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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TALK 23] 방탄고 선생님들의 세미나 - 2 - W.은하수너머
[TALK 23] 방탄고 선생님들의 세미나 - 2 - W.은하수너머





방 탄 고 담 임 톡!

written. 은하수너머







/



"으아, 너무 웃겨 진짜..."



한참 웃으며 핸드폰에 몰두하고 있을 때였다,




"뭘 그렇게 재밌게 보고 계세요?"

"? 아...?"

"여주 쌤 맞으시죠? 저 같은 방 쓰는 이나은이에요!"




...엄청 예쁜 사람을 만나버렸다.




/





"저는 아미고 1학년 맡고 있는 이나은이에요! 과목은 수학이고요."

"저, 저는 방탄고 2학년 담임하고 있는 김여주입니다! 과목은 국어예요!"

"하하, 그러시구나!"



우와...
우와...



인형이 말을 해... (?)
너무 예뻐.
미쳤나 봐...


멍하니 입가를 가리고 나은 쌤을 보고 있자니, 나은 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내게 물었다.




"혹시 어디 아프세요? 낯빛이 좀 안 좋으신 것 같은데."

"아! 제가 어젯밤에 잠을 좀 못 자서... 하하."

"아 그래요? 그럼 좀 주무실래요? 제가 깨워드릴게요."

"헉 그래주시면, 너무나 감사합..."





...?



잠깐,
순간적으로 소름 끼치는 이 느낌은 뭐지.



뭔가 툭 나온듯한, 이 느낌...


"... 헐, 미친."
"???"



나는 의아해하는 나은 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리고, 내가 목격한 것은.



"..... 파국이다."


진정한, 파국이었다.





/





"여주 쌤, 괜찮으시겠어요?"

"... 네... 하하... 나은 쌤이 주신 약도 먹었으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어쩐지, 몸 상태도 별로고 잠이 계속 온다 했어. 갑작스럽게 찾아온 달거리, 생리로 인해 내 낯빛은 더욱 안 좋아졌다.


모일 시간은 다가오는데... 배와 허리는 찢어질 듯 아파서, 나은 쌤의 도움으로 약을 받아먹었지만... 하, 오늘 진짜 최악이네. 마른 세수를 연신하며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자니 나은 쌤이 걱정스럽다는 듯 내 침대에 앉으며 물었다.




"차라리, 제가 말씀드릴 테니까 쉬실래요...?"

"... 하하, 그러고 싶지만... 들어야 하는 교육이니까요..."

"으으, 그러게요. 이수는 해야 되니까... 엇 잠시만요 방탄고 2학년이면... 다 남자 쌤들 아닌가요?!"



나은 쌤이 경악을 하며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힘없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은 쌤..."

".... 네?"

"저, 많이 아파 보이나요...?"

".... 네..."



아, 그런가요?


망했네요. 하하하.




내가 아픈 걸 알게 된다면 선생님들,
완전... 걱정하실 텐데...





/







/










/




"여주 쌤! 저랑 같이 앉아요!"

"어? 그래도 되나요?"

"네네, 저희 학교 쪽에도 말씀드렸고, 지민 쌤 통해서 쌤들한테 말씀드렸어요!"




으아, 그렇게 해주신다면야... 너무나 감사합니다... 괜히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지만 나는 전한 호의를 거부하지 않기로 했다.


윽, 의자 겁나 딱딱해... 허리가 벌써부터 아픈 느낌이었다. 이러고 두 시간 넘게 들어야 된다니, 흑흑. 눈물이 삐질 나올 것 같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순응하기로 했다...


그때,



"여주 쌤! 여기 담요 있어요. 이거는 허리에 두고 이거는 배에 덮고 계세요!"

"... 헐, 나은 쌤..."

"저도 얻은 거예요! 히히"



...나은 쌔애앰....


나은 쌤 주위로 밝은 빛과 함께 천사들이 하하 호호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당신은... 엔☆젤?


허리와 배에 담요를 대고 있으니, 한결 나았다.


그때였다,




"여주 쌤! 커피 대신에 꿀물 가져왔는데 괜찮으세요?"

"네? 아바라가 아니네요?"

"아아, 아까 점심 잘 못 드시는 것 같아서요. 커피 먹으면 속 버려요."


호석 쌤이 꿀물을 내게 건네줬다.



...아바라 말고 따뜻한 거 먹고 싶었는데... 어떻게 아셨지?!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연신 감사를 전했다. 이윽고 따라 들어오는 선생님들을 바라보며 인사를 나누고 있으니 정국 쌤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무언가를 건넸다.


엥, 핫팩?


"? 핫팩은 왜요?"


"...아, 아까! 강의 들을 때 보니까 좀 추워하시는 것 같길래 편의점에서 하나 샀어요."

"헐... 정국 쌤..."

"핫팩 많이 샀으니까 필요하신 만큼 쓰세요."



...에어컨 바람이 직방이라 춥긴 했죠.


아니 근데 그걸 기억하고 계셨다니...




"정국 쌤... 정말 감동이에요..."

"... 하하, 다행이네요."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앞으로 걸어가는 정국 쌤을 바라보며 몽글몽글한 마음이 피어올랐다. 작은 것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쌤들을 보니... 으윽, 정말, 좋은 사람들이야...



가만히 핫팩을 만지작거리며 있자니 나은 쌤이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오호, 여주 쌤..."

"? 네?"


"흐흫, 인기쟁이네요, 우리 쭈쌤!"




