그때 그 키스하는거요? 그걸로 뭐... 사모님께 말씀야 해요...?"



"그게 아니라도, 주위 사람들,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도 말해줄수 있었잖아요."







그의 말에 나는 차 한모금을 더 마셨다, 그가 왜 이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다큰 성인이 키스좀 할수 있는거고, , 사랑을 속삭일수 있는거였다. 하지만 그는 그게 금지된 행위처럼 그날도 그렇고 내게 자꾸 물었다. 다른 사람한테 말 할거냐고.





"그걸 왜 말해요, 특별한것도 아닌데, 키스잖아요. 여기서 일하는 사람중에 키스 안한 사람 있어요?"



"내가 담배를 피고 있었으면... 말했을거야?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담배를 피지 않잖아."



"기호 식품인데, 제가 뭐라할 자격이 있나요?"



"내 가장 치욕스러운 모습을 봤으면?"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에요 전. 입 다물고 있었겠죠."







그는 나의 말을 듣더니, 잠시 웃었다. 하하하, 이질적인 웃음이 반복적으로 들려왔고 곧이어 그의 웃음소리는 멈추었다. 어둠속에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모습은 선명이 보였다. 그의 눈빛에는 많은 감정들이 있었다.





어떤 감정인지 난 잘 모르겠다, 슬픔, 행복, 불행, 기쁨. 진짜 이상하지만 그런 감정들이 다 공존했다. 그래서 무슨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나는 알수 없었다.



"너였구나... 너였어....하...하..."

"날...있는 그대로 봐줄 사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대로 내게서 멀어졌다. 그리고 나는 그의 뒷모습만 바라볼뿐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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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처음으로 욕심나는게 생겼다. 양보 안하고 싶은게 생겼다. 그 아이를 가지고 싶어졌다. 그 아이가 물건이 아니라고 해도 그 아이가 탐났다.





욕심을 가르쳐준 아이, 사랑이라는 단어를 알고 싶게 해준 아이. 용기내어 그에게 다가가지만 왜인지 멀게 느껴지는 그 아이. 그아이는 사랑이라는 뜻을 알고 있는것 뿐만 아니라, 사랑을 나눠줄수 있는 아이였다. 그래서 전정국이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주었다.





나는 사랑이라는 뜻을 모르고, 내게 남은 사랑이 없었기에 나누어줄수 없었다. 그래서.. 전정국이 내게 맘을 열어주지 않을거 일수도.



어두운 밤, 달빛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어쩌면 그 아이는 달빛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그 아이가 달빛이라면...나는 흔하고 흔한 별빛이겠지...아님 어둠일려나...?







별빛이라 생각했는데 어둠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침울해졌다. 그녀가 아무리 빛나도 나의 어둠으로 그녀를 집어 삼키겠지







































하...여러분 생각 댓글로 알려주세요!



진도 팍팍 나가서 완결 시킨다 10화 정도 안에...? (더 빠를 확률 높음)

아니다, 천천히 나가라, 오래 걸려도 분량과 화가 많아져도 지금처럼 천천히 클라이맥스로 향하는게 좋다.







댓글로 알려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 지금 그 두개에 고민중...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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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큐티뽀짝돌  12일 전  
 지금 말하면..

 답글 0
  yebbo  12일 전  
 저는 지금 속도가 딱 좋은거 같아요!! 천천히 쓰니까 감정의 흐름을 알기도 좋구요! 그리고 정말 제가 여주가 되어서 상황을 겪고 있는거 같아서 좋아요!

 yebbo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럽탄럽탄  32일 전  
 저는 천천히요ㅠㅠㅠ근데 너어무 천천히는 말구

 답글 0
  LJBLL라지벌랄라  34일 전  
 저는 다 좋습니당!!!!

 LJBLL라지벌랄라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황서_지니  47일 전  
 전 다 좋아요!!

 답글 0
  ♡Y•H♡  52일 전  
 후자로 느리게 해주세여
 이글 오래보고싶어요ㅠㅠ

 답글 0
  희라^  56일 전  
 후자요ㅠㅠ글 너무 재밌어요ㅠㅠ

 답글 0
  희라^  56일 전  
 후자요ㅠㅠ글 너무 재밌어요ㅠㅠ

 희라^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고구마빵  57일 전  
 많이 많이 써주세여!!!!!!!!

 고구마빵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집구석아미  57일 전  
 저는 후자가 나아요

 집구석아미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4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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