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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00] 라퓨타 - W.김일병
[100] 라퓨타 - W.김일병




- 브금틀어주쎄용








나는
너의 죽어가는 유년에게
대신 미안하다고 할래









라퓨타
Laputa









"나두 저 하늘 한번 날아보면 소원없겠다."




"하늘?"





응, 하늘. 멋지잖아. 너는 대뜸 그렇게 말했다. 하늘을 날고싶다는 상상. 새가되어 날아가고 싶어. 너의 어릴 적부터 잠겨있는 꿈이라고 늘 말했다. 점점 선홍빛이 되어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너를 가만히 살폈다. 눈동자에 낀 구름이 아리따웠다. 가만히 눈을 돌렸다.





"나중에 내가 하늘 데려가줄게."


"정말? 너가 어떻게?"





음, 그건 몰라. 허무맹랑한 한숨소리가 났다. 결국 제 풀에 꺾여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볼깃을 스치는 칼바람이 불어왔다. 너는 춥지도 않은지 풀 속에 뭍혀 대 자로 뻗었다. 해가 지기 시작했다. 집에 가야만 했다.





"이제 슬슬 가야지."


"......오늘도 일찍가네. 이유가 있어?"






...응. 뭔데? 비밀. 그렇게 대화가 끊겼다. 네가 돗자리를 2번 접어 손에 꼭 쥐었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내게 손을 뻗었다. 네 뒤로 빛이났다. 순간 널 끌어안을 뻔 했다. 뭐하냐는 표정에 잠시 숨을 참고 제 발로 일어나서 무릎을 털었다. 네가 멋쩍은듯이 뒤돌아 산비탈을 천천히 내려갔다. 나는 너를 따라가지 않았다.
그걸 너도 알고있다.







***






나는 사실 날 수 있어
근데 널 데려갈 수 없어
이곳은 낙원같은 널 담기에
아직 너무나도 작아서
조금만 더 즐겨
조금만
조금만 더•••






"안녕."



"안녕. 오늘도 왔네."



"나한테 친구는 너밖에 없어서."



"...그래."






우린 매일 아침 산중턱에서 만났다. 묵언의 만남장소가 되었고, 제 2의 집이 되었다. 우린 평범한 아이들 처럼 놀지않았다. 그저 시간이 가는대로 쭈욱 하늘을 보다가, 또 너를 보다가, 하늘을 보고••• 그리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가끔 잔상없는 말이나 바라던 것을 흘러가는 대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럴땐 둘중 누가 말하더라도 허투루 들어주는 법이 없었다. 어느날 떡볶이가 먹고싶다 하면 다음날엔 떡볶이를 무조건 먹어줘야 했으니까. 근데 저번에 한 말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지켜주지 못했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괜찮아, 금방 데려가줄게. 나의 낙원. 나의 유년. 나만의 라퓨타.






"근데 넌 몇살이야?"



네가 구름을 쳐다보며 물었다.



"구름한테 묻는거야?"



작게 웃은 네가 다시 말을 정정했다.



"구름같은 너한테 묻는거야."






심장이 낮게 내려앉았다. 나? 나는... ...그러는 너는 몇살인데? 말 안해줄래. 왜? 한마디 후에 입을 닫았다. 네가 잠시 멍하니 눈을 감았다 떴다가 다시 작게 뱉었다. 우린 친구니까. 그럼 나도 대답안할게. ...그래. 서로의 물음을 피했다.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간지러운 햇살이 눈안에 담겼다. 잠든 네 옆에 고스란히 누워 오지도 않는 낮잠을 청했다.


잘자.
내가 잠든 너에게 말을 건넸다.






***







"너 전에 하늘 날고싶다고 했던거..."




"...응."



"아직도 그래?"




"날 수만 있다면•••"







근데 너, 왜 날고싶다고 했지? 오늘은 돗자리도 가지고오지 않은 모양이었다. 툭 튀어나와있는 돌부리에 살짝 걸터앉더니 입을 떼었다. 오늘은 드디어 네가 날 수 있어. 그렇게 영원히 같이 날자. 영원히••• 혹시라도 너에게 들릴까 속에서만 조용히 속삭였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아. 미안."



