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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바이러스8 - W.파란색장미
바이러스8 - W.파란색장미



미둘님 감사해요ㅠㅠ

유희열님 감사합니다ㅠ♡

문의사항은 youhyejin1115 gmail.com로 보내주세요♡(표지 선물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포명>




네 진진 씨 일단 제 절 받고 시작하죠. 아니 진짜 3천포를 선물해 줘서 너무 놀랐다니까요..?? 아 근데 더 놀라운 것은 답글로 긴 주접 댓글을 남겨줘서.. 그거 하나하나 읽는데 입꼬리가 아주 내려올 생각을 안 했다지.. 허허 진짜 큰 숫자의 포인트 선물해 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또 이쁜 댓글들 달아줘서 고마워ㅠㅠ 아 그리고 하트는 뭔가 쓰면 오글거릴 것 같으니까 생략하자. 그럼 좋은 하루 보내;)





그다음은 술언니. 수리수리 마수리 언니. 울 표지 장인님. 울 네임텍 장인님. 네 제가 먼 미래에 님 네임텍 살게요;) 표지는 새작을 언제 낼 수 있을지 모르겠으니까 못 사고.. 네임텍은 지금 네임텍만으로도 넘쳐나고.. 쩝 그래도 님 네임텍 이쁘니까 제가 부자 되면 무조건 삽니다♡ 아 나 언니한테 하트를 그다지 쓰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포인트 너무너무 고맙고 팅커벨처럼 요정 같은 하루 보내세요♡






블유님♡ 풍악을 올려라 어제 블유 님께서 오셨다♡♡ 아니 어제 외전 진짜 너무 재밌고 소른돋았어요ㅠㅠ 0612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ㅠㅠ 드디어 알아낸 블유 님의 생일...ㅠㅠ 사랑해요ㅠㅠ 이 편지를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저 어제 너무너무 기뻤어요ㅠㅠ 아니 사실 수요일과 목요일의 사이 그 오전 12시부터 기뻤어요ㅠㅠ 그때 테스트가 올라오는데 아 오늘 생신이시구나..!! 이러면서 너무너무 반가웠다죠ㅠㅠ 아 사랑해요ㅠㅠ 이쁜 하루 보내셔요ㅠ 늘 기다릴게요♡




도토리님..!! 닉을 바꾸셨네요..??♡ 원래 도토리셨는데.. 이번 닉도 잘 어울리셔요♡♡ 워낙 뭐든지 찰떡이셔서☆ 제 글 읽어주시고 댓글이랑 포인트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제가 언제 한번 썰공넷 가서 작가님 글 다시 정주행 해야겠어요ㅠㅠ 오늘도 뀨처럼 상큼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홧팅님!! 저 근데 진짜 아니ㅠㅠ 포인트도 포인트인데 답글 보고서 너무 감동받았어요ㅠㅠ 제가 답글을 달고서 또 답글이 달렸더라고요ㅠ 늦게 확인해서 또 답글을 달 지는 못했지만 너무 감동이었다고요ㅠㅠ 사랑해요ㅠ 그리고 또 감사해요ㅠㅠ 이쁜 하루 보내셔요♡




예린이.. ♡♡ 아니 제가요 변명을 하자면 요즘 작가님들 글이 많이 밀렸어요.. 제가 보고 싶은 글은 많은데 시간은 또 한정적이니... 네 죄송해요 제가 얼른 전교 1등 그 장미)) 읽으러 갈게요♡♡;) 아 그리고 포인트 너무너무 감사해요.. ♡♡ 늘 감사한 녜린님 이쁜 하루 보내셔요♡♡




선스프링글스님..!! ♡ 프링글스님도 닉을 바꾸셨네요ㅠㅠ 아 물론 해봄 닉도 잘 어울리세요ㅠㅠ♡♡ 너무 찰떡입니다.. ♡♡ 포인트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늘 감사한 썰공넷 작가님 제가 곧 찾아갑니다♡ 물론 제 부계로 찾아갑니다♡♡ 그럼 뀨처럼 귀여운 하루 보내시길♡♡




혠미님...!!! 진짜 늘 감사해요ㅠㅠ 저번화에서 싸강 라이프의 한 줄기의 빛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그 댓글 보고서 너무 감동받았다죠ㅠㅠ 혠미님의 댓글도 제 현생의 한 줄기의 빛이랍니다♡♡ 사랑해요ㅠㅠ♡♡ 진짜 감동 그 자체.. ♡♡ 오늘도 이쁜 하루 보내셔요ㅠㅠ♡♡♡♡




