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3화. < 열리는 마음 > - W.샤샤꽁
3화. < 열리는 마음 > - W.샤샤꽁



1등 댓!!!! 우리 아이디처럼 영원히함께해요 ㅋㅋ 응용해보고 싶었어요


ㅋㅋ 소울메이트 이후로 처음이죠? 근데 저는 왜 자꾸 민투덜, 이 별명이 좋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ㅋㅋ 제 목표가 모든 장편 인완작입니다!!! (톡, 썰 제외 ㅎㅎ) 아니 진짜 이정도로 글 쓴 것도, 그리고 글들 인완작에 간 것도 기록 아닙니까?! (자랑 좀 했어요 ㅎㅎ)


여기 여주는 제가 쓸 때 울 정꾸이님 ㅎㅎ 얼굴에 머리 길다는(?) 그런 이미지로 썼어요. 진짜 환상 아닙니까? ㅠㅠ


고마워요 바로 고쳤어요! 저 같으면 저기서 못 버틸 거 같아요. 미래로 가면 모를까 과거면 엄청 더 힘들 거 같아요 ㅎㅎ 편한 것도 없고


포인트 주신 슈꽁이들 고마워요 :) 만약에 반인반수로 바뀔 수 있다면 뭐로 바뀔 거예요? 저는 독수리? 하늘을 날고 싶어요 ㅋㅋ 또 차편 걱정없이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어요 기다림 없이 ㅋㅋ

김녜린 님 (19) / Yellosa27 님 (13) /
먀맘마ㅏㅁ마마맘 님 (10) / 본더봉 님 (10)

























“아 진짜 이 집 부셔! 지구 부셔! 우주 부셔!”







세상에, 박지민 너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으로 나왔는데 지민이는 없었다. 평소라면 검을 들고 무술을 연습하고 있어야 하는데 지민이는 없고 평상에 작은 도토리 하나를 들고 먹는 다람쥐만 있었다. 다람쥐를 보고 있는데 다람쥐는 내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나는 그 다람쥐가 지민이인 걸 그때 알았다. 손을 내밀자 내 손바닥 위에서 뛰어노는 지민이, 아니 다람쥐. 그런 다람쥐를 보다가 너무 귀여워서 우주까지 부시겠다고 하자 다람쥐는 꺄르르 웃으면서 내 손바닥 위에서 놀았다.









“집을 왜 부셔? 여기가 네 집이야?”

“아니 그게 아니라...”

“박지민, 네 벗은 왜 이 모양이야? 조신하지 못하게 이리 천방지축이야?”







남준 오빠 좀 너무하네. 옛날 사람이라 이런 거 하나도 모르나 보네. 뭐 내가 실제로 이 집을 부수고 이러겠어요?







“형, 우리 ㅇㅇ는 여기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

“여기 사람이 아니라는 게 무슨 말이야? 맞다, 그리고 너 오늘 저하 네가 모실 거지?”







남준 오빠는 자신은 궁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궁? 아, 맞다 저하가 왕세자라고 했었지 그러면 당연히 집이 궁이겠네. 그런데 왜 여기서 살아? 나도 궁에 가보고 싶은데 따라간다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하겠지? 언젠간 가보고 싶다. 남준 오빠 말고 지민이는 궁에 안 가나? 친구니깐 우리 지민이 따라가면 되는데.







“이미 아침 사냥을 나가셨어. 오후에 또 가실지는 모르겠어.”

“가신다면 네가 모셔. 다람쥐 새끼라서 믿음은 안 가지만.”

“형!”







아직도 내 손바닥 위에서 콩콩 뛰는 지민이. 남준 오빠는 그런 지민이를 보다가 간다며 나갔고, 지민이는 씩씩거리면서 사람으로 변했다.







“하여튼 진짜 못됐어.”

“지민아, 이 상황에서 이런 말은... 아, 들었지?”







배꼽시계는 참 정확한지 꼬르륵 소리를 냈다. 지민이는 내 손바닥에서 평상으로 홀딱 점프를 하더니 거기서 사람으로 변했다. 그러더니 착한 놈은 밥을 해준다며 부엌으로 향했다. 나는 또 내가 평소에 하는, 지금 일주일째 하고 있는 평상에 앉아서 밥 기다리는 놀이 시작하면 될까?







*

*

*







“저하! 저하!”


“... 왜?”

“오늘은 백호로 안 들어와요?”







