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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화. < 돌봐야 할 것만 같아 > - W.샤샤꽁
1화. < 돌봐야 할 것만 같아 > - W.샤샤꽁

물망초 엔딩

1등 댓! 물망초 사랑했던 것처럼 로스트 인 타임도 사랑해주세요!
Yellosa27 님 (28)

로스트 인 타음 프롤

ㅋㅋㅋ 심지어 거기에 ㅠㅠ 아니 조선시대(?) 처럼 사극이랍니다 ㅠㅠ 한복입고!!! 저 죽어요 ㅠㅠ
darkneis 님 (200)
o현월 님 (100) / 퓨린진 님 (100)
Yellosa27 님 (20)
티티타타 님 (15) / 본더봉 님 (10)
박인서 님 (3)

선물실 님 프롤에서 오타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 바로 고쳤습니다!





















“지민아, 지민아. 너 왜 이래 응?”


“누구냐?”







사람이었다가 백호로 변해서 나를 들이받은 남자. 그러다가 우리 지민이가 쓰러지자 또다시 사람으로 변해서 지민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왔다. 지금 이 질문은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인데. 당신 누구야?







“지민아, 정신 좀 차려봐 지민아!”

“누구냐고 묻질 않느냐?!”

“사람이요!”







내 대답이 마음에 안 드는지 남자는 미간을 좁히고 나를 봤다. 지민이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나를 말이다.







“누가 그걸 물었느냐?”







그러면 뭘 물었어요? 지금 가뜩이나 우리 지민이 쓰러져서 정신이 없는데 그러면 뭐 내가 태어난 것부터, 내 이름까지 다 소개할까요? 어차피 나는 꿈을 꾸고 있는 건데 분명. 아니 애초에 사람이 백호로 변했다가 다시 사람으로 변하는 게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잖아.







“으음...”

“지민아, 박지민. 너 정신 들어?”







남자가 나를 보든지 말든지 지민이를 조심스럽게 흔들고 있는데 다행히 정신을 차린 건지 바로 눈을 뜬 지민이. 지민이는 나를 보다가 허겁지겁 일어나서 무릎을 꿇고 남자의 앞에 고개를 숙였다. 얘는 왜 이래?







“저하.”

“몸은 괜찮은 것이냐?”

“예, 저하.”







저하? 저하가 이 사람 이름이야? 근데 지민이는 이런 남자를 어떻게 알아? 꿈이라도 좀 너무하지 않아? 나만 이 상황을 모르잖아. 나도 좀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지민아, 사냥감을 직접 데리고 온 것이냐?”







사냥감? 설마 나? 나를 매서운 눈으로 보는 저하. 근데 성이 저 씨고 이름이 하야? 아니면 박저하? 김저하? 무슨 저하야.









“저하, 이 아이는, 아니 ㅇㅇ는 사냥감이 아닙니다.”







그럼! 잘한다 우리 지민이. 꿈인데도 이놈 참 기특하네. 내가 사냥감? 이건 무슨 꿈이야? 꿈에서 돼지가 나오는 거면 복권을 사야 하는 거고, 호랑이가 나오면 태몽인가? 내 주위에 임신할 사람이 없는데 누구 태몽 꾸는 거야?







“사냥감이 아닌데 인간을 내 숲으로 데리고 왔다... 이상하구나.”

“제 벗입니다 저하.”







벗? But? 이놈이 왜 갑자기 영어를 써? 그나저나 한옥에 저하라는 이름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니 뭔가 사극 같아. 세자 저하 뭐 이런 거야? 그냥 이 생각 자체가 웃기고, 이 꿈이 웃겨서 크게 웃자 저하랑 지민이가 나를 바라봤다.







“입을 다물지 않으면 죽일 것이다.”

“저하! 소인의 벗이 아직 여기를 잘 모르옵니다.”







뭐 너는 여길 아냐? 하여튼 꿈도 참 이상해. 남자는 나갈 건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자신이 일어나서 모신다는 지민이. 하지만 저하라는 놈은 되었다고 하고 방을 나갔다. 그나저나 나는 언제 깨는 건데?