"라퓨타...라는곳을 가보고 싶어서."



"하늘을 날아서 라퓨타를 가보고 싶어 나."







갈 수 있어. 오늘은 꼭 데려가줄게. 나를 믿는듯한 표정이었다. 사실 그러기엔 조금 애매모호하긴 했다. 그래서 바로 가방을 주워들었다. 잠시 멈칫거리다 일어선 나를 네가 연거푸 힐끗 거렸다. 나는 무릎을 툭툭 털고 네 앞으로 가 섰다. 뭐해. 날아가야지. 네 눈에 내가 담겼다. 그대로 발이 붕 떴다. 아직 나는게 어색한 너의 어깨를 꼭 붙잡았다. 소풍가는 아이마냥 너는 한참을 신나했다. 왠지 눈물이나서 잠시 고개를 위로 치켜세웠다. 햇살이 밝았다. 네가 웃었다. 내가 울었다.



한참을 날던 발끝 네개가 해가 흐릿흐릿 해서야 드디어 착지했다. 잠시 숨을 헐떡이던 내가 네 얼굴을 빳빳히 쳐다봤다. 너는 분명 웃고있었다. 근데 흐릿하게 겹치는 너는 울고있었다. 분명하기 위해 네 어깨를 두손으로 꼭 잡았다.






너는...

없었다.







숨 헐떡이던 어린 계집애 하나가 오늘밤 숨을 거뒀다.
온 동네에 그 집안이 망했다며 소문이 돌았다.



3년전에 그 계집 오라비도 죽었다면서•••













안녕하세요! 한것없는 김일뵹의 100일 날이 밝았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WoW 어메이징 축댓과 축전들



헤주님의 사랑스러운 축전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쬽 이 귀여운사람아 저랑 나중에 테런해여





요리보고 저리봐도 예뿐 감쟈님 축전... 전 죽어도 여한 없어욕...ㅠㅠ 감사하고 사랑해용알라뵵



이 귀여운 사람을



어쩜 조취.





말랑 야옹님의 축전 ㅠㅠ 사랑해용 너므 기엽고 말렁,, 전 당신밖에 없어욥.,





당장 아룸님을 공주나라로 모셔. 항상 느꼈지만 예쁜말 장인은 솕쥐키.,,, 아룸님이 거의 탑인듯 합니다.. 다들 얼른 인정하세요 아룸님 다시한번 감사해용 헤헤






네 자칭 본인이 제.... 남편이라고 하시는데 전 정말...^^ 네 감지덕지 군용 감사해용 판댜님니무~~(하트)










암튼...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ㅅ....ㅅ.ㅅ.ㅅ....사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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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이류  12일 전  
 헤게겍 100일 정말 대박 완전 왕방 축하드려요 ♡♡

 김이류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2
  아름  12일 전  
 울 쟈기 님을 국회로 ㅠㅠ 너무 사랑해용 방빙 쏘큐티러블리깜찍이 타이틀은 울 보쟈그 님거예여 보쟈그님사랑해걸 아루미! 여기서 잠들다. 사랑해용사랑해용사랑해용!!! !!!! !!!!!

 아름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ʟᴜᴄɪᴅ  12일 전  
 ʟᴜᴄɪᴅ님께서 작가님에게 1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매력학과☆  12일 전  
 100일 축하드려요

 매력학과☆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강하루  12일 전  
 100일 축하드려요

 답글 1
  판댜  12일 전  
 사랑해용

 판댜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2
  휘엄  12일 전  
 휘엄님께서 작가님에게 1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박ㅤ문  12일 전  
 100일 축하드려요 일병님

 박ㅤ문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김헤주  12일 전  
 구름같은너에게묻는거야...이말넘예버서각막에새기고시퍼요아놔.천재가분명함...사랑해여ㅡㅛㅅ100일추카함니다~~~맨날글써주새욧!!❤

 김헤주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김헤주  12일 전  
 김헤주님께서 작가님에게 10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1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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