평상에 앉아서 발로 땅을 차고 있는데 대문이 열리고 저하가 들어왔다. 백호의 상태가 아니라 인간의 모습으로. 지민이가 밥을 잘 하고 있는 건지 감시도 할 겸 부엌으로 가서 가지고 온 행주. 행주를 옆에 두고 평상에 앉아 있었는데 저하가 들어왔다. 그런데 그게 민망할 정도로 저하는 사람이다.







“내가 어떤 모습을 하든 그것도 허락을 받아야 하느냐?”

“그게 아니라 맨날 칠칠맞지 못하게 피를 묻히고 오다가,”

“칠칠맞지 못하게?”







순간 나를 노려보는 저하. 근데 이게 버릇인가? 나는 행주로 무작정 저하의 입가를 비볐다.







“뭣 하는 것이야?!”

“심심해서 그래요 심심해서. 그나마 내가 하는 일 중에 하나가 피 묻은 백호 얼굴 닦아주는 건데 피도 안 묻혀 오고.”

“심심하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여기서 할 게 있냐고 물으니 저하는 말없이 나를 보다가 내 손에 들린 행주를 바라봤다. 행주를 다시 부엌에 가져다 놓으려고 부엌 쪽으로 향하는데 나를 부른 저하. 저하는 내 이름도 아니고 지민이의 벗이라고 불렀다.







“이 ㅇㅇ, 이게 내 이름이에요.”

“안다.”

“근데 왜 불렀어요?”

“정 심심하면 숲을 걸으라고...”

“배가 등에 달라붙을 정도로, 아 들었어요?”







또 한 번 나온 꼬르륵 소리. 저하는 나랑 내 배를 번갈아 보다가 결국 웃었다. 그것도 환하게 말이다. 웃는 거 진짜 예쁘다. 물론 웃다가도 내가 빤히 보자 저하는 웃음을 멈추고 자신의 방으로, 처소로 향하는 듯 보였다.







아니 차라리 나를 타임슬립으로 데리고 올 거면 미래로 데리고 가지 그랬어? 미래라면 컴퓨터나 핸드폰 이런 게 있으니 그거 가지고 놀 거 아니야. 예전 사람들은 정말 뭐 하고 살았을까? 하루하루 참 길다 길어.







할 건 없고, 시간은 엄청 안 가니깐. 거기에 지금이 몇 월, 며칠인지 이런 것도 모르잖아 나는. 그뿐이야? 지금 현재 몇 시인지 이것도 몰라. 하여튼 예전 시대는 나랑 잘 안 맞아.







“헐! 저기 멧돼지! 멧돼지 있어요!”


“어허! 너 때문에 도망가겠... 갔네.”







아, 내 목소리 들었구나. 아침을 먹고 또 오늘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평상에 앉아 있으니 저하가 다시 나왔다. 나와서 지민이에게 사냥 준비를 하라던 저하. 지민이는 아침에 이미 다녀왔는데 또 가냐고 물었고, 저하는 심심하니 또 사냥을 할 거라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을 보다가 둘을 따라 나오니 지민이는 저하의 눈치를 보며 허락을 구하는 듯했고, 저하는 신경을 안 쓰는지 백호의 모습으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둘은 뛰지 않고 걸었다. 그 뒤를 따르다가 보인 멧돼지. 내가 멧돼지를 티브이로는 봤어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놀라서 소리치자 저하는 뒤를 돌아서 나를 혼내다가 결국 멧돼지가 갔다며 혀를 찼다.







“어찌 사냥의 기본도 모르는 것이냐?”

“신기해서...”

“지민아, 네 벗에게 숲을 보여줘.”







저하는 혼자 사냥을 할 거라며 먼저 길을 걸었고, 지민이는 다람쥐에서 사람으로 변해서 내 손을 잡았다. 치사하게 혼자 가냐? 생각해보면 만약에 위험한 동물이 나타나면 사람인 지민이랑 나는 위험한 거 아니야? 설사 지민이가 반인반수라고 해도 다람쥐로 변해서 뭘 하겠어? 진짜 백호 속 좁다 좁아.







“한국이랑은 많이 다르지?”

“응, 심심해 죽겠어. 놀 것도 없고, 그렇다고 밖에 함부로 나가서 구경도 못 하잖아.”







지민이와 숲을 걷고 있으니 내게 다정하게 물어봐 주는 지민이. 지민이는 내 말을 듣다가 숲은 혼자 다니기엔 위험한 곳은 맞다고 시인했다. 그러다가 내가 안쓰러운지 하루에 한 번은 이렇게 자신이랑 산책을 나오자고 했다.