갑자기 와락 끌어안으며 내 볼에 볼을 비비는 나은 쌤의 모습에,



흐흫 예쁜 사람이 붙었어

행복해



난 그저 행복했다... ☆




정국 쌤이 주신 핫팩으로 허리와 배는 뜨끈뜨끈 했고, 나은 쌤이 주신 담요(사실 지민 쌤이 구해다 줌)로 폭신폭신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호석 쌤이 사다 주신 꿀물은 참으로 달콤했고, 쉬는 시간이면 다가와 몸 괜찮은지 묻는 선생님들 덕분에... 너무 죄송한 점도 있었지만 감사한 부분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생리통이 심한 나는 한 달에 한 번씩 큰 고통을 겪으며 생리 기간을 보내야 했는데 그때마다 선생님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것 같다.




"여주 쌤, 따뜻한 꿀물 좀 드실래요?"



꿀물을 타 주시던 석진 쌤,



"이거 선물 받은 쿠키인데 저희는 아까 나눠 먹었으니까 이거 하나는 여주 쌤 드세요."


달달한 쿠키를 선물해 주시던 윤기 쌤,



"여주 쌤, 우 쌤(보건쌤)한테 약 받아 왔는데 좀 드세요."


눈치 빠르게... 뭐 때문에 아픈지 바로 아시고 약을 챙겨다 주신 호석 쌤(누나 짬밥이라던가)



"좀 주무실래요? 엄청 피곤해 보이시는데, 그거 제가 할게요."


여동생 짬밥(?)으로 힘든 일은 대신해주신 남준 쌤,



"이거 애들 담요 빌려온 건데 이거 덮고 좀 주무세요.. 아, 차라리 보건실 가실래요?"


어디선가 담요를 빌려와서는(여기서도 담요 담당이었음) 내미시던 지민 쌤,



"타타 빌려드릴까요?? 푹 주무시게?"



...엉뚱하게도 본인 인형(타타)을 내밀던 태형 쌤,



"오늘 야자 대타 해드릴게요, 조퇴하고 먼저 가서 쉬세요."



야자 대타를 해주시던 정국 쌤까지...!!




흑흑, 쌤들 너무 잘 만난 것 같습니다....



그렇게 2시간짜리 강의를 무사히 마친 나는, 나은 쌤과 다른 쌤들의 도움으로 저녁을 먹고 푹 잘 수 있었다.


그 다음날에는 정국 쌤이 차로 집 앞까지 데려다 주셔서... 어휴어휴 너무 감사해서 진짜... 밥을 한 번 사던가 해야겠어!!!!



아 그리고!!
나은 쌤 번호도 땄다.



꺅! (사실 이게 제일 좋음)








이름 : 이나은
과목 : 수학
학교 : 아미고 1학년 담임

얼굴도 여신
성격도 여신

여주 쌤의 첫 여자친구 ☆





오늘은 이 글씨체로 올릴게요!!

편집을 이렇게 하고 글씨체가 생각나가지구...(멍충)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은!!
여러분들께서 방탄고 소재방에서 많이 요청해주신
생리통 관련 편입니다!!


ㅋㅋㅋㅋ어떻게 잘 보셨을련지 모르겠네요!


너무 직접적으로 챙겨주면 여주 쌤일 알아차렸을 때 민망해할 수도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챙겨주는 남쌤들의 모습, 넘나리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넹 제 취향입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여주 쌤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거 아입니까 ㅜㅜㅜ 그렇게 바라시던 친구가 생겼어요... 빨리 축하해주세요 ㅋㅋㅋㅋ


저번화에 계속 나은 쌤 고구마 아니라고... 저 고구마 물 싫어한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댓글 대부분이 그런 내용이라... 좀 마음 안 좋긴 했어요ㅜ 주저리도 좀 읽어주세요...ㅜㅜ


나은 쌤은 여주 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예정입니다!
다음 톡빙도 기대해주세요♥



제발 부탁이니까 우리 초성댓글 쓰지 맙시다.


방탄고 소재방이 열렸습니다! 공지 들어가셔서 보고 싶은 소재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초성 댓글, 성의 없는 댓글(ㅋㅋㅋㅋ, ㅠㅠㅠ, 헐, ♡, ♥ 등) 적지 마세요.
보자마자 삭제 합니다.




ㅇㅇ님! 손팅 하구 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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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최지산  9일 전  
 오오 잘됬네여 울히 여주 칭구생겨쒀

 최지산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딱기우유  9일 전  
 첫 여자친궄ㅋㅋㅋㅋㅋㅋㅋㅋ

 딱기우유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찡찡이은미  21일 전  
 꺅!! 나은 쌤!! 여주 쌤의 친구가 된 걸 환영해여!! 꺅꺅!!♥♥♥♥♥

 찡찡이은미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뷔뷔뷔뷔뷥  28일 전  
 어제 가요대전 MC나은씨 맞나요??

 답글 0
  .X61  37일 전  
 지민쌤이랑 반말 하는거 보니까 둘이 친분 있나보다
 나은쌤은 진짜 등뒤에 날개부착수술 해드려야되뮤ㅠ

 답글 0
  샹퍄BR2  77일 전  
 고구마 필요하신분은 마트로 가시길..
 여긴 힐링입니당~

 샹퍄BR2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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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토  133일 전  
 음....
 여주가 돼는 방법 아시는분 은 꼬! 알려주세요ㅜㅜ

 방토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뿡빵빵뽕  134일 전  
 ㅘ 나 진쨔 저기서 일ㄹ해보고싶ㄷ...

 뿡빵빵뽕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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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erin1408  134일 전  
 후~~

 hyerin1408님께 댓글 로또 2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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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리미슈가  135일 전  
 역시.! 나은쌤은 천사였어!!!!♡

 답글 0

77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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