“뭐?! 아니 너 지금 말이,”

“안 되는 거 알아. 하지만 진짜야. 이건 꿈이 아니야.”







저하라는 놈이 나가고 지민이 옆에 앉자 지민이는 나를 보며 여기서 내가 머물 동안은 자신이 나를 잘 모신다고 했다. 무슨 소리냐고, 꿈에서 깨면 내가 이걸로 놀릴 거라고 따지고 있는데 지민이는 이게 꿈이 아니라고 했다.







설마설마하면서 내 얼굴을 꼬집었는데 상당히 아팠다. 그래서 설마 이게 현실이냐고 물으니 지민이는 자신이 나중에 차차 설명을 다 해줄 거니깐 일단은 자신을 믿고 여기에 있으라고 했다.







“그런데 지민아, 너는 왜 여기가 익숙해 보여?”


“그거 역시 나중에 꼭 말해줄게.”

“저기 지민아,”

“네 방에서 한 약속 지켜줄 거지? ㅇㅇ야, 너 우리 저하 돌봐드릴 거지?”







방에서 한 약속을 아는 거면 얘 지민이 맞잖아. 그런데 우리 저하를 돌봐달라고? 저하 저놈이 몸이 아픈 건가? 어릴 때 간호학과 가고 싶었는데 피 이런 거 못 봐서 못 간 거 아는 놈이 이래? 괘씸하기 짝이 없네.







“나 피도 잘 못 보는데 내가 돌보긴 뭘 돌봐.”

“너여야 해. 네가 해줘야 해.”







진짜 얘 왜 이래? 언제부터 자신이 이렇게 진지했다고? 근데 정말 여기는 어디야?







*







“박지민, 너 뭐냐?”

“뭐가?”

“네가 벗이 어딨어? 거기에 여인이라니 말도 안 되잖아.”







힘든 하루였는지 ㅇㅇ는 지민의 방에서 잠이 들었다. 낯선 곳에서 바로 잠이 안 들겠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힘들었는지 바로 잠에 들었다. ㅇㅇ가 자는 걸 보고 나온 지민. 윤기는 이미 백호로 변해서 숲속을 돌아다닌다며 나갔고, 남준은 혼자 평상에 앉아 있는 지민의 곁으로 왔다.







윤기가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다닌다면 호위를 하는 게 맞지만 지금은 백호의 모습이니깐 혼자 다니는 걸 선호했다. 같이 저주에 걸린 건지 남준과 지민 역시 동물로 변하긴 한다. 남준은 여우, 지민은 다람쥐로 말이다.







“있어. 좀 있다면 믿어.”


“박지민, 내가 너를 하루 이틀 보는 거야?”







남준의 말에 지민은 잠시 자신이 꾸었던 꿈을, 아마도 꿈이겠지? 그걸 떠올렸다. 꿈속에서 지민은 한 백발의 신사를 만났다. 길게 늘어트린 머리를 한 백발의 노인. 노인은 지민에게 다가오며 인자하게 웃었었다. 그러다가







“앞으로 너는 여기서, 또 아주 먼 미래에서도 살게 될 것이다.”

“예?”







이런 말을 했었다. 여기서도 또 아주 먼 미래에서도 살게 될 거라는 말 말이다.







“미래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나는 너의 몸을 빌릴 것이다. 즉, 너는 기억이 없을 것이야.”







이게 무슨 의미일까? 노인은 인자하게 웃으면서 자신이 들고 있는 지팡이로 땅을 툭툭 쳤다. 그러면서 지민을 보며 품 속에 있던 책을 건넨 노인. 책은







[ 야수의 숲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다. 지민은 그 책의 제목을 보다가 조심스럽게 책을 받았다.







“이게 무엇입니까?”

“죽지 말아야 할 아이가 억울하게 죽을뻔했지. 그걸 수호신인 내가 살린 거야.”

“네?”

