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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바이러스9 - W.파란색장미
바이러스9 - W.파란색장미


!!미술 님 감사드려요!!

문의사항은 youhyejin1115 gmail.com로 부탁드립니다






<포명>



일체 님 그거 알아요? 바이러스 저번화만 해도 저희 존부 모드였어요.. 지금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요.. 네 현재의 하원 님.. 과분한 포인트 너무 감사드려요. 감자 드려요. 고구마 드려요. 아 마도 드릴까요? 솔직히 재밌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포인트 진짜 너무 감사해요ㅠㅡㅠ



봄 님 일단 먼저 포인트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아 그리고 닉을 바꾸셨네요?? 원래 스프링글스 였잖아요ㅠㅠ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둘 다 잘 어울리세요ㅠㅠ 역시 다 찰떡이신 해봄 님♡♡♡ 과분한 포인트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술 님.. 과분한 포인트에 손이 떨리네요.. 와우..!! 아 그리고 돌아오신 거 너무 기뻐요 니당 님의 작품들을 다시 볼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ㅠ.ㅠ 아 그리고 또 선물해 주신 바이러스 표지 너무 맘에 들어요ㅠㅠ 파란빛이 도는 게 진짜 너무너무 이쁩니다ㅠㅠ 감사드려요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ㅠㅠ!!♡



서쟨 님.. 진짜 천포라뇨ㅠㅠ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앗 그리고 지금 존대를 쓴다고 해도 놀라지 마세요.. 존대로 통일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ㅎㅎ 아 맞아요! 저 서쟨 님께서 바이러스를 보셨다고 해서.. 저 그때 갠공에 정말 실수로 전체로 올렸다가 바로 비공개로 바꿨는데ㅠ 타이밍이.. 역시 저희는 우명이에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헙 해늘 님♡♡ 너무너무 보고팠어요ㅠㅠ 진짜 제가 너무나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늘 님ㅠ 그때 답글을 못 달아서 너무 아쉬웠어요ㅜㅜ 답글을 한 달이나 지나서 달기엔 너무 염치가 없어서ㅠㅠ 그래도 너무 감사했다죠!! ㅠ♡♡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녜린 님!! 위 포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다 존대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ㅎㅎ 그 점 이해해 주세요♡♡ 보니까 저번화에 일등으로 오셨더라고요!! 녜린 님의 스피드에 놀랐어요ㅠㅠ 앗 그리고 포인트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진짜 늘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



나우 님 넘 보고팠어요ㅠㅠ 진짜 늘 이쁜 말과 함께 포인트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덕분에 힘내서 글 쓸 수 있는 것 같다죠ㅠㅠㅠ♡.♡ 아직 활동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 감사했고 또 감사하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ㅠㅠ 그럼 오늘도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