비나나님.. ♡♡ 저 근데요.. 감사 인사를 올리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아니 비나나님 닉 너무 제 스탈이라고요ㅠㅠ 기요미님♡♡ 보라돌이가 예에 예전에 제 최애 캐릭터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닉이 기억이 남을 것 같아요ㅠㅠ 앗 너무 서론이 길었나요..??ㅠㅠㅋㅋ 포인트 너무너무 감사하다고요♡♡ 진짜 저 울어요ㅠㅠ(오열중) 전 울 테니 비나나은 이쁜 하루 보내셔요♡





귤님.. ♡♡ 닉이 너무 뽀짝 한 울 귤님♡♡ 아 진짜 저 귤님 댓글 보고서 너무너무 기뻤어요ㅠㅠ 아 진짜 그거 힐링 그자체였다죠ㅠㅠㅋㅋ 그리고 이 포인트도 저에겐 너무너무 소중해요ㅠ 절대 적은 포인트가 아닙니다ㅠㅠ 저 귤님 댓글 보다가 한푼줍쇼 보고서 피식 했다죠ㅠㅠㅋㅋ 기요미님 이쁜 하릅 보내셔요♡♡




안녕 빈아 난 장미야(찡긋) 정말 미안한데 빈이라고 부를 때마다 콩이 생각나... 쩝 아니 근데 진짜 완두 콩이 생각난다고.. 앞으로 넌 다으콩이야 알겠어..??♡ 네 다으콩님 포인트 넘넘 감사드리고요 이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큐녤아..!! 진짜 미안한테 이 웃음만 보여주고 갈게 큐큐큐큐큐큐큐녤...ㅎㅎㅎㅎ 아니 쿠녤이 닉만 보면 큐 큐 큐가 생각나.. 허허 쩝 그럼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포인트 너무너무 고마워.. ♡♡ 늘 감동이신 쿠녤님 옾붕에서는 재치만점이신 쿠녤님..♡♡ 이쁜 하루 보내셔요♡




해늘님..!! 저 성덕인가요..?? 해늘님께서 제 글을 읽어주시다니ㅠㅠ 아ㅠㅠ 너무 기쁩니다ㅠㅠ 제가 요즘 글을 읽을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서 정주행을 하다가 잠시 멈췄는데 어서 마저 정주행하도록 할게요ㅠㅠ 과분한 포인트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 사랑해요ㅠ 이쁜 하루 보내셔요ㅠㅠ♡♡♡




밤솔님..!! 제가 위 편지들에서 말했다시피.. 요즘 글이 많이 밀렸어요ㅠㅠ 진짜 밤솔님 조각 글도 얼른 읽고 다른 글들도 읽어야한는데ㅠㅠ 요즘 밤솔님 글에 출석체크를 못하고 있네요ㅠㅠ 그래도 언젠가는 꼭 다 읽을겁니다ㅠㅠ 과분한 포인 튼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ㅠㅠ 이쁜 하루 보내셔요♡♡




여리..!! 저번화에 학원에 늦었다던 여리 그래서 학원에 세이프는 했니..??(무척 궁금) 프로 지각러로서 그 마음 매우 공감한단다... 허허 저번화도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포인트도 선물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ㅠㅠ 이쁜 하루 보내♡♡




율무청님.. 이 못난 독자를 용서하세요ㅠㅠ 저 진짜 율무 청님 글 어서 읽어야하는데ㅠㅠ 아 진짜 저 요즘 왜 이럴까요..?ㅠㅠ 얼른 다 읽을게요ㅠㅠ 사랑해요ㅠㅠ 과분한 포인트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저 이 댓글 보고서 너무 놀랐다고요ㅠㅠ 이쁜 하루 보내세요ㅠㅠ♡♡



나우나우..!!! 썰공넷과 보라 포레가 만나서 포도가 된 나우! 프사 너무 잘 어울린다고.. ♡♡ 아 그리고 그 긂텍 양식 줘서 고마워♡♡ 덕분에 예시작을 만들 수 있었다지 히히♡♡ 여기서 퀴즈 우리는 반부일까 반디일까? 정답은 둘 다다☆ 네 포인트 넘나리 감사하고요.. 나처럼 이쁜 하루 보내시라고요♡