“나는 이 아이들의 수호신이기도 하지만 당신의 저하, 그 아이의 수호신이기도 해.”







수호신의 말에 지민은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러자 수호신은 이해한다면서 예전에 정국과 정국의 공주 한여주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자신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저주를 내렸다는 말.







그래서 정국이 이웃나라 공주와 혼인을 못 하고 숲속에 숨어서 지냈다는 얘기를 말이다. 그리고 그런 정국의 곁에 자신은 한여주라는 여자아이를 보냈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 저하께도...”

“궁에 머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목숨이 끊길 운명이었다. 그래서 내가 내 방식대로 조금 명을 늘려놨지.”







수호신은 자신이 그래서 지민을 도구로 쓰겠다는 말도 했다. 예전에 정국에게 도움을 주려고 태형을 도구로 썼던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지민은 저하인 윤기를 위해서 도구로 흔쾌히 쓰이겠다고 했고, 수호신은 그렇다면 자신이 지민의 몸을 빌리겠다고 했다.







ㅇㅇ와 고등학교에서 친구로 만날 거고, 동시간대에 존재하지 않으니깐 지민의 몸이 한국에 있을 동안은 여기 시간은 이미 지난 시간일 거라고 말이다. 신에게 시간이라는 건 무의미하니깐, 무한으로 있는 거니깐 수호신은 시간을 돌렸다가 감았다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깐 말이다.







“태형이라는 아이를 쓸 때는 나는 그 아이가 도구라는 말은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 아이는 자신의 왕자님의 저주를 풀 방법을 몰랐었지.”


“네.”

“그런데 너에게는 말을 해줬다. 하지만 야수를 과연 사랑할 수 있을지, 보듬어줄 수 있을지는 ㅇㅇ에게 달렸으니 너는 그 옆에서 보필을 잘 해주면 될 것이다.”







수호신은 지민에게 대신 수호신이 있다는 존재는 절대 비밀이라고 했다. 지금 이 얘기는 둘만의 비밀이라고, 그걸 꼭 지킬 걸 명했다. 아마 이래서 지민은 ㅇㅇ가 여기로 왔을 때 벗이라고 한 거겠지? 거기에 지민의 몸을 빌렸던 수호신은 지민이 한국에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모를 테니깐 지민이 ㅇㅇ를 윤기가 있는 시대로 데리고 오기 바로 직전에 모든 걸 다 보여줬었다.







그동안 ㅇㅇ와 지민이 지냈던 시간들을 다 지민의 머리에 넣어준 거다. 그래야 여기서도 친구로 남을 테니깐. 예전 태형은 기억이 없었던 것과 달리 수호신은 이번에는 방식을 조금 달리했다. 지민에게는 이 시대의 삶, 한국에서의 삶, 모든 걸 알게 해준 거다.







“박지민! 너... 설마 정혼자야? 마음에 있는 여인?”

“에?! 아니야 그런 거. 아무튼 나중에, 아주 나중에 설명할게.”







지민의 말에 남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라고 했고, 아무래도 반인반수가 소리가 잘 들리는지 숲 깊숙이 호랑이 한 마리가 크게 포효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남준은 윤기가 자신을 찾는다며 일어나서 여우로 변했고. 지민은 여우 남준이 대문을 나가는 걸 보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저하, 수호신이 계시답니다. 저하는 저주받은 왕세자가 아니시라 축복받은 왕세자이십니다. 부디 훗날 이 나라의 성군으로 남아주세요.”







지민은 이제 고개를 돌려서 ㅇㅇ가 자고 있는 자신의 처소, 자신의 방을 바라봤다.















“배고파...”


“어? 아, 밥 줄게 잠시만...”







내 배야, 너는 지금 이 상황에서 고프고 싶니? 자고 일어나면 솔직히 내 방에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어제 그 방이다. 지민이 말로는 자신의 방이라고 했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는데 마주친 지민이. 지민이는 마당에서 긴 검을 들고 무예를 연습하고 있는 듯 보였다. 그러다 나를 본 건지 다가온 지민이. 그런데 하필 이때 배에서 엄청 큰 소리가 났다. 민망하게.







