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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0. 베이비쉬 로맨스 S2 - W.해늘°
00. 베이비쉬 로맨스 S2 - W.해늘°



베이비쉬 로맨스 S2
00. 베이비쉬 로맨스 S2








『열아홉 - 간지럽게(feat. 다연, 건호, J.Fe)』
▷ 브금 꼭 틀어주세요:)





『베이비쉬 로맨스』를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1





`우리, 결혼할까요?`

`지안 씨?`

`이렇게 애타는 것도 싫고... 보고 싶은 마음 주체 못 하는 것도... 싫어요.`

`......`

`우리... 결혼하면 안 돼요?`








말을 끝맺음과 동시에 윤기가 볼을 감쌌다. 잔잔한 조명 아래 입술이 진득이 맞닿을 때쯤, 지안은 눈을 번쩍 떴다.







살랑이는 커튼, 눈부신 햇살, 어렴풋 들려오는 새소리. 멍하니 눈을 꿈뻑이던 지안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숨을 헉헉 몰아 내쉬니 볼이 발갛게 달아올라 화끈거렸다.







"무, 무, 무슨 이런 꿈을..."







지안은 그대로 털썩 쭈그려 앉아 고개를 저었다. 볼에서 물든 것인지 귀마저 붉게 타올랐다.







"내가 미쳤지... 진짜 미친 거야..."







그대로 울상이던 지안은 순간 고개를 휙 들고 시계를 바라보았다. 오전 10시 25분. 곰곰이 무언가를 떠올리던 지안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윤기 씨랑 11시까지... 만나기로 했었지...?







흐악. 지안은 짧게 소리를 뱉고는 벌떡 일어나 곧장 욕실로 달려갔다.







이상한 꿈을 꾸지 않나, 아침부터 꼬이지를 않나, 미칠 지경이었다. 이대로라면 윤기를 마주 보는 것조차 어색해 민망할 게 뻔했다. 지안은 세면대 앞에서 거울을 보며 한껏 울상 지었다.







나 이제 윤기 씨 어떻게 봐...?







02







윤기는 지안의 집 대문 앞에 기대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대로 잠시, 대문 너머에서 부산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피식 웃은 윤기는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작게 외쳤다.







"하나, 둘, 셋."

"으아, 윤기 씨!"







타이밍에 딱 맞춰 대문이 벌컥 열렸다. 웃음을 터트린 윤기는 지안의 볼을 몇 번 쓸어주었다.








"왜 이렇게 급해, 누가 안 잡아먹어요."

"느, 늦을 줄 알았어요."







지안은 어색히 웃으며 시선을 돌린 채 머리칼을 꼬았다. 꿈의 영향이 확실한 듯, 알게 모르게 부끄러운 마음이 몰려와 윤기를 바로 보기 힘들었다.







윤기는 요리조리 시선을 피하는 지안에 고개를 기울였다. 간간이 흔들리는 눈동자도 의아했다.







"왜 그래요?"

"네, 네?"


"나 봐요, 왜 눈을 못 마주쳐."

"어, 어어... 눈 부셔서 그래요."

"그래요?"







윤기는 지안을 빙 돌려 해를 등지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그 앞에 서서 지안을 바라보았다. 지안은 힐끗 윤기를 바라보다 또다시 고개를 떨궈 버렸다.







"이제 잘 볼 수 있겠어요?"

"......"


"왜 그래요, 어디 아픈 건 아니지?"

"그, 그런 건 아닌..."







눈도 못 마주치고 손만 꼼지락 거리는 지안이 수상쩍었다. 윤기는 더 이상 말없이 지안을 가만히 응시했다. 지안은 그 분위기에 푹 눌려 이도 저도 못 하고 눈동자만 굴리고 있었다.







왜 그럴까. 걱정 위로 걱정이 겹친 윤기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결국 윤기는 두 손으로 지안의 볼을 감싸 고개를 들게 해 바로 앞에서 눈을 바라보았다.








"지안아."