블랙홀 님!! 이게 얼마만이에요ㅠㅠ 넘 보고팠어요ㅠㅠ 제가 너무 늦게 돌아와서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 진짜 너무 보고싶었다고요ㅠㅠ 포인트도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늘 사랑합니다ㅠㅡㅠ♡♡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마음은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스티 님! 저번 화에 출연하셨던 분!!ㅠㅠㅋㅋㅋㅋ 많은 분들께서 스티 박사를 악역으로 생각하셔서ㅠㅠㅋㅋ 사실은 착한 인물인데ㅠㅠ 스티 님 포인트 너무 감사드려요!! 요즘 스티 님을 자주 뵙지 못해서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ㅠ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minhee 님!! 이게 얼마만이에요ㅠㅠ 저 기억하시나요?ㅠㅠ 제가 너무 늦게 바이러스를 올려서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번화에 댓글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진짜 긴 댓 너무나도 감동이랍니다ㅠㅠ 사랑해요ㅠㅡㅠ 으엉엉 근데 거기다가 과분한 포인트까지ㅠㅠ 진짜 저 울어요 울어!!ㅠㅠ 너무나도 애정하고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삼 님!! 와우 이렇게 보는 건 너무 오랜만인 듯하네요..!! 아 근데 저 지금 존대에다가 부둥을 더하려니까 어색하려고 해요..ㅠㅠㅠ 그래도 삼 님을 향한 제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ㅠㅠ 포인트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제 마음 아시죠? ☆☆ 오늘도 상쾌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시계 님!! 저 시계 님 글 얼른 읽으러 가야하는데ㅠㅠ 틈이 잘 안 나네요ᅲᅲ 으엉ㅠ 기억 저장소 너무 읽고 싶은데ㅠㅠ 최대한 빨리 달려가서 볼게요ㅠㅠ!!♡♡♡ 앗 포인트도 너무 감사드리고요 진짜 애정 합니다ᅲᅳᅲ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독혁 님!! 아니 진기한 님 넘 보고싶어요ㅠㅠ 전 진기한 님께서 돌아오시면 제 포인트 불 싸지를 자신 있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포인트로 본인 천사 신 거 티 내시려고 그러시는 거예요?ㅠㅠ 그럼 성공하셨습니다!! 누가 봐도 천사 기한 님♡♡♡ 사랑해요ㅠㅠ 그리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다으빈 님!! 포인트 너무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저 손이 아파요 왜 티엠아이냐고요? 그냥요.. 눈도 아프고 손목이 욱신거리고.. 그냥 한번 말해보고 싶었어요.. 오늘도 저처럼 상쾌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다으콩이 너무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company 님 이게 얼마만이에요ㅠㅠ 보고팠어요ㅠㅠ 아 그리고 일부러 존대하는 거니까 놀라지 마세요!!ㅎㅎ 늘 이쁜 말씀 해주셔서 감사한 company 님 거기 다다 과분한 포인트까지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밤솔 님!! 으엉 보고팠어요 진짜ㅠㅠ 저 얼른 밤 솔 님 글 다 정주행 하러 갈거예요ㅠㅠ 탄아 글도 너무 읽고 싶고 조각 글들도 다 너무 읽고 싶어요ㅠㅡㅠ 그리고 포인트도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진짜 늘 애정한다고요!!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월애월화 님 포인트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그리고 이쁜 댓글도 달아주셔서 진짜 감동 먹었다죠ㅠㅠ 으어엉 ㅠㅡㅠ 이쁜 말 사랑해요ㅠ 물론 월화 님도 사랑해요ㅠ♡♡♡ 앗 그리고 닉 너무 이쁘세요! 뭔가 고급지달까요?ㅠㅠㅋㅋ 닉이 이쁘신 월화 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혠미 님 제 사랑 혠미 님ㅠ 얼마 전에 생신이셨는데 그날 즐겁게 놀으셨나요?? 맛난 거 많이 드셨죠??♡ 그러셨길 바랍니다♡♡♡ 진짜 저 혠미 님 덕분에 힘내서 글 쓸 스 있는 것 같아요ㅠ 제 원동력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ㅠ 그리고 애정합니다ㅠ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ㅠㅡㅠ!!♡



도토리 님 이게 얼마 만이죠♡ 너무 놀랍네요!! 먼저 포인트 감사드려요 글구보고 싶어요..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저 지금 살짝 제정신이 아니라.. 그 부분 이해해 주세요.. 너무 감사드리고요.. 사..랑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ㅠㅡㅠ






트리거 워닝: 이 글은 트리거 워닝적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글은 사실과 무관합니다. 오해의 소지 없으시길 바랍니다.






“I was really pleased to receive your email. To tell you my answer first, my answer is yes....”





메일을 다 읽자마자 재빨리 답장을 보내는 석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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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띠링-





석진이 재빨리 메일을 보내고 잠시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으며 감정을 추스르고 있었을까 알림음이 울렸다. 석진은 알람이 울리자마자 스티에게서 온 메일임을 반 확신하고 얼른 휴대폰을 짚었다.





“I feel much relieved now.. 번역- 저는 이제 매우 안심이 됩니다. 그럼 석진 씨의 메일을 토대로 하자면 현재 이 바이러스의 항체를 지니고 있던 여자가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서 죽었고 현재 남아있는 것은 저온에서 보관하고 있는 그 여자의 혈액과 변이 되기 이전 바이러스의 치료제인 거죠?”





스티의 메일 내용을 간추리자면 위와 같았다.

스티의 메일을 다 읽은 석진은 스티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 얼른 답장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석진은 서로 메일을 주고받는 것이 꽤 오래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미국의 시차를 걱정하며 메일을 계속 이어나가도 되는지 물었다.





잠시 후 스티에게서 금방 답장이 돌아왔고 스티는 자신 또한 이 메일이 오래 지속될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애초에 자신이 속한 연구실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구에 매진하느라 며칠째 밤을 새우고 있다며 시간과 상관없이 석진과 변이된 바이러스, 그리고 이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스티의 답장을 받은 석진은 꽤 높은 자리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 스티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나오니 기쁠 뿐이었다. 물론 먼 두 나라 사이에서 서로의 메일로만 의존하며 연구 계획을 세우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테지만 지금 그것이 중요할까, 석진은 든든한 지원군을 만났다는 생각에 그저 이 상황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었다.