“빨리 한국으로 가서 나 폰도 하고 싶어. 폰 없으니깐 너무 심심해.”

“나중에, 내가 놀 거리를 찾아볼게.”







약속을 해달라며 손가락을 쭉 내밀자 내 손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걸어준 지민이. 그리고 지민이와 얘기를 하다가 길 끝을 봤을 땐 백호 한 마리가, 저하가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그 사이에 사냥을 끝낸 건지 입에 피를 묻히고 말이다.







“저하! 입 닦으러 가요 우리.”


“우리?”

“그게 제 일인데 저 할 일이 생겼잖아요. 갑시다 가요.”







가자며 집 쪽으로 걷는 저하. 나는 그런 백호의 꼬리를 한 손으로 꼭 잡았다. 물론 저하가 고개를 돌려서 나를 노려봤지만 뭔가 다람쥐 지민이랑 가느니 백호랑 숲을 걷는 게 덜 무서우니깐.







물론 백호 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는 동물이지만 저하는 우리 공격하지 않겠지? 뭐 나를 좋아하지는 않는 거 같아도 또 내가 입 주변 닦아주면 얌전히 있으니깐?

















“박지민, 지민아!!!”

“어? 무슨 일이야? 배고파? 벌써?”







내가 맨날 밥만 찾았나? 뭐 이렇게 나만 보면 밥 주냐고 물어? 아침에 일어나서 뒷간이라고 화장실을 다녀왔다. 불편하지만 본채랑 조금 떨어져 있는 화장실. 그러다가 마당으로 향하려고 하는데 화장실, 화장실 문 옆에 줄에 묶여 있는 토끼 한 마리를 봤다. 갈색 토끼가 폴짝폴짝 뛰고 있었다.







처음에는 집에 잘못 들어온 줄 알고 보내주려고 했지만 누군가 잡아서 묶어둔 듯 뒷 가리에 줄이 묶여 있었고, 줄은 화장실 문 옆에 연결이 되어 있었다. 지민이에게 이 토끼를 키우는 거냐고, 그동안 못 봤는데 만약에 키우는 거면 내가 데리고 놀아도 되는 거냐고 물으려고 마당으로 뛰어왔다.







물론 얼마 전에 지민이가 시내에 다녀오면서 옷을 몇 벌 사다 줘서 지금은 그걸 입은 상태라 내가 넘어질 뻔했지만. 뭐 한복 치마라서 길고 불편하긴 하다.







“아니, 우리 토끼 키워? 언제부터 키웠어?”

“토끼? 무슨 토끼?”







어? 얘도 모르는 거야? 지민이를 보면서 화장실 문 옆에 토끼가 있다고 하자 지민이는 모르겠다며 일단 가보자고 했다. 얘가 모르는 거면 남준 오빠가 잡아다 둔 건가? 헐, 생각해보니 저번에 토끼 잡아먹으려고 했었잖아. 맞다면 풀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 너무 불쌍하잖아.









“저하 냄새가 가득한데?”

“응?”

“토끼한테서 저하의 향이 난다고.”







이 토끼는 그러면 인간이자 백호이자 토끼 반인반수야? 왜 저하의 향이 나는 건데? 아니면 저하가 백호에서 토끼로 변한 거야? 맞다면 급 귀여워졌는데?







“저하, 토끼로 변했어요? 그러면 이제 입에 피 묻히고 집에 들어오는 일이 없는 거예요?”







토끼의 앞에 앉아서 묻자 내 눈은 보지도 않는 토끼. 지민이는 웃으면서 그게 아니라고 했고, 그 순간 우리 뒤로 크게 포효하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자 백호 한 마리가 보였다. 물론 백호는 갑자기 사람으로 변했지만.







“저하, 사냥감을 안 죽이시고 살려두신 겁니까?”

“... 응.”







지민이 묻자 나를 노려보면서 대답을 해주는 저하. 아니 왜 나를 노려봐? 아, 토끼를 자신이라고 오해해서 화가 난 건가?







“어찌 안 죽이셨어요? 토끼라면 저하께서, 저하 어디 불편하십니까?”







진짜 어디 아픈가? 발을 절뚝이면서 걷는 저하. 지민이는 바로 앞에 등을 보이면서 업히라고 했고, 저하는 지민이에게 조심스럽게 업혔다.