화아아악. 지안의 볼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톡 건드리면 터질 듯, 발갛게 달아오른 볼이 화끈거렸다.







"가, 가요 우리!"







지안은 황급히 윤기의 손을 잡아 내리고 걸음을 옮겼다. 윤기는 얼빠져 있다 피식 웃으며 지안의 손을 잡았다. 같이 가요. 나른한 목소리가 울려 가슴을 간지럽혔다.








"왜 그래요, 말해봐요."







그렇게 가던 중 윤기는 다시 지안을 돌려 마주 보았다. 지안은 잔뜩 민망한 표정을 띄고는 입술을 달싹거렸다. 난감한 고민이 머릿속을 때려 박았다.







오늘 꿈을 꿨어요.
윤기 씨가 키스를 했어요.
우리가 결혼을 한대요.







머릿속으로 말들을 그리던 지안은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절대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아 진짜 어떡해. 울상으로 발을 동동 거리던 지안이 드디어 고개를 들었다. 윤기와 눈빛이 닿았다.







"꾸, 꿈을... 꿨는데요..."

"응, 그런데요?"

"유, 윤기 씨가 나왔어요..."


"응, 그리고요?"

"그, 그리고 키......"







키? 윤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더 이상 붉어질 수도 없을 만큼 붉어진 볼의 지안은 말을 잇지 못하고 발만 동동 거리고 있었다.







"키, 그러니까, 그..."







차마 나오지 않는 말에 답답했던 지안은 눈을 질끈 감고 외쳤다.







"키, 키스를...! 했... 어요..."







지안의 말에 윤기는 멍하니 있다 웃음을 터트렸다.








"푸흡, 지안 씨, 그래서 그랬어요? 부끄러워서?"

"아, 아니 그게 좀... 그렇잖아요..."







지안은 슬며시 눈 뜨다 멈칫하고 굳었다. 꿈속과 같은 모습의, 같은 자세의 윤기가 볼을 감싸주며 미소 짓고 있었다. 윤기는 지안의 이마에 짧은 입맞춤을 남겼다. 한없이 다정한 미소. 지안의 심장이 흔들리며 떨리기 시작했다.








아아, 그랬던 거였어.
나 내심 원하고 있었던 거야.








지안은 멍하니 윤기의 손 위로 제 손을 감쌌다. 꿈속에서도 가슴 떨렸던 그 말. 어쩌면 정말 진심이었을 그 말. 사르르 눈웃음이 지어졌다.







"우리, 결혼할까요?"











베이비쉬 로맨스 S2















00화라 짧게 맛보기 식으로 가져왔습니다ㅋㅋㅠ 원래 내일이나 모레에 오려고 했는데, 제가 인내심이 부족하더라고요ㅋㅋ S1과는 색다른 느낌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구상했어요ㅋㅋ 부디 그랬으면 좋겠네요. S1이 마냥 달달하고 풋풋했다면, S2에서는 달달하되 어느 정도의 갈등도 있는, 그런 스토리로 갈 것 같아요ㅋㅋ 클리셰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ㅋㅋㅋㅋ

(+오늘 브금 맘에 들어서 나중에 또 써먹으려고요ㅋㅋ)

다들 예쁜 밤 보내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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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일 전  
 정주행이요!

 님께 댓글 로또 1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초코찐빵한입  13일 전  
 정주행이요~

 초코찐빵한입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최애짐짐슙슙  14일 전  
 지금 봤어요! 베이비쉬 로멘스 정말 재밌었는데..
 정주행할게요!

 최애짐짐슙슙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세일미  14일 전  
 좀 늦게 왔네요.. 정주행이요!!

 세일미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저터  35일 전  
 정주행이요

 저터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gkdusdkal  44일 전  
 정주행!!!!

 gkdusdkal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지지지워워눵  44일 전  
 정주행

 지지지워워눵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창문위엔  45일 전  
 정주행이요오오!!!!

 창문위엔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므꼬  45일 전  
 정주행이요

 므꼬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꾸꿀꾸  87일 전  
 2기 너무 재미있어요 ㅜㅠ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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