현재 시각 2063년 1월 1일 오후 5시 10분.. 둘의 메일은 밤 10시 13분까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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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메일을 주고받던 사이





“김남준 의원님 저희랑 함께 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 두 분께서 무슨 계획이라도 있으신가요?”

“저희는 이미 이 나라를 뜨기 위한 도망 통로를 모두 확보해 놓았습니다.”

“그런 두 분께서 제게 제안을 하신다는 것은.. 제게 원하시는 것이 있군요-?”

“......”

“돈입니까? 돈이면 충분히 있죠.”

“눈치가 빠르신 남준 의원님 덕분에 저희의 목적이 벌써 들켰네요- 네 제안한 이유가 돈입니다. 그래서 그 제안 받아들 이 실 건가요?”

“당연하죠- 덕분에 든든하네요”





두 의원이 자신들과 뜻이 같았던 김남준 의원에게 자신들과 같이 도망가자고 제안을 하였다. 그 이유는 계획을 짜다 보니 돈의 부족함을 느낀 것이었고 그 후 바로 남준 의원에게 연락을 하였다. 두 의원들은 자신들의 예상과 다르게 눈치가 빠른 남준 의원에 너스레를 떨며 제안의 확답을 물었고 남준 의원의 대답은 당연히 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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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그 사실 들으셨나요-? 김남준 의원과 다른 의원들은 이미 도망칠 계획을 다 세워 놓으셨다네요-.... 이 나라에서 계속 붙어 있는다고 이 사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데.. 저희도 안전한 나라로 도망가는 것이 어떤지요?”

“... 제 지인 중에 연락해 볼 만한 사람이 있긴 한데.. 잠시 후에 다시 연락을 드리죠”





원래는 세 명의 의원들만 도망가자고 그들끼리 계획을 세웠지만 워낙 의원들끼리 정보가 빨리 돌다 보니 의원들 사이에서도 도망을 가겠다는 의원들, 그리고 끝까지 이곳에 있겠다는 의원들로 나뉘었다. 둘 중 어느 선택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정부 사이에서도 분열이 일어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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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스티와 메일을 주고받고 있는 사이. 정부 사이에서도 분열이 일어난 사이. 이 나라는 더, 더, 더 비도덕적으로 변하였고 길가에는 죽은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엄마.. 나 죽 싫어...”

“우리 딸.. 조금만 버티자.. 조금만 있으면 저 멀리에 멋있는 아저씨가 있거든..? 그 아저씨가 치료제를 만들어줄 거야.. 그럼 엄마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조금만 버티자-.. 응..?”





그 아저씨는 석진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현재 사람들은 깨져버린 질서에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고 점점 떨어져가는 마스크에 집에만 있으며 집에 있는 음식들로 살아가는 중이었다. 음식들을 최소한으로 먹으며 아껴야 하는 상황이기에 같은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너무나도 무질서해진 도시에 거리들은 황폐해졌다. 시신들은 말할 것도 없이 많았고 피, 쓰레기, 그리고 가게의 유리창을 깨느라 생긴 유리조각들까지 이곳에 사람이 산다는 게 더 놀라울 지경이었다.











2063년 1월 1일
오후 10시 13분





석진이 스티와의 마지막 메일을 받았다. 긴 시간 동안 둘은 메일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연구를 할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각 사람의 의견을 모아 조정한 결과 둘의 계획은 이러하였다.





일단 먼저 평소와 같게 각자의 연구실에서 매일 연구를 할 것, 그리고 시차를 생각해 대한민국 기준 오후 9시에 각자 연구한 것에 대해서 보고를 할 것. 따지고 보면 간단한 방법 같지만 바다 건너 멀리 위치해 있는 사람의 정보와 자신만을 믿으며 연구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하나하나 세세하게 계획을 짜려는 둘 덕분에 오래 연장된 시간이다.





그렇게 석진은 마지막 메일을 받은 후 완벽하게 읽고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긴 시간 동안 휴대폰의 배터리는 많이 소모되어 있었고 석진은 피곤한 몸을 움직여 휴대폰을 충전했다. 장시간 휴대폰에 노출되느라 눈의 피로는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석진은 연구도 연구지만 일단 눈을 좀 붙여야겠다는 생각에 간이침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침대에 누운 석진은 눈을 감으며

“다들...보고 싶다.....”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
.
.