시계!! 진주 시계~~ 나 이 정도면 병 같아 요즘 시계라는 단어만 들으면 움찔한다니까..?? 허허허.. 네 저번화 일빠님 두 차례나 큰 포인트 선물해 주셔서 너무 놀랐다고요 그리고 또 사랑한다고요.. ♡♡♡ 아 나 시계 글 얼른 읽어야 하는데 요즘 글을 다 못 읽고 있네...미안해요ㅠㅠ 그래도 너무 고맙고 이쁜 하루 보내♡♡




서쟨이 쟤니~~♡♡ 안녕 난 장미야 네가 이 편지를 보고 있을 때쯤이면 난 집에 있을 거야(당연한 소리) 네 그냥 한번 어 그로 좀 해봤고요 포인트 감사해요♡ 사랑해요 애정 해요♡ 이 정도면 해요 3종세트인듯..ㅎㅎ 이쁜 하루 보내♡♡ 물론 나처럼 이쁜 하루♡




크레용님..!! 제가 요즘 글이 밀려서 크레용님을 즐찾만 해놓고 글을 못 읽고 있네요ㅠㅠ 죄송해요ㅠㅠ 그래도 언젠가는 꼭 읽을거랍니다ㅠㅠ 과분한 포인트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ㅠ 이쁜 하루 보내세요♡♡







사랑해요♡♡






트리거 워닝: 트리거 워닝적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글은 모두 허구이며 사실과 무관합니다. 오해의 소지 없으시길 바랍니다






...?"





<저희랑 같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쓰시는 건 어떠신가요? 지금 이 상....-youhyejin1115 gmail.com->





갑작스러운 메일에 놀란 석진이 핸들에 기대었던 머리를 들어 메일을 확인했다.





"...!"





메일 전체보기를 누른 석진은 화면에 보이는 많은 글자들에 놀랄 수밖에 없었고 그 긴 글은 천천히 또 꼼꼼히 읽어보았다.





그 메일을 보낸 이는 유차균 국회의원이었고 그 의원님께서 보낸 메일에는 석진과 함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쓰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정부 쪽에서 지원하는 연구실과 보조분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면 분명 하루 더 빨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거라는 의원님의 의견이었다.





"... 하-?"





몇 초 동안 적막 속에서 고민하던 석진의 입에서 어이없다는듯한 감탄사가 나왔다. 솔직히 지금 석진은 어이가 없을 수밖에 없었다.





"미쳤네-"





자신에게 이러한 메일을 보낸 유차균 의원에게 미쳤다-라고 말하는 석진은 감정이 너무 혼란스럽다는 듯 휴대폰을 내려놨다.





방금까지 또 두 명의 죽음을, 아니, 어쩌면 수십 명의 죽음을 보고 온 석진에게 이러한 메일은 그저 웃길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누구 때문에 힘들었고, 누구 때문에 고통스러웠는데-? 누가 자신이 정을 쌓았던 그 두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는데-?





솔직히 태형과 여주의 죽음까지 정부를 탓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를 석진도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정부의 행동에 석진은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을 정부에게 탓하고 싶은 심정일뿐이었다.





이제 와서 같이 일하자니- 석진은 의원이 자신에게 보낸 이 메일의 내용이 하나같이 나 변명 같았고 그저 국민들의 민심을 되찾으려는 흔한 수법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 너희들이랑 손을 잡으면 더 수월하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겠지- 하지만 개발한 후엔-..? 그땐 수많은 환호성들이 너희들이 한 무책임한 행동들을 덮겠지. 그리고.., 그, 걸 님들이 원하는 거겠죠..-?"





"하-...감정을 잃은 듯 무미건조하게 정부를 너희들-이라고 칭하며 혼잣말을 읊던 석진이 혼란스러운 듯 고개를 뒤로 젖혔다.





....





석진은 고개를 뒤 의자에 기대더니 눈을 감았다. 그리고 몇 초 후 아까 내려놓았던 휴대폰을 다시 들더니 빠르게 답장을 적어 내려갔다. 답장을 다 적은 석진은 옅은 한숨을 쉬곤 꽤 오랫동안 정차해두었던 차를 다시 운전하기 시작했다.





<유차균 국회의원님 일단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제안 거절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본인께서 더... hyejinyou1115 naver.com>











2063년 1월 1일
오후 2시 7분
<정부>





"하-..?"





적막만이 존재했던 사무실에 유차균 의원의 황당하다는듯한 감탄사가 맴돌았다.





"..? 의원님 답장이 왔습니까-?"


".. 하-.. 왔긴 왔는데.. 우리의 제안을 거절하시겠단다- 그 이유는 본인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거라고 하시는데-?"