“저기 지민아, 우리 밥 먹고 다시 돌아갈 거야?”

“아직은 아니야. ㅇㅇ야, 답답하면 우리 밥 먹고 좀 나갈래? 여기 길이 험하지만,”







지민이가 말을 하고 있는데 그 뒤로 나타난 거대한 백호 한 마리. 저거 저하겠지? 근데 코에 묻은 저 가루는 뭐야? 호랑이가 고양이랑 같은 과에 동물 맞지? 고양이들은 예전에 영상 보니깐 얼굴에 치즈나 뭐 이런 거 던져서 묻으면 애들이 정지가 되어버리던데.







지민이가 어제 저하를 돌봐달라는 게 이런 것 때문이야? 따지고 보면 이 사람 겉만 성인 남자지 어린아이일 수도 있어. 엄청 노안인 걸 수도 있으니깐. 나는 무섭지만 큰 백호 앞에 앉았다. 내가 앉자 경계를 하듯이 나를 보는 백호.







“칠칠아, 아니 저하야 너 얼굴이 왜 이래?”

“ㅇㅇ야!”

“하여튼 저하야 너 얼굴이 왜 이래? 이래서 내가 널 돌봐야... 엄마!”







이놈 이거 왜 이래? 순간 머리로 내 어깨를 들이받은 놈. 덕분에 나는 뒤로 자빠졌고, 놈은 이제 크게 울부짖으면서 나를 봤다. 그러다가 놈은 분한지 사람으로 변했다.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코에 가루 묻은 거 닦아주는데 왜?!”


“어허! 어찌 이리 무례할까?”

“저하야, 네가 모르나 본데 너 코에 가루 묻었었어.”







남자는 이제 내가 아닌 지민이를 노려봤다. 그러자 남자의 눈빛에 바로 무릎을 꿇고 앉은 지민이. 남자가 나이가 상당히 많은가?







“저하, ㅇㅇ가 아직 여기를 잘 모르옵니다. 소인 책임을 지고 훈육을 할 것이니 이번 무례를 용서하세요.”







훈육? 나를? 아니 네가 왜? 고등학교 때도 너 수학 모를 때 내가 알려주고 그랬는데. 근데 저하라는 놈 은근 속 좁네. 자기 얼굴에 묻은 가루 닦아줬으면 고마워해야지 이렇게 화를 내는 거야? 아, 설마 내가 바로 반말해서? 아니 나는 호랑이라서 그냥 동물로 생각하고 나도 모르게 그런 거지.







“저기요...”

“무엇이냐?”

“저하야, 그... 얼굴에 아직도 가루 묻어 있어요. 코 주변에.”

“저하야? 지민이 네가 이 아이의 훈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 아이는 내 사냥감이 될 것이야.”







참 바람 쌩쌩 불면서 집으로 들어가 버린 저하. 지민이는 저하가 들어가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를 봤다. 치사하게 밥 안 줄 건가?






*

*

*







“케... 켁!”

“괜찮아? 천천히 마셔.”







나를 혼낼 줄 알았던 지민이는 오히려 따듯한 밥상을 차려줬다. 그걸 먹으면서 저하에 대해서 묻는데 지민이는 저하는 왕세자라고 했다. 그러니깐 이름이 저하가 아니라 신분이 저하라는 거다. 놀라서 마시던 물을 뱉자 내 등을 두드려주는 지민이.







“그러니깐 한복을 입고 다니는 거부터 이상했는데 여기는 아주 옛날이라는 거네?”


“응, 우리가 있던 곳은 아니야.”







그러니깐 흔히들 말하는 타임 슬립한 거네? 이게 지금 가능하다는 거야?







“저기 지민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들어.”

“뭘?”

“나 이런 비슷한 얘기를 읽었어. 있잖아 내가 내 방에서 얘기했던 책 말이야...”