2063년 1월 2일
오전 3시 1분





“우 음.... .. 하암-..”





석진이 지친 몸을 이끌고 일어났다. 석진의 몸은 물에 젖은 이불같이 무거웠지만 석진은 힘을 쓰며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노력했다. 석진이 충전되고 있던 자신의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고





“오전 3시 1분..”





석진은 현재 시각을 확인하고 잠시 말이 없어졌다. 석진은  지금 오늘 하루 연구를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 중이었고 또 오후 9시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하고 있었다.





“약 18시간...”





석진은 혼잣말을 내뱉고 건조한 목을 위해 물병 하나를 들었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며 테이블로 걸어갔다.











2063년 1월 2일
오전 11시 15분





석진은 일어난 후 지금까지 어떠한 미동도 없이 같은 자리에서 여러 기구들을 이용해 연구에 매진했다. 이전의 바이러스 사례들의 논문을 읽어보면서 이번 바이러스와 공통점이 있는지 얻을 만한 정보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또 저온에서 보관하고 있는 여주의 혈액과 변이 되기 이전의 바이러스 치료제를 살펴보며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는 석진이었다.





약 8시간 동안 화장실도 가지고 않고 음식도 섭취하지 않은 채 연구에 몰두하는 게 가능하나 싶겠지만 사람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 그런 것들이 뭐가 중요할까 지금 석진에게 보이는 것은 오직 앞에 나열돼 있는 기구들과 논문들이었다.





.
.
.





세 시간이 흐르고 아직도 같은 자세로 다른 논문들을 검토하고 있는 석진이다. 1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반복적인 행동을 하던 석진은 이제 슬슬 지치기 시작했는지 아까보다 집중력이 흐려진 것처럼 보였다. 노트북을 통해 논문을 읽다가도 중간중간 머리를 누르고 충혈된 눈을 마사지하며 어떻게든 논문을 이어나가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





“후....”





석진은 읽고 있던 논문을 간신히 다 정독했는지 마우스를 움직여 다음 페이지로 넘겼다.





“음....”





이제 마지막 논문인지 조금만 더 힘내자는 식으로 물을 한번 마시더니 다시 눈을 노트북에 가까이하는 석진이다.





.
.
.





“.....”





또다시 시간이 흐르고 석진이 기진맥진한 얼굴로 노트북을 닫았다. 마지막 논문을 다 읽었는지 석진은 이전까지 논문들을 읽으면서 메모해두었던 종이를 가지고 간이침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더 이상 무엇을 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침대에서 편히 휴식도 취하면서 종이를 읽어보려는 석진이다.





“2024년... 2027년.. 2034년...”





석진은 지금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생했던 여러 바이러스의 사례들을 정리한 종이를 읽고 있었다. 아까는 논문을 읽는다는 것에 집중해 현재의 바이러스와 그때 당시의 바이러스를 연결해 보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한 가지에만 몰두할 수 이따 보니 여러 바이러스들을 서로 비교해보며 공통점을 찾으려고 노력해보는 석진이다.





“.....?”





석진이 밑줄을 치며 연필 자국들을 읽던 그때 석진이 쥐고 있던 볼펜이 2034년에 멈췄다.







“brose-34...?”





석진은 2034년도라는 글자 옆에 쓰여있는 바이러스 이름을 말했다. brose-34는 워낙 유명했던 바이러스인지라 그때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석진도 대략 어느 정도는 알고 있던 바이러스였다.





다행히도 한국에는 이 바이러스의 환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피해였지만 다른 나라들 같은 경우는 인명 피해는 당연하고 많은 재산 피해를 남겼던 바이러스였다. 약 30년이 지난 현재에도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바이러스이기도 했다.





“바이러스 전파율 매우 높음, 반응 속도 빠름, 호흡곤란과 동시에 사망...”





석진은 자신이 종이에 써두었던 단어들을 읊었다. 석진은 눈을 좌우로 움직이며 brose-34의 특징들을 읽었고 저 세 특징이 석진의 뇌리에 박혔다. 처음 두 특징은 흔하진 않아도 꽤 드문 특징들이었지만 마지막 ‘호흡곤란과 동시에 사망’ 이 특징은 석진이 지금까지 본 논문들 중에서 처음 나오는 특징이었다. 그만큼 드문 특징이 아니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





석진은 갑자기 다급하게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테이블 위에 두었던 노트북의 전원을 켰다. 그리고 인터넷 창에 brose-34라고 치며 검색한 결과를 두 눈으로 빠르게 살폈다.