"아... 하아-.."





한 의원의 물음에 기가 막힌다는 투로 말하는 유차균 의원이었고 유차균 의원의 입에서 나오는 내용에 실망한 다른 의원들의 한숨소리가 사무실을 채웠다.





"그럼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 이제 와서 방법을 찾는 것도 참 웃긴 일이죠- 안 그래요-?"


"그래도 일단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 최선의 방법이 뭔지는 몰라도 하나는 확실히 알겠네요-.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거라는 거."


"김남준 의원님-!? 지금 무슨 말씀을-..!"


"여러분들 잘 생각해보세요. 저희가 국민들을 놔누고 도망가려고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저희가 직접 치료제를 개발하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석진이라는 자는 박 교수 님의 딸(여주)의 혈액을 가지고 있기에 저렇게 저희의 제안을 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사태가 끝난다고 해도 분명 저희는 각자의 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겠죠-. 그래서 전 마지막까지도 도망을 가는 비겁한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 분들께서 한번 열심히 생각해보세요-"





석진에게 제안을 하자고 할 때도 찝찝한 표정을 하고 앉아있던 한 의원이 석진에게서 거절의 내용이 담긴 메일이 왔다는 사실에 더 이상의 방법은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곤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마지막까지도 비겁한 방법을 택하겠다는 그 의원의 말에 사무실에 남은 다른 의원들까지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과연 여기서 자신들이 시도해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란 게 남아있을까-?





....





사무실을 나가버린 한 의원으로 인해 사무실 안의 분위기는 급격히 심각해졌다.





"자-자- 여러분-..! 여기 내에서도 분열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어서 국민들의 민심을 되찾을 방법을 찾아야죠-."


".. 네 그래야죠-"





이 사무실 안에서 지휘가 가장 높아 보이는 한 의원의 말에 다른 한 의원이 동의를 표했고 그에 다른 의원들도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
.
.





2063년 1월 1일
오후 2시 48분





"...."


"의원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곤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온 두 의원들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 뭘 말이죠-?"


"제가 뭘 말하는지는 잘 아실 것 같은데요..?"


"... 의원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데요?"


"... 전 아까 사무실을 나간 김남준 의원의 말도 일리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곤 정적이 흘렀다.





"저도 같은 의견인데.. 사실 제가 아까 화장실에 갔을 때 제 사촌동생한테 전화를 해봤었거든요..?"


".. 네..-"


"자기 친구 중에 비행기 조종사가 있다는데.. 잘 하면 다른 나라에 가는 게 가능할 것 같다더라고요.."


"같이 도망가자는 뜻인가요..?"


"음.. 맞다면 같이 가실 건가요-?"


".. 같이 안 갈 이유가 없네요-. 이미 다 계획을 세워놓으신 것 같은데 언제 출발하죠-?"


"제가 사실 이미 다 준비해놓긴 했는데 어떻게 아셨데요-..? 네 출발은 최대한 빠른 게 좋으니까요 1월 5일, 4일 후 어떨까요-?"


"더 빠르면 좋겠지만 그래도 전 찬성이요-"


"잘 맞아서 좋네요-"





위 대화들을 통해 그들이 다른 의원들 몰래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또 다른 하나를 알 수 있었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분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2063년 1월 1일
오후 3시 17분
<석진 중점>





끼익-





분명 몇 시간 전에 출발했던 연구실인데- 분명 몇 시간 전만 해도 저기에 두 명이 존재했는데- 돌아오는 사람은 한 명뿐이었다. 그리고 이 연구실을 채울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사실에 느릿느릿 천천히 운전을 해서 온 석진이다.





딸칵-





컨테이너 문을 넘어 불을 켰다. 밝아지는 불빛에 석진과 태형의 연구 흔적들이 보였다. 장갑, 유리 판, 현미경, 핀셋.. 이 모든 것들이 짝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석진 혼자 홀수였다. 그리고 자신의 건너편에서 연구하던 태형의 자리에 석진은 저 자리의 주인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니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아까 태형의 할머니와 태형의 시체를 보고도 눈물을 흘리지 않은 석진이지만 솔직히 아까도 슬펐지만 그저 사실을 견뎌내기 버거웠을 뿐 덤덤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그 사실이 실감이 나니 눈물이 한 방울, 두 방울 흐르기 시작했다.





그저 끝없이 흐르는 자신의 눈물을 천천히 내보내는 석진이다.





.
.
.