“아!”


“저하, 조금 깊숙이 박힌 듯싶습니다.”







미운 정도 정이라고 걱정이 돼서 따라오니 발바닥에 큰 가시가 박혀 있는 저하. 지민이는 조심스럽게 그걸 뽑기 시작했고, 저하는 아픈지 움찔거렸다. 다가가 손을 잡아주자 놀란 건지 나를 보는 저하.







“원래 아플 땐 옆에 의지해야 안 아파요. 근데 뭐 하다가 가시가 박혔어요?”

“네가 궁금해할 일이 아니다.”

“참나, 맨날 입 주변도 닦아주는데 무심하긴. 아무튼 오늘은 사냥이고 뭐고 쉬어요.”







내 말을 듣다가 지민이 역시 오늘은 마당에 토끼를 잡아둔 게 있으니 그걸로 저하의 밥을 하라고 했다. 미친 거 아니야? 놀라서 벌떡 일어나서 지민이의 등을 내리치자 오히려 놀란 건지 그런 우리 두 사람을 보는 저하.







“아오 아파!”

“미쳤어? 토끼를 왜 먹어? 나 그러면 가서 걔 풀어줄 거야!”

“저하는 백호시잖아. 백호가 토끼를 잡아먹는 건 당연한 거야.”

“싫어! 싫단 말이야... 그 토끼 불쌍하잖아.”







울먹이며 지민이를 보자 손을 들어서 내 등을 토닥여주는 지민이. 혹시 저하가 정말 먹을 마음이 있는지 보려고 고개를 돌려서 저하를 보자 저하는 나를 봤던 건지 우리 두 사람의 눈이 딱 마주쳤다.







“뭐 키우든지.”

“네?”

“토끼... 마당에 있어도 나쁘진 않겠구나.”







정말요? 놀라서 저하를 보자 지민이는 토끼를 정말 키울 거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이만 우리에게 나가보라는 저하. 오, 대박이다 정말. 심심할 일은 없겠네.







“어허!”

“아 몰라요. 원래 친해지면 다 이래요.”







사실 저하가 고마워서 무작정 꼭 안았다.







“우리가 친하더냐?”

“세수 시켜주는 사이잖아요.”

“나가... 나가보거라.”







매일 심심했는데 토끼랑 놀면 되겠다. 근데 토끼를 안 먹겠다고 해준 건 설마 나를 배려해서 그래준 걸까? 맞다면, 나 아주 조금은 저하의 마음을 녹여준 거 같아. 처음에는 냉정하고 차갑게만 느껴지던 저하였는데 말이야.






*






“흐... 흐...”

“남준이 형이 모르고 그런 거야. ㅇㅇ야, 형은 여우라서 본능적으로 그런 거야.”

“그래도 내 토끼란 말이야! 이름도 지어주려고 했는데. 내일은 집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소리일까? 발에 가시가 박혀서 오늘은 쉬려고 했던 윤기는 고기가 먹고 싶어서 다시 사냥을 나갔었다. 물론 지민이 말리긴 했지만 윤기가 명이라고 하자 앞을 막지는 못했다. 그렇게 집과는 조금 많이 떨어진 곳까지 가서 사슴 고기를 먹고 온 윤기. 그런데 집 근처로 오자 ㅇㅇ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지민이의 한숨 소리도 들렸다.







“거기 지민이 벗, 미안해.”

“미안하면 다예요? 내 토끼 죽었잖아요!”

“마당에 토끼가 있길래 저하가 나 먹으라고 잡아다 주신 건 줄 알았지!”







윤기는 이제야 이해가 됐다. 아마 마당에 토끼가 있어서 남준은 그걸 윤기가 내린 선물로 알고 사냥을 한 모양이다. 거기에 이제는 울면서 토끼의 집을 만들어 주려고 잠시 토끼를 마당 평상에 묶어둔 사이에 죽었다며 말을 하는 ㅇㅇ의 목소리가 들리자 윤기는 피식 웃음이 터졌다.







웃다가 뒷발에 가시가 박혔던 자리가 욱신 거리는 지 윤기는 순간 미간을 좁혔다. 그러다가 새벽 일이 생각났다. 잠이 유난히 안 와서 혼자 나갔던 숲. 윤기는 토끼 한 마리를 본 순간 사냥 본능이 살아났었다.