석진이 이렇게도 흥분한 채 검색하는 이유는 작년 2062년 말에 퍼진 이 바이러스가 왠지 아주 예전에 발생한 brose-34 와 겹쳐 보였기 때문이었다. 석진이 옛날에 봐온 감염자들은 죄다 숨을 쉬지 못하겠는 듯 숨을 헐떡이다가 사망하였기에 뭔가 촉이 와 이렇게 brose-34에 대해서 깊이 조사하고 있었다.





“brose-34 박쥐에게서 왔나-?”-2034년 11월 15일-

“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brose-34의 정체는..?”-2035년 3월 1일-





석진이 검색한 결과에는 죄다 정확한 증거 없이 쓰여 있는 글만 수두룩했고 석진은 brose-34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음에 실망했다.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에는 석진이 읽었던 brose-34에 대한 논문처럼 전문가가 쓴 글이 하나쯤은 있으리라 믿었던 석진은 어떤 정보도 마다하지 않고 일단 받아 적으며 폭풍 검색을 했다.










2063년 1월 2일
오후 7시 57분





“하......”





하루 종일 물만 마시며 노트북 앞에 앉아 마우스를 클릭하던 석진이 혼란스러운 듯 머리를 짚으며 혼잣말을 해댔다.





“역대 최악의 바이러스.. 대부분 잠복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나타난지 얼마 되지 않아 호흡곤란과 함께 사망에 이른다...”





이 설명은 언 듯 들으면 현재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 같지만 놀랍게도 2034년에 돌았던 brose-34였다. 석진이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이유도 바로 이 바이러스와 brose-34 사이의 큰 공통점이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들은 잠복기를 거치며 증상이 나타나고 꽤 시간이 흐른 듯 죽는다. 하지만 두 개의 바이러스 둘 다 빠른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며 숨을 헐떡이다가 죽는 것까지 드문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약 한 시간 뒤.. 스티와 이메일을 하기로 한 시간이 다가왔다. 석진은 그 시간 동안 자신이 보고할 내용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고 손에 쥐고 있던 종이들을 모으며 혼잣말을 내뱉었다.





“만약 정말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채 사라졌던 brose-34가 재발한 것이라면..”










1빠님





이쁜말천재님


박사님





파란색장미장편글













넘..넘.. 오랜만이네요ㅠㅠ 죄송해요ㅠㅠ 그래도 이번 화 분량 빵빵하게 썼으니 재밌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ㅜ.ㅜ 아 그리고 바이러스가 곧 완결을 앞두고 있어요ㅠㅠ 뭔가 아쉬우면서도 홀가분한 기분이라죠ㅠㅠㅋㅋ 조금 남은 완결까지 함께 달려갑시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홍보 맞음: 안녕, 난 천사야 읽어주세요!!





프롤 평점 10점 간절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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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뷔뷔뷔뷔뷥  1일 전  
 코로나와 매우 비슷하군요
 
 글고 여주가 없으니 허전해요...

 뷔뷔뷔뷔뷥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인디야  5일 전  
 우아...

 인디야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까뮈  25일 전  
 와오...ㅠㅠㅠㅠㅠㅜㅜㅜ

 답글 0
  지니정국오빠  34일 전  
 와...무섭다....!!!
 저걸 발견하는 석진이....!!!

 답글 0
  O²  35일 전  
 오ㅏ... 무섭네요... 빨리 치료제를 개발해줘요 석진과학자님!

 답글 0
  hox_xy  35일 전  
 저걸 발견하는 석진이..대견해..!

 답글 0
  해가뜨기전새벽이가장어두우니깐  38일 전  
 대작이다!!

 답글 0
  끼얏쿙  59일 전  
 대작이에욧

 답글 0
  김녜린  67일 전  
 내가 중간을 빼먹고 다음화를 본 거였어!! 어쩐지 먼가 이상해서 그냥 내가 이상한 건줄 알았어요,, ㅠㅠㅠ 장미 알라보..

 답글 1
  더블유˚  73일 전  
 아니 장미 님 아 정말로ㅠㅋㅋㅋㅋ 와... 저 글에 너무 심취해서 제가 지금 컴퓨터로 보고 있는데 막 논문 읽는 석진이 뺨치는 정도로 집중해서 눈알 빠지도록 읽다가 혼자 바이러스가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이런 고민을 진지하게 했다가 아 맞다 코로나 바이러스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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