오후 4시 30분






석진은 약 20분 정도 아무 표정 없이 벽에 기대어 눈물을 흘려보내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많이 운 만큼 노곤해져 금방 잠들은 모양이었다. 아직 잠들어있는 석진의 옷소매는 아직도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그로 인해 알 수 있었다. 그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얼마나 슬펐는지-.





띠링-





그때 석진의 휴대폰에서 알람 소리가 울렸고 그 소리 때문에 석진이 잠에서 깼다.





"우 음..."





석진이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을 깨운 소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 휴대폰을 들었을까 보이는 메일함 아이콘에 자신에게 메일이 온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석진이 오늘만 해도 벌써 두 번째인 메일에 이번에도 또 정부의 말도 안 되는 제안이라고 예상하며 이미 찌푸려져있는 미간을 더 찌푸리며 메일함에 들어갔을까-








"....!!?"





`Hi Jin, I am Sti. I am writing this email because...`





클릭한 메일의 내용이 죄다 영어로 적혀있어서 놀란 석진이다.





석진이 잠에서 깬지 별로 되지 않아 몽롱했던 정신이 이 메일로 인해 다 날아가 버리는 느낌이었다. 석진이 영어를 꽤 잘하는지라 이 정도의 지문은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고 메일의 내용을 대충 이러했다.





스티라는 자가 이 메일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석진이 논문을 보게 되었고 현재 전 세계에 퍼진 바이러스를 함께 분석해나가며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어서였다. 여주가 변이 되기 전 바이러스의 항체를 지녔던 것처럼 자신의 지역에도 항체를 지닌 자가 나타나서 이 자의 피를 뽑아 연구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거라는 스티라는 자의 의견이었다.





스티.. 스티.. 이상하게 스티라는 이름이 익숙한 석진은 계속 스티라는 이름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결국 떠올려냈다. 이 스티라는 자는 미국에서 꽤 유명한 과학자였다. 스티라는 자의 논문을 몇 번 읽어본 적 있던 석진이라 놀랄 수밖에 없었고 혹시 사칭일까 싶어 예전에 읽었던 논문의 하단에 제시된 메일을 확인했을까 스키가 맞았다. 마침 든든했던 한 명이 안타깝게 돌아오지 못하게 되어 많이 슬펐고 또 심적으로 부담감이 컸던 석진인데 스티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I was really pleased to receive your email. To tell you my answer first, my answer is yes...."





메일을 다 읽자마자 재빨리 답장을 보내는 석진이다.





<배뎃>



1빠님



혹시 오해 하실까봐.. 저 메일들은 모두 제 메일들입니다☆☆(그나저나 이엠님 답글들 넘 기여우셨어요)




사랑해요사랑해



그저 전 공주님이 좋았기에..스리슬쩍 배뎃에 올립니다♡



이쁜말사랑해요♡



넘 많이 죽었더니.. 허허.. 여러분 걱정 마세요 더 이상은 아 죽습니다(과연..?







오늘 사담은 빨리 끝내죠!!♡♡

안녕, 난 천사야 읽어주세요!!!
(프롤 평점도요..♡)

네 홍보 맞아요...쩝♡♡

이번화도 재밌게 읽어주셨길 바랍니다♡♡






0화 평점 꾸욱!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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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나능야아미인뎅?  5일 전  
 석진옵..어떻게..연구 같이하던 사람들이 다 감염되어 죽었어..ㅜㅜ

 나능야아미인뎅?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까뮈  25일 전  
 ㅠㅠㅠㅠ

 답글 0
  shubin  30일 전  
 ㅠㅠㅠ살려요ㅜㅜㅜ여주살려요ㅠㅠㅠ

 답글 0
  지니정국오빠  34일 전  
 치료제 개발 가능...????
 여주는 못 살리나요???ㅠㅠㅠ

 답글 0
  O²  35일 전  
 치료제 개발 가능한가요~????~?~? 오오?

 O²님께 댓글 로또 2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hox_xy  35일 전  
 와 아랫 분 댓에 적극 공감합니다..

 hox_xy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쭈우=  35일 전  
 ....여주 못 살리나요..?
 아직도 여주에 대해 미련 갖고 있는 1인입니다만...흙흙

 쭈우=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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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뜨기전새벽이가장어두우니깐  38일 전  
 에고ㅜㅜ

 답글 0
   58일 전  
 에고ㅠㅜ

 답글 0
  ILOVEYOU♡  75일 전  
 화이팅!...제발...

 ILOVEYOU♡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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