물론 그러다가 어제 심심하다고 했던 ㅇㅇ의 말 때문인지 윤기는 토끼를 죽이지는 않고 살아있는 상태로 잡았다. 앞발로 살살 토끼를 내려치자 기절했었고, 새벽에 뒷간, 즉 화장실 문 옆에 묶어뒀던 거다. 뭐 토끼가 금방 다시 일어날 테니깐.







“저하가 잡으신 건 맞는데 키우자고 하셨어.”

“세상에, 저하께서?! 우리 외에 생물은 작은 쥐 한 마리라도 꼭 사냥해서 죽이신 그 저하께서?”







다시 들리는 지민과 남준의 목소리에 윤기는 자신을 돌아봤다. 예전에는 쥐 한 마리까지 죽일 정도였나? 뭐 사람은 죽인 적은 없지만 동물들은 많이 사냥했었으니깐.







“내 토끼! 내 토끼!”

“습! 너는 뚝하라니깐? 내가... 쥐라도 잡아줄까?”







ㅇㅇ의 목소리에 다시 웃음이 터진 윤기. 그러다 윤기는 자신의 욱식 거리는 뒷발을 바라봤다. 아까 사슴을 잡으려고 사냥을 할 때는 아픈 것도 몰랐는데 지금은 욱신거렸다.







“사냥을 왜 또 나갔던 거지? 배도 안 고팠는데.”







윤기는 욱신 거리는 다리로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런 윤기를 보자 울던 것도 멈추고 다가온 ㅇㅇ.










“왜?”

“칠칠이 진짜 또 입에 피 묻었어요!”







부엌으로 가서 행주를 가지고 올 건지 부엌으로 향하는 ㅇㅇ. 윤기는 또다시 욱신 거리는 다리 때문에 미간을 좁히다가 자신이 왜 나갔는지 순간 느꼈다. 심심해하는 ㅇㅇ에게 일을 주려고?







“하여튼 이렇게 맨날 하루에도 몇 번씩 입 닦아주는 것도 일이에요 일. 그러니깐 나중에 나 토끼 또 잡아주면 안 돼요?”

“내가 준 아이는?”







ㅇㅇ가 입 주변을 다 닦아주자 사람으로 변한 윤기. 윤기는 ㅇㅇ의 질문에 모른 척 자신이 준 아이는 어디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말에 다시 또 왈칵 눈물을 쏟는 ㅇㅇ. ㅇㅇ는 천으로 덮어져서 마당에 눕혀있는 토끼를 손으로 가리켰다.







“여우 새끼가 죽였어요.”

“야! 여우 새끼? 새끼?!”

“여우 새끼! 새끼!”







ㅇㅇ를 잡으려는지 뛰는 남준과, 살려달라면서 뛰는 ㅇㅇ.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말리는 지민. 세 사람을 보다가 윤기는 처음으로, 크게 웃었다. 저주를 받고는 처음으로 말이다. 그리고 윤기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남준과 지민은 그 자리에 멈춰서 윤기를 봤다. 저하가 웃었으니깐. 윤기 역시 두 사람을 보고 나서야 자신이 크게 웃고 있던 걸 깨달았다.







“저하, 웃으니깐 엄청 예뻐요!”

“... 응.”







물론 잠시지만 윤기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토끼까지 잡아준 거면 게임 끝이죠?

울 저하 이미 빠지고 계시네요ㅎㅎ









추천하기 60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김텽⁷⁷  3일 전  
 남주나.. 여주가 새끼여우가 생각이 안 난 걸 수도 잇어.. 괜차나..^!^
 

 김텽⁷⁷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루시아4170  7일 전  
 그치~~소 새끼는 아니잖아~ㅎㅎ

 루시아4170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라혀니  18일 전  
 여우새끼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민아(MINA)  18일 전  
 아아~~융기저하 겁나 이쁘네 증말....ㅜㅜ

 민아(MINA)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푱포오  19일 전  
 귀엽다 정말ㅋㅋㅋㅋ

 푱포오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꽃같읃방탄  20일 전  
 ㅎㅎㅎㅎ

 답글 0
  리멤버방탄  20일 전  
 이미 빠지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인생박지민  21일 전  
 여우새끼ㅋㅋㅋㅋ

 인생박지민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no____euri  21일 전  
 다들 왤캐 아기자기하죠?ㅠㅠㅠㅠ 여주가토끼같은데

 답글 0
  jin0613  21일 전  
 윤기야 앞으로 마니마니 웃고 살자!!!

 답글 0

73 개 댓글 전체보기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