지민이한테 그때 그 책을 기억하냐고 물으니 그런단다. 그래서 어쩌면 내가 야수를 만나는 운명일 거 같다고 하자 말없이 웃어주는 지민이. 그러다 지민이는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왜 그래?”

“저하가 포효하셔서.”







나간 지민이를 따라나섰다. 집을 나가서 숲속을 달리는 지민이. 그런 지민이를 최대한 따랐다. 뭐 지민이가 일부러 속도를 늦춰준 거 같지만.







“저하.”

“... 사냥꾼이야.”







우리가 도착하자 백호는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지민이는 사냥꾼이 여기까지 못 들어오게 자신이 막겠다고 했고, 백호는 그러라면서 돌아서서 집으로 걷기 시작했다. 지민이를 보다가 백호를 따랐다. 뭐 지민이도 상관은 안 쓰는지 나를 안 불렀으니깐.







“뭔데 따라?”

“저기 저하야... 아니, 저하 마마?”







저하 마마가 맞나? 아니면 그냥 저하인가? 있잖아요 내가 어쩌면 저하를 돌볼 사람 같아요. 소설 속 주인공처럼 사랑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돌봐야 하는 운명 같아요. 다친 마음을 치료해줘야 하는 친구 같은 사이가 될 것만 같아요.







“허, 세자 저하.”

“아, 그러니깐 세자 저하. 그... 그...”

“무엇이더냐?”

“돌봐드릴게요!”







이게 아닌가? 백호로 머물다가 갑자기 사람으로 변한 저하 마마, 아니 세자 저하. 그러다 저하는 몸을 돌려서 나를 봤다.







“돌봐? 누가?”

“제가 저하를요, 제가 저하를 잘 엄마!”







돌봐주겠다고 말을 하다가 그만 내 옆으로 날아온 벌레 때문에 주저앉고 말았다. 더럽게도 크다.







자신의 말만 하고 다시 백호로 변한 저하. 근데요 나도 머물다가 사라지길 바라는데요, 뭔가 내가 당신을 돌봐야 할 거 같아요. 이게 우리 운명 같단 말이에요. 당신의 마음이 열리면 그때 사라질 거예요. 나 그때 한국으로 돌아갈 거예요 분명.







“사라지기 전에는 돌봐드릴게요.”


“... 꺼져.”







귀도 밝아요. 백호는 이제 자신의 말만 하고 숲을 다시 달렸다. 소설 속에 늑대 왕자는 참 수줍음도 많고, 여린 사람이었는데 이 왕자는 안 그러네. 뭐 저렇게 당돌해? 거기에 무섭게 호랑이야 호랑이. 나 괜찮겠지? 이러다 호랑이 먹잇감 되는 거 아니겠지?


진짜 ㅠㅠ 마지막 짤이랑 대사 뭔가 찰떡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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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주Yeojoo  4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라혀니  18일 전  
 꺼져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혀니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MINAH  18일 전  
 꺼지랰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푱포오  20일 전  
 저하야ㅋㅋㅋㅋ

 답글 0
  꽃같읃방탄  20일 전  
 ㅋㅋㅋ저하야

 답글 0
  외투바바  20일 전  
 외투바바님께서 작가님에게 10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외투바바  20일 전  
 와 샤샤꽁님 제가 완성된 글만 봐서 베댓에 올라가지 못하고 작가님의
 눈에 띄지 못한건 정말 죄송한데요 저 정말 작가님 존경하고
 이 글 계속 기다렸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떨리고 작가님이 제글을
 봐 주실진 모르겠지만

 외투바바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리멤버방탄  20일 전  
 저하야 ㅋㅋㅋㅋㅋㅋ귀엽닼ㅋㅋㅋ

 리멤버방탄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인생박지민  21일 전  
 마지막에 뭐야ㅋㅋㅋㅋ

 답글 0
  안되에에에엥에ㅔ누르지마마마  21일 전  
 뭔 가 마지막에 윤기 왤케 귀엽지?

 안되에에에엥에ㅔ누르